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어플-284화 (284/303)

EP.284 284화 - 더블 데이트, 모유 vs 항문(9)

스윽-

후릅-

“마, 맛이 어때요......?”

야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델리아도, 내가 숟가락을 들고 샤베트의 맛을 보자 긴장한 표정으로 침을 삼켰다.

하기야 기껏 힘을 빡 주고 코스프레까지 한 다음 모유를 넣었는데, 오히려 더 맛없어지면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니까.

근데, 그럴 필요는 전혀 없어 보였다.

내 눈이 저절로 동그랗게 떠졌다.

“아니, 리아야.”

“네?”

“이거 엄청 맛있는데......?”

후릅, 꿀꺽-

한 입을 맛본 다음, 나는 순식간에 샤베트를 비웠다.

델리아는 맛있게 먹는 내 모습이 그렇게 좋은지, 헤죽헤죽 웃었다.

애초에 디저트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에서 산 샤베트니까 맛있기야 하겠다만...... 원래의 고소한 맛에 델리아 모유의 단맛이 더해지니 정말로 더 맛있어졌다.

으음.

이건 진짜 대박인데?

우리 카페에서도 우유 샤베트 해볼까?

물론, 델리아의 모유는 나만 먹을 거지만...... 맛을 어떻게 비슷하게는 할 수 있을 거 아니야.

“다음 디저트는 뭐야?”

“아, 다음은......! 우유 푸딩과 초콜릿이에요.”

델리아는 샤베트가 담긴 그릇을 치우고, 고급스러운 접시에 초콜릿 하나와 푸딩 하나를 얹어서 내 앞에 놔주었다.

초콜릿과 푸딩.

디저트의 정석이었다.

“이것도 위에 토핑을 뿌려주는 거야?”

“네에...... 그, 근데.”

“근데?”

델리아가 우물쭈물하더니 여전히 새빨간 얼굴로 말했다.

“초콜릿이랑 푸딩의 경우에는 토핑의 양의 취향 차이가 있어 맞추기가 어려우니 그...... 직접 토핑을 짜서 양을 조절해주시면 좋아요......”

이럴 수가.

리아야 정말로 성장했구나......!

스스로 젖을 짜주기만 하는 원 패턴이 아니었다고?

델리아는 그렇게 말하더니 마치 내게 직접 모유를 짜라는 듯, 그녀의 가슴을 양손으로 들어 보였다.

출렁-

움찔움질-

한참 발기한 연분홍색 유두가 귀엽게 움찔거린다.

아까 샤베트에 토핑을 얹을 때 짜내 방울방울 맺혀 있던 모유는, 유두를 타고 흘러내려 그녀의 유륜과 메이드복의 앞부분을 하얗게 적셨다.

미칠 것 같다. 당장 빨아먹고 싶어.

“그래?”

“네에...... 소, 손님이 원하시는 대로 짜주시면 돼요오......”

게다가 손님이라니.

아예 상황극으로 가겠다, 이건가?

그럼 어울려줘야지.

“알았어, 그럼 그렇게 해보지 뭐.”

“감사합니다아......”

“그나저나 특이한 가게네. 응? 뒤에서 잡고 짜면 되나?”

“네에, 뒤에서...... 흣......!”

나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델리아의 뒤로 갔다. 그녀를 껴안자 미약하게 몸을 떠는 게 느껴졌다.

“응......”

백허그를 하며 목덜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다. 리아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편안한 냄새가 났다.

스읍-

‘리아는 진짜 냄새가 좋다니까.’

어떻게 같은 바디워시, 샴푸를 써도 다른 냄새가 나지.

신기해.

킁킁-

“응, 으응...... 손니임 간지러워요오.”

“왜, 메이드가 이정도 서비스도 못 해줘?”

“그, 그건......”

쭈읍, 쫍-

“응, 흐응......!”

목덜미와 귓불을 입 안에 넣고 살살 빨자 그녀가 몸을 흠칫흠칫 떨었다. 디저트도 디저트인데 리아의 살만 빨아먹어도 하루종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소, 손니임 이러시면 안 돼요오......”

델리아가 나를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좋아할 줄 알아서 했는데 왜 그러나 봤더니, 허벅지를 살살 비비고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자극하니 벌써 참기 어려운 것 같았다.

“저희 가게는 모유 서비스만 시행하고 있어서......”

“스읏, 서비스가 안 좋은 곳이네.”

“죄, 죄송합니다아...... 앞으로 개선할게요......”

델리아의 목덜미에서 얼굴을 떼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브래지어도 안 했는지, 양손에 풍만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다.

핑크빛으로 빛나는 유두와 유륜만이 젖가슴살과 대비되게 딱딱해져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양쪽 젖가슴의 유두를 유륜 채로 엄지와 검지로 잡았다.

“그럼 뭐, 모유 서비스는 이렇게 잡으면 되나?”

“읏, 네에...... 그렇게 잡으시고...... 상냥하게 유륜과 유두를 꺾듯이 꼬집으시면-.”

“간단하네.”

“네에, 그-. 응! 하흑......♡!”

꾸우욱-

“흐읏......♡!”

꾸욱, 꾹-

찌릿- 찍-

쪼르르-

내 손가락에 의해 유륜과 유두과 동시에 꺾였다.

델리아의 유두가 납작해지고 안에서 모유가 흘러나왔다.

“하응, 흐응......♡!”

그런데 조금만 짜려고 했는데, 내가 직접 손으로 잡고 그녀의 유두를 꾸욱꾸욱 누르니 생각보다 양이 훨씬 많이 나왔다.

막 쏟아진 건 아닌데, 벌써 접시 위가 흠뻑 젖었다.

델리아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양 조절을 놓쳐버렸다.

