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52 252화 - 행복한 모녀자매덮밥(30)
‘아앗, 다정이......?’
휴대폰 화면 액정에 나와 있는 이름을 본 윤나은은 몸이 그대로 경직되는 것을 느꼈다.
소중한 딸의 전화. 딸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언제나 윤나은에게 즐거운 일이었으나, 아무래도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윤나은은 어쩔 수 없이 통화 거부를 누르려고 했다. 이 상태로 전화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진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끊지 말고 그냥 받아봐요.”
“으응? 바, 받으라고......?”
윤나은은 진현을 바라보았다. 진현이 입을 열었다.
“네. 안 받으면 오히려 걱정하지 않을까요?”
“아, 그건......”
윤나은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 그렇네...... 알았어.”
확실히 그것도 맞았다. 윤나은은 지금까지 딸에게 온 전화를 통화 거부해본 기억이 거의 없었으니까.
그냥 딸한테 목소리를 들려주고, 재빨리 끊는 것이 나아 보였다.
윤나은은 여전히 진현의 자지를 보지에 꽈악 받아들인 채, 엎드려서 딸의 전화를 받았다.
통화 수락 버튼을 슬라이드 하자, 곧바로 다정이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여보세요? 엄마?”
“으응, 다정아......”
윤나은은 다정이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죄책감이 몰려옴을 느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 순진무구한 목소리.
그런데, 윤나은은 지금 다정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진현이와 섹스를 하고 있었다.
찌르릅-
‘후으읏......’
다정이와 통화를 하는 이 순간에도 질이 요동치며 진현의 자지를 쪼옥쪼옥 빨아먹고 있는 느낌이 생생했다.
윤나은은 애써 그 미안한 감정을 억누르며 휴대폰 너머로 입을 열었다.
“다정아 지금 학교 끝났니......? 왜 전화했어......?”
“에헤헤, 그게에.”
다정이는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목소리 톤으로 전화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학교가 끝나고 카페에 갔는데 진현 오빠가 없었다.
그래도 일단 언니와 인사를 하고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잠시 산책 삼아 밖에 나왔다.
근데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마트가 보여 전화했다고 한다.
“마트......?”
“응, 뭐 사갈 건 없나 해서어.”
어제 엄마한테서 식재료들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 기억나서, 이따 돌아갈 때 뭐 사갈 거 없나 하여 미리 전화를 준 것이다.
윤나은은 너무 기특한 다정이의 마음에 고마움을 느꼈다.
‘그래도옷......’
일단은 빨리 끊어야겠지.
윤나은은 딱히 사 올 건 없다고 괜찮다고 답했다.
말하면서 더욱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을 다정이가 안다면 대체 어떤 감정을 가질까......
그때, 다시 다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안 사도 돼? 알았엉. 근데 엄마는 지금 뭐 해? 집이야? 잘 쉬고 있지이?”
‘아......’
당연히 다정이는 지금 자신이 휴가를 연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큰일이니, 매일매일 잘 쉬라고 말해주는 다정이였다.
“으응. 엄마 잘 쉬고 있어......”
윤나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만화 잘 그리다 오...... 흐으읏!?”
찌르읍-
‘지, 진현아아......!?’
자신은 잘 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만화를 그리고 천천히 오라고 대답하려는데, 갑작스럽게 진현이가 골반을 붙잡고 자지를 좀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흐으으윽......!?”
너무나도 돌발적인 움직임이었다.
쪼옥쪼옥-
안 그래도 진현의 자지가 자궁이랑 완전히 맞닿아 있어 엄청난 자극이 느껴졌는데, 진현이는 그 상태에서 더욱 자지를 깊숙이 박아 자궁을 콩콩 눌러대기 시작했다.
윤나은은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어마어마한 쾌락이 몰려듦을 느꼈다.
“하으으응, 헤엑, 학, 하악......!”
“어......? 엄마 왜 그래? 혹시 지금 어디 아파?”
휴대폰 너머에서 다정이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용하다가 순간 신음을 내지르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윤나은은 빠르게 변명하듯 말했다.
