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어플-257화 (257/303)

EP.257 257화 - 행복한 모녀자매덮밥(35)

“어때요. 하실래요?”

진현은 내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마치고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윤나은에게 물어왔다.

“......”

윤나은은 진현이의 저 웃는 얼굴 뒤에 있을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을 읽고는 살짝 뿔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내기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할만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 내기...... 생각보다 쉬울 지도......?’

자세한 설명이라고 했지만 내기 자체는 간단.

그냥 진현이의 위에 올라탄 자세로 윤나은이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30번을 왕복하고, 그대로 일어서 방으로 갈 수 있다면 그녀의 승리였다.

만약 30번을 못 채우거나, 그보다 많이 왕복하면 윤나은의 패배.

‘아무래도 진현이는 내가 아침에 너무 느껴서 자신만만한 것 같은데......’

그건 그의 커다란 오산이었다.

물론...... 아침에 진현이랑 했을 때, 윤나은은 마치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은 커다란 쾌감을 느꼈다. 결국 마지막에는 다리에 힘도 풀려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긴 했지만......

애초에 그건 그에게 몇십 분이고 쉬지 않고 박혔기 때문이니까.

‘고작 30번의 왕복 정도면......’

아침에 한 것에 비해서는 새 발의 피......!

충분히 버티고도 남았다.

진현이는 내기가 시작하면 아예 움직이지 않기로 얘기했기 때문에, 억지로 골반을 잡고 움직임을 막는다든가, 일어서는 것을 방해할 일은 없었다.

만약 그가 그런 짓을 한다면, 내기는 진현이의 패배로 하기로 했다.

“어머님?”

“어? 으응.”

“하실 거에요?”

“응. 할게......”

“흐, 잘 생각하셨어요.”

윤나은은 진현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녀가 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진현은 곧바로 뒤에서 윤나은을 안고 있던 팔을 풀어주었다.

윤나은은 쭈뼛쭈뼛 상체를 일으켰다. 진현이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일어나서 벗어주세요. 저도 벗을게요.”

“아...... 으응.”

윤나은은 일어나 옷을 벗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그녀의 마음속에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 근데, 잠깐만 진현아......”

“네?”

“우리...... 이거 방에서 하면 안 될까? 딸들이 소리에 깰 수도 있는데......”

윤나은과 진현은 지금 모두 마루에 있는 상태였다.

그가 이불 속으로 들어와 가슴과 보지를 애무하는 것까지는 어떻게 소리를 참을 수 있다고 해도, 정말로 섹스를 시작해 버리면 소리가 새어나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게다가, 혹시나 딸들이 목을 축이기 위해 밖으로라도 나오는 순간 바로 들켜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마루에서 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했다.

지금도 자는 척하는 자신의 이불 속에 들어와서 장난친 진현이였기 때문에, 윤나은은 그가 안 된다고 할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진현이는 의외로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어머님 편하신 대로 해요. 그럼 조건은 똑같이 하고 어머님에 방에서 나오면 이기는 거로.”

“어? 으응. 알았어......”

진현과 윤나은은 그렇게 안방으로 이동했다.

철컥-

끼이익-

‘아......’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윤나은의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야릇한 냄새가 화악, 풍겨왔다.

진현이는 샤워를 마친 뒤라서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났지만, 방 안은 아직 환기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진현이와 딸들의 야한 냄새로 가득했다.

스윽, 슥-

진현이는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었다.

새벽이라 어두웠지만, 방에 작은 조명이 켜져 있어서 그런가 진현이가 옷을 벗는 과정이 선명하게 보였다.

“어머님 준비되시면 언제든지 시작해요.”

“......으응.”

진현이는 옷을 전부 벗은 다음 이불 위에 몸을 눕혔다.

윤나은의 눈에 그의 탄탄한 몸과 커다란 물건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꿀꺽-

윤나은은 그런 그를 보고 침을 삼키고, 뒤돌아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윗도리를 벗고 진현이에 의해 후크가 풀려 있는 브라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마지막으로 애액에 젖은 팬티까지 벗은 뒤 윤나은은 천천히 진현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근데, 잠깐...... 으. 나 다 벗을 필요는 없지 않았나......?’

진현의 끈덕진 시선에 윤나은은 완전히 알몸이 된 뒤에야 위쪽은 굳이 벗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어머님 진짜 예뻐요.”

“......”

“에이, 표정이 왜 그래요. 그냥 칭찬 한건데.”

‘어, 어차피 다시 입으러 가면 가지 말라고 하겠지......?’

진현이가 다시 입지 말라고 할 게 뻔했기 때문에, 그녀는 그냥 입을 다물었다.

‘빨리 끝내자......!’

윤나은은 조용히 진현의 다리 위로 올라갔다.

스으윽-

꿈틀-

윤나은이 다리 위에 올라가자 안 그래도 크게 발기해 있던 진현이의 자지가 더욱 커졌다.

‘읏. 진짜......’

꿈속에서 매일같이 보고, 또 딸들과 하는 것을 좀 훔쳐봤음에도 역시 적응되지 않는 크기였다.

이런 물건이 자신의 안에 끝까지 들어갔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를 않았다.

“하, 할게......?”

“네. 언제든 편하게 시작해요.”

“으응, 알았어......”

윤나은은 침을 한번 삼키고 심호흡을 한 뒤에, 진현이의 자지 바로 위에서 스스로 보지를 벌렸다.

