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어플-92화 (92/303)

〈 92화 〉# ht‍t‍p‍s:/‍/t.m‍e/‍LinkM‍o‍a

진현이의 표정도 그렇고 자지의 움직임도 그렇고, 확실히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냥 이렇게 손으로 자지를 흔들어 줄 뿐인데.

유정은 약간 자신감이 붙어서 조금 더 열심히 흔들어줬다.

“어때에... 괜찮아?”

“아. 좋아요, 누나...... 후우. 이번에는 엄지손가락으로 껍질 안에 그으, 귀두 부분을 문질러 줄 수 있어요?”

“껍질 안......?”

유정은 진현이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흔들어 줄 때마다 뭔가 껍질이 벗겨지며 핑크빛 귀두가 드러나고 있었다.

유정은 엄지손가락으로 진현의 귀두 부분을 만졌다.

“이렇게?”

요도 구멍을 주변으로 엄지손가락을 살짝 돌리듯 누르자, 진현의 자지가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움찔거렸다.

“아아. 좋아요. 딱 그렇게. 너무 계속하지는 말고, 가끔 해주세요. 아아...... 누나 되게 잘하네요.”

자지는 조금 무섭게 생겼는데......

움찔거리는 자지의 반응이나, 진현이의 표정은 되게 재밌었다.

“흐흥......”

유정은 혀로 입술을 핥았다.

탁탁탁탁. 문질문질.

4번 움직이고, 그다음에 귀두를 쓰다듬고.

자지가 떨리는 반응을 즐기고 있자, 진현이 추가사항을 요구했다.

“누나. 이제는 누나 침 묻혀서 문질러주세요.”

“치, 침?”

“네.”

“진짜로......?”

진현을 바라봤지만, 진심인 듯했다.

“알았어...”

유정은 몸을 수구리고 진현의 자지 바로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입안에 침을 가득 모아서, 퉤 하고 진현의 자지에 뱉었다. 혹시나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진현을 봤는데, 오히려 좋아하는 듯했다.

자지도 더욱 움찔거린다.

‘가, 가까이서 보니까 더......’

뭔가 이상한 기분이 된다.

“조금 더 뱉어주세요.”

“으, 으응...... 퉷.”

유정은 그렇게 진현의 자지에 침을 한가득 묻혀서 손으로 문질러줬다.

“어때...... 괜찮아?”

“네에, 아. 완전 좋아요.”

탁탁, 찌륵찌륵, 문질문질.

이전보다 훨씬 움직이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이번에는 바로 앞에 앉았기 때문에 양손으로 문질러줄 수 있었다.

왼손으로는 빠르게 자지를 흔들어 주고, 오른손으로는 귀두 부분을 자극해 주었다.

맨날 나만 두근거렸는데.

진현이가 좋아하는 표정을 짓고, 자지가 귀엽게 움찔거리니 뭔가 이긴 기분이 되었다.

조금 팔이 아팠지만, 열심히 자지를 문질러주자 얼마 가지 않아 진현이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으...... 누나 저 이제 쌀 것 같아요.”

“그, 그래에......? 그럼 어떻게 해?”

“그냥 계속해 주세요. 더 빠르게.”

“응, 알았어.”

탁탁탁탁, 문질문질.

유정은 자신의 침이 잔뜩 묻은 자지의 기둥을 잡고 지금보다도 더욱 빠르게 흔들어 주었다.

다른 손으로는 손바닥으로 귀두를 만질만질 문질러주었다.

조용한 욕실에 야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으윽.”

“꺄핫......!!”

푸슛! 푸슛퓨슛!

진현의 자지가 엄청나게 빠르게 움찔거리더니, 마치 물총처럼 정액을 무서운 기세로 분출했다.

“이게...... 정액?”

유정은 손에 한가득 묻은 끈적하고 하얀 점성의 액체를 손으로 만졌다.

으음. 뭔가 만지는 느낌이 마냥 좋지는 않다.

진현이 싼 정액은 유정의 손, 가슴, 허벅지, 욕실 바닥, 그리고 얼굴에까지 조금 묻었다.

“킁킁......”

냄새는 무슨 냄새지?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뭔가 중독되는 그런 냄새...... 머리가 약간 이상하게 될 것만 같았다.

“하아, 고마워요. 누나. 엄청 좋았어요.”

“그럼 다행이네.”

“그나저나 누나 완전 정액 범벅이 됐네요. 다시 씻겨 드릴게요.”

“어어......? 아니, 흐읏!”

유정은 20분이 더 지나고 난 뒤에야 욕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

“키스해요. 누나.”

대딸을 마치고, 다시 알몸으로 잔뜩 교류한 진현과 유정은 그렇게 서로의 몸을 만져주며 열심히 씻었다.

곧이어 몸의 물기를 닦고, 진현은 유정을 침대 위에 눕혔다.

“누나 다리에 힘 빼요.”

“......응.”

