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58 258화 - 행복한 모녀자매덮밥(36)
찌르읍, 찌릅, 찌르으릅-
“열하나아앗....... 후으읏, 헤엑, 헥, 열두후우울...... 하악, 학, 여, 열세에엣...... 헤엑, 헥, 하악......”
윤나은은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며, 필사적으로 진현이 위에서 허리를 움직였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눈 한번 딱 감고 허리를 빠르게 놀려 카운트를 늘리고 싶었지만......
‘흐읏. 이건 너무 하잖아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상상을 뛰어넘는 쾌락이 찾아와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온몸이 감전되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엉덩이를 움직여 진현이의 자지가 주는 쾌감을 한 번 맛보게 되면, 빠르게 카운트를 세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고는 했다.
자극이 강해도 너무나도 강했으니까.
그의 자지에 튀어나와 있는 굵은 핏줄은 윤나은의 보지의 간지러운 부분을 너무나도 시원하게 긁어주었고, 윤나은은 그 엄청난 쾌감과 흥분감에 머릿속이 마치 번쩍번쩍 튀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에 여기서 스피드를 조금이라도 올리게 된다면......?
분명히 커다란 절정에 달하게 될 것이다.
‘그, 그렇게 되면......’
몸에 힘이 빠져서 아예 움직이기도 힘들어지겠지.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찌르으읍-
“헤엑, 헥, 하악, 열 네헤에엣......”
움찔움찔-
“후으읏......!”
쪼옥, 하고 진현이의 자지가 윤나은의 자궁에 키스했다.
이번에도 맥동하는 자지는 콩콩, 하고 윤나은의 자궁 입구를 노크했고, 윤나은은 아랫배가 충만하고도 간질간질한 그 느낌에 힘겹게 숨을 몰아쉬었다.
“헤엑, 학, 하악......”
‘나, 나쁜 진현이......’
윤나은이 빠르게 움직일 수 없는 이유에는 이것도 있었다.
진현이 내세운 조건.
거기에는 한 번의 카운트를 위해서 반드시 자지를 끝까지 삼켜야 한다는 룰이 있었다.
그 때문에 윤나은은 허리를 내릴 때마다, 착실하게 진현의 자지가 그녀의 자궁 입구에 키스를 하도록 만들어야 했다.
꼬옥, 꼬옥 하고 엉덩이를 눌러주며 그의 자지가 뿌리까지 삼켜졌다는 것을 알려줘야만 제대로 카운트가 인정됐다.
“여, 열 다서허어엇...... 후으으읏!? 헥, 헤엑, 헥......”
찌르으읍-
꾸욱꾸욱-
이번에도 꼬옥, 하고 진현이의 자지가 자신의 자궁을 살짝 밀어 올리도록 엉덩이로 자지를 꾸욱꾸욱 눌러주는데, 맞닿은 위치가 좋았는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하악, 학, 후으으응......!”
약간 정신이 몽롱해지는 듯한 느낌.
윤나은은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진현의 어깨 위로 쓰러지듯 몸을 기댔다.
털썩-
찌르읍, 찌릇-
“후으읏......!”
쓰러지는 와중에도 자극되는 부위가 달라져 미약한 절정에 달했다.
“헤엑, 헥, 하악......”
겨우겨우 신음을 참아내고 뜨거운 숨을 내쉬는데, 진현이의 얼굴이 바로 앞에 보였다.
“......”
“아......”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눈동자. 그 아래로는 아침에 기분 좋은 키스를 나눴던 입술이 가까이......
“읏......”
윤나은은 부끄러운 마음에 황급히 시선을 피했다.
“뭐야. 왜 피해요.”
“아, 아무것도 아냐......”
“흐, 왜요. 못 이기겠어요?”
“무슨, 아니거든......! 후으읏, 이런 거......!”
찌르으읍-!
“하악......!?”
윤나은은 진현의 도발에 곧바로 다시 허리를 들었지만, 또다시 몰려드는 아찔한 느낌에 보지를 경련하며 살짝 물을 뿜어냈다.
엉덩이에 순간적으로 힘이 풀리고, 다시 허리가 내려가자 챠박, 하고 음란한 살 소리가 들려왔다.
“흐으읏......! 헤엑, 헥, 여, 열 여서어엇......”
꾸욱꾸욱-
움찔움찔-
이제야 겨우 반을 넘게 했을 뿐인데, 허리에 힘이 거의 80% 가까이 빠진 것 같았다.
고작 30번이라고 생각했던 처음의 자신감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윤나은은 진현이의 자지가 주는 쾌감에 그저 뜨거운 한숨을 내뱉을 뿐이었다.
‘너무 기분 좋앗......’
지금 가만히 쉬면서도 끊임없이 진현의 자지를 쪼옥쪼옥 빨아먹고 있는 질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윤나은에게 거대한 오르가즘을 선사했다.
아직도 윤나은은 진현이의 어깨에 기대듯이 쓰러져있었다.
자세가 자세인지라, 달콤한 숨을 몰아쉰 다음 얼굴을 살짝 드니 또다시 진현의 눈동자가 바로 앞에 보였다.
