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화 〉# https://t.me/LinkMoa
손가락의 움직임이 거침없어진다.
‘하악. 너무 좋아......!’
클리토리스를 건드리고 진현이의 손이 소중한 부위 안을 휘저을 때마다 좋아 죽을 것 같았다.
질벽을 긁고, 어느 부분을 톡톡 건드리는데, 온몸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쾌감이 있었다.
“히앙! 주, 주인님 갈 것 같아요!”
“그래. 주인님을 덮친 못된 메이드는 손가락만으로 가버려야지.”
“네에, 보내주세욧! 히앙!?”
진현이 손가락을 동시에 꺾으면서 혀로 강수정의 보지를 핥았다.
따뜻한 혀가 클리트로스에 닿고, 마침내 클리토리스를 빨듯 키스하자 엄청난 쾌감에 강수정의 허리가 휘었다.
“히아으으응!?”
온몸이 들썩이고 보지에서 물이 푸슛, 푸슛 하고 나왔다.
허리에 힘이 풀린 강수정은 그대로 진현의 얼굴 위에 주저앉았다.
“히악!?”
안 그래도 민감해져 있는데, 진현의 얼굴과 보지가 맞닿자, 그의 숨결이 곧바로 느껴졌다.
약간 까끌까끌한 턱수염.
진현의 얼굴의 굴곡과 숨결이 기분 좋아서, 강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여 진현의 얼굴에 보지를 비비고 말았다.
‘어, 어떡해......!’
화들짝 정신을 차린 강수정은 겨우 허리를 일으켜 진현이의 얼굴에서 벗어났다.
진현의 얼굴이 더러워져 버렸다. 진현의 얼굴에 분수를 뿜은 적은 처음이 아니었고, 지금까지 그가 화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부끄러웠다.
“으, 으하......”
다행스럽게도, 진현이 기분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미묘한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우리 수정이, 주인님을 덮친 것도 모자라서 얼굴 위에 애액을 흘리고, 주인님 얼굴을 자위기구로까지 사용해?”
“죄, 죄송해요오......”
강수정은 고개를 푸욱, 숙였다.
하지만 사과하면서도 보지가 떨리고 있엇다.
드, 드디어 혼내주는 건가?
그리고 그 예상이 맞았다는 듯.
시종일관 누워있던 진현이 마침내 몸을 일으켰다.
“주, 주인...... 꺄악!”
진현은 강수정을 거칠게 안아 들고 침대 위에 역으로 쓰러뜨렸다.
“정말 혼나야겠어. 네 소원대로 자지로 잔뜩 혼내줄게.”
‘아아. 드디어......!’
말만 들어도 천국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강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네에. 어서 음란한 암캐 메이드에게 벌주세요.”
진현은 소리 없이 강수정의 가터벨트를 풀고 팬티를 내렸다. 강수정은 진현이 잘 풀 수 있도록 허리를 살짝 들어 도와주었다.
끈적한 애액이 팬티에 잔뜩 묻어있었다.
“자, 뒤돌아서 엎드려.”
“네에......”
강수정은 얼른 진현의 명령을 따라서 엎드렸다.
그다음, 보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엉덩이가 들었다.
“천박한 구멍에 주인님의 자지...... 잔뜩 박아주세요.”
보지가 기뻐하며 벌렁거리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
‘진짜 돌겠다.’
벌렁거리는 보지를 보니 자지가 한계까지 부풀어 올랐다.
사랑스러운 수정이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야한지.
원래도 야하긴 했다만, 오늘은 그 도가 지나쳤다.
항상 내가 리드하기도 했고, 호감도 100을 찍은 뒤에 함께 한 섹스는 평범하게 사랑을 속삭이는 섹스였는데, 오늘의 수정이는 너무 야했다.
특히 대사를 준비했다는 게 그랬다.
섹스할 때는 가끔 주인님 모드가 발동하기 때문에 주인님 소리는 꽤 들었다만, 다른 천박한 말들까지 들으니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나를 기쁘게 만들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는 게 너무 잘 느껴졌다.
‘안 되겠어. 오늘은 천국을 보여줘야지.’
나는 빠르게 휴대폰을 켜서 히로인 어플로 들어갔다.
내 정보, 섹스 특화로 능력치를 터치했다.
[ 섹스 특화 능력 평가 : 46.667 ] [-]
( 재능 : 3 ) ( 남성 )
테크닉 : 41 / 지속력 : 57
정력 : 55 / 자극 : 42
길이 : 43 / 굵기 : 42
의외로 나는 섹스에 엄청난 재능이 있었다. 재능은 20이 평균이라고 했는데, 무려 3이면 가히 천재적인 수준이었다.
