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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라미와와 농후한 H 1 (26/156)

27화 라미와와 농후한 H 1

나는 실수로 라미아와 눈이 마주 친다. 빛나는 금발 스트레이트 롱헤어, 맑고 푸른 눈동자, 비치는 새하얀 피부, 또렷한 눈매와 긴 속눈썹, 단정한 용모와 날씬한 몸. 하지만 가슴은 F컵. 이정도의 미소녀를 앞에 두고 흥분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래도 너무 들러붙어 미움을 사는 건 싫다. 제대로 범하기로 하자.

뱀의 하반신을 부드럽게 감싸는 상태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짝 애무한다. 그 다음 얼굴, 목, 어께, 쇄골로 위치를 내려간다.

"으, 앙....."

게다가 양손의 손가락을 세우고 원을 그리듯 가슴을 만진다. 우와, 엄청나게 부드럽네. 지금까지 많은 가슴을 만졌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손가락이 빨려들것 같다.

그러고 나서 빠딱 선 핑크색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돌린다. 계속해서 혀끝으로 돌리며 마무리를 짓듯 깨문다.

"후아, 아후....어떻게 그렇게 잘해....?"

"지금까지 마물들과 많이 했거든"

"당신......혹시, 최강용사의 자손?"

"뭐?"

라미아는 황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나의 선조 중에 미라라고 하는 라미아가 있었는데, 아레스라는 인간과 결혼했어"

헤에, 라미아와 결혼하다니 배짱한번 좋은데.

"그 아레스가 엄청난 난봉꾼이어서 300명 이상의 마물과 결혼해서 전원을 임신시켰대. 당신을 보니 그 사람의 이야기가 생각났어...."

그렇군, 세상에는 굉장한 녀석도 있구나. 그만한 인원과 결혼하다니, 굉장히 마물들에게 사랑받은 모양인데.

"좋아, 나는 아레스를 넘어서겠어!"

"에, 에에?"

"그 녀석이 300명을 임신시켰다면 나는 500명을 임신시키겠어. 그리고 모두 모아서 대하렘을 만들겠어!"

"괴 굉장해!"

잠깐, 아레스가 300명과 결혼했다는 것은.....이 나라는 일부다처제?

"여기, 몇 명의 아내와 결혼할 수 있어?"

"에, 제한은 없어"

"좋았어어어어어어어!"

최고다. 이 나라는 최고다.

좋아, 먼저 이 라미아를 얻자. 음구를 마구 사용해, 나 없이는 살수 없는 몸으로 만들자.

"너 이름은?"

"세....세레스"

"세레스, 나와 결혼할래?"

"결......."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다.

"인간과 결혼? 내가? 처음 본 사이인데?"

"그래"

싫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겠어. 나는 음구의 힘을 육봉에 실어서, 이때다 싶다는 듯 그녀를 마구 쑤신다.

"아, 앙.....양, 굉장해! 거절할 수가 없잖아!"

"거절하지 못하게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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