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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어플-121화 (121/303)

〈 121화 〉# ht‍tps‍:‍/‍/t‍.‍me/Li‍nk‍M‍oa

“젖었네요. 키스하면서 많이 흥분했어요?”

손가락으로 유정이 누나의 팬티를 만지자, 축축한 느낌과 함께 누나의 보지가 선명하게 느껴졌다.

“흐읏...... 그건-. 하읏......!”

찌걱.

팬티를 살짝 옆으로 젖히고 손가락을 누나의 질구 안에 집어넣었다.

따뜻한 유정이 누나의 질 내부가 부드럽게 내 손가락을 감싸주었다.

나한테 처녀를 잃어버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가, 역시 유정이 누나의 보지 속은 상당히 비좁았다.

손가락 두 개도 꽉꽉 조인다. 질벽을 긁듯 누나의 질 내부를 만져주자 누나가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흐아......! 읏! 하으읏......!”

이미 누나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넘실거렸다.

한번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바닥에 유정이 누나의 애액이 뚝뚝 떨어졌다.

숨을 흐트린 채로 야하게 신음하는 누나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내게 기대듯 안겨서 신음하는 누나를 바라보니, 나 역시 절로 흥분감이 올라왔다.

“누나 제 것도 만져주세요.”

“하으...... 으응? 네 거?”

“네.”

찌륵.

누나의 보지 안에서 손가락을 뺀 나는 바지의 지퍼를 내려 이미 한껏 발기한 내 자지를 꺼냈다.

훌렁.

커다란 자지의 모습을 드러나고, 누나는 흔들리는 눈동자로 내 자지를 바라보았다.

나는 누나의 손을 잡아 내 자지 위에 올려놨다.

“저번처럼 만져주세요. 어떻게 하는지는 알죠?”

“응......”

살포시.

저번에 한 번 알려줬는데도, 누나는 내 자지를 부드러운 손길로 살짝만 감싸 쥐었다.

“더 강하게 잡아도 돼요. 그리고 저번처럼 침도 묻혀서 흔들어 주세요.”

유정이 누나가 나를 빤히 바라본다,

“......너 침 좋아해?”

“누나 침이면 당연히 좋죠. 흥분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물기가 있는 편이 누나도 하기 편해요.”

“그, 그래? 알았어......”

유정이 누나는 입을 오물오물하고 침을 모아서 허리를 살짝 숙였다. 그리고 내 발기한 자지 바로 위로 퉤, 하고 침을 뱉었다.

“퉷......”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손에 침을 모아서 좆에 발라주는 게 훨씬 더 간편해 보였지만, 저렇게 해주는 모습 자체가 꼴렸기 때문에 나는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문질문질.

두어 번 정도 더 퉤 하며 내 좆에 침을 뱉은 유정이 누나는 이내 내 좆을 잡고 열심히 흔들어 주었다.

탁탁탁탁.

역시 한번 해봐서 그런가, 강도와 빠르기가 딱 적당하다. 유정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괜찮아......?”

“네, 잘하네요.”

찌걱.

만족스럽게 웃은 나는 다시 유정이 누나의 보지 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유정이 누나의 몸이 또 부르르 떨렸다.

“흣! 하으......!”

찌걱찌걱.

좁은 질에 내 좆이 잘 통과할 수 있도록 개통공사를 하는 마음으로, 나는 유정이 누나의 보지를 마음껏 애무했다.

“누나 손 움직임 멈췄어요.”

“그, 그치만 네가...... 으으......!”

누나는 내가 손가락을 요리조리 움직여 쾌감을 줄 때마다, 신음을 흘리며 움직임을 멈췄다.

“그래도 최대한 움직여 봐요.”

“흐읏......! 아, 알았어......”

“귀두도 압박해주고요.”

“으응...... 하흑!”

탁탁탁탁.

찔걱찔걱.

사일런스 필드 안에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야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와 누나는 서로의 성기를 열심히 만져주었다.

“그, 근데 이거어, 흐으......! 바, 밖에 들리는 거 아니야? 하읏......!”

“당연히 들리죠. 특히 누나 신음은.”

“하으...... 그, 그럼 어떻게 해. 만약 다정이 오면...... 흐학!”

“어떻게 하긴요. 누나가 잘 참아야죠.”

내가 능글맞게 웃자, 유정이 누나는 살짝 어이없는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았다.

사실은 사일런스 필드 덕분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누나는 모르는 편이 더 좋으...... 아니, 꼴리니까.

나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

“진현이 너어 진짜 그게...... 학!”

“신음 참게 도와줄게요. 자.”