“너무 많이 짰는데? 어떡해?”

“그건...... 손님이 짠 거니까아. 그대로 드시면......”

리아는 말하면서 슬쩍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았다.

아직 빈 테이블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위에는 초콜릿과 푸딩이 하나씩 더 준비되어 있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네.

진상짓 좀 하라 이건가?

“아니, 그럼 교체를 안 해주겠다 이거야?”

“네에......”

“나보고 이렇게 흥건한 푸딩을 먹으라고?”

“흣, 그거언......”

“게다가 조금만 짜려고 했는데, 네 몸뚱이가 너무 야해서 이렇게 많이 나온 거 아니야. 어?”

꾸욱, 꾹-

찌잇, 찟-

“응, 하응......♡!”

다시 델리아의 젖을 짜자, 그녀의 모유가 젖가슴을 타고 질질 흘러내렸다. 이제 메이드복의 가슴 부분도 완전히 흥건해진 상황.

“죄, 죄송합니다아. 지금 바로 교체해 드릴게요......”

“빨리빨리 하라고.”

“네에......”

딸그락-

델리아는 기존의 접시를 치우고 새로 세팅된 접시를 테이블 위에 놓았다.

꾸우욱-

나는 이번에도 델리아의 젖가슴을 잡고 유두를 꾸욱 눌렀다.

그냥 짜지는 않고, 그녀의 목덜미를 쭙쭙 빨면서 진한 키스 마크를 남겼다.

“읏, 소, 손니임......”

“이렇게 하면 토핑이 더 정교하게 나올까 싶어서.”

찌이잇- 찌잇-

쪼르르르-

토독, 톡-

물론, 정교하거나 뭐 그런 건 전혀 없었다.

흥분해서 그런지 방금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았다.

‘오히려 좋아.’

솔직히 델리아의 모유라면 몇 리터든 아예 통으로 들이킬 수도 있었다.

“토핑 짜는 거 되게 어렵네.”

“하응, 흐응, 항......♡!”

조물조물-

꾸욱, 꾹-

“메이드 몸뚱아리가 워낙 야해서 그런가.”

찌이잇-

“야, 야해서 제성합니다앗...... 하앙......♡!”

나는 델리아의 젖가슴을 가지고 놀다가 그녀의 눈앞으로 내 손을 가져갔다.

어느덧 양손 전체가 그녀의 모유로 흥건했다.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할 거야.”

“네엣?”

“짜다가 손에 다 묻었잖아, 모유.”

“아......”

“이런 건 직원이 깨끗하게 해줘야지. 맞지?”

델리아의 입술에 대고 손을 흔들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에...... 청소해 드릴게여......♡.”

델리아는 곧바로 입을 열어 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츄웁, 쭙-

“헤움, 쭙, 쪼옵, 츄릅, 쭙......”

낼름낼름-

쪼옥, 쪽-

“손에 묻은 네 모유 맛 어때, 맛있어?”

“네에, 맛있어요......♡ 움, 츄릅, 쯉, 쪼옥, 에움, 츕......♡.”

따뜻한 혀의 감촉이 손바닥 전체에 느껴졌다.

부드러우면서도 뜨거운 입김을 내뿜는 델리아의 설육이 생생하니, 이미 내 자지는 한계까지 발기해 그녀의 허리 밑부분을 꼬옥, 꼭 하고 노크하는 중이었다.

움찔, 움찔-

허리 뒤에서 내 자지로 그녀를 누를 때마다 델리아가 몸을 떨었다.

슬쩍 아래를 바라보니, 이미 허벅지 아래로는 야한 보지즙이 잔뜩 흘러 바닥이 떨어지고 있었다.

주르륵-

토독, 톡-

참기 힘드네.

“청소 다 했어여......”

델리아가 입을 벌리고 혓바닥을 조금 내민 채로 말했다.

끈덕진 델리아의 침이 내 손바닥에 가득했다.

츄읍-

나는 내 손을 빨아 델리아의 침을 맛보고는, 자리에 앉아 델리아의 모유가 가득 묻은 초콜릿과 푸딩을 차례대로 입에 넣었다.

‘아니, 이것도 맛있잖아?’

델리아의 모유가 깃든 초콜릿은 기존의 달콤한 맛에 약간의 담백함이 더해져 더욱 내 입맛에 맞았고, 푸딩 또한 달콤고소한 맛이 더해져 맛이 풍부해져 있었다.

델리아는 내가 음식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걸 보고 기쁜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접시를 치워주었다,

“그으, 마지막은 마를렌하고 휘낭시에에요......!”

델리아가 고급스러운 접시에 빵 두 조각을 얹어서 내 앞에 놔주었다.

피낭시에와 마를렌.

카페 델리아에서도 현재 인기인 메뉴였다.

이번에는 뭘 하려나.

“빵의 경우에는 토핑이 없고 대신...... 목이 막히지 않도록 직접 싱싱한 우유를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우유 제공?

“목이 마르시면 언제든 직접 마셔도 좋아요오......”

델리아는 그렇게 말하더니 메이드복의 가슴 부분을 빙 두르듯이 달린 지퍼를 풀었다.

지이익-

스윽, 슥-

지퍼를 풀자 가슴을 감싸고 있는 부분의 옷가지만 떨어져 나갔다.

유륜과 유두만 드러나 있던 그녀의 가슴 전체가 맨살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디자인된 메이드복과 살구색으로 풍만함을 자랑하고 있는 그녀의 가슴 색이 대비되어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야했다.

델리아는 내가 그녀의 가슴을 보는 데에 정신이 팔려있자, 내게 살랑살랑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입술에 대고 그녀의 유륜과 유두를 살살 비볐다.

문질문질-

“이, 일단 한 모금 마셔보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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