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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어플-34화 (34/303)

〈 34화 〉# ‍http‍s‍:‍//t.m‍e/LinkM‍o‍a

“우리 수정이 너무 야한 거 아니야?”

나는 수정이의 머리칼을 살살 쓰다듬었다. 무릎 꿇고 앉아서 나를 치켜 올려다보는 두 눈빛은 굉장히 색정적이었다.

“으응? 혹시 이런 모습...... 싫어?”

내 말을 다르게 받아들였는지, 수정이는 불안한 고양이와 같은 눈을 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피식 웃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오히려 너무 좋아.”

“헤헤......”

“물론, 나한테만 이렇게 야해야 하지만.”

“그건 당......연하지.”

수정이는 ‘나한테만’이라는 단어에 잠깐 말끝을 흐렸으나, 금세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그럼 이제 침대에 누워봐.”

“침대에? 으응. 알았어.”

내 말에 따라서 수정이는 고분고분하게 침대에 자신의 몸을 눕혔다.

나는 잠시 테이블에 가서 콘돔 하나를 들고 왔다.

수정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 그건......?”

“콘돔이야.”

“콘돔?”

“응. 아직 임신하면 안 되잖아?”

수정이는 콘돔이라는 내 말에 약간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뭐, 임신이야 블랙룸의 자판기로 구매한 것이 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수정이에게는 적어도 신경 쓰는 모습은 보여줘야 할 것이다.

나는 콘돔을 내 발기한 자지에 끼웠다. 그런데 그때 수정이가 그걸 막았다.

“코, 콘돔 하지 말고 그냥 하자.”

“어?”

“난 그냥 있는 그대로의 널 느끼고 싶어...... 콘돔 같은 고무가 아니라.”

이 대사.

어디 미연시에서 들은 것 같기도 한데.

“괜찮아?”

“응. 오늘 안전한 날이고...... 정 걱정되면 내가 피임약 먹을게.”

“그렇게 말하면, 알았어.”

나야 매우 환영이었다. 나는 콘돔을 저기 어딘가에 던져두고는 침대에 누운 수정이를 바라보았다.

“그럼 이제...... 하는 거야?”

“응.”

“알았어. 진현아...... 어서 와줘.”

수정이는 내가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녀의 질구에서 나온 애액은 어느새 우물이 될 지경이었다. 언제든 남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이미 전희는 충분하고도 넘칠 만큼 즐겼다.

나는 커다래진 내 물건을 수정이의 질구에 조준했다.

“이제 넣는다?”

“응. 어서 넣어주...... 하으윽!?”

수정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자지를 그녀의 질 안에 삽입했다. 수정이의 속살이 내 물건을 강하게 조여왔다.

꾸물꾸물.

아.

바로 이 맛이지.

수정이의 안은 언제 맛봐도 정말 황홀한 느낌이다. 내 물건을 흡입하듯 조여오는 그녀의 보지는 명기라고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수정이 또한 기분이 좋은지 달콤한 신음을 내뱉었다.

“하으윽! 진현아아......”

단번에 수정이의 질 안에 물건을 뿌리까지 삽입한 나는, 바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번 박을 때마다 탁, 탁, 탁 하며 살과 살이 만나는 야한 소리가 들려왔다. 수정이의 질은 매번 박을 때마다 내 자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자극했다.

“학! 흐아앙! 앙! 하앙! 조, 좋아흐앙!”

수정이의 가슴이 위, 아래로 흔들린다. 먹음직스러운 과실이다.

쪼옥. 쪽.

나는 그녀의 가득 솟아오른 유두를 흡입하듯 빨며, 다른 쪽 가슴을 주무르며 놀았다.

수정이의 가슴을 만지며 유두를 건드릴 때마다, 그녀의 질은 움찔거리며 강하게 내 자지를 조여왔다.

“하앙! 앙! 진현하앙! 조, 조금! 앙! 만......! 하앙! 살살......! 흐앙! 으읍!”

살살 해달라는 그녀의 말에 유두를 빨던 것을 그만두고, 살살 해달라는 건방진 그녀의 입을 막았다.

“하앙! 쪼옥! 츄릅! 앙! 하앙! 쮸웁! 흐앙!”

수정이의 가슴, 쇄골을 차례대로 빨며 거칠게 허리를 움직인다.

수정이는 키스가 이대로 끝난 것이 아쉬운지,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하앙! 앙! 더! 으하앙! 키스! 흐아앙! 더 해줘......! 하앙! 아앙! 하움......! 쪼옥......”

수정이의 바램에 따라 다시 입을 맞춰주자, 그녀는 마치 달콤한 과일이라도 맛보듯 혀를 필사적으로 빨았다.

“하앙! 츄릅! 흐앙! 너무! 쪼옥! 맛있어......! 츄왑! 앙! 하앙!”

혀를 통해 흘러 들어가는 타액을 수정이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전부 마신다.

나는 수정이의 유두와 입술을 번갈아 가며 맛보았다. 그녀의 가슴과 입술 모두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수정이는 박히면서도 내 볼을 어루만진다. 진짜 행복해 보이네.

