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화 〉# https://t.me/LinkMoa
탁탁탁탁.
델리아의 부드러운 손이 내 자지를 훑는다.
델리아는 오물오물 침을 모아서 자신의 손에 뱉은 다음, 내 자지 전체에 묻히고 상냥하게 문질러 주었다.
문질문질. 탁탁탁탁.
찌륵찌륵.
귀두에서 흐르는 쿠퍼액과 델리아의 침이 서로 만나, 내 자지는 점점 물기 어린 소리를 만들어냈다.
“진현님, 어떻습니까. 괜찮습니까?”
“쪼옥, 쭈웁...... 우움.”
델리아의 물음에 나는 여전히 그녀의 꼭지를 쪼옥쪼옥 빨며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참, 그럴 때는 입 떼고 대답해 주세요.”
내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델리아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델리아의 꼭지는 한번 물면 계속해서 빨고 싶은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고소하고 달콤한 델리아의 모유는 신기하게 마셔도 마셔도 전혀 질리지 않았다.
쪼옥쪼옥.
물론, 델리아의 가슴을 빠는 동안 계속해서 모유를 마시면 배가 터지는 수가 있었기에, 나는 적절히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델리아의 모유를 즐겼다.
그때, 갑작스러운 쾌감이 느껴졌다.
“으읏.”
“흐흥~. 진현님, 여기가 좋습니까?”
내가 몸을 떨자 델리아는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처음에는 손으로 자지의 몸통 부분만 흔들던 델리아는 슬슬 귀두 부분을 자극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기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델리아가 껍질이 벗겨진 내 귀두 부분을 요도 구멍을 중심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슬며시 누르듯 돌려주자, 짜릿한 쾌감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진현님은 귀두가 약하시네요. 조금만 압박해줘도 움찔거리고......”
여전히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짓는 델리아지만, 그 표정은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색스러웠다.
분명 델리아는 대딸하는 게 처음일 텐데.
마치 수정이가 평소에 내게 대딸을 해주는 것처럼, 내가 어느 부분을 좋아하는지 전부 알고 있는 모양새였다.
혹시 수정이랑 평소에 정보를 교환하나?
그런 의문을 품기도 전에, 델리아가 내게서 가슴을 거둬갔다.
“어......?”
뭐야, 내 가슴 어디 갔어!
억울한 표정을 짓자, 델리아가 후후 웃더니 걱정하지 말라는 듯 곧바로 다른 쪽 가슴을 내 입에 차분히 물려주었다.
“진현님...... 너무 한 쪽만 빠세요. 다른 쪽 가슴도 빨아주세요.”
“알았어. 쪼옥.”
델리아의 유두는 한계까지 발기해 있었다.
“쭈웁, 쪼옥.”
맛 좋은 포도를 입에 넣고 굴리듯 오물오물 꼭지를 빨아주자 델리아가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아...... 진현니임. 흐읏...... 하아......♥”
전에 빨던 가슴을 보자, 델리아의 핑크빛 유두는 마치 코팅된 것처럼 내 침으로 번들거렸다. 희미하게 이빨 자국도 보였다.
“진현님도 더 기분 좋아져 주세요. 흣. 언제든지 싸주세요.”
델리아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내 자지를 조금 더 강하게 잡고 페이스를 올려 더 빠르게 흔들어 주었다.
탁탁탁탁.
델리아는 등 뒤로 돋아난 새하얀 날개로, 따뜻하게 내 몸 전체를 감싸주며 토닥토닥 쓰다듬어 주었다.
아, 기분 좋아.
이러니까 뭔가 천사한테 힐링 받는 기분이다.
성스러운 기운이 넘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힐링은 힐링이고, 이미 델리아의 매혹적인 향기와 가슴, 델리아의 모유로 잔뜩 흥분한 나는 움찔거리며 맥동하는 자지에 온 신경이 쏠려 있었다.
슬슬 참기가 어려웠다.
“으. 델리아, 쌀 것 같아.”
“네에, 진현님. 제 손에 잔뜩 싸주세요.”
쪼옥.