“으으응, 괜찮...... 하으읍! 괜찮아앙...... 다정아 아무것도...... 흐으읍!?”
찌부우웁-
배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에 숨이 막혔고, 엉덩이가 진현이의 골반에 완전히 짓눌렸다.
‘저, 전화하는데 뭐하는 거야아앗......!’
크게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단순히 자궁부를 꾸욱꾸욱 눌러주는 진현의 움직임이었지만, 윤나은은 그것만 해도 미칠 것 같았다.
자궁이 밀어 올려지고 그 안에 들어있는 진현이의 정액이 출렁거린다. 아기방이 팡팡 압박받는 느낌에 윤나은은 온몸이 환희에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
“헤엑, 헤엑, 하압, 후읍......!”
“전혀 안 괜찮게 들리는데? 엄마 왜 그래에......”
“후으읍......!? 헤엑, 하악, 흐으읍, 그으, 아무것도, 흐읍, 아닌......”
찌븝, 찌붑-
“후으응? 하악, 허업......!”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 지금 많이 힘들어? 나 바로 집에 갈까?”
윤나은은 다정이의 목소리에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이 들었다.
‘지, 지금 바로......?’
마트에서 전화를 걸었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채 5분도 걸리지 않아 다정이가 집에 도착할 것이다.
윤나은은 그때까지 도무지 이 애액과 정액으로 난리 난 이불과 거실을 치울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진현이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녀는 필사적으로 흐르는 신음을 손으로 막으며, 다정이에게 말했다.
“아니이, 후읍......! 그러지 말고오, 흐으읍......! 만화 그리다가 와아......”
“그래도오...... 엄마 많이 아픈 거 아니야?”
“으읏, 아니, 후읍......! 하나도, 후으응! 안아...... 하우웁!? 헤엑, 헥, 헥......”
찌부읍-!
팡-!
“하흐으응!?!?”
어느 정도 신음을 버티는 것처럼 보이자, 진현은 이번에는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 진현아아? 이러면 안 되는 데에엣......!?’
윤나은은 깜짝 놀라서 진현을 돌아보았다.
제발 움직이지 말아줘어......!
윤나은은 간절한 시선을 보냈지만, 진현은 오히려 그런 모습에 더욱 흥분했는지, 다시 허리를 놀렸다.
“후읍! 후응! 하으윽! 히으응......!?”
파앙-! 팡, 팡-!
아기방을 꼬옥꼬옥 누르던 진현의 자지는 질벽을 긁으며 크게 뒤로 물러났다가, 한 번에 엉덩이를 때리듯 끝까지 들어왔다.
‘하아악......!? 미쳐엇......’
자궁을 더욱 강하게 밀어 올리는 느낌과 질벽을 긁는 진현이의 자지, 꿈틀거리며 정액을 빨아먹기 위해 움직이는 질의 느낌에 윤나은은 입에서 침까지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커다란 엉덩이와 골반이 강하게 만나기 때문일까, 찌걱이는 소리와 함께 파앙, 팡 하고 살을 두들기는 소리도 같이 났다.
“하으응!? 히응!? 후읍......! 하앙! 헤엑, 헥, 하악......”
“엄마!? 나 지금 바로 갈게......!”
탁탁탁-
휴대폰 너머에서 뛰는 소리가 들렸다.
‘아, 안돼에......!’
“아니야핫......! 하으응! 다정아, 나, 그게, 히윽! 운동, 하앙! 운동하고 있어엇......!”
윤나은은 일단 되는대로 말했다.
파앙, 팡, 팡-!
사실 운동이 맞기는 하다. 섹스는 칼로리 소모가 굉장히 심하고, 실제로 지금 윤나은은 온몸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그녀가 필사적인 목소리로 말하자, 다정이가 다시 걸음을 멈춘 듯했다.
“으응? 운동......?”
“으응, 헤엑......! 하으응!? 학, 하악, 운도옹......”
파앙, 팡-!
찌븝, 찌걱-!
