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애인들의 의식(5)
「인사는 이 정도로 해 두지」라고 말하고 그녀의 머리를 떼어 놓았다.
「꽤 능숙한데..도저히 처녀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칭찬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하지만 팬티는 여기에 오기 전에 더럽혀 두어야지. 플레이 하기 전에 보지를 적셔 두지 않으면 상대는 기뻐하지 않아. 벌로 채찍을 줄 테니 여기에 준비해」
「아……주인님, 용서를! 다음부터는 제대로 하겠습니다!」
「당연하지. 하지만 벌은 벌이다」
그는 미구를 침실로 데려가 벽의 한쪽에 붙어 있는 전신거울 앞에 세웠다.
「양손으로 유방을 바치듯이 하고 양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 있어」
그가 준비하는 동안 그녀는 말해진 대로의 자세를 취하고는 불쌍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구속되지 않은 채 스스로 육체를 드러내고 부끄러운 자세를 계속 취하는 것 만큼 굴욕적이고 비참한 것은 없었다.
그는 필요한 물건을 가지런히 정돈해 오고는 그 중에서 가죽 끈을 몇 개 꺼냈다.
마루에는 두 개의 고리가 있는데 그녀의 양쪽 발목의 각각은 가죽 끈으로 그 고리에 연결되었다. 이제 미구 스스로는 크게 벌어진 양 다리를 닫을 수 없게 되었다.
다른 가는 줄로 유방의 근원이 각각 속박되었다. 끔찍하게 옥죄어 오게 묶여서는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렇게 된 근원의 끈에 다른 가죽 끈을 연결하여서는 그 끝이 그녀의 손목에 연결되었다. 그녀의 손을 유방에서부터 수 센치 이상 떼어 놓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양손은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어 지쳐버리게 되면 연결되어 있는 유방에 고통이 전달되어 온다. 제일 편한 것은 유방을 잡은 채 있는 것이다. 이번에 그는 가죽 끈을 그녀의 허리로 돌려 앞 부분에 다른 끈을 연결했다. 그 끈을 보지를 통해 균열에 깊게 잠기게 하여 허리 뒤쪽의 가죽 끈의 틈새를 통해 천정에서부터 내려 오는 쇠사슬에 연결했다. 천정의 쇠사슬을 위로 감아 올리자 한층 더 끈이 고간에 잠식되어 그녀는 그 고통으로부터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발끝으로 설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남은 가죽 끈은 그녀의 뒤로 일단 연결한 후 아래로 끌어 허리 끈에 연결하였다. 얼굴을 올린 채인 그녀의 눈은 싫어도 눈앞의 거울에 눈길이 가게 된다. 거기에는 흰 피부 위를 달리는 검은 가죽 끈에 의해 사람인 자 형에 구속된 불쌍한 젊은 여성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것은 유방을 애무하는 자유만 용서된 치욕으로 가득 찬 그녀의 생생한 현실이기도 했다.
「채찍 스팽킹 준비는 다 되었다. 너는 거울에서 한 눈을 팔지 말고 스스로 가슴을 비비고 있어.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채찍의 수는 배가 될거야. 알겠지?」
「부탁하니다. 용서해~!」
무자비한 주인의 명령에 불쌍하게 몸부림치며 그녀는 약하고 저항했다. 그는 뒤로 돌아 가죽을 짜는 형태로 만들어진 하나의 채찍을 들고 마음껏 그녀의 엉덩이에 작렬시켰다. 날카롭게 비육을 찢는 소리가 울렸다.
「아앙..!」
「네가 땀을 흘려 보지를 적시면 그 만큼 말랐을 때보다 가죽이 줄어들어 단단히 조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그 고통의 크기를 깨닫게 되겠지. 하지만 네가 정말로 매저키스트의 빈돈이라면 미쳐 버릴 정도로 기뻐하게 될 것이다. 가랑이 사이에서 불쾌한 음란국물을 마구 뿌려대며 혼나면서도 좀 더 좀 더 채찍을 조르게 될거야……」
미구의 귀에는 타카무라가 말하는 것이 반정도 밖에 들려 오지 않았다. 단지 한층 더 심한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것만큼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정확하게 겨눈 채찍으로 20대를 계속 얻어맞았다. 그녀는 채찍의 아픔 만이 아닌 허덕임 소리를 흘렸다. 맞을 때마다 허리가 흔들려 가죽 끈이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그 자극에 무심코 느껴 버리기 때문이었다.
또 채찍질이 그쳐도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의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녀의 부드러운 균열을 가죽 끈이 강하고 단단하게 조여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끈은 보지사이에 파묻혀 완전하게 안보이게 되어 있었다.
「우 우우 우우! 우우 우우!」
그녀는 마치 보지살을 잡아 뜯는 것 같은 심한 고통에 계속 허덕이고 있었다. 정신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이를 악 물고 있는 가죽재질의 재갈이 구강 가득히 가죽 특유의 악취와 이상한 씁쓸한 맛을 강하게 풍겨내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고통을 호소하는 소리는 그의 새디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었지만 이내 그는 그녀를 괴롭히고 있던 보지 속 가죽 끈을 잘랐다. 발목 이외의 가죽 끈은 모두 제거했다. 그 대신에 그녀의 양손을 천정으로부터 내려 온 항쇄에 연결했다. 엉덩이는 붉게 부었고 보지에는 비참하게 붉은 줄 자국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미구를 편하게 해 주기 위해서 그녀의 보지를 해방시켜 준 것이 아니다. 단지 다음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었다.
「자 전희는 이 정도로 하고 이제 네가 원하는 것을 하자」
그는 자신의 옆에 다양한 고문도구가 찬 웨건을 두었다.그 중에서 클립이 붙은 고무끈을 꺼내 아직 눈물이 멈추지 않는 그녀의 뒤로 가 섰다. 아누스에 크림을 바르고 나서 터져 버릴 듯 부어 오른 엉덩이를 양쪽으로 나누어 그녀의 야누스에 천천히 삽입해 갔다.
「아, 부탁입니다~더 여유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좋을거야. 차분히 즐기는게 좋아. 나도 즐겁게 해 주고싶거든」
이윽고 조금씩 천천히 안쪽까지 삽입된 후 그의 손이 앞으로 나가고 그녀의 좌우 각각의 라비아를 집었다.
「히익! 히이익!」
지나친 고통에 그녀는 외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그가 좌우의 꽃잎에 합계 네 개의 클립을 물려 두었던 것이다. 눈앞의 거울에는 비참한 방법으로 억지로 열려진 보지 균열 안의 모습이 극명하게 비추어지고 있었다.
더욱 더 그는 자비없이 각각 붙어 있는 고무끈을 그 자신의 엉덩이의 뒤로 돌려 묶었다. 그가 허리를 당기면 라비아를 사이에 둔 클립이 끌려가 저리는 고통이 하반신 전체에 퍼졌다. 그 고통은 그녀가 앞으로 도망치려고 해도 고무끈이 끌려가므로 똑같이 맛보게 된다. 즉 그가 전후 운동을 할 때마다 라비아가 끊어지듯이 늘어나 고통과 함께 화원의 문이 크게 열리는 것이었다. 그 보지의 근원을 충분히 적시고 있는 액체를 그는 손가락으로 찍어 내며 벗겨진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동시에 허리가 전후로 흔들려지고 그녀를 뒤쫓듯이 흔들어 갔다. 잔혹한 육형에 의한 고통과 쾌감의 격류에 휩싸이면서 그녀는 스스로의 가슴을 비비기기만 할뿐..거울 안의 치태를 계속해서 주시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