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60 260화 - 행복한 모녀자매덮밥(38)
솔직히 말해서,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기는 하다.
진현이와 자신의 관계를 다정이나 유정이한테 들키는 상상.
그리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딸들이 괜찮다며 자신과 진현이와의 관계를 인정해 주고 용서해주는 상상.
전자는 끔찍하지만, 그게 후자까지 이어지면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상황이 된다.
물론, 윤나은은 후자가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가 없는, 그녀만의 달콤한 희망 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계속해서 이어져 온 진현이와의 야한 꿈에 더해, 오늘 아침에 한 진현이와의 강렬하고도 아찔한 섹스.
10년이 훌쩍 넘도록 홀로 고생하며 두 딸들을 부양해온 윤나은은, 오늘 아침 진현이와의 야릇한 관계를 통해 인생에서 처음 맛보는 커다란 충족감과 쾌감을 느꼈다.
특히나, 진현이가 사랑한다고 속삭여줄 때마다, 정말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크게 들어 윤나은은 가슴은 두근두근 뛸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의 힘든 감정들이 다 날아가고, 새로 살 원동력이 되어줄 법한 그런, 쾌감.
평생동안 그 쾌감에 기대고 싶을 만큼 진현이와의 관계는 너무나 좋았지만, 윤나은은 그 마음을 꾸욱 참기로 했다.
사랑과 관련된 일이라면, 칼부림도 날 수 있는 게 현실이니까.
과연 딸들이 진현이와 자신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커다란 배신감을 느낄지, 윤나은은 그게 너무나도 두려웠다.
그래서 윤나은은 그런 상상을 접어두고 냉정해지기로 했다.
비록 조금 전, 진현이가 제안한 내기에서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31번째 삽입을 감행했지만......
‘그, 그건......’
그건 어디까지나 딸들 몰래라도 진현이와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었다.
사실은 몰래라도 진현이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면 안 됐지만, 그가 주는 쾌감과 충족감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윤나은은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결국 저울추에서 진현이를 골랐다.
하지만, 그래도 만약 딸들에게 관계를 들키게 된다면, 정말 큰일 날 거라는 생각을 윤나은은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엄마 사랑해요......”
“다정아아, 유정아앗...... 흐윽! 항, 하윽! 으응!”
윤나은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일들이 정말 현실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현실에서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딸들의 반응.
딸들은 계속해서 괜찮다고 자신을 토닥여주었고, 진현이와 관계를 이어나가도 된다며 오히려 인정해 주고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꿈인가 또 생각해 보면......
“어머님, 어때요. 제가 괜찮다고 했죠?”
“으응, 쪽, 츄웁, 쯉, 쪼옥, 츄웁, 헤엑, 헥...... 진현아앗...... 흐응!?”
찌릅, 찌릅, 찌붑, 찌붑-
진현이가 주는 쾌감이 너무나도 강렬했다.
꿈에서는 느끼지 못할, 뇌가 녹아내릴 것만 같은 압도적인 쾌감.
그것이 지금의 상황이 주는 배덕감과 겹쳐, 아침에도 맛보지 못한 아찔함을 계속해서 주고 있었다.
윤나은은 계속해서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헥, 헤엑! 하악, 진현-, 으응! 츕, 쪼옵, 쪽......”
숨이 벅차오른다.
찌릅, 찌릅, 찌걱, 찌걱-
“쪽, 쪼옥, 츕, 헤엑, 헥......”
윤나은은 혀로 입안 구석구석을 핥고 타액을 내주는 진현의 키스에, 그대로 그의 타액을 꿀꺽꿀꺽 받아먹었다.
“쪽, 쪼옥, 츕, 헤엑, 헥, 꿀꺽, 꿀꺽......”
찌릅, 찌릅, 찌걱, 찌걱-
혀와 혀가 얽히고설키고, 츄릅츄릅 하고 진현이와의 야한 물소리가 방안에 퍼져나간다.
“어때요? 셋이서 하니까 기분 좋죠?”
진현은 잠시 숨을 쉬거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순간을 빼고는, 계속해서 윤나은의 혀를 공략하며 키스를 했다.
“헤엑, 헥, 후읏, 기, 기분 좋아앗-.”
“흐, 잘했어요.”
“으응! 쫍, 쪼옥, 츄웁, 쫍, 쪼옵...... 헥, 헤엑.”
찌릅, 찌릅-!
