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되는 처녀(7)
미구는 양 다리를 개방한 채 양손이 구속된 채로 그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혀 있었지만 자신이 왜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왜 이런 것을 참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것은 자신이 예전부터 바라고 있던 모습임에는 틀림없다. 비참하게 울 것 같은 심정이지만 바로 거기에서 원하고 있는 것은 그녀가 그 가운데에서 기쁨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이전부터 상상하며 기대하고 있던 것이었다. 현실의 어려움은 상상했던 만큼이 아닌 것도 깨달았지만 심한 치욕과 굴욕이 주어지면서도 지금도 새로운 능욕을 기대하고 있는 자신을이 알고 있었다.
이윽고 천정으로부터 쇠사슬이 내려오고 그 첨단이 미구의 머리 뒤로 돌려진 수갑에 연결되었다. 모터소리가 어디에선가 들려 오고 그녀의 신체는 조금씩 억지로 들어 올려져 갔다. 쇠사슬의 움직임이 멈춘 것은 그녀의 양 다리가 위로 올려져 서는 형태가 되었을 때였다. 그녀는 양 다리를 파이프 고리에 연결된 채로 사람 인자형으로 매달아 올려져 있었다.
애리카는 큰 전신 거울대를 미구의 정면으로 세트했다. 그 안에 명백한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때 미구는 부끄러움에 신체가 떨렸다. 거기에는 추잡한 장신구로 몸을 치장한 치욕적인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얼굴을 돌리려고 하는 미구의 턱은 애리카가 잡아 채고는 다시 정면을 향해 거울을 정시하도록 명령되었다.
「우후, 잘 어울리는데. 이것으로 외형으로는 M노예로서의 형태가 되어다고 하겠네. 그래그래, 너는 그 스레이브 스트와 보지 벨트를 오늘부터 매일 몸에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해. 네가 지금까지 입고 있던 것은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속옷까지 모두 내가 맡아 두겠어」
「아, 그렇게……심합니다. 적어도 속옷 정도는 몸에 입게 허락해 주세요」
「안돼. 그 슈트와 벨트만으로 매일 살아. 그뿐 아니다. 엉덩이의 확장봉도 매일 굵은 것으로 바꾸어 주겠어」
「아……용서해 주세요. 그런 일……견딜 수 없습니다」
그 때 채찍이 하늘을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계속해서 살을 찢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쑥 내밀어진 엉덩이에 강렬한 고통이 느껴졌다.
「히이익!」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네가 이 의상을 사실은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알고 있어. 이봐, 조금 전까지 말라 있었는데 또 이렇게 꿀물이 흘러넘치고 있잖아. 안그래?」
애리카가 미구의 소음순의 첨단으로부터 방울져 떨어지고 있는 꿀물을 떠올려 취하고는 그녀의 눈앞으로 들이댔다.
「이건 도대체 뭐야?」
「아……그것은……」
그 이상을 미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것은 「보짓물」이라고 하지. 즉 너같이 불쾌한 M노예가 더 괴롭혀 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있는 확실한 증거야. 조금 전까지 그토록 느끼고 있었다는 증거라구..……더 솔직해져야지. 솔직하게 말해 봐.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확실하게..네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채찍으로 다스려주지」
비식!
「아..앙!」
비식!
「아..항..좋아요!」
비식!
「히이익!……아, 말할께요. 말할테니 용서해 주세요!」
미구는 세번째의 타격을 받은 것만으로 이미 굴복 했다.
「이 슈트와 벨트를……아……매일 입게 해 주세요」
미구는 채찍의 격통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마음이 생기고 있었다.
「아픈게 싫어서 그렇제 말하는건가?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는데」
「아니오! ……이것을 입고 살고 싶습니다」
「이런 추잡한 것을 정말로 입고싶어?」
「네……부탁합니다.」
「뒤로 들어가 있는 확장봉은 조금씩 굵게 해 나갈텐데..견딜 수 있는거야?」
「아……확장봉의 굵기도……어느 정도까지는 견딜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까? 지금도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
「아, 상관하지 않습니다……부탁합니다」
「좋아, 바로 그거야. 이제 겨우 솔직해진 듯한데. 너는 견딜수 있다고 하지만 아마도 그보다 마음속에서는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 거야. 네가 진성 매저키스트라고 하는 것을 앞으로의 조교로 충분히 알게 해 주겠어. 그런데도 또 거짓말하는 것 같으면 그 때는 채찍을 20회 때려줄테니 각오해~」
「아……알았습니다. 더 이상 두 번 다시……거짓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미구는 애리카가 말하듯이 자신이 진성의 매저키스트인지 어떤지는 몰랐다. 그녀가 느끼고 있던 것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는 예감과 같은 가능성뿐이었다.
「그렇지만 가끔은 일부러 거짓말해도 괜찮아. 나도 너같은 귀여운 얼굴을 한 아이를 채찍질 하는걸 정말 좋아하니까. 그런데..참..나머지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이..있는데.. 여기 정도일꺼야..」
애리카는 미구의 치부에 나 있는 풀숲을 집었다. 그녀는 히익..하며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