“좋아?”

“앙! 아하앙! 진현......! 앙! 너무 좋하앙! 하앙! 사랑해! 진짜 사랑......! 흐앙!”

“나도 사랑해 수정아.”

“흐앙! 하아앙! 하으읏! 흐으앙! 나! 갈, 갈 것 같아항!”

침과 눈물을 흘리며 신음을 흘리는 수정이의 모습에 나도 흥분이 된다. 변신한 모습이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그녀를 이토록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정복감이 올라온다.

“나도 슬슬 쌀 것 같아.”

“하읏! 하앙! 싸줘! 내 안에......! 아앙! 가드흐윽! 하앙!”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는 수정이의 모습에, 자지가 폭발할 듯 부풀어 오른다. 나는 발정 난 개 마냥 스퍼트를 올려 미친 듯 허리를 돌렸다.

“흐아앙! 진현아앙! 아흑! 하앙! 앙! 우읍......! 츄읍! 읍! 쪼옥! 츄왑......!”

자동 반사적으로 수정이의 입을 거칠게 막았다. 이러면 기분이 너무 좋다. 모든 걸 정복하는 느낌이다.

변신한 상태에서 그녀를 범할 때 하도 키스를 하면서 박고, 싸다 보니까 이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키스하면서 박는 거 최고!

수정이는 기쁘다는 듯 양팔로 내 머리를 꼭 안았다. 절대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듯.

“츄륩! 쪼옥! 하앙! 츄흡!”

엄청난 사정감이 몰려든다. 나는 수정이의 안에 자지를 끝까지 집어넣은 채 그냥 힘을 풀어버렸다.

“쪼옥! 앙! 하앙! 츄릅! 하앙! 흐우으으으으으움!?”

푸슛! 푸슛! 퓨슈슛! 퓨슛! 퓨슈슛!

꿀렁꿀렁.

자지가 크게 맥동한다. 다섯 번에 걸쳐 나온 엄청난 양의 정액이 수정이의 질 안으로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수정이는 단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꼭 껴안는다.

“우움...... 쪼오옥. 하아, 츄우웁......”

나는 사정을 한 채로 그녀와 키스를 나누었다.

“하으...... 하아, 하아......”

키스를 마친 수정이는 침대에 대짜로 누워 멍한 표정으로 천장을 바라보았다. 나는 숨을 고르는 수정이의 옆에 나란히 누웠다.

“하아, 하아...... 흐으읏! 진현아아......”

옆에 누워서 수정이의 가슴을 주무르자, 그녀는 애타는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렇게 보면 또 흥분되잖아.

“아......”

수정이의 눈빛에 또다시 물건을 크게 키우자, 수정이는 그걸 보고 탄식을 터뜨렸다.

그녀는 후훗 하고 웃더니, 이내 네발로 내 위로 기어 올라왔다.

“이번에는...... 내가 해줄게?”

수정이는 내게 올라탄 상태로 스스로 소음순을 벌렸다. 질구 안에서 정액과 애액이 섞인 물이 흐르듯 떨어졌다.

“으으...... 넣는다...... 하으으윽!”

귀두 부분을 질구에 문지르던 수정이는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단번에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켰다.

이전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삽입해서 그런지, 그녀의 몸이 오들오들 떨렸다.

“아흑! 흐으윽...... 역시이..... 너무 좋하앙......”

방금 전 행위에서 딱 나와 수정이의 위치만 바뀐 셈이다.

“흐응! 하응! 하악! 앙!”

철썩철썩.

수정이는 나를 눕히고 열심히 허리를 놀리면서 나와 계속해서 눈을 마주친다. 나는 그녀가 허리를 아래로 내리는 타이밍에 맞춰 내 허리를 살짝 들어 자극을 더 강하게 주었다.

커다란 가슴이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위아래로 흔들린다. 나는 수정이의 가슴을 잡아서 쪽쪽 빨았다.

오늘만 대체 몇 번을 빠는 건지.

뭐 그래도 괜찮다.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까.

내가 가슴을 놔주자 수정이 또한 내 젖꼭지를 빨거나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는 내 몸을 맛있게 핥아먹는다.

“흐윽! 하아앙! 앙! 흐하윽!”

수정이는 허리를 타원을 그리듯 돌리기도 하면서 여러 기술을 사용하며 박았다.

그러고 보니 수정이의 체력은 지금 몇 정도로 올랐을까. 그녀를 범하고 5일이 지난 시점에서 1이 올랐는데, 이 정도라면 2 정도는 더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주인님으로 부르라고 한 다음에는 그녀도 적극적으로 허리를 놀려왔으니까.

실제로 요즘 그녀와 섹스를 하면 항상 처음은 내가 박아주고, 두 번째는 그녀가 올라와서 허리를 놀렸다.

“흐으앙! 하앙! 앙! 진현아! 하흑! 키스해줘어! 하앙!”

수정이는 두 입술을 모았다. 가만 보면 그녀는 키스 중독이다. 섹스할 때면 계속해서 키스를 요구한다. 나는 상체를 조금 일으켜 그녀가 키스하기 좋은 자세로 만들어주었다.