윤나은은 진현의 말에 솔직하게 대답했고, 진현은 곧바로 그녀의 얼굴을 붙잡고 입술을 덮쳐왔다.
“더 해줄게요, 혀 내밀어요.”
“후으으응, 으응, 헤엑, 헥, 아헤에-.”
쪼옵, 쪽, 쪼옥-
찌븝, 찌븝, 찌걱, 찌걱-
“으응, 응! 헤웁, 응, 으응, 쪼옵, 헤엑, 헥, 헤엑......”
‘너, 너무 좋앗......’
윤나은은 진현이 자신의 혓바닥을 빨아주는 행위에 정말로 아찔하고 미칠 것만 같은 배덕감과 쾌감을 느꼈다.
“으응, 쫍, 쪼옥, 꿀꺽, 꿀꺽, 헤엑......”
진현의 밑에 깔려 헥헥거리면서 그의 침을 받아먹으면, 참을 수 없는 흥분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딸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도 분간이 안 돼서 뜸을 들였지만......
“후으응, 흐읏, 헥, 헤엑......”
“어머님 너무 예뻐요.”
“츄웁, 쭙, 꿀꺽, 헤엑, 헥......”
이제는 아니었다.
윤나은의 얼굴은 이미 바보처럼 풀렸고, 항거할 수 없는 쾌감에 눈물도 주르륵 흐르고 있었다.
딸들이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 와중에도, 윤나은은 계속해서 헥헥거리며 진현이의 침을 마시고 있었다.
윤나은이 다정이와 유정이한테 덮쳐진 지 대략 10분.
솔직히 처음 윤나은은 딸들이 자신들의 당황을 덮기 위해서 사실은 화가 났는데도 일부러 덮쳐 연기하는 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쪼옵, 쪽, 엄마아......”
“츕, 쫍, 쪼옥......”
“후으우읏, 하앙, 헤엑, 다정아아, 유정아앗......”
찌릅, 찌릅, 찌걱, 찌걱-!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머릿속에서 그런 생각은 희미해져 갔다.
다정이와 유정이는 지금 정말로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것은 10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둘을 업어 키운 윤나은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쪼옵, 쪽, 엄마아, 오빠랑만 하지 말고 나도오......”
“헥, 헤엑, 후읏, 으응, 다, 다정아앗......?”
“엄마아......”
윤나은이 진현과 진득하니 입을 맞추고 있자, 다정이가 슬금슬금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윤나은의 입술을 훔쳤다.
“하악, 헥, 다정, 아, 으응-, 아, 응......!”
윤나은은 갑작스럽게 입을 맞춰오는 다정이의 행동에 깜짝 놀라서 몸을 굳혔다.
하지만, 다정이의 표정과 끈질기게 오물거리는 입술에 어색하면서도 천천히 입을 벌렸다.
“응, 으응, 쫍, 쪼옵, 쭙, 다정-, 응, 쪼옵, 쪽......”
쪼옵, 쪽, 쪼옥-
‘하읏, 나 다정이랑 키스하고 있어......’
“엄마아, 으응, 쪼옵, 쪽......”
다정이와 진득하게 타액을 교환하고 있자, 이번에는 유정이가 가슴에서 입을 떼고 위로 올라왔다.
“엄마, 다정이만...... 치사해, 나도오.”
“으응, 유정아앗, 응, 쫍, 쪼옥, 쫍......”
윤나은은 유정이의 키스에도 입을 열었고, 큰 딸의 따뜻한 혀를 자신의 입안에 맞이했다.
“쫍, 쭈웁, 쫍, 츄웁, 쪼옥, 쫍-, 헥, 헤엑, 헥......”
딸들과의 키스는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자신이 진현이와의 키스에서 애정을 느끼듯, 윤나은도 딸들과의 키스에서 무언가 따뜻한 애정을 느꼈다.
“으응, 쪽, 쪼옥, 엄마아, 져아......”
“응, 쪽, 쪼옵, 헤엑, 헥, 헤엑...... 다정아, 유정아앗, 쪼옥, 쫍......”
찌븝, 찌븝, 찌걱, 찌걱-
‘미칠 것 같애......’
“쪼옥, 쭈웁, 쫍, 헤엑, 헥, 헤엑......”
정신이 아득해진다.
질 주름을 하나하나 자극하며 자궁 입구를 두들기는 진현이의 자지, 딸들과 하는 끝도 없는 야릇한 키스.
시간이 좀 지나자, 번갈아가며 키스하던 유정이와 다정이는 이번에는 윤나은의 입술을 동시에 탐하기 시작했다.
