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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추잡한 재회 의식(4) (41/50)

제8장 추잡한 재회 의식(4) 

「아..흑!」 

사요강이 비명을 질렀다.

「벌써 기는 방법을 잊은거야. 무릎을 더 벌리고 얼굴을 들어~!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잊었어!」

「네……죄송합니다」

「네가 기고 있는 것은 주인인 나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주인을 잊는 빈견이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헤이조우와 있을 동안 게으름 피우고 능력 없는 빈돈이 되어 버린거야? 자..다시 한다! 한번 더 거실까지 기어 갔다 돌아오는거야!」

 파고 들어 있는 가죽 끈에 의해 두 쪽으로 나뉜 그녀의 엉덩이가 추잡하게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부드러운 음부가 떠오르듯이 강조되고 있다. 열린 꽃잎에서는 핑크색 내부가 명백하게 들여다 보여지고 있었다. 엉덩이가 차일 때마다 잘 무르익어 성장한 태퇴 사이로부터 들여다 보이는 육벽이 팔랑팔랑 춤추었다.

「멈춰!」하고 그가 말하고 그 꿀단지에 직접 손대어 보았다. 거기는 흘러 넘치는 점액으로 채워져 있고 음순이 녹을 것 같이 뜨겁게 흥분해 부풀어 올라 있었다. 꿀 단지의 입구를 찾아 2 개의 손가락을 가지런히 하고는 그 가운데로 밑까지 쑤셔넣었다. 그녀의 입에서「아 아……」하는 허덕임 소리가 높아지고 국화꽃의 입구가 꼭꼭 죄였다.

「아..앙..!」

「싫은거야? 입에서 뭐라고 말하는지 몰라도 나의 손가락을 들이 마신 건 바로 너의 여기다. 아무래도 육체가 정직한 것 같은데. 안에서는 벽이 세세하게 조일 만큼 기쁨이 전해져 오는 것 같은데. 그 뿐 아니야. 더 굵은 것을 질 속으로 넣어 달라고 조르고 있는 것 같은데..어떻게 하지?」

 그는 말하고 나서 꿀 단지 안의 손가락을 펼쳐 실룩실룩 하고 있는 내부를 달래듯이 긁어댔다.

「아!……용서해 주세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즐거움은 나중으로 밀어 두는 편이 좋겠지..」

 그는 손가락을 빼내면서 잔뜩 뭍어난 점액을 그녀의 허벅지로 닦아내고 나서 「좋아..가라!」하고 명령했다.

 그녀는 다시 부끄럽고 추잡하게 엉덩이를 실룩이면서 기어 나와야 했다. 조금 갔더니 그의 채찍이 공중으로 춤을 추고 신음소리를 내며 옆에 도드라져 보이는 엉덩이쪽을 격렬하게 가격했다. 채찍의 첨단은 가랑이 밑쪽 가까이의 태퇴 안쪽에 작혈해 섬세한 피부에 선명한 붉은 색 줄자국 자취를 남겼다.

「히이이익!」하고 그녀는 큰 비명을 질렀다.

「안돼! 더 천천히 우아하게 기어! 음란한 빈노예같이 말이야..허리를 털면서 나의 눈을 즐겁게 하란 말이야」

「하라시는 대로 할테니..제발..더 이상 타격은 말아 주세요!」

「그렇게는 안돼지. 지금은 내가 주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을 때까지는……게다가 네 년이 그렇게 말할 때는 더 격심하게 쳐줬으면 하고 바라는 거란걸 알고 있지..ㅎㅎ」

 그는 각박한 냉소를 입술에 띄우고 생고기를 도려내듯이 강하게 채찍을 내리쳤다.

「아히익!……그런……」

 그녀는 다음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 무렵에는 어떻게든 지시된 침대 앞까지 와 있었다.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하얗고 뽀얗던 엉덩이는 채찍타격으로 새빨갛게 붓고 있었다. 그것은 아직 익지 않은 과실이 완전하게 익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런데도 그는 아직 채찍질을 끝낼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맞을 때마다 한층 높게 목이 메어 울었다. 그러나 그 육체는 잔혹한 고통에도 굴하지 않고 뜨겁고 촉촉하게 젖어 들어 가 능욕을 사랑하며 애태우고 있었다.

「그만큼이 아닐텐데..네 년이 정말로 채찍으로 맞았으면 하고 바래는 곳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구. 자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 중앙을 채찍으로 쳐 달라고 스스로 솔직하게 말해봐라! 말할 때까지는 다른 곳에서 놀아주게 될 테니..네게 있어서도 불필요한 곳을 계속 맞게 될거야..ㅎㅎ」

 그녀는 무서움에 떨면서 그를 바라보았다. 보지 그 자체가 채찍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그라 하여도 지금까지 거기까지 심하게 그녀를 탓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표정에서 심적인 동요를 간파할 수 있었다. 금방이라도 남자 앞에 무릎 꿇고 애원의 말을 늘어놓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 충동과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마음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의 새디스트로서의 피는 그녀에 대한 가련한 모습 역시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휘두르는 채찍이 그녀의 가운데 허벅지같은 열린 장소에 몇 번이나 격렬하게 작렬해 부어 오른 부드러운 살갗을 한층 더 찢어 갔다. 그녀의 인내는 이내 거의 사라져 마침내 그녀는 굴복했다.

「아!…말하겠어요! 그러니까 거기는 더 이상..부탁해요..제 보지를 채찍으로 쳐 주세요~!」

 그녀는 열린 양 다리를 한층 더 열어 젖히면서 말했다.

 바로 그 직후 굉장한 절규가 솟아 일어나 그녀의 눈이 크게 열렸다. 그는 대강의 아픔을 주기위해 보지를 칠 생각이었지만 그것은 균열의 부드러운 살갗 뿐만이 아니라,작은 금속환에 걸려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클리토리스까지도 직격탄으로 내리져 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항문에 힘을 주며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다 경직된 채로 고통의 폭풍우가 안정될 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 이윽고 정신을 잃은 것처럼 그 자리에 푹 엎드렸다. 그녀가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는 것은 강렬한 고통의 탓 뿐만이 아니었다. 보지가 먹고 있는 금속환이 클리토리스를 계속 자극하고 있었기 때문에 채찍의 자극이 계기가 되어 극치에 이르러 버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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