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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배덕의 마을 3 (25/156)

26화 배덕의 마을 3

라미아는 가게의 문에 걸린 표지판을 뒤집는다. [영업 중]인 문자가 [폐점]으로 바뀐다. 일부러 가게를 닫기까지 해서 안내를 해주다니 친절하구나. 이야 좋은 녀석도 있구나.

"이쪽이야, 따라와"

그녀는 나를 데리고 거리에 나왔다. 그리고 말을 했다.

"내 가게 안에서 날뛰기는 싫어서 말이지....."

그 직후에 라미아가 돌아보며 이빨을 드러내며 덤벼들었다. 위 위험해.....당하겠어! 하지만 그녀는 꿈쩍하고 멈췄다. 그 몸에 덩굴이 얽혀들었다. 리피아가 한 것이다.

"방해하지 마!"

라미아의 손톱이 30센티 정도로 뻗었다고 생각할 때 단번에 덩굴을 잘라버렸다. 또한 순식간에 나를 덮쳤다.

"우, 우와아!"

하지만 그녀가 깨문 것은 내가 아니라 티아나가 찌른 창의 날이다. 이리스가 뒤에서 소리친다. 

"어서 음구를!"

"어, 알았어!"

나는 라미아에 바짝 다가가서 몸을 향해 특대 음구를 발사했다. 직격을 받은 그녀는 비명을 지른다.

"이, 이야아아아아아!"

그 하반신에서 애액이 뿜어져 나온다. 으 이 녀석도 질이 있나?

자세히 보니 그럴만한 구멍이 보인다. 그럼 간단하지.

"받아라!"

그 하반신을 잡고 단번에 육봉을 쑤셔 넣는다.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고함을 친다.

"웃기지 마라, 인간 주제에!"

라미아는 그 긴 뱀의 몸으로 나를 통째로 조인다. 게다가 눈을 가늘게 하면서 도도하게 웃는다.

"우후후.....조아서 죽여 줄 깨"

나도 여유로운 웃음으로 받아친다.

"할 수 있으면 해봐"

"배짱한번 좋군!"

라미아는 격분하며 단번에 나를 조인다. 하지만 비명을 지른 것은 그녀다.

"아앙!"

"바보네. 합체한 상태의 두 사람을 같이 조이면 어쩌자는 거야. 삽입한 육봉이 더욱 들어가잖아"

참고로 육봉을 사용해 음구도 집어넣었다. 이걸로 승부는 났네.

"후아....아......아아....."

그녀는 푸른 눈동자에서 줄줄 눈물을 흘리며 조이는 것을 멈추고 나를 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

"기분 좋지? 좀 더 조여 와도 괜찮아"

부드럽게 안으면서 그렇게 말하니 그녀는 끄떡인다. 그러고 나서 두살람의 하반신을 다시 조이기 시작한다.

"아....앙.....아훙......"

얇은 소리로 우는 라미아의 목덜미에 혀로 핥고 등을 천천히 만진다. 그리고 그녀의 조임에 맞춰서 육봉을 쑤셔 넣는다.

"기분 좋지?"

"아, 좋아......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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