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화 여왕과 대결 1
바레리아는 내가 앉아있는 침대에 올라, 진홍색 롱헤어를 정돈하면서 말한다.
"후후....기분은 어때?"
"아,아....."
"너는 곧 이성을 잃고 완전한 짐승이 된다. 앞으로는 나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 존재로써 살아가도록 하거라."
그것도 나쁘지 않....아니, 안돼. 마을에 두고 온 귀여운 부인과 동료들과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 그녀는 진홍색 눈동자를 요염하게 비추며 가까이 와서 날카로운 손톱이 난 가는 손가락으로 나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다.
"내가 원할 때만 수컷과 암컷의 관계가 되면 좋을 것이다. 서로의 몸을 탐하면서 쾌락에 취해보자꾸나."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이성으로 버티면서 상황을 바꾸는 방법을 생각한다. 이 녀석은 마물의 왕이 될정도의 여자이며, 그 강함은 진짜다. 안간이 맨손으로 정면에서 도전하다가는 한순간에 산산이 찢어지거나 맞아 죽을게 분명하다.
즉, 싸워서 어떻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남은 방법은 두개다. 어떻게든 해서 그녀를 회유하던가 일단은 복종하여 틈을 봐서 도망가던가.
아니 복종하는 것은 안돼. 시간 여유가 없다. 마지막 이성을 잃어버리면 도망치는 것도 생각할수없게되고 가령 도망친다고 해도 짐승처럼 되어버리면 의미가 없다.
생각한 결과,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다. 섹스로 바레리아를 회유해서, 말한 걸 따르게 하는 것이다. 음구 없이 어디까지 할수있을지 불안하지만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나는 재빨리 그녀를 끌어안아 등을 천천히 애무한다. 동시에 목덜미를 빨면서 혀로 핥는다. 바레리아의 다 비치는 듯 한 하얀 얼굴이 빨개진다.
"음구를 사용했다면 지금까지 많은 마물을 안아왔겠구나. 그 성과를 나에게 보여 봐라"
등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몸을 푼 이후, 진홍색의 브래지어의 위에서 풍만한 가슴을 애무한다. 또한 입술과 입술을 겹쳐서 타액에 젖은 혀를 입안에 넣는다.
"으,후....."
천천히 가슴을 만지며 브라를 벗긴다. 남은 것은 진홍색 팬티 한 장뿐이다. 그녀의 몸을 위를 향하도록 눕히고 상반신에서 하반신에 걸쳐 부드럽게 만진다. 팬티 위에서 음부를 자극하여 틈을 보고 슬쩍 벗긴다. 바레리아가 나의 얼굴을 보면서 감탄한다.
"솜씨가 좋구나."
아아, 한시라도 빨리 너에게 쑤셔 넣고 싶으니까"
육감적인 몸을 본건만으로 육복이 빳빳하게 선다. 그 때 그녀가 겁먹은 듯 한 표정을 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