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화 사랑하는 아내와 선실에서
그렇구나, 어쩔 수 없네.
"만약 마물이 덮치면 우리들이 싸우게 되겠네."
"그러네요. 힘내죠"
우리들은 배 안에서 쉬기로 했다. 일등승객이므로 개인실을 받았다. 넓이는 12첩정도이고 테이블과 의자, 더블침대 등이 있고 꽤나 쾌적하다.
우리들은 같이 침대에 앉았다. 오늘의 바레리아는 진홍색이고 금속제의 가슴갑옷과 스커트, 갈색 롱부츠를 입고 있다. 게다가 금색의 카츄샤와 펜던트, 팔찌도 차고 있어 진짜로 아름답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럼......한발 싸볼까"
바레리아가 얼굴을 붉히며 끄떡인다.
"서방님의 초대라고 하면 거부할리가 없습니다"
그녀를 침대에 밀어 눕히고 전신을 애무하면서 옷을 벗긴다. 이윽고 달콤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아앙.....응, 후아아앙.....아후웅"
서로의 호흡이 점차 거칠어진다. 옷을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어 아내의 상반신을 핥아댄다. 표면은 맨들맨들하고 매우 부드럽다.
"하앙, 하앙.....하아앙"
클리토리스를 잡고 자극을 하면서 혀끝으로 장난친다.
"후우으, 후우으......아후으, 몸이 저려요.....후아아앙"
오른손으로 부드러운 엉덩이를 애무하며 오른손의 중지를 질 안에 미끄러져들어간다. 손안으로 구부려서 내부를 찔러보니 그녀는 대량의 애액을 뿜어낸다.
"아앙, 아아앙......좋아. 느껴져...."
우으, 슬슬 넣고 싶어졌다.
"넣어도 돼?"
"물론이죠. 환영합니다."
"고마워"
바레리아는 2개의 손가락으로 음부를 쩍하고 연다. 안은 맑은 핑크색이다. 나의 육봉이 주름을 나눠서 삽입한다.
"으.....아아앙"
이윽고 부인의 보지가 완전히 페니스를 집어삼켰다. 그 엄청난 조임에 소리를 지를 것 같다.
"여전히 굉장하네"
"서방님의 자지에게는 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핑크색 입술을 올려 웃는다. 새하얀 피부, 풍만한 가슴, 날씬한 허리와 볼륨 있는 엉덩이, 날씬하게 뻗은 긴 다리. 진짜 육감적인 몸이다. [남자에게 안기기 위해 태어난거아니야]하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