“......”
“......흣.”
자꾸만 눈을 마주치는 것 같다.
진현의 눈동자는 뭔가 정열적으로 빛나고 있었다.
윤나은은 왜인지 그게 자신에 대한 애정처럼 느껴져 또 시선을 피했다.
하필 자꾸 눈을 마주칠 때마다,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아침에 나눴던 키스가 생각났다. 너무 부끄러웠다.
‘흐읏,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왜요. 키스하고 싶어요?”
“무, 뭐어......?”
정곡을 찌르는 진현이의 말에 윤나은은 화들짝 놀랐다.
“아니, 그냥. 어머님이 원하는 것 같아서요.”
“아, 아니거든......! 착각이야.”
“그래요?”
진현의 말에 괜히 또 얼굴이 붉어진 윤나은은 빠르게 다음 카운트를 얻기 위해서 엉덩이를 들었다.
“으응. 여, 열일고호옵......!?”
하지만,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너무 급히 든 탓인지 윤나은은 느껴지는 자극을 이겨내지 못하고 바로 엉덩이를 다시 찍게 되었다.
찌르읍-
“하으응......!?”
“이번 건 너무 빨리 내려왔다. 아직 열여섯이에요.”
“으으으......”
윤나은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분하다는 듯 진현을 바라보았지만,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한 번의 왕복을 카운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내려올 때 자지를 끝까지 삽입해서 자궁 입구까지 닿아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지만, 올라갈 때도 60% 넘게 자지를 뺐다가 다시 내려와야 한다는 룰 또한 존재했다.
윤나은은 어쩔 수 없이 부들거리는 엉덩이를 들며 다시 열일곱 카운트를 셌고 커다란 신음을 내지르며 아래로 내려왔다.
움찔움찔-
찌르읍-
“후으응, 헤엑, 헥, 헤엑......”
열여덟, 열아홉도 마찬가지.
윤나은은 진현의 어깨에 두 손을 올린 채로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며 겨우겨우 카운트를 셌다.
“그럼 가슴은요?”
“으응......?”
“가슴 빨아도 돼요?”
“무, 무슨......! 당연히 안 돼엣......”
진현이는 열아홉 카운트를 세고 내려온 윤나은의 출렁이는 가슴을 바라보다가 말했다.
“아까부터 계속 움직이는데 너무 야해요.”
“그럼 눈을 감앗......!”
“에이,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
“......”
진현이의 도발은 단순한 말뿐이었지만, 윤나은은 그의 발언에 또다시 진현이한테 가슴을 실컷 빨렸던 감각을 떠올려냈다.
‘읏......’
안 그래도 내기를 시작하기 전 이불 속으로 파고든 진현이한테 손가락으로 유두를 괴롭힘당하기도 했었다.
특히나, 최근에 꾼 꿈속에서는 언제나 가슴 마사지를 빌미로 진현이가 엄청 오랜 시간 동안 꼭지를 쪽쪽 빨아왔기 때문에, 윤나은은 진현이한테 가슴을 애무 당하는 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유두가 찌릿찌릿 울리는 감각을 느꼈다.
단순한 상상만으로도 이런데. 만약 여기서 진짜로 진현이가 가슴을 빨게 된다면......?
‘아, 안 돼......!’
윤나은은 도무지 절정을 맞이하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너어 움직이면 지는 거 알지......?”
윤나은은 진현을 게슴츠레 노려보며 말했다.
“알아요. 근데 제가 빨아주면 진짜 기분 좋으실 텐데.”
“아, 아무튼 안 되는 건 안 돼엣......!”
윤나은은 그렇게 말한 다음 다시 엉덩이를 들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무우우울...... 헤엑, 헥, 하응. 스물 하나아앗......! 하악, 학......”
찌르읍, 찌릅-
최대한 도발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카운트를 하나하나 늘려나간다.
정석대로 차근차근.
물론, 진현은 그런 윤나은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자꾸 말을 걸면서 키스나 가슴에 대한 이야기로 유혹을 했다.
특히나.
“왜 자꾸 거절해요.”
“......”
“어머님 혹시 저 싫어하세요?”
“으읏......?”
“전 어머님 좋아하는데.”
“......”
“사랑해요.”
“후으읏......!”
움찔움찔-
솔직히 이게 제일 위험했다.
속삭이듯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진현의 목소리에는 뭔가 마법이라도 걸려있는 듯, 윤나은은 그 말을 들을 때면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듯했다.
하지만, 윤나은은 그러한 진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착실하게 카운트를 늘려나갔다.
“스물다서어엇....... 후으읏, 헤엑, 헥, 스물여서어엇...... 하악, 학, 헤엑......”
찌르읍, 찌릅-
“스물일고호오옵...... 헤에엑, 헥......”
찌르읍-
어느덧 카운트가 스물일곱까지 올라왔다.
윤나은은 스물일곱 번째 삽입까지 마치자, 정말로 이 내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실감을 받았다.
“후, 이제 세 번밖에 안 남았네요.”
“아......”
진현이 아쉽다는 듯 말했다.