소중한 딸아이 다정이와 통화하며 거짓말을 하고, 이렇게 진현이에게 엉덩이를 내밀면서 뒤로부터 박히고 있다.
윤나은은 그 사실에 엄청난 배덕감을 느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진현에게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이 박히고 있는데,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지배당하는 이 느낌과 배덕감마저 커다란 쾌감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 일단......!’
빨리 전화를 끊어야 했다.
그냥 실수인 척 끊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면 다정이가 다시 뛰어서 집에 찾아올 것이다.
“운동? 무슨 운동? 엄마 컨디션 안 좋아서 휴가 연장한 거 아니야? 아플 때 운동하면 더 힘들텐데......”
걱정이 잔뜩 묻어있는 목소리였다.
윤나은은 지금까지 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성욕 때문이고, 지금 진현이랑 섹스하며 컨디션을 오히려 회복하고 있다고는 도무지 말할 수 없었다
“후으응! 하악, 그냐앙...... 흐읏, 운동하면 오히려 좋지 않나 해서어, 헤엑......”
“그...... 그래?”
“흐읏, 으응...... 그, 그러니까 난 걱정하지 말고...... 헤엑, 편하게 만화 잘 그리다-. 히으윽!?”
어떻게든 잘 말을 하며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진현이가 항문을 엄지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는 것이 느껴졌다.
‘거, 거긴......!’
“지, 진현아앗! 뭐, 후으으응!?”
“어, 진현?”
“허어업......!”
윤나은은 순식간에 입을 틀어막았다.
너무 놀라서 무심코 진현의 이름을 불러버렸다.
어, 어쩌지?
가슴이 두근두근 뛸 때, 다시 다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이름은 왜......? 아, 혹시 거기 있어?”
발뺌할 수는 없었다. 윤나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헤엑, 헥, 으, 으응...... 그 사, 사실 지금 같이 있거든 운도옹, 하윽! 운동 하고 있거드은...... 후읍......”
“아, 진짜? 어쩐지 카페에 없었는데, 놀러온 거야?”
“으응, 헤엑, 헥, 놀러와서어...... 흐읏, 운동 도와주고 있어엇......”
휴대폰 너머에서 다정이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와아, 혹시 그럼 자고 가?”
“자고오......?”
윤나은은 진현을 바라보았다.
진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윤나은은 휴대폰에 대고 말했다.
“헤엑, 헥, 으응...... 자고오, 후응! 갈거야앗......”
“히히, 뭐야아! 오빠 초대하면 초대한다고 미리 말해주지!”
“후으응, 헤엑, 하악. 그, 그으 놀래켜 주려고...... 흐읏......”
그렇게 말하자, 다정이의 기분이 좋아진 게 확실히 느껴졌다.
“헤헤, 아싸아. 그럼 나 빨리 가야겠다!”
“헤엑, 헥, 으응? 빨리? 마, 만화는......?”
“비축분 있으니깐 괜찮아! 지금은 시험공부 중이었는데, 공부도 이미 평소에 다 해놨으니깐..... 아무튼, 빨리 갈게! 엄마도 운동 열심히 해!”
“어, 어어?”
“그럼 엄마, 끊을게?”
“아앗!”
뚜욱-
휴대폰의 전화 통화가 종료되었다. 잠시 정적이 찾아왔다.
그 침묵 속에서, 윤나은은 고개를 돌려 진현을 게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봤다.
“진현이 너어......”
그 눈빛에 진현이는 살짝 찔렸는지, 몸을 움찔거렸다가 머리를 살짝 긁적였다.
“아...... 하하, 죄송해요. 너무 참기 힘들어가지고......”
“그렇다고 통화하고 있는데 움직이면 어떡해에......!”
윤나은은 여전히 도끼 눈으로 진현에게 말했다.
“진짜아! 들켰으면 어쩔...... 하으윽!?”
찌거억-!
혼내려고 하는데, 갑자기 진현이가 다시 자지를 움직였다.
“후으응......! 지, 지금도옷! 말하고 있는데...... 히으응!?”