‘모솔아다아싸의 삶이었는데, 이렇게 빛을 보는구나.’
만약 평균적인 재능을 가졌다면, 55의 정력을 56으로 늘리는데 2200의 코인이 들지만, 나는 330 코인밖에 들지 않았다.
원래도 높은 능력치고, 마력까지 이용해 현재의 능력치보다도 훨씬 큰 능력을 낼 수 있지만, 나는 코인을 소모해 능력치를 늘리기로 했다.
[ 축하합니다! 섹스 특화 능력, '자극'이 '60'으로 올랐습니다. ]
[ 축하합니다! 섹스 특화 능력, '정력'이 '60'으로 올랐습니다. ]
나는 대략 6천 코인을 투자해 능력치를 올렸다.
‘델리아의 공략이 살짝 늦어지겠지만’
어차피 6천 코인이면 이틀 차이였다. 델리아와 할 때도 그녀에게 극상의 쾌감을 보여줄 수 있으니 적당히 괜찮으리라.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는 빠르게 블랙룸에 들려 인큐버스의 손길, 아이는 나중에 갖자 남성용 알약을 먹고 돌아왔다.
나는 돌아와서 발기한 자지의 귀두를 수정이의 보지에 비볐다.
“흐응...... 주인님 빨리......”
수정이 또한 그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었다.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리고 있어서, 항문의 주름 하나하나까지 다 보이는 야한 자세였다.
“이제 넣는다?”
“네에......! 어서, 어서 야한 메이드의 구멍에 넣어주세요호옷!?”
나는 말하는 도중에 자지를 뿌리 깊숙이까지 박아넣었다.
쾌감 3배 알약과 한껏 상승된 능력치의 자지였다.
“흐윽......! 학.......! 하으학!”
자지가 수정이의 보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
깊숙이까지 들어간 자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수정이의 보지 안에서 맞춤 발기 스킬까지 발동하였다.
가장 큰 쾌감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자지가 발기하는 스킬.
“히윽......! 하으읏! 자, 잠까안......! 이, 이거 뭐야핫......!”
수정이가 입을 벌린 채로 몸을 부들부들 덜었다.
나는 깊숙이 박아넣은 자지를 천천히 뺐다.
“흐하악......! 하학......!”
자지를 빼서 보니까 완전 흉기나 다름없다. 곳곳에 돌기가 많이 돋아있고, 핏줄은 흉기나 다름없이 부풀어 있었다.
진짜 맞춤 발기까지 발동하니 내 자지는 전투 병기나 다름이 없었다.
나는 다시 수정이의 보지 안에 자지를 박아넣었다.
“히으윽! 주힌니힘......!”
수정이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불을 두 손으로 꽉 잡고 온몸을 덜덜 떨면서 죽으려고 하고 있었다.
“아학! 하악......! 히으윽! 으히윽......! 어떡해......!!”
푸슛! 푸슛!
‘이, 이거 뭐야.’
계속해서 피스톤질을 하는데, 무슨 한번 보지에 박아 줄 때마다 수정이는 푸슛푸슛 하고 물을 뿜었다.
“흐하응! 하으윽......! 하윽! 히끅! 미, 미칠...... 하학! 으읍.”
수정이는 종래에는 입으로 이불을 물고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참는 듯 보였다.
“으흑! 끄읍! 끄흐읍!”
눈물까지 흘리는 듯, 목소리에 물기가 느껴졌다.
‘괘, 괜찮은 건가......?’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니야?
솔직히 3배 알약까지 먹은건 너무 오바였나.
나는 움직임을 멈추고 수정이한테 말했다.
“그만할까?”
도리도리!
수정이는 정말 절대 그러지 말라는 듯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나는 다시 허리를 놀렸다.
“흐흡! 푸으흡! 웁!”
한번 박을 때마다 수정이의 전신은 파르르 떨렸다.
보지에서 엄청난 양의 거품이 흘러나온다. 지금까지 했을 때와도 비교되지 않는 양이었다.
나는 다시 움직임을 멈췄다.
“역시 그만할.”
“아, 아뇨옷! 흐윽! 그냥 빨리이...... 하악......!”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수정이가 스스로 허리를 흔든다. 목소리는 거의 대성통곡을 한 후에 흐느끼는 느낌이었다.
“흐학! 빠, 빨리 해주세요호......! 더, 더 벌주세요. 그냥 마구 범해주세요오......!”