그렇게 말하면서 델리아는 내게 키스를 했다.
델리아의 혀가 내 입안에 들어옴과 동시에, 델리아 특유의 치명적인 향기가 더욱 강해진다.
부드럽고 기분 좋은 델리아의 혀와 침이 내 입안 전체를 물들였다.
탁탁탁탁탁!
키스를 하면서, 델리아는 손놀림을 더욱더 빠르게 했다. 한계까지 부풀어 오른 자지가 델리아의 손이 왕복할 때마다 심장이 뛰듯 맥동했다.
“츄룹, 쪼옥, 쭈웁, 레옵......”
모유에 이어 델리아의 타액까지 꿀꺽꿀꺽 삼키자, 나는 더이상 물밀 듯 몰려오는 사정감을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움......!”
울컥!
울컥울컥!
한계까지 부풀어 올랐던 자지가 그대로 터진다. 나는 델리아의 부드러운 손과 혀의 감촉을 느끼며 그대로 사정했다.
정액이 마치 물총처럼 높이까지 뛰어올랐다.
후두두 떨어진 정액들은 이내 델리아의 아름다운 손을 따뜻하게 더럽혔다.
탁탁탁탁.
“츄웁, 쪼옥, 쭈웁......”
하지만 사정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델리아는 여전히 내 입을 놔주지 않고 계속해서 키스했다. 델리아의 손도, 여전히 내 자지를 열심히 흔들어 주는 채였다.
탁탁탁탁!
움찔움찔! 쥬륵, 쥬르륵......
델리아는 내가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흘려낼 때까지 손을 멈추지 않았다.
자지가 움찔거리기만 하고 더이상 정액이 나오지 않게 돼서야, 델리아는 손의 움직임을 멈추며 내게서 입을 뗐다.
“쭈웁, 하아...... 잔뜩 싸주셨네요. 제 손 기분 좋으셨나요?”
“응. 후아. 너무 좋았어.”
“후훗. 다행이네요. 쪼옵,”
델리아는 손에 묻은 정액을 요염하게 핥았다.
“핥짝, 쪼옥, 꿀꺽, 하아......”
요플레 뚜껑에 남아 있는 걸 요플레를 핥듯 델리아는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내 정액을 깨끗하게 핥아 먹었다.
손에 정액이 남아있지 않게 되자, 델리아는 다시 손을 휘저었다.
“어엇.”
나는 공중에 뜨더니 침대에 대짜로 누운 형태가 되었다. 역시나,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진현님은 그대로 누워 계세요.”
안 그래도 움직일 수가 없단다, 리아야.
델리아의 힘을 이렇게 실감하는 건 처음이다. 혹시 리아를 진심으로 화나게 하면 나중에 막 마법 식칼 같은 거 들고 나 찌르는 건 아니겠지?
스윽, 스르륵.
눈동자를 굴려 옆을 바라보자 델리아는 어느덧 팬티까지 다 벗은 전라의 상태가 되었다.
‘와......’
역시 다시 봐도 아름답다.
매끈한 배와 앙증맞은 배꼽.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허벅지 밑으로는 완벽한 각선미가 자리하고 있었다.
튼실한 골반과 커다란 맘마통은 완벽한 라인을 형성했다.
“......”
내 노골적인 시선에 델리아는 살짝 부끄러운 듯 얼굴을 수줍게 숙였다가. 이내 다시 비장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왔다.
“하아...... 진현님 냄새.”
델리아는 내 자지에 얼굴을 데고 킁킁 냄새를 맡더니, 이내 나를 깔아뭉개는 형태로 침대 위에 올라왔다.
델리아는 내 자지가 있는 쪽으로 얼굴을 가져갔고, 자신의 엉덩이를 내 얼굴 위에 들이밀었다.
69라고 불리는 자세였다.
델리아의 엉덩이가 내 눈 바로 앞에 다가오자, 그녀의 핑크빛 보지와 앙, 다물어진 귀여운 항문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델리아도 굉장히 흥분했는지, 보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엇다.
델리아는 내 자지를 잡고, 내 얼굴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저도 기분 좋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