“그래도 어머님도 스릴 있고 좋았잖아요?”
“조, 좋다고? 좋기는 무-, 하응! 하아앙! 후응! 진현, 너엇, 히윽! 후으응! 하악, 헤엑, 헥......!”
찌븝, 찌븝, 찌걱, 찌걱-!
파앙, 팡-!
다시 진현이의 자지를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나은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미칠듯한 쾌감이 몰려온다.
‘하아악! 왜,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야아......!’
진현이는 골반을 잡고 찍어누르듯 열심히 범하다가, 다시 몸을 뒤집어서 마주보며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머리칼을 쓸고 볼을 잡는 손길이 느껴진다.
찌븝, 찌븝. 찌걱, 찌걱-!
“어머님, 너무 예뻐요.”
계속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해주는 그 말에, 윤나은의 얼굴이 빨개졌다.
“흐읏, 학, 그런 칭찬하지 말고옷......! 하앙! 그, 그보다 빨리잇! 후으응! 헤엑, 다정이 지금 온데에...... 얼른, 치워야 하는-. 하아앙!”
“딱 한 번 만 더 싸고요.”
“하악! 헥, 헤엑, 후으으응! 그럼 늦는-. 후으응!”
찌븝, 찌븝. 찌걱, 찌걱-!
윤나은은 그 뒤로도 대략 10분 정도 진현이한테 정신없이 박혔다.
진한 키스도 나누고, 진현이 주는 타액도 실컷 받아먹었다.
정말 빨리 치워야 하는데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진현은 한참을 박다가 자지를 자궁 끝까지 밀어 올리고, 그대로 정액을 사정했다.
“후우, 안에 쌀게요......!”
“하으응! 하악! 하앙! 헤엑, 헥, 또오옷.....!”
뷰릇, 뷰르릇-!
울컥울컥-!
“헤에엑, 후응, 히우으으으응......!!”
부들부들-
대체 얼마나 정액이 많은 건지, 질내에 몇 번을 사정당했는데 싸도 싸도 양이 줄어들지 않는 모양이었다.
“후우, 사랑해요. 어머님.”
“흐으윽......!”
움찔움찔-
부르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액의 잔재를 짜내면서도 꼬옥 안고 귓가에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진현의 행동에 윤나은은 또 오르가즘을 느꼈다.
찌르읍-
주르륵-
잔뜩 사정한 자지를 뽑자, 보지에서 진현의 정액이 벌컥 쏟아졌다.
“후으, 헤엑, 하악, 헥......”
온몸에 힘이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대로 누워있고 싶지만, 마트에서 집까지는 5분.
다시 카페에 들렸다가 온다고 쳐도 15분도 안 돼서 올 수 있는 거리였다.
윤나은은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다.
‘어서 치워야......!’
진현이와 함께 이불을 치우고, 이제 슬슬 환기를 하고 씻은 다음 옷을 갈아입으려 했다.
그런데, 환기를 하기 위해 창문을 열려던 찰나 곧바로 삑삑, 하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빠, 빠르잖아......!?’
스윽, 슥-
윤나은은 어쩔 수 없이 재빠르게 방안으로 들어가 바로 팬티와 브라를 차고 바지와 윗돌이를 대충 걸쳤다.
철컥-
“엄마 나 바로 왔어! 헤헤.”
“으읏, 다정이 왔니......?”
현관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다정이를, 윤나은은 어색한 표정으로 맞이했다.
아랫배가 아직도 따뜻하다.
자궁 안에는 진현이 질내사정한 정액이 듬뿍 들어있었다.
주르륵-
‘흐읏......’
윤나은은 허벅지를 비비며 딸과 인사를 나누었다.
진현이의 정액이 자궁으로부터 자꾸 토옥, 톡 흘러나와 팬티를 적시는 것이 느껴졌다.
집 안도, 아직 진현이가 싼 정액 냄새로 가득했다.
‘드, 들키진 않겠지......?’
윤나은은 불안한 가운데에 침을 꿀꺽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