“그, 그래......”
나도 기분이 상당히 좋다.
수정이가 엄청나게 느끼니까 조임이 훨씬 더 강해졌다고 하나. 자지를 무는 힘이 엄청났다.
나는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페이스를 올려서 미친 듯 박아주기로 했다.
“흐학! 하하앙! 아학......! 흐윽!? 흐앙!”
박는 도중에도 수정이는 막 절정에 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온몸을 들썩이면서도 미묘하게 허리를 움직이려고 해서, 나는 그녀가 어떻게 반응하든 그냥 냅다 허리를 흔들었다.
찌붑. 찌붑. 찌륵.
“흐윽! 주힌니힘! 미치 것 같... 하앙! 흐으힉! 진혀아! 사랑..! 하으......!”
주인님과 진현이가 마구 뒤섞였다.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발음도 정확하지 못하다.
나는 그 뒤로 5분간 엄청나게 박았다.
후배위로 박다가, 수정이의 몸을 돌려 나와 마주 보게 해서 박기도 했다.
정상위 자세가 된 수정이는 내 몸 이곳저곳을 막 빨았다.
나 또한 지지 않기 위해 귀를 빨아주거나, 유두를 빨아 모유를 마셨다.
델리아와는 모유의 조금 맛이 다르다.
델리아는 고소한 맛이 강했다면, 수정이는 약간 더 묽고 단맛이 진했다.
“하으읏! 주힌님 키수......! 우움! 하아. 쪼옥!”
보지의 떨림이 지금까지와는 달랐다.
쭈웁, 쭈웁, 쭈웁.
찌봅, 찌봅, 찌봅!
여전히 키스하면서, 슬슬 사정감이 올라와 페이스를 더욱 올려 박아준다.
“하악! 흐앙! 항! 흐하앙! 하악......!”
“싼다......!”
수정이는 대답할 기운이 없는지, 그냥 신음을 흘리며 미친 듯이 고개만 흔들었다.
대신에 덜덜 떨리는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 안는 것이 그녀 최대의 의사 표현이었다.
나는 그대로 엄청난 사정감을 해방했다.
뷰르릇!
뷰르르르릇!!
“흐히윽! 흐앙! 흐히으으으윽.......!!?”
수정이는 마치 육지에 나온 생선처럼 온몸을 팔딱팔딱 떨었다.
정액이 발사될 때마다 수정이의 보지가 미친 듯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으윽. 엄청 나오네.’
나온 정액의 양도 엄청나다.
꿀렁꿀렁하고 나온 정액이 수정이의 자궁 안을 가득 채우는 것 같다. 어찌나 정액이 많이 나왔는지.
자지를 빼자, 보지 구멍에서 정액이 눈에 띄게 주륵, 하고 흘러내렸다.
“하아......”
체력이 높은 나도 약간 지칠 정도로 박았다.
한번 숨을 고르고 수정이를 살펴보는데, 수정이는 그저 다리를 벌린 채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수정아 괜찮아?”
한번 부르니까 대답이 없다.
“수정아......?”
나는 가까이 가서 수정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어.”
수정이는 그대로 기절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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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님...... 어쩜 저렇게 강렬하게.’
한편 수정의 방.
커다란 순백의 날개, 그리고 금빛 링을 드러낸 델리아는 진현과 수정의 섹스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델리아는 지금까지 진현과 수정이 한 모든 섹스를 전부 지켜보았다.
진현과 만난 첫날부터.
진현이 수정과 섹스를 하기 위해서 자리를 옮길 때면, 델리아는 언제나 힘을 개방했다.
날개와 링을 개방하면, 마법을 발동할 수 있으니까.
인식저하, 투명화, 사일런스, 유체화.
몰래 다가가서 진현과 수정이 섹스하는 장면을 훔쳐본다.
진현에 대한 마음을 꾹 참으면서, 진현과 섹스하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서, 델리아는 언제나 스스로를 위로했다.
‘나도...... 하고 싶어.’
‘진현님 바보.’
상관없다고는 말하지만, 역시 빨리 자신을 공략해주었으면 했다.
진현이 이전에 플레이하던 미연시로 미리미리 공부도 많이 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참자.’
얼마 안 남았다고 하셨으니까.
자신이라면 저 강렬한 섹스도 다 받아줄 수 있었다.
날개로 진현님을 감싸 안고, 그를 끌어안아 보듬어 주고 싶다.
진현님이 모유를 빨아줬으면 한다.
델리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올 그날을 상상하며 입술을 핥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