“얘들앗? 으응! 쪼옵, 쪽, 헥, 헤엑, 쪼옵, 헥, 헤엑......”
찌븝, 찌븝, 찌걱, 찌걱-!
츄읍, 쭙-
키스는 그 뒤로도 10분 정도 더 이어졌다.
정말 숨이 막히고 입안이 헐 것만 같을 때까지 키스를 하다가 얼굴을 살짝 떨어뜨리자, 야릇한 실선이 딸들의 혀와 윤나은의 혀에 동시에 이어졌다.
“헤엑, 헥, 헤으......”
그러나, 그 야한 광경에 감탄할 시간은 없었다.
찌릅, 찌릅, 찌걱, 찌걱-!
끝도 없이 보지를 찌르는 진현의 자지에, 윤나은은 해일처럼 밀려오는 쾌감에 허덕였다.
“후으응, 헥, 헤엑, 하악, 항, 하응!”
뜨거운 신음을 내뱉고 있자 진현의 자지가 아랫배 안에서 마치 폭발이라도 할 듯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찌릅, 찌릅, 찌걱, 찌걱-!
움찔, 움찔움찔-
진현이 속삭이듯 말했다.
“후, 어머님 저 쌀 것 같아요.”
“후으응, 흐읏, 헥, 흐읏?”
찌븝, 찌븝, 찌걱, 찌걱-!
‘싸, 싼다고?’
윤나은의 머릿속에 질내사정이라는 한 단어가 떠올랐다.
진현이는 자신과 섹스할 때 자궁이 아닌 곳에 정액을 낸 적이 없었다.
“하응, 하앙! 학, 흐응, 진현-, 후으으응!”
윤나은이 이름을 부르자, 진현의 허리 움직임이 훨씬 더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쪼옥, 쭈웁, 헤엑, 하악, 으응, 쪽, 쪼옥, 츄읍-.”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윤나은은 완전히 진현에게 덮쳐졌다.
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며 진현이 윤나은을 덮치자, 옆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다정이와 유정이 또한 윤나은과 진현의 키스에 끼어들었다.
“흐응, 쪼옵, 쪽, 헤엑, 헥, 얘들, 하앙! 쪼옵, 쪽, 헤엑......”
딸들과 진현이, 넷이서 한 번에 키스를 나눈다.
그 흥분감 때문일지 윤나은의 보지를 들락날락하는 진현이의 자지 움직임은 정말로 한계를 모른 채 빨라졌다.
찌릅, 찌릅, 찌걱, 찌걱-!
윤나은은 1초에도 몇 번씩이나 머릿속이 번쩍번쩍 빛나는 느낌을 받았다.
안 그래도 터질 듯 부풀어 올랐던 진현의 자지는 더욱더 그 크기를 키웠고.
“쌀게요......! 사랑해요.”
“하이앙! 흐으윽! 진현, 후윽! 하앙, 후으응......!?”
뷰릇, 뷰릇, 뷰르릇-!
“후으읏, 하으응, 후으으으읏......!?!?”
윤나은은 사랑한다는 진현의 마지막 말에 몸이 부웅 뜨는 감각을 느끼며, 양다리로 진현의 허리를 꼬옥 끌어안았다.
꽈아악-
“하흐으으윽......!”
윤나은의 자궁 입구에 완벽하게 키스한 진현의 귀두는, 그녀의 자궁 속으로 뜨거운 정액을 단 한 방울도 빠짐없이 우수수 쏟아냈다.
울컥-!
울컥, 울컥-!
움찔움찔-!
“후으으읏, 헤으윽, 헥, 하후으......”
진현이의 따뜻한 정액이 아랫배 안에 가득 차는 느낌이 났다.
윤나은은 세상에서 이보다 더한 쾌감은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헤엑, 헥, 헤엑, 후으읏......”
엄청난 충만감이 느껴진다.
황홀함과 아찔함에 숨을 헐떡이고 있을 때, 처음 딸들이 윤나은을 덮쳐왔을 때처럼 진현의 얼굴이 그녀의 가까이 다가왔다.
‘아......’
윤나은은 자연스럽게 입을 벌려 진현의 혀를 맞이했다.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던 딸들도 키스에 끼어들었다.
츄읍, 쫍, 쪽, 쪼옥-
“으응, 쪼옵, 쪽, 츄옵, 쪽, 쪼옵......”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윤나은은 이 순간이 영원히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혀를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