그리고 진현이가 내뱉은 말에, 윤나은은 왜인지 내기에서 이길 것 같아서 좋다는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이 찾아오는 것을 느꼈다.
‘뭐, 뭐야......?’
진현이와의 내기에서 이기면, 진현이가 내건 조건은 앞으로 자신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것.
내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딸들을 위해서 아침의 일을 사고로 치부하고, 앞으로는 진현과의 관계를 가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내기에서 이기기 직전까지 오니까 오히려 망설임이 들었다.
“왜 그래요?”
“아, 아무것도......”
“아쉬워요?”
“읏, 그......”
“아쉬우면 키스 한 번만 해요. 어차피 마지막일 텐데.”
“그, 아, 안 되는데......”
“혀만 살짝. 네?”
진현이는 그 말을 하고 살짝 입을 열었다.
윤나은은 약간 망설이다가 진현의 입 앞에서 마찬가지로 살짝 혀를 내밀었다.
“으응, 응, 응......”
토옥, 톡-
입술을 맞대는 키스도 아니었다.
그런데, 오히려 정열적으로 하는 키스보다 더 야한 면이 있었다. 서로의 혀를 혀끝으로 토옥, 톡 하고 건드리니 뭔가 엄청나게 간질간질하면서도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윤나은은 자연스럽게 진현과 양손을 깍지를 끼게 되었고, 허리를 들었다가 놓으며 스물여덟 번의 카운트를 셌다.
“스, 스물여덟....... 하으응, 응! 흐읏...... 응.”
찌르으읍-
토옥, 톡-
잠시 떨어뜨렸던 혀를 다시 진현이와 붙이고, 윤나은은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이제 두 번밖에 안 남았다.
‘여, 여기서 이기면...... 나 정말로 안 건드리는 건가......?’
움찔움찔-
질 전체를 꽈악 채우며 엄청난 포만감을 주는 이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아침에 진현이와 했을 때도 느꼈던 그런...... 지금까지 받은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듯한 느낌.
“흐응, 흣, 스물아호오옵......! 헤엑, 헥, 응...... 으응, 응......”
찌르으읍-
토옥, 톡-
분명히 딸들을 위해서는 끊어야 하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마음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이렇게 또 진현이랑 몸을 섞으니 다짐이 흐릿해졌다.
윤나은은 왜인지 엄청나게 무거워진 엉덩이를 겨우겨우 들으며 마지막 카운트를 셌다.
“서, 서르흐으으은...... 헤엑, 헥, 하악......”
찌르읍-
움찔움찔-
30번의 횟수를 다 채웠다.
진현이의 자지를 자궁 입구에 꾸욱꾸욱 눌러주며, 완벽하게 뿌리까지 삽입했다는 것도 확인시켜줬다.
‘이, 이제 빼기만 하면......’
그래, 이제 빼기만 하면 된다.
진현이의 자지를 완전히 빼낸 다음에,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럼, 그럼......
진현이와의 내기에서 승리해서, 아침의 일은 사고로 만들 수가 있었다.
‘진짜......?’
그래도 될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고로 치부하고자 했던 마음이, 윤나은에게서 또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막상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아쉬웠다.
움찔움찔-
더......
‘더 하고 싶엇......’
자지를 뺀 다음 방에서 나가기만 하면 앞으로 진현이가 건드리는 일이 없겠지만, 그러면 이런 기분을 다시는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걸로 괜찮을까.
찌르으읍-
“흐으읏......!”
윤나은은 반쯤 자지를 빼냈다.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리고 힘이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허리를 들어서 방을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그러면 이제......
“......”
윤나은은 진현을 바라보았다.
진현은 그냥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윤나은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여, 역시 나쁜 진현이......’
아침에는 진현이한테 강제적으로 덮쳐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완전히 윤나은이 스스로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
윤나은은 혹시나 지금 진현이 자신을 덮쳐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수동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지 말고, 스스로 정하라는 뜻이었다.
‘으으......’
윤나은은 허리를 든 채로 한참 동안 고민했다.
“하아, 하아......”
대체 어쩌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려웠다.
딸들을 위해 참는 것.
그리고...... 그동안 갈구하지 못했던 자신을 위한 행복을 찾는 것.
윤나은은 거의 1분에 가까운 시간을 엉덩이를 든 채로 고민했다.
그리고, 그 기나긴 고민 끝에......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다정아 유정아......’
윤나은은 결국 허리에 힘을 빼고 31번째 삽입을 감행했다.
“하윽!”
찌르읍-
움찔움찔-
“후으으으응......!”
모든 걸 내려놓고 솔직해지기로 한 다음 한 번에 엉덩이를 내리자, 엄청난 쾌감이 윤나은의 아랫배를 강타했다.
진현의 자지가 빠르게 윤나은의 질 주름을 모두 긁어주었고, 윤나은은 보지에서 물을 뿜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흣, 너무 좋앗......!’
그리고.
“엄마.”
“흐으읏......!?”
윤나은은 쾌감에 가득한 얼굴로, 절정을 맞이하며 문을 열고 들어온 두 딸들과 눈을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