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어플-249화 (249/303)

EP.249 249화 - 행복한 모녀자매덮밥(27)

‘유, 유혹이라니......!?’

윤나은은 갑작스럽게 돌변하여 그녀를 깔아뭉개는 진현의 태도에 깜짝 놀랐다.

커다란 양 손바닥에 의해 우악스럽게 잡힌 손목.

배 위에 올라타듯이 하여 온몸을 압박하는 진현의 신체.

한참 어린 나이의 남자아이에게 옴짝달싹도 할 수 없이 붙잡혀버린 윤나은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진현의 얼굴을 응시했다.

마치 숨결이 닿을 것만 같은 거리였다.

‘아, 아니! 잠깐마안......!’

윤나은은 눈앞이 팽팽 도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건 원래 내가 알던 전개가 아닌데에......!?’

그랬다.

지금의 상황은 그녀가 알던 꿈속 전개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지금까지 알던 윤나은의 꿈속에서는 진현이 이렇게까지 진지한 얼굴을 하면서 그녀를 깔아뭉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매번 능글맞은 태도로 자신의 몸을 애무하고, 또 탐할 뿐이었지.

은근슬쩍 야한 터치를 한다거나...... 자연스럽게 보지와 가슴을 애무하며 섹스로 넘어갔다. 그게 그녀가 알던 꿈속의 진현이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건 꿈속 진현이라기에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었다.

오히려 마치......

마치 현실의 진현이인 듯한......

‘아, 맞아......! 그러고 보니......!’

한번 꿈에 대하여 의심을 하기 시작하니, 윤나은은 머리는 팽팽 돌아가는 것을 느꼈다.

따지고 보면,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랬다.

애초에 진현이의 태도는 처음부터 꿈속과 달랐다.

안마를 해달라는 말에 갑자기 무슨 안마지? 하는 표정으로 자신을 당황스럽게 쳐다보았던 그 눈빛.

윤나은은 그것이 그녀의 적극성에 의해 바뀐 결과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옷을 벗는 태도에 시선을 피하며 부끄러워하는 것도.

안마하는 도중 팬티가 젖어 야릇한 냄새가 올라오자 얼굴이 빨개졌던 것도.

엉덩이나 가슴 마사지를 하지 않았던 것도......!

전부 다 지금 눈앞에 있는 진현이 꿈속 진현이 아니라 현실의 진현이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말이 되었다.

‘게다가 로션도 없었어......!’

윤나은은 탁자 위를 바라보았다.

생각해보면 꿈속에서는 항상 진현이 하체 마사지를 해줄 때 로션을 발라주었다.

원래는 로션이 없어야 할 거실의 탁자에 갑작스럽게 로션 병이 생겨나고, 진현은 그를 이용해 로션을 발라주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다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으로 윤나은은 그것이 꿈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윤나은은 다시 진현을 바라보았다.

“아앗......!”

순식간의 생각을 마칠 동안, 진현은 여전히 자신을 계속해서 응시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

빤히 쳐다보는 시선.

윤나은은 그 시선에 담긴 열기를 느끼다가, 살짝 눈을 옆으로 돌려 시선을 피했다.

‘이, 이게 꿈속이 아니라고......?’

윤나은은 입술을 오물거렸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상황이다.

미래에 사위가 될지도 모를 남자한테 속옷 차림으로 깔려있다니......!?

그러나, 이건 명백한 현실이었다.

꿈속이 아님을 인지하자, 윤나은은 갑작스럽게 미칠듯한 창피함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눈앞에 있는 진현이는 현실의 진현이다.

‘그렇다면 나는......!?’

현실의 진현 앞에서 스스로 안마를 조르고, 옷을 벗고......

콧소리도 내고, 엉덩이를 흔들며 팬티를 당겨 엉덩이와 가슴 마사지를 해달라고 조르고......

막, 막......!

‘흐아아아앗......!’

퍼엉-!

윤나은은 얼굴이 폭발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정말 새빨간 사과처럼, 얼굴이 순식간에 홍당무처럼 붉어졌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얼굴이 마그마처럼 뜨거웠다. 귀까지 새빨개진 상태로 진현을 바라보자 그가 피식 웃는 게 보였다.

“얼굴 왜 이렇게 붉어요. 말해봐요. 역시 저 유혹한 거 맞죠?”

진현은 여전히 자신을 깔아뭉갠 채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윤나은은 눈앞이 새하얘지는 느낌을 받았다.

어,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는데에......!

일단 말부터 하고 보자!

그녀는 입을 열었다.

“아, 아니야아. 진현아 그게...... 그게 아니라아......!”

“아니라고요?”

“으응.”

“뭐가 아닌데요.”

“그, 유혹한 게 아니라아......!”

하지만, 말이 끝나기 전에 진현이 한쪽 손을 아래쪽으로 가져가 팬티를 화악 내렸다.

“하읏......!? 지, 진현아아?”

안 그래도 보지의 균열과 한껏 맞닿아 빳빳하게 당겨져 있던 팬티는 순식간에 내려갔고, 진현은 훤히 드러난 보지 속으로 손가락 두 개를 집어넣었다.

