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어플-151화 (151/303)

〈 151화 〉# h‍tt‍ps:‍//‍t.me/LinkMoa

‘진현이랑 다정이가 저렇게......’

꿀꺽.

윤유정은 침을 삼켰다.

찔퍽! 찔퍽! 찔퍽!

“후, 다정아 이 자세 좋아?”

“히응! 하흑! 네헤! 흑! 아흑! 조하요호, 흐앙!”

다정이의 보지 속에 진현이의 자지가 들락날락하는 게 훤히 보였다.

핏줄이 잔뜩 맺힌 성난 진현이의 자지가, 다정이의 보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동안 사랑을 나눈 진현이가 자신의 여동생과 연결되고 있다.

‘하으......’

윤유정은 보지가 찌르르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 진현이가 다정이를 취할 건 알고 있었다. 그동안 마음의 준비도 많이 했다.

막 가슴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둘이 저렇게 격렬하게 섹스를 하는 장면을 보니 질투의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질투와 함께 찾아온 엄청난 흥분.

무려 질투의 상대가 자신의 여동생이었다.

“하응! 앙! 항! 오빠아! 흐응!”

찔걱! 찔걱! 찔걱!

다정이는 엉덩이를 한껏 내밀고 진현이의 움직임에 맞추고 있었다.

보지에서 떨어지는 애액, 물기에 젖은 목소리.

여동생의 신음을 듣고 있자, 어느덧 팬티는 이미 다 젖어 있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다정이가 저렇게 쾌락에 물든 목소리를 낸 걸 들은 적이 있었나?

단연코 없었다.

오늘은 다정이의 생일이라 자신이 끼어드는 건 너무 염치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눈앞에서 저런 장면이 펼쳐지니 몰려오는 흥분을 이겨낼 방법이 없었다.

안 한다고 해놓고, 여기까지 와 자신을 안아달라고 조른다?

평소라면 그럴 수 있지만, 다정이가 있었다.

‘그, 그건 안 돼......!’

결국, 윤유정은 애써 사랑을 나누고 있는 둘에 신경 쓰지 않는 척을 하며, 몰래 자신의 보지에 손을 가져다 댔다.

‘후우...... 후음......’

휴대폰으로는 전에 진현이와 함께 찍었던 투샷 사진을 띄워놓았다.

자신을 꼭 안아주면서 찍은 사진. 진현이에게 안기고, 진현이에게 박히고 있는 게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유정은 팬티 위로 균열을 문지르며 클리토리스를 살살 건드렸다.

하지만.

“후항!? 하응! 오빠앙! 거기, 항! 거기이-. 흑!?”

“여기가 좋은 거야? 응?”

찔걱! 찔걱! 찔걱!

“네헷! 흐하앙! 좋아! 하응! 좋아요오!”

어떻게 해도 다정이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둘이 나누는 대화와 살이 섞이는 소리. 흘끔 볼 때마다 쾌감에 뻐끔거리는 다정이의 보지와 한껏 부풀어 오른 진현이의 물건.

‘아......’

이렇게 혼자서 위로해서 성욕이 풀린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유정은 잘 알고 있었다.

감질맛만 날 뿐 완벽하게 자신을 가게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진현이뿐이었다.

찔퍽! 찔퍽! 찔퍽!

“다정아, 이제 싼다!”

“하앙! 네헷! 오빠아! 흐항! 안에 가득 주세혀어! 하흑!”

“싼다!!”

“항! 하앙! 아학,.....!? 흐아......! 하흐윽......!”

울컥울컥. 부들부들.

다정이의 몸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려왔다.

꺾이는 허리와 움찔거리는 엉덩이.

둘의 몸이 겹쳐져 있음에도, 진현의 정액이 꿀렁거리며 다정이의 보지 안에 들어가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흐하으......”

찌르윽.

후두둑, 후둑.

진현이가 다정이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빼자, 희멀건 정액이 다정이의 보지에서 흘러내렸다.

항문은 벌름거리고, 보지는 뻐끔거리며 떨려왔다.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크게 흐트러진 다정이의 모습.

누가 봐도 엄청난 쾌감의 여운에서 허덕이는 모양새였다. 유정은 자신의 몸이 더욱더 흥분됨을 느꼈다.

‘아으, 못...... 못 참겠어.’

결국, 윤유정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신을 차리니 진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진현아 그......”

가까이 가자, 짙은 정액의 냄새와 함께 정사의 열기가 물씬 느껴졌다.

커다랗게 발기해 정액과 애액이 번들거리는 진현이의 자지가 눈에 들어온다. 한껏 손으로 흔들고, 입에 물고, 자신의 안을 들락거렸던 물건.

그 물건이 이제는 다정이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빛나고 있었다.

유정은 진현이 자신을 이끌어주기를 바랬다.

다정이 앞에서 직접 안아달라고 하기는 부끄럽지만, 이정도 신호라면 진현이가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왜요 누나? 아, 목이라도 말라요? 음료수는 저기 냉장고 안에 다 넣어놨어요.”