“아학! 우움! 쪼옥! 응하앗! 하웃! 츄릅! 응후읏!”

내가 입을 벌리자 수정이가 내 혀를 빨더니 이번에는 자신의 타액을 내게 보내왔다. 나는 수정이의 타액을 맛있게 받아먹었다.

그녀는 쪽 하고 입술을 맞추고, 내 코를 살짝 깨물기거나 이마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그녀 나름의 애정 표현이겠지.

“지, 진현아학! 하앙! 나 또! 앙! 항! 갈 것 같아!”

“나도 곧 싼다!”

“으하앙! 알았어! 흐항! 같이......! 가아!”

수정이는 허리를 굉장히 열심히 들썩였다. 나 또한 그에 맞춰 허리를 움직였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빨다가 갑자기 유두를 깨물었다.

“으하앙!?”

수정이가 갑작스러운 자극에 깜짝 놀라 허리를 꺾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질이 굉장히 수축했다. 나는 그 쾌감을 참지 못하고 바로 몰려왔던 사정감을 해방했다.

꿀렁꿀렁.

“하읏!? 아흐으으앙!? 하학! 흐아아앗......!”

수정이가 내 몸 위에서 경련한다.

내 자지가 여러 번에 걸쳐 사정을 함에 따라 그녀의 몸도 움찔움찔 떨렸다. 그녀의 질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뽑아내겠다는 기세로 내 자지를 꽈악 물고는 놓지 않았다.

“하아, 하아...... 내 안에...... 진현이가...... 가드윽.......”

마침내 버티던 수정이가 내 위에 무너져내린다. 탐스러운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찌부러진다.

“따뜻해......”

수정이는 달콤하게 중얼거렸다.

나를 그녀를 안은 채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

“......힘들었지 수정아?”

나는 그 이후로 4번이나 더 수정이의 안에 사정했다.

그녀를 개처럼 엎드리게 한 뒤 박기도 했으며, 일어나서 한쪽 다리를 위로 올린 채 박기도 했다. 우리는 다양한 자세로 행위를 이어갔다.

입에 한 번, 보지 안에 6번 사정했으니 종합 7번 사정이라는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아아.

씨가 마른다.

이 정도면 진짜로 초인인데.

천리염기공을 익힌 이후에, 사정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천리염기공으로 모았던 내공의 일부분이 두 불알 쪽으로 모이던데, 어쩌면 그것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었다.

‘하긴 기를 신체의 일부분으로 보내면 그곳에서는 일반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나오니까.’

예를 들어 손에 기를 보내면 내 힘보다 더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게 되거나, 주먹을 휘두를 때 일반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위력이 나왔다.

천리염기공의 기운이 불알 쪽에 모이면 정력이 강화될 수도 있었다. 뭐, 그렇다고 딱히 사정할 때마다 모았던 기가 크게 빠져나가는 것 같지도 않고.

천리염기공을 운용하면 내 기의 양을 알 수 있는데, 매일 같이 기의 양은 조금씩 늘고 있었다.

”하으으...... 솔직히 이 정도로 많이 쌀 줄은 몰랐어......“

”미안해.“

”왜 미안해. 너무 좋았는데...... 지금 온몸이 따뜻해. 오히려 진현이가 엄청 힘들었을 것 같은데......?“

수정이가 사랑스럽다는 듯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몸은 땀에 젖어 굉장히 지쳐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반대로 굉장히 개운해 보인다.

“하하. 힘들기는 하지.”

“우웅...... 그럼 조금 살살 하지 그랬어.”

“수정이가 너무 매력적인 걸 어떡해.”

“헤헤. 사랑해......”

쪽.

그녀는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문득 그녀가 물었다.

“씻을 거야?”

“으음...... 아니. 힘드니까 그냥 자려고.”

“히히. 나도.”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등을 돌려 누웠다.

잠시 그러고 있자, 수정이가 갑자기 내 오른쪽 날개뼈 부분을 쓰다듬었다. 무언가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응. 왜?”

“아니이, 그냥...... 그러고 잘 거야?”

“아. 평소에 이쪽을 바라보고 자서 그만. 수정이 보면서 잘게.”

“으응. 고마워......”

나는 수정이를 바라보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땀에 젖어 찰랑거리는 머리카락도 매력적이었다.

나는 수정이의 팔을 주무르듯 만졌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그녀의 몸은 말캉말캉하니 기분이 좋았다.

수정이는 예쁜 눈동자로 그런 내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흡사 보석을 박아넣은 듯한 그녀의 두 눈동자에는 달콤함이 흐르는 사랑과 무언가에 대한 열망이 느껴졌다.

나는 그 눈동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 너무 좋았어, 수정아.”

내가 그렇게 말하자 수정이의 눈이 살짝 커졌다.

“응......”

수정이는 다시 내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단순히 닿기만 하는 키스. 그런데 마음에 충족감이 있었다.

수정이는 잠시 입을 달싹이다가 말했다.

“나도 너무 좋았어......”

그녀의 눈이 고운 초승달 모양으로 휘어졌다.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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