오므리고 있던 허벅지에 힘을 빼자 진현이 유정의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앙다물어진 핑크빛 꽃잎에서는 이미 애액이 충분하고도 넘칠 정도로 줄줄 흐르고 있었다.

“흐읏......”

진현의 손길이 닿자 몸이 떨린다.

진현은 유정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활짝 벌렸다.

“누나 처음이라고 했죠?”

“으응......”

유정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응......”

진현은 무언가 화장품 통 같은 걸 하나 꺼내더니, 손가락에 크림을 묻혀 유정의 보지 안에 넣었다.

“흐읏......!”

소중한 부위에 진현의 손가락이 들어가고, 이내 구석구석을 종횡무진했다.

진현은 얼마 있지 않아 손가락을 빼더니,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유정의 질구에 조준했다.

“누나.”

“응.”

“이제 넣을게요. 괜찮죠?”

마지막 허락을 구하는 눈초리.

이제 처녀를 잃는구나.

유정은 설마 오늘 나올 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 아직도 진현의 얼굴을 보면 가슴이 세차게 두근거린다.

진현이라면......

“응. 넣어줘...... 흐윽......!”

찌거억.

“흐아악......!”

손가락이 들어왔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무게감이다.

진현은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귀두 부분을 유정의 질구 안에 넣었다.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허락한 적 없는 소중한 곳. 그 안으로 진현의 물건이 처음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흐윽, 하으으읏...... 흐끄윽......!”

질이 넓어지고, 순간적으로 화끈한 통증이 찾아왔다.

유정은 이불을 바스라지듯 잡았다.

“흐윽, 하으읏!? 흐으으읏......!?”

그런데, 그 통증은 곧이어 쾌감이 되어 유정의 몸에 황홀함을 선사했다.

“흐으...... 하아......”

천천히 안으로 들어온 진현의 물건은, 이윽고 유정의 질 안을 꽉 채웠다. 엄청난 충족감이 가슴을 채웠다.

“누나. 다 들어왔어요.”

“하아, 으응......”

“괜찮아요? 안 아파요?”

“처음에는 좀 아팠는데...... 지금으은 흐읏......!?”

움찔거리며 살짝 맥동하는 자지에도, 질이 엄청나게 기뻐하고 있었다. 보지가 수축하고 이완하는 것이 잘 느껴졌다.

찌릿, 하고 온몸에 전류가 치듯 쾌감이 슬금슬금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럼 움직일게요?”

“응. 알았- 흐으, 하으윽!?”

진현이 자지를 빼고, 한번 다시 박자 순간적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흐아, 하아, 지, 진현아핫......!”

“왜요 누나?”

“흐학! 잠까하앙! 앙! 흐으학......! 하아앙!?”

제대로 말을 하지도 못하고, 유정은 이불을 꽉 잡았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애액이 후두둑 떨어진다.

‘이, 이게 뭐야아......!’

진짜로 이게 뭐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것 중 가장 커다란 쾌감이 온몸을 지배했다.

찌걱찌걱, 찔걱찔걱.

“흐하읏! 하앙! 하으앙! 흐으윽! 히으윽?!”

진현이의 물건이 한번 움직일 때마다 머릿속에 번개가 치는듯하다. 왕복운동을 계속하면서 진현이의 허리의 움직임은 점차 빨라졌다.

“흐윽! 하앙! 지혀아앙...... 항! 잠- 히응!? 아항! 흐아앙!!”

자지를 강하게 박으면서, 진현은 유정의 온몸을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소중하게 만졌다.

곳곳에 키스를 남긴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 귀를 잘근잘근 씹어주거나, 유두를 빨아줄 때면, 유정은 진짜로 미칠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흐앙! 항! 흐아앙! 하앙!”

그냥 아무 말도, 아무런 저항도 못 했다.

뇌가 녹을 것만 같은 쾌감 속에서 신음만 내지를 때, 갑자기 진현이 귓가에 속삭였다.

“사랑해요. 누나.”

“흐학! 흐히으으윽!?!?”

온몸이 환희에 떨렸다.

상상 그 이상의 쾌감이 온몸을 지배했다.

저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아도 괜찮았다. 이 미칠듯한 쾌감 속에서, 유정은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흐앙! 항-! 진혀언...! 아흐앙! 하아앙! 흐앙!”

“사랑해요.”

“흐윽! 흐으. 흐흐끄흑......!”

말을 들을 때마다 유정의 보지가 엄청나게 수축해 진현의 자지와 깊은 키스를 나눴다.

신음을 참아보려고 베게를 물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움찔움찔 온몸이 떨렸다.

“으끄흑! 흐이응! 하응!! 흐으윽.....!”

사랑한다.

분명 아까 진현이가 해줬던, ‘지금은 좋아한다’라는 말처럼 뭔가 뒤가 있겠지.

그런데, 그래도 좋다.

“흐항! 진혀아아...! 흐끅! 나 키수우...... 웁! 아헤, 파하, 쪼오옥.”

지금은 그 사랑을 충분히 받고 싶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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