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세 명의 처녀와 고무슈트(3)
조교실에는 능욕용의 소형 침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것은 역Y자형을 한 것으로 캐스터 첨부의 기초부로부터 몇 개의 지주봉에 지지되고 있었다. 상반신부터 무릎까지를 싣는 받침대로 U자형에 융통 뽑아진 허리 부분만큼 높이로 추잡한 설계가 되어 있었다. 애리카는 다음 게임의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한 명이 이 위에 위를 향해 눕고 남은 두 명이 애무해라. 보지 삽입을 제외하고 어디를 어떻게 애무하건 또 상자 안의 어느 도구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절정에 이를 때까지의 시간을 재기 때문에 가능한 한 참아라. 가장 빨리 끝낸 사람에게는 물론 벌이 주어지기 때문에 유념하도록 해. 눕는 순서는 미구, 다미아, 미사키의 순서다. 알았지? 빨리 시작해!」
명령된 대로 미구가 최초로 받침대 위에 누웠다. 상반신을 위로 향하자 머리는 위의 구석으로 늘어져 내려갔다. 그 목에 감겨 오는 차가운 가죽구의 감촉에 그녀는 등골을 미동했다.
벌어진 양 다리는 무릎부위에서 아래로 굽히고 양손은 그대로 아래로 수갑에 묶여 각각의 스프링 체인으로 바닥의 고리에 연결되었다.
능욕대라고 하는 것이 그 명칭 대로 여체의 가장 민감하고 부끄러워하는 부분을 집행자가 자유롭게 희롱하기 위해 도안된 것이었다. 거기에 실린 젊고 흰 지체의 경치는 가학적인 애리카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 애리카의 신호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다미아도 미사키도 당황할 시간은 없었다. 미구를 빨리 절정에 몰아넣지 않으면 자신에게 벌이 주어지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가차 없이 미구를 고문하기 시작 했다.
다미아는 양손에 바이브래이터와 솔을 가지고 미구의 하반신을 담당했다. 바이브래이터를 클리토리스에 자극하면서 그 주위를 솔로 애무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미사키는 유두부에 손가락을 끼고 잔뜩 돌출하게 하고는 유두에 바이브래이터 자극을 주었다. 미구가 고통을 받으면서 한편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히익~좋아요! 아파요! 부탁해요. 그만! 그것만은 사용하지 마세요!」
「안되요. 당신의 약점이 어디인지 가르쳐 주면..용서해 줄께요」
「싫어요..말하기 싫어요!」
「말해 보세요..여긴 어때요?」
다미아는 미구의 클리토리스에 집중했다.
「히이이익! 말할께요! 말할테니..제발!」
「먼저 말해요! 어디예요?」
「서경부……이예요」
「발의 어느 쪽이요? 빨리 말하지 않으면 더 강하게 집어서 만지작릴거예요!」
「그만두세요! 균열의 옆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다미아는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비비는 작업을 중지하고 대신 바이브래이터 2 개를 사용해 서경부를 애무하며 동시에 입술과 혀로 클리토리스를 굴리듯이 자극했다.
「아! 심해요! 아 아……」
미구의 입에서 단 오열이 새어 나오고 신체가 관능적으로 떨려왔다. 그런데도 미구는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위험할 때는 주먹을 쥐거나 풀면서 의식을 육체의 다른 부분에 집중시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격렬한 쾌감의 물결에 빠져 들어 갔다.「아 아!..이제 가요 우우!」하고 큰 허덕임 소리와 함께 그 쾌감에 굴복한 채 음액을 분출해 내기 시작했다.
「3 분 11초라……뭐, 예민한 미구로서는 잘 참아낸 기록이라고 해야겠군」
애리카는 조소하듯이 말하고 스톱 워치를 멈추어 클립보드에 미구의 타임을 기록했다.
「자 언제까지 기뻐하고 있을거야……교대야!」
다음은 다미아 차례였다. 구속 방법은 미구와 같이 행해졌다.
신호와 함께 미사키는 다미아의 입을 자기 자신의 보지로 막고 눈을 가리는 작업과 동시에 비강에 추잡한 향기를 채웠다. 그대로 양 유두에 크림을 바르고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 발기한 첨단을 손가락 끝으로 굴리듯이 매끄럽게 애무했다. 다미아도 지지 않았다. 미사키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애무하고 그녀의 차례가 왔을 때 보다 예민하게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구는 다미아의 약점을 찾으면서 솔로 보지 전체를 애무했다.
「조금 전 했던 것처럼 나도 그대로 복수할거예요. 이번엔 내 차례예요. 각오해 두세요」
다미아는 미사키의 꽃잎의 일부를 이빨로 씹어 그녀가 비명과 함께 잔뜩 흥분하게 한 채 말했다.
「뭐든지 해 보세요, 나라면 참을 수 있어요」
「그래요? 여기라면 어떨까요?」
미구는 다미아가 이전부터 아누스에 약하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거기에 크림을 발라 맛사지를 시작했다.
「아! 거기는..윽!」하고 다미아가 반응했다.
미구는 약간 굵은 편인 바이브래이터 어널 벌룬을 찾아내 그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긴 통끝을 때굴때굴 돌리듯이 해 삽입해 나가자 다미아는 신음했다. 한층 더 통안에 공기를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게 첨단을 장내에서 공과 같이 한계까지 부풀려 바이브래이터의 스윗치를 넣자 그녀는 격렬하게 허덕이며 저항했다. 게다가 클리토리스의 정점으로 진동하는 바이브래이터의 첨단을 가볍게 접하게 해 그대로 작은 원을 그리듯이 애무했다.
다미아의 육체의 중심부가 상하의 바이브래이터 공격으로 타올라 상승효과를 올릴 뿐 아니라 그 진동은 G스포트에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게다가 미사키가 아래로부터 다미아의 냐누스 주변과 보지 전체를 부드러운 날개를 사용해 애무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견딜 수 없게 되어 소리를 높였다.
「자..무리하게 참지 말고 즐겨보라구. 원래 음란한걸 너무 좋아하잖아」
「히익..너무해요! 아……아……아, 아 아!」
그녀가 내뿜는 허덕임 소리만큼 꿀물이 흘러넘치고 그와 동시에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