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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어플-17화 (17/303)

〈 17화 〉# ht‍t‍p‍s://t.m‍e/L‍ink‍Moa

나는 그녀의 배부터 만졌다.

문질문질.

‘이것도 꽤 기분 좋은데?’

부드러운 피부와 약간의 군살이 말랑말랑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뱃살을 살짝 꼬집기도 하면서 놀았다.

“이 변태 새끼… 만지지 마!”

그녀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거나 손으로 내 팔을 쳐내는 식으로 저항했다.

아직 가슴이나 소중한 부위에는 손도 대지 않았지만, 내가 그녀의 몸을 만진다는 사실 자체에 굉장한 혐오감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저항할 수 없는 쾌락’의 효과인지, 저항에는 딱히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어린아이가 때 쓰는 것 같은 귀여운 저항이었다.

나는 그녀의 저항에 신경도 쓰지 않고 배꼽을 만지기도 하며 희롱했다. 그러고 보니 어떤 미연시에서는 남주인공이 히로인 배꼽에 키스하던데.

“나쁜 새끼……! 씨발 새끼! 너 같은 쓰레기한테는 지금 이 공기도 아까워! 이 쓰레기 새끼야! 얼른 확 죽어버려! 죽어버리라고!!”

하지만 가만히 그녀를 만지기며 즐기기에는, 저 예쁜 입에서 나오는 말이 조금 거슬렸다.

‘맞는 말이긴 한데.’

듣는 쓰레기 기분 나쁘지 않는가.

나는 쓰레기였지만, 쓰레기라는 소리를 듣기 싫은 이기적인 쓰레기였다.

나는 그녀를 만지던 손길을 잠시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왜? 막상 하자니 무섭냐!? 하지만 넌 이미 끝났어! 감옥 갈 생각이나 하라고! 선처 따위는 없으니까!!”

“아무래도 교육이 필요하겠어. 강수정.”

“무슨 교육? 교육을 받아야 하는 건 너겠지! 이 개 같은 새끼! 발정 난 새끼! 그리고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그녀의 입에서 말이 속사포로 튀어나왔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배를 만지며, 당부하듯 말했다.

“강수정. 앞으로 내게 말할 때는 항상 존댓말을 쓰도록.”

“미친 새끼.”

“그리고 욕설도 금지다. 묻는 말에는 항상 공손하게 대답하도록. 알았나?”

“또라이 새끼. 이거 아직도 정신을 못… 아악!!”

나는 그녀가 내 경고를 듣지 않자,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꼬집어 비틀었다.

“아…! 아파아!! 하지마! 하지 말라고!”

“존댓말.”

“하지 마! 그만흐으윽……!”

나는 그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반대편 유두도 꼬집어서 비틀었다.

“하아악…!! 하지… 하지,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만…!! 진짜 아파요…….”

“이제 좀 괜찮네.”

나는 그녀의 유두를 놔주었다. 정말로 아팠는지, 그녀는 찔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앞으로 네가 내가 하는 말을 어긴다면 이런 식으로 벌을 주겠다. 알겠나?”

“…….”

그녀는 말이 없었다.

“한 번에 되는 법이 없네.”

“아! 하으윽!! 알겠어요……! 알겠다구요!”

다시 한번 유두를 비틀어 주자, 그제야 그녀는 괴롭다는 듯 입을 열었다.

“좋아.”

나는 그녀의 유두에서 손을 떼고,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이렇게 참한 가슴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입에는 그렇게 걸레를 물었지?”

“나도 몰라!… 요.”

죽일 듯 노려보면서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 그녀를 보니 상당한 쾌감이 느껴졌다. 누군가를 정복한다는 이 쾌감!

기분 좋은 느낌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오오.’

굉장히 부드러웠다.

커다란 가슴을 주무르는 이 기묘한 느낌은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웠다. 마치 푸딩? 흠 푸딩이라고 하기에는 좀 다른데, 뭔가 충족되는 그런 신비한 느낌이었다.

‘유두도 핑크색이네.’

참 먹음직스러운 색깔이었다. 그녀는 연갈색과 핑크색의 중간쯤 되는 유두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살짝 꼬집다가 앙, 하고 물었다.

“하읏!”

갑작스럽게 그녀의 입에서 귀여운 비음이 나왔다.

“뭐야. 좋냐?”