“하읏...... 레움, 에웁, 쪼옵, 쭈웁......”

탁탁탁탁탁.

찔걱, 찔걱, 찔걱.

내가 입술을 내밀자, 유정이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 입을 맞춰왔다.

나는 누나와 키스를 하며 계속해서 누나의 보지를 공략했다. 유정이 누나도 열심히 내 좆을 흔들어 주었다.

유정이 누나는 키스하면서도 내가 민감한 부분을 건드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서 혀를 신기하게 움직였는데, 마치 박으면서 키스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에움, 쪼옥, 파하으...... 진현아 나앗......!”

“가고 싶으면 가요.”

“하읏! 흐윽! 하흐으......! 자, 잠깐-. 하으......!”

찌륵! 찔걱! 찔걱! 찔걱!

나는 더 손가락을 빠르게 놀리면서, 딱딱해진 유정이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압박했다.

그동안 수정이와 델리아의 보지를 공략하며 얻은 테크닉으로 누나를 최대한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누나는 온몸을 덜덜 떨면서, 내 좆을 만져주는 것도 잊은 채 최대한 신음을 참는 데에 주력했다.

하지만.

찔걱, 찔걱, 꾸우욱!

“흐으, 하읏, 히으으으윽!?!?”

G스팟과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압박하자 유정이 누나는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분수를 뿜었다.

******

부들부들.

푸쉬잇......!

“하아, 하아, 하아......”

“기분 좋았어요?”

유정은 진현의 질문에 대답할 기운도 없었다.

진현의 손가락만으로도 이렇게 가버리다니. 상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를 아득히 뛰어넘는 쾌감이었다.

유정은 숨을 몰아쉬며 고개만 살짝 까딱였다.

“그럼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하아...... 으응?”

여기서 더 기분 좋게 해준다고?

“아......”

그렇게 생각함과 동시에, 껄떡이는 진현의 자지가 유정의 보지에 맞닿았다.

질구와 귀두가 맞닿았을 뿐인데, 유정은 그것만으로도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도무지 밀려올 쾌감이 감당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이, 유정의 머릿속에 본능적으로 들었다.

“넣을게요, 누나.”

“지, 지금 바로......?”

“그럼 언제 넣어요. 누나만 가고 전 못 쌌단 말이에요.”

“잠끄-. 흐끄흐윽......!?!?”

쑤커억.

진현의 커다란 자지가 유정의 보지 안에 한 번에 뿌리까지 전부 들어갔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느낌과 밀려오는 쾌감에, 유정의 허리가 꺾이며 입이 저절로 뻐끔뻐끔 벌어졌다.

‘미쳤어......’

뱃속에서 진현의 물건이 두근두근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유정의 어깨가 부르르 떨렸다.

‘여, 여기서 움직이면 나아......’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진현은 바로 움직이지 않고, 유정의 몸을 한차례 쓸어주었다.

“다 들어갔어요. 느껴져요?”

“흐읏...... 으응.”

“하, 누나 표정 진짜 왜 이렇게 귀엽지.”

“뭐어? 움쭙, 쫍......”

진현은 유정이 정말 사랑스럽다는 듯 가벼운 키스를 퍼부었다.

입술, 볼, 이마, 귀에까지 키스를 당하자 유정은 간지러움과 함께 몸의 긴장이 좀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움직일까요. 아니면 키스 좀 더 할래요?”

“키스......”

“알았어요. 쭙.”

“쪼옥, 츄웁, 쭈웁......”

유정과 진현의 혀가 진하게 얽혔다. 유정은 진현을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에 맞춰 진현 또한 유정을 안은 팔에 힘을 더했다.

‘흐아, 움직이고 있어......’

유정은 키스할 때마다 진현의 물건이 두근거리며 뱃속에서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마치 아래와 위가 동시에 키스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유정은 본능적으로 스스로 허리를 조금씩 비틀며 움직였다.

‘하윽......’

간질간질하게 질을 긁어주는 자지의 느낌에 벌써 보지에서 환희가 느껴진다.

더, 더 느끼고 싶다. 유정은 진현을 으스러지도록 껴안았다.

“웁쭙, 쪼옵, 츄웁......”

진현 또한 필사적으로 입술을 쪼아오는 유정과 입을 맞췄다. 빙그레 웃는 진현의 얼굴이 유정의 눈에 들어왔다.

“키스가 그렇게 좋아요? 쭙.”

“으응, 쪽, 푸하......”

“어리광쟁이네. 이제 움직일게요. 누나.”