찌릅-

‘읏, 부끄러워......’

안 그래도 진현이가 아까부터 계속해서 보지를 애무해서일까. 윤나은의 보지로부터는 애액이 허벅지까지 흐르고 있는 상태였다.

보지를 벌리자 애액이 투둑, 하고 물방울이 되어 진현의 자지 위로 떨어졌다.

윤나은은 천천히 허리를 내려 그녀의 보지를 진현이의 귀두에 맞추었고, 질구에 정확히 삽입하기 위해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보지를 살짝 비볐다.

찌릅, 찌륵-

“하아, 하아......”

귀두로부터도 진현이의 물건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윤나은은 허리를 살짝 내려 진현의 귀두를 삼켰다.

찌르읍-

‘흐으읏......’

또 진현이랑 야한 짓을 한다.

그것도 이번에는 스스로......

‘그, 그래도 이건 내기니까......’

오늘 아침의 일을 사고로 끝내기 위한 내기.

그렇게 스스로를 납득시킨 윤나은은 허리에 힘을 빼고 진현이의 자지를 보지 속으로 한 번에 밀어 넣었다.

찌르으읍-!

“하후으으응......!?!?”

그리고.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엄청난 쾌감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푸슛, 푸슈슛-!

‘뭐, 뭐야 이거엇......!?’

보지가 경련하며 물을 뿜어낸다.

윤나은의 엉덩이는 진현의 골반과 맞닿았고, 뿌리 끝까지 그의 자지를 삼킨 윤나은은 압도적인 쾌감에 입을 뻐끔거렸다.

‘이, 이거 아침에보다 더 기분 좋은 것 같은데에......!’

안 그래도 딸들의 정사를 보고 진현이의 애무까지 거치면서 민감해진 보지였다.

고작 넣기만 했을 뿐인데, 자궁 입구와 콩콩 키스하고, 계속해서 쪼옥거리며 진현의 자지를 맛있게 빨아먹는 질 때문에 윤나은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후우, 학, 하악, 하악......”

아랫배에 느껴지는 엄청난 포만감.

고작 30번이라고, 빨리 끝내자고 생각했던 윤나은은 벌써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뭐에요. 어머님, 그래서 이기실 수 있겠어요?”

여전히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진현이. 그는 벌써 이긴 것 같은 표정을 하며 윤나은을 도발했다.

그녀는 그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작게 소리쳤다.

“이, 이길 수 있거든......!”

“흐흐, 그래요?”

“이길, 후으응, 수, 학, 하악......!”

찌르읍-

“하흐으응......!?”

질벽 전체를 긁어주며 빠지는 진현이의 자지.

윤나은은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 느낌을 겨우겨우 참아내고, 다시 허리를 내려 진현의 자지를 뿌리까지 삼켰다.

찌르으읍-!

“후으으으응......!? 헤엑, 헥, 학, 하악......”

고작 두 번.

두 번인데도 순식간에 숨이 가빠지고, 온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

질 전체가 진현이의 자지에 쫙 달라붙어 질 내부의 형태가 마치 진현이의 자지 모양으로 변하는 느낌.

윤나은은 아침에도 느꼈던 그 압도적인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 할 수 있어엇...... 빨리 움직여야......’

엄청난 쾌감이다.

만약 움직이면 이보다도 더한 짜릿한 쾌감이 몰려와 도무지 정신을 차리기 힘들 것이라는 것도 알지만, 윤나은은 그래도 허리를 움직여야 했다.

찌르으읍-!

“헤에엑, 하악, 학......!”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고 가만히 있어서 쉰다면, 그거야 말로 바로 진현이가 노리는 바였다.

그냥 삽입한 채로 가만히만 있어도, 진현이의 자지는 계속해서 맥동하며 자궁을 콩콩 두들길 테니까.

마치 키스하는 듯한 그 엄청난 쾌감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있을수록 이 내기는 윤나은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찌르으읍-

“하으으읏, 후으으응......! 하악......!”

아직도 세 번째 삽입.

윤나은은 삼십 번이 이렇게 많은 횟수였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시 허리를 들려고 했다.

“어머님, 숫자 세야죠.”

“하악, 수, 숫자아?”

“네. 안 그럼 몇 번 했는지 헷갈리잖아요.”

진현이의 말에 윤나은은 숫자 정도는 네가 세줄 수 있잖아......! 라고 하려다가, 혹시나 진현이가 의도적으로 숫자를 다르게 말할 가능성을 생각해 스스로 세기 시작했다.

“세에엣....... 후으응, 헤엑, 네에엣......! 하악, 학, 헤엑, 헥, 다서어엇......!”

찌르읍, 찌릅, 찌릅-

꿈속에서 한없이 성욕을 끌어올리고, 현실에서 진현이와의 관계를 통해 얻게 되는 쾌락은 윤나은의 상정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었다.

솔직히, 아침에 해봤었기 때문에 좀 쉽게 생각한 것도 있었다. 고작 30번이라고.

그러나, 허리를 움직인 횟수가 열 번을 넘어가기 시작하자 윤나은은 정말로 미칠 것 같았다.

‘몸이 녹아버릴 것만 같앗......’

하루종일 이렇게 넣어두고 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아, 아니야 할 수 있어......!’

윤나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다시 필사적으로 엉덩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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