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화 수도공략 1
샬럿에게 이긴 것으로 구속된 인간들을 해방하는 것에 성공했다. 샬럿과 다니애라를 하렘의 일원으로 권해서, 양쪽 다 OK를 해주었다.
단지 지금은 데리고 있는 인원수가 많다. 언젠가 다시 데리러 오기로 하자. 그럼, 수도를 향해 출발이다. 우리들은 마을을 나갔다. 수도 안토레아에 도착하니, 거기는 5층 주택이 나열된 서양풍의 마을이다.
땅은 돌바닥이고 길의 양측에는 가로등이 있다. 뭐야, 전기가 통하는 거야?
"이리스, 저것은..."
"가스등이에요"
"아아, 역시 전기는 아니네. 그 외에도 시계탑과 교회, 상점과 대목욕탕등이 있다. 생활에 불편함은 없나보다. 거리를 지나가니 많은 마물과 마차가 지나갔다. 인간도 가끔 보이지만 역시 숫자가 적다. 누가 봐도 쫒끼고 있다. 이거 한시라도 빨리 어떻게든 하지않으면.
"이리스, 이제부터 어디에 가면 되지?"
"왕궁이에요"
그녀가 가리킨 방향을 보니 새까만 성벽에 둘러싸인 수많은 첨탑이 보인다.
"원래는 흰색이었지만 마물들이 외벽을 덧칠한 것 같아요"
후웅, 그 덕분에 오싹해 보이는 구나. 어쩐지 수상한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좋아, 내가 잠입해서 제압하고 올께. 모두 마을에서 기다려"
이리스는 고개를 숙인다. 데리고 온 여자들도 눈을 크게 뜨며 말한다.
"무모해, 혼자서!"
"죽으러 갈 생각이야?"
"여기는 역시 모두 함께....."
나는 고개를 흔든다. 위험한 일에 빠지는 것은 나 혼자로 충분하다.
"믿고 기다려줘.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께"
그 후, 모두를 가까운 여관에 남겨두고 왕성에 향했다. 3층빌딩정도의 높이인 성벽 위에는 마물의 모습이 보인다. 철제 문 앞에 서니 위에서 2마리의 마물이 내려온다. 어느 쪽도 투구와 안면갑옷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고 금속제 비키니와 요대, 가죽롱부츠를 입고 있다. 아마도 병사일꺼다.
겉모습은 인간 여자이지만 등에는 박쥐같은 날개가 나있는 것을 보고 역시 마물이다. 다른 쪽의 애가 말을 건다.
"누구냐. 무슨 용무로 왔느냐?"
"나는 겐지. 이 나라를 마물의 지배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왔다. 국왕과 만나게 해줘"
"알았다. 잠시 기다려라"
두 사람은 성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돌아와서 말한다.
"국왕폐하는 만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돌아가라"
"그거 곤란한데. 그냥 지나가게 해주면 안 되나?"
"웃기지마. 따끔한 맛을 보고 싶냐?"
"됐으니까 빨리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