“하윽!?”

찌릅-

거친 남자의 손가락이 질 안으로 들어온다.

윤나은은 자신의 속살이 그 손가락에 쪼옥쪼옥 키스하는 감촉을 느끼며 몸을 움찔, 하고 떨었다.

어떻게 보면 익숙한 감촉.

하지만,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윤나은은 고개를 저었다.

“으읏, 읏......! 지, 진현아 잠까아안......! 아, 안 돼에...... 빼줘......! 응!”

“안 된다뇨. 애초에 어머님이 먼저 유혹하셨잖아요.”

“으응, 그게에......! 유혹한 게 아니...... 학!”

찌르윽-

진현은 윤나은의 말에 따라 곧바로 다시 손가락을 빼주었다.

다만, 빼낼 때 순식간에 질벽을 긁고 갔기 때문에, 윤나은은 히끅 하고 잠시 커다란 쾌감을 맛보아야 했다.

찌르윽-

진현의 두 손가락에는 윤나은의 보지에서 나온 야한 즙이 잔뜩 묻어있었다. 그는 일부러 손가락을 얼굴 쪽으로 가져와 묻은 애액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야한 냄새를 풀풀 나오는 즙이, 진현의 손가락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보짓물도 이렇게 흘리시고. 그렇게 저랑 하고 싶으셨어요?”

“학, 아니야. 으응, 진현아아......!”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몸은 이렇게 솔직한데.”

찌릅, 찌륵, 찌륵-!

“으응! 학! 흐읏! 학......!”

순식간에 다시 진현의 손가락이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윤나은은 그 손가락이 주는 쾌감에 정신없이 몸을 떨었다.

‘아, 안대에에......’

찌릅, 찌륵, 찌륵-!

손가락이 한번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짜릿한 쾌감이 몰려왔다. 정말로 미칠 것 같았다.

안마와는 비교도 안 되는 쾌감.

혼자 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쾌감.

단순히 진현이의 손가락만 넣었을 뿐인데도 이정도였다.

꿈속에서도 엄청났지만, 역시 현실이라 그런가, 기분이 더욱 좋았다.

윤나은은 이 이상 나가면 자신이 정말 그의 색으로 완전히 물들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필사적으로 입을 열었다.

“하악, 학! 진현, 진현아아, 잠깐마안......!”

찌릅, 찌륵, 찌륵-!

“나아, 하윽! 그게 꾸, 꿈! 으응, 꿈인 줄 알았어어......! 흐읏! 우, 우리 이러면 안돼에.”

“꿈이요?”

팔사적으로 몸을 비틀며 말하자 드디어 진현의 손가락 움직임이 멈추었다.

여전히 보짓살은 꾸물거리며 움직여 그의 손가락을 쪼옥쪼옥 빠는 것이 느껴졌지만, 윤나은은 얼른 말을 이었다.

“으응. 꿈. 꾸움...... 내가 잠시 이상했나봐아, 그으, 꿈이랑 현실이랑 착각해서어......!”

횡설수설.

솔직히 갑자기 꿈이랑 착각했다고 해서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일단은 그래도 어떻게든 말은 했다.

자신이 유혹한 것이 아니고, 착각한 거라고 전했다.

그럼 이제 이걸로......!

“꿈인 줄 알았으면, 꿈속에서는 저한테 이러고 싶었다는 거네요?”

“어? 어어?”

하지만, 진현이는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였다.

“꿈속에서는 옷 벗은 채로 저한테 야한 마사지 받고, 가슴이랑 엉덩이도 주물러지길 바랐던 거네요?”

“어어......?”

“혼자서만 저로 야한 짓, 야한 상상하고...... 그래도 되는 거예요? 저도 어머님이랑 하고 싶어요.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못 물러서요.”

찌릅, 찌륵-!

진현의 손가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짜릿한 쾌감이 온몸을 관통하듯 전해진다.

“으응! 학! 그래도 꿈이잖아아......! 흐읏! 현실에서 이러는 건 아, 안돼에에......”

“왜 안 돼요?”

“어? 그게에...... 흑!”

윤나은은 보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을 애써 무시한 채 말을 이었다.

“하윽, 꾸움, 꿈은 가짜니까아......! 흑! 원하는 거 마음대로 해도, 읏, 되는 거지만 현실은......!”

“아하. 그러니까 저한테 애교도 부리고, 야한 마사지도 받고 싶고, 이게 다 어머님이 원하는 거라 이거죠?”

“그, 그게에......!”

솔직히 할 말이 없었다.

욕구가 쌓여있던 건 사실이고, 그녀도 한껏 짐을 내려놓고 사랑받을 수 있는 남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으니 꿈속에서라도 솔직해지자고 오늘 막 생각했는데에......!

“그래도 꿈 속이니까아......! 흐읏, 현실은 안......! 학!”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한테는 해도.”

너무나도 쉽게 말하는 진현의 태도에 윤나은은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하지만, 고개를 저었다.

“으응, 안대, 안대에...... 하윽!”

“왜요?”