“뭐래!… 요. 안… 좋아요.”

내가 그녀를 바라보자, 자신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왔다는 사실이 창피한지 시선을 피했다.

“흐읏… 흐앗!”

하지만 내가 그녀의 돌기를 살짝 씹으면서 빨자, 그녀는 내 혀와 이빨이 유두를 건드릴 때마다 간드러진 신음을 흘렸다.

‘쾌감 두 배의 효과인가?’

뭐, 그녀가 즐긴다면 나도 좋았다. 이러니까 마치 아기가 된 기분인데…….

‘아 터질 것 같다.’

이미 그녀의 배를 만질 때부터, 아랫도리는 풀 발기 상태였다. 하지만 바로 넣기에는 그녀의 몸에 차려진 반찬의 수가 너무 많았다.

‘일일 퀘스트도 완료해야 하고.’

분명 히로인의 가슴을 빨라는 일일 퀘스트도 있었다. 5분은 빨아야 했는데, 뭐 나머지는 조금 뒤에 하도록 하자.

“흐으응!”

나는 그녀의 가슴에서 입을 때였다. 그녀의 양 가슴은 내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기분 좋았나?”

“…….”

그녀는 정말로 밉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자비 없이 비틀었다.

“대답은?”

“아악! 좋았어요! 기분 좋았습니다!! 그, 그러니 제발…….”

그녀는 마치 애원하듯 쳐다보았다.

나는 그녀의 애원에 답하지 않고, 탁자 위에 놓인 아이템 ‘내게는 고통이 포상이야’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크림을 조금 손에 묻혀, 그녀의 왼쪽 유두에 발랐다.

“뭐… 하시는 거죠?”

그녀가 불안한 눈동자로 자신의 유두에 무언가를 바르는 나를 바라보았다.

“상이다.”

“…상이요?”

“그래. 네가 지금처럼 존댓말을 잘 쓸 때 주는 상이지. 이렇게 말이야.”

그렇게 흐림을 다 바른 뒤, 나는 그녀의 왼쪽 유두를 꼬집어 비틀었다.

“아앗! 하아앙!!?”

그러자 그녀는 예상치 못한 쾌락에 몸을 들썩였다. 아마 고통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쾌감이 느껴져 놀랐겠지.

“어때. 기분 좋은가?”

“네, 네에…! 좋아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만족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그럼 이제는 이곳 차례군.”

“네, 네에……?”

내 손길이 그녀의 하체 쪽으로 슬금슬금 내려가자 그녀는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내 손이 그녀의 음부 가까이 가자, 그녀는 필사적으로 양다리를 오므렸다.

“지금 뭐 하는 거지?”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금은 힘도 빠져있는 상태로 그냥 강제로 벌리면 쉬웠지만, 나는 일부러 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거, 거기는 아니에요. 그곳은 안 돼요…….”

“왜 안된다는 건가.”

“여, 여기만은 제발… 안 돼요…….”

그녀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애원했다.

‘혹시 처녀인가?’

저런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의문이 들었지만, 나는 일단 고개를 저었다.

“지금 저항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제발…….”

“이거, 벌을 줘야겠어.”

나는 크림을 바르지 않은 오른쪽 유두를 강하게 당겼다.

“아흐윽……! 죄,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그럼 벌려라.”

“어, 어디를… 아악……! 네, 아 알겠어요! 벌릴게요!”

내가 계속 그녀의 오른쪽 유두를 괴롭히자, 그녀는 오므렸던 다리에 힘을 풀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녀는 다리를 아주 조금밖에 벌리지 않고 있었다.

“조금 더. 내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활짝 벌려라.”

“…네에.”

내 말에 저항해 봐야 이제 아프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는지, 그녀는 말을 고분고분 따랐다.

“벌렸… 습니다.”

그녀는 양다리를 M자로 만들며 활짝 벌렸다.

그에 따라 그녀의 소중한 음부가 한 번에 드러났다. 털 아래로 핑크빛 속살이 보였다.

- 꿀꺽

너무 야했다.

나는 속으로 침을 삼키고, 그녀의 은밀한 분홍빛 꽃잎을 살살 만졌다. 그녀는 흥분했는지, 음부에서는 이미 애액이 꽤 나오고 있었다. 꽃잎의 중앙을 훑자 손에 투명한 실이 묻었다.

