67화 최강의 요마 1
남성은 몸을 떨면서 서있고 그의 목덜미에는 한명의 여자가 깨물고 있었다. 보라색 쇼트 보브와 금색 눈동자, 단정한 용모, 새하얀 피부에 나이스 바디. 가슴은 H 컵정도 된다.
악마를 연상시키는 듯한 15센티 길이인 2개의 뿔. 등에 나있는 칠흑의 날개. 또한 날카로운 이빨. 아무리 봐도 마물이다. 입고 있는 것은 오픈브래지어와 음부를 가까스로 가리고 있는 정도의 끈 팬티, 스타킹과 롱부츠, 색은 전부 검은색이다.
내가 달려가니 바레리아와 프란시스카가 팔을 잡고 막는다.
"막지 마, 인간이 공격받고 있다고!"
바레리아가 새파래진 얼굴을 하면서 고개를 흔든다.
"서방님, 얽히지 않는게 좋아요. 그녀는 평범한 녀석이 아니에요"
뭐, 얘가 이렇게 까지 무서워하다니 놀랍다. 프란시스카도 절레절레 흔들며 말한다.
"저렇게 강한 힘을 가진 마물은 태어나서 처음 봐요"
엄청난 전투능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완전히 떨고 있다. 아무래도 저 소녀는 정말로 위험한 존재 같다. 그래도 그렇다해도 저 남자를 죽게 내버려둘수는 없잖아. 나는 아내들을 뿌리치고 앞으로 나간다./
"어이, 멈춰. 그 이상할려면 내가 상대해주마!"
소녀는 남성을 놓아버린다. 그 입에서 새빨간 피가 떨어져내린다.
"당신 누구야?"
"켄지"
"켄지? 후으응. 내가 누군지 알고 말을 건거야?"
"아니"
"그렇겠지. 알고 말을 걸었다면 어리석은 것도 정도가 있지"
바레리아와 프란시스카가, 새파란 얼굴을 하면서 팔을 당긴다.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소리친다.
"네가 누구든 상관없어. 어쨌든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은 그만둬"
"후후, 싫어. 이렇게 맛있는 것을 놓칠 수는 없잖아"
남성이 틈을 봐서 도망쳤다. 소녀는 순식간에 쫓아가 그의 옷을 찢어버린다. 또한 알몸이 된 그를 뒤에서 끌어안는다.
"어디가는거야? 놓치지 않아"
"히, 히이익!"
그녀의 몸이 빛난다고 생각했을 때 보랏빛으로 반투명한 공이 두 사람을 집어삼킨다. 저 저건 설마.
"우꺄아아아아아악!"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남성의 육봉이 단번에 빠딱 서서 분수처럼 정액을 뿜어낸다. 조금도 멈출 기색이 없다.
"아, 아아아아!!"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지르는 그의 목덜미를 소녀가 기세 좋게 문다. 틀림없다. 저건 음구다. 나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녀석이 있다니.
그건 그렇고 곤란하다. 음구를 맞은 남성에게도 맞고 만다. 그렇다해도 직접 떨어트리려고 하면 나도 말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