왜라는 그 간단한 질문에 윤나은은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흐읏, 응! 나, 나이 차가아......!”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저는 그런 거 상관없어요.”

찌릅, 찌륵, 찌륵-!

이번에는 딸들이 생각났다.

맞다. 진현이는 딸들이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위가 될지도 모른는 남자아이와 이런 야한 짓을 하면......!

“유정이랑 다정이가아......! 하윽! 진현이 너 유정이랑, 흐읏, 다정이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좋아해요.”

“흐읏, 그런데 나랑 이래도 되는 거야아?”

이번에는 반박 못 하겠지......!

했는데, 진현이는 너무 시원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괜찮아요.”

“뭐, 뭐어? 흐읏, 너어, 진현이 너어 읏, 나쁜......!”

나쁜 남자애였구나!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 끝까지 나오지를 않았다.

애초에 지금 장면만 보아도, 딸들이 엄청나게 상처받을 것이다.

그런데 선을 넘어버리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그러는 어머님도 저랑 유정이 누나랑 다정이가 하는 거 훔쳐보고 자위하셨잖아요.”

“어, 어어?”

진현의 말에 윤나은은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그걸 어떻게......!”

자위했다는 걸 어떻게 들켰지!?

서, 설마 처음부터 알고 있었나......!?

“그걸 왜 몰라요. 이불속에서 그렇게 티 나게 자위하셨는데 ”

아앗......!

티가 났구나......!

‘으으읏.’

윤나은의 얼굴이 또 새빨개졌다.

“그래서. 딸이랑 제가 섹스하는 걸 보고 자위하는 건 또 괜찮아요?”

“으읏, 그건......”

윤나은이 우물쭈물 말하자 진현이 미소 지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해요.”

그의 손길이 얼굴에서 느껴진다.

“어머님 그동안 힘드셨던 거, 풀고 싶었던 거, 하고 싶었던 거 다 저한테 해요.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하면 더 좋잖아요.”

“아......”

“알았죠?”

진현은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살짝 일으켜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훌렁-

그의 자지는 이미 커다랗게 발기해, 굵은 핏줄을 선보이며 맥동하고 있었다.

‘아앗......!’

꿈속에서 봤던 것과 똑같이 생긴 자지였다.

윤나은은 진현의 자지를 보자마자, 자동으로 보지에서 울컥, 하고 애액이 쏟아져나옴을 느꼈다.

이미 꿈속에서 몇 번이고 그에게 박히면서, 몸이 그의 자지만 보아도 반응하도록 변한 것이다.

‘미쳤어어......’

찌릅찌릅-

진현은 어느새 자세를 잡고 보지의 입구에 자지를 가져다 대어 탁탁 치고 있었다.

그는 보지 주변을 귀두로 문지르며 윤나은의 애액을 잔뜩 묻혔다.

그의 자지가 보지즙으로 범벅이 되자, 진현은 만족한 듯 질의 입구에 귀두룰 가져다 대었다.

“넣을게요?”

“아, 그, 그게......”

안 되는데에......!

진짜 안 되는데에......!

윤나은은 그의 행동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윤나은은 그의 행동을 말릴 수 없었다.

결국.

찌르으읍-!

“흐으으으으응!?!?”

진현이 그의 자지를 질 안으로 한 번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하아악......!’

윤나은은 질벽의 주름 하나하나를 긁어주며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진현이의 자지에 입을 뻐끔거리며 압도적인 쾌감에 몸을 떨었다.

움찔움찔-

‘한 번에 다 들어왔어어......!’

진현이의 자지가 윤나은의 속 안을 꽈악 채웠다.

뿌리 깊숙이까지 다 들어간 그의 자지는, 마치 자기 집이라도 찾아온 양 윤나은의 보지에 꼬옥 맞게 안착해 안에서 두근거렸다.

자궁 입구까지 닿은 진현의 자지는 두근두근 맥동하면서도 자꾸만 자궁부를 토옥, 톡 하고 건드렸다.

한번 두근거릴 때마다 자궁 입구가 살짝씩 들어 올려졌는데, 마치 키스하는듯한 그 느낌에 윤나은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후으, 하으으응, 학, 헤엑......!”

움찔움찔-

뿌리까지 삽입한 그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도 윤나은은 절정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을 때, 진현이 물어왔다.

“어때요. 기분 좋아요?”

“후으응, 하악, 헥......!”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서 신음을 흘리며 시선을 살짝 피하고 있을 그때, 그가 갑자기 얼굴을 더욱 가까이했다.

‘아앗. 이건 키스......’

윤나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진현과 입술을 맞췄다.

“으응! 음, 쪽, 츄웁, 쪽, 쪼옵......”

츄웁, 쯉, 쪼옥-

처음에는 입술만 쪼옥쪼옥, 빨던 진현이었지만 어느 순간 혀가 비집고 들어와 윤나은의 입안을 구석구석까지 자극했다.

‘아......’

뿌리 깊숙이 들어와 자궁 입구를 톡톡 건드리는 진현의 자지와 타액을 전달하며 혀를 자극하는 그의 키스.

윤나은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이 머릿속이 새하얘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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