“어, 으응?”

“미안해요.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아요. 피곤하면 먼저 자도 돼요.”

“아.......”

이게 아닌데?

윤유정은 살짝 당황했다.

성욕의 화신인 진현이였다. 확 낚아채서 자신을 침대에 팽이 쳐줄 줄 알았건만, 진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다정이의 몸을 쓸며 정신을 다정이한테 집중했다.

진현이가 이끌어주면, 자신은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듯하면서도 섹스를 즐기고 싶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정아, 다음은 무슨 자세로 할까?”

“하아, 후아, 조금만 쉬었다가요오. 후우, 으음. 고양이 자세?”

“흐. 그래. 그러자.”

진현이는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다정이와만 살갑게 대화했다.

문득 쓸쓸한 외로움이 느껴졌다.

어쩌면 다정이가 진현과 키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이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다정과 눈이 마주쳤다.

쾌감의 여운에 젖어 있음에도 여전히 순진함이 남아있는 눈빛이었다. 다정이는 자신을 바라보고 웃더니, 진현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런데 오빠아.”

“응?”

“언니도 하고 싶어 하는 거 아니에요?”

유정은 다정이가 내준 구조선이 반가웠다. 하나.

“응? 하고 싶어 한다고?”

진현은 그렇게 묻고는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금방 다시 고개를 돌렸다.

“설마아. 너희 언니 되게 의사 표현도 잘하는 사람이거든, 진짜 하고 싶으면 와서 어떻게 해 줬으면 하는지 다 말하겠지. 처음에 우리끼리만 하라고 했으니까, 오늘은 분명하기 싫은 걸 거야.”

굳이 심술궂은 말을 하는 진현이에 유정은 입술을 깨물었다.

‘흐읏. 그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윤유정은 결국 획 하고 고개를 돌려,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자신도 아쉬울 게 없었다. 어차피 오늘은 다정이 생일이니까, 그런 짓을 하러 온 게 아니고 말이다.

그렇게 아예 둘에게서 최대한 관심을 끊은 채, 윤유정은 재미있는 미튜브 동영상을 찾아서 시청했다.

“하응! 항! 오빠! 오빠아!”

찔퍽! 찔퍽! 찔퍽!

“아흥! 하응! 항! 오파아! 저 키수우-. 움, 쯉, 쬬옵.”

그러나, 바로 같은 방에서 자신의 여동생과 사랑하는 남자가 격렬하게 섹스를 하고 있는데, 동영상이 눈에 들어올 리가 만무했다.

둘의 행위에 몸이 저절로 반응해 버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도 저렇게 사랑받고 싶다. 키스하고 싶다. 섹스하고 싶다. 그런 마음이 넘쳐흘렀다.

거기에 더해, 어쩌면 진현이가 다정이를 안고 자신에게 흥미가 떨어졌나? 하는 무서운 생각까지도 들었다.

‘그건 절대 안 돼!’

윤유정은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다가가 말했다.

“진현아. 나도, 나도 끼워줘......”

퍽! 퍽! 찌거억 찌륵......

그러자, 진현이가 다정이한테 박던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고 자신을 바라보았다.

“흐음. 누나도 끼워달라고요?”

“응. 나도 할래......”

진현은 유정의 말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뭘 하고 싶은데요. 정확히 원하는 걸 말해봐요.”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저러는 거였다.

‘심술쟁이......’

하지만 진현이의 저 표정과 말.

자신에게 관심이 멀어진 게 아님을 느낀 윤유정은 오히려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섹스. 나도 섹스 끼워줘.”

“그런데 어쩌죠. 이미 다정이랑 너무 잘 즐기고 있는데, 정성이 부족해요. 오늘은 다정이 생일이기도 한데, 제일 야하고 야한 자세로 부탁해보세요.”

“읏......”

제일 야한 말과 자세.

가끔 카페에서 하고 싶을 때, 진현이한테 박아달라고 하면 저렇게 부탁해보라고 할 때가 있었다.

사장님 자지로 찔러주세요와 같이 야한 말을 했던 적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정이까지 있는데......!

다정이는 흥미로운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정이가, 다정이가 보고 있는데......

“여, 여동생한테 사정한 자지 저한테도 찔러주세요......”

찌르윽.

윤유정은 유혹을 참지 못하고, 옷을 전부 벗고 스스로 보지를 벌리며 진현에게 부탁했다. 다정은 그런 자신의 모습에 놀란듯했다.

엄청나게 부끄러웠지만, 감히 부끄러움을 느낄 시간도 없었다.

“흐, 잘했어요. 누나.”

“하흐앙!?”

갑작스러운 삽입임에도 강렬하고도 짜릿한 쾌감이 한 번에 올라왔다. 이미 자신의 보지는 진현의 물건을 받아들일 준비를 전부 마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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