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강한 팔의 다니애라
다니애라는 부르는 소리를 듣고 하얀 폭유를 흔들며 가까이 온다.
"세레스씨 좋은 아침"
"샬롯을 불러주지 않을래?"
"저기 무슨 용무이신지?"
"상관 없잖아, 어서 불러줘"
"아 네"
다니애라는 허둥지둥 집 안에 들어갔다. 나는 그 뒷모습을 보면서 세레스에게 물어본다.
"뭐야 아는 사이야?"
"응"
방금 상황을 보면 세레스가 더 지위가 높아 보인다. 그녀는 한숨을 쉬고 말한다.
"다니에라만이라면 말아 버릴 수 있지만 샬럿은 힘들어, 나와는 사이가 안 좋아"
시간이 지나 다니애나가 돌아와서 눈을 치켜뜨고 입을 연다.
"'졸리니까 다음에'하고 하신다."
"뭐어어?"
세레스의 눈이 치켜올라간것을 보고 다니애라는 부들부들하며 뒤로 물러난다.
"미 미리 말을 해두었다면......"
"그거야, 갑자기 찾아온 건 잘못됐지만. '졸리니까'는 아니잖아. 나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
"아니, 그게.......그런데, 왜 찾아온 것입니까? 세레스씨는 샬럿님을 싫어 하셧을텐데요"
"응 싫어. 사람을 바보로 보는 태도를 하니까. 용건은 하나, 인간을 해방시켜 주었으면해"
"아 알았습니다. 전하고 오겠습니다."
다니에라는 다시 집에 들어가서, 시간이 지나니 나와서 말했다.
"'웃기지마 바보야'라고 하십니다."
세레스의 얼굴이 점점 빨개진다.
"다니애라 비켜! 그 여자,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겠어!"
"아 안돼요. 당신이라고 해도 허가 없이 들여보낼 수는....."
"시끄러워!"
순식간에 교섭이 결렬됐다. 그럼 이 폭유녀를 잡아볼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리피아가 발사한 덩굴이 다니애나의 팔에 얽힌다. 좋아 나이스. 이때 음구를 한발을 먹여주자.
그런데 덩굴은 손도끼의 일격에 의해 순식간에 잘려졌다. 다니에라가 눈을 부라리며 소리친다.
"여기를 지나갈 생각이면 목숨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이 녀석 강해 보인다. 그래, 어떻게든 해보자.
"전원 물러나 있어 내가 한다."
그것을 들은 세레나가 반대한다.
"무리에요, 혼자서는......"
"너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어"
"에....."
그녀는 얼굴은 새빨개진다. 나는 울타리를 뛰어넘어서 정원에 들어가 다니애라에게 향했다.
"그렇게 되었으니 승부다."
"인간 중에도 조금은 기개가 있는 녀석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