“우웅, 아라써, 쪽. 응...... 학-!”

움직인다고 해도 여전히 달라붙어 키스를 퍼붓는 유정을 보며 웃은 진현은, 양손으로 유정의 엉덩이를 잡고 들어 올려 좆을 반쯤 빼냈다.

“하흐윽......!?”

질벽을 긁으며 빠져나가는 좆의 느낌에, 유정은 귀여운 신음을 내뱉었다.

졸지에 공중에 뜨게 된 유정은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다리를 아등바등 떨었다.

유정은 진현의 목덜미에 손을 두르고 그의 품에 더 강하게 안겼다.

그와 동시에 진현이 유정의 엉덩이를 붙잡는 힘을 살짝 풀었고, 진현의 자지가 유정의 질 끝까지 삽입되었다.

“흐하악......!”

“누나 괜찮아요. 제가 들어줄게요. 걱정하지 말고 다리도 휘감아요.”

진현의 말대로, 유정은 그대로 그냥 자신의 온몸을 진현에게 맡겼다.

키가 조금 작고 가벼운 편이긴 한데, 솔직히 그리 마르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진현은 유정을 깃털처럼 가볍게 들며 허리를 들썩였다.

몸이 좋아서 그런가, 힘도 엄청 쌔네.

“하흑......!? 흑! 하흐응! 흐항!”

진현의 자지가 보지를 찔러줄 때마다 엄청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 유정은 진현에게 안겨 몸을 파들파들 떨었다.

“하길 잘했죠?”

“흐항! 흐응으응. 자랬-. 학! 하앙!”

신음을 흘리며 진현의 말에 대답하자 진현의 미소가 코앞에 있었다. 진현의 입술이 눈에 들어온다.

“자, 누나가 좋아하는 키스.”

“우움, 쭈합! 하응! 쫍, 쭈웁.”

위도 아래도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자지 전체가 아랫배에 찬 이 충족감과 전신에 흐르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유정은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였다.

찰칵.

복도 저편에서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 다정이!?’

유정의 정신이 퍼뜩 들었다.

유정은 황급히 진현과의 키스를 그만두고, 진현의 등을 어깨를 두들겼다. 유정의 두 귀가 자연스럽게 쫑긋 섰다.

“항! 하으항! 학......! 자, 잠깐 멈춰봐. 다정, 다정이 왔어......!!”

“다정이요?”

“으응. 다정이. 흐학......!”

손님용 방에서 사무실 방까지의 거리는 그야말로 몇 걸음밖에 안 되었다.

역시나 예상이 틀리지 않았듯, 귀엽고 앳된 목소리가 사무실 방 쪽에서 울렸다.

“오빠아, 언니이. 아직도 안 끝났어요~?”

타박타박.

끼이익.

사무실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언제 끝-. 어? 어디 갔지. 오빠아? 없낭......?”

윤유정은 헛바람을 들이키며 몸을 벌벌 떨었다.

분명 다 끝나면 우리 쪽에서 찾아갈 테니까 손님용 방에 계속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는데......!

으아......!

너무 길어져서 그냥 나온 건가?

들키면 끝장인데......!

유정은 진현을 바라보며 작게 속삭였다.

“무, 문 잠갔지......?”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

진현은 싱긋 웃으며 유정의 뺨을 쓰다듬었다.

휴우.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 문을 잠갔으면 여기서 가만히 있다가, 다정이가 나가면 몰래 나오면 된다.

그러면 안 들킬 수 있다.

자신과 진현이 이러고 있는 것을.

진현이 주는 쾌감에 솔직해졌다고 해서, 다정이한테는 절대 들키면 안 됐다.

유정은 진현의 태연하고 당당한 태도에 약간이나마 안심되는 기분을 느꼈다.

타박타박타박.

“화장실 갔나?”

쿵쾅쿵쾅.

그래도 역시나, 다정이가 점점 다가오니 심장이 마치 북소리가 울리듯 커졌다. 머릿속에 서라운드 스피커가 들어 있는 것처럼 심장 소리가 커다랗게 진동했다.

제발 아무 일도 없어라.

제발.

“백아린...... 오옹.”

다정이는 아무래도 책상 위에 놓인 아르바이트생의 자료를 보는 듯했다. 종이를 사락사락 넘기며 오, 하고 귀엽게 감탄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

이대로 가만히 버티다가...... 나가면, 그때 기회를 봐서 방에서 나오자.

어서.

어서 가줘......!

그렇게 심장이 거세게 박동할 찰나.

찔걱!

“흐하앙......!?!?”

돌연, 진현의 허리가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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