나는 두 손가락에 그녀의 애액을 묻혀 그녀의 눈앞에 보여주었다.

“흐읏……!”

“이게 뭐지?”

“……애, 애액입니다.”

“이런 음란한 년. 이미 느끼고 있었군, 그래. 맞나?”

“하아악! 흐읏! 네, 네에…….”

웃으며 그녀의 왼쪽 유두를 꼬집어 주자, 그녀는 환희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여기가 클리토리스인가?’

나는 다시 그녀의 음부로 돌아와 꽃잎을 만졌다.

손에 닿은 작은 돌기와 같은 것을 살살 만지자, 그녀가 간드러진 신음을 흘렸다. 야동에서는 참 많이 봤는데,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아… 아흣… 아흑! 흐윽……!”

나는 클리토리스와 그녀의 꽃잎 주변을 애무하다가, 갑작스럽게 두 손가락을 그녀의 안에 집어넣었다.

- 찌걱

“아, 아앗! 아, 안 돼요오…….”

“아까부터 대체 뭐가 안 된다는 거지? 몸은 이렇게 정직한데 말이야.”

나는 그녀의 왼쪽 유두와 질 안을 동시에 희롱하며 말했다.

“하으읏! 히윽! 안 돼요 진짜… 안 되는데… 으읏, 아흑!”

그녀의 말과는 다르게, 이미 그녀의 음부에서는 눈앞의 수컷을 받아들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애액을 분비하고 있었다.

나는 몇 번 더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다가, 문득 무언가 걸리는 것을 발견했다.

‘설마…….’

하지만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을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에피타이저는 이 정도면 됐겠지.”

“하아… 하아…….”

그 뒤로 몇 십 초 동안 그녀의 애무를 마치자, 그녀의 음부는 굉장히 흥건해졌다.

그녀는 약간의 눈물과 침을 흘린 채 숨을 내쉬었다.

나는 미리 준비해둔 휴지로 손을 닦은 뒤, 다시 ‘내게는 고통이 포상이야’를 손에 조금 발랐다.

그리고 그녀의 음부 안쪽에 손을 넣어 곳곳에 크림을 발랐다.

“에엣……?”

그녀는 내가 뭐하는 건지 궁금한 눈빛으로 쳐다보았지만, 딱히 대답해 주지는 않았다.

‘이 정도면 됐겠지.’

크림을 다 바르고 난 뒤, 나는 훌렁훌렁 옷을 벗기 시작했다. 상의와 하의 전부. 그녀는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커다랗게 발기된 내 물건에 시선이 멈췄다.

“서, 설마…….”

“그 설마가 맞다.”

내 남근은 이미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변신을 지정할 때 막 야설에 나오는 것처럼 괴물 같은 자지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존의 내 크기보다는 조금 크게 설정했기에 상당히 우람했다.

나는 물건을 덜렁덜렁 흔들며 얼른 그녀 쪽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내 물건에 얼굴을 굳히더니, 황급하게 다리를 다시 오므렸다.

“미, 미친. 저런 게… 아, 안돼! 진짜로… 여기만큼은 제발……!!”

“존댓말.”

나는 그녀의 오른쪽 유두를 꼬집었다.

“아, 아아악! 알았어요! 근데 여긴 진짜 안 돼요! 제발… 다른 거라면 뭐든지 다 할 테니까……!”

그녀는 정말 절박한 듯 애원했다.

하지만 나는 타협할 생각이 없었기에, 이번에는 강제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아악!”

애액에 흥건히 젖은 그녀의 꽃잎이 드러났다.

다리를 벌리고 귀두의 끝부분을 그녀의 비좁은 균열에 맞대자, 그녀는 주륵 눈물을 흘렸다. 가느다란 눈물 줄기가 그녀의 볼을 타고 내려왔다.

“씨이발… 나쁜 새끼… 진짜 쓰레기 새끼! 처음인데… 흐윽, 진짜 처음인데……!”

목소리에 그녀의 서러움이 절절하게 담겨 있었다. 존댓말을 쓰지 않았지만, 나는 이번에는 그녀의 유두를 괴롭히지 않고 물었다.

“호오. 처음이라 안 되는 건가? 처음을 누구한테 주려고 했지?”

“씨발 새끼… 너 같은 새끼가 아니라……! 흐윽, 사랑하는 사람한테 주려 했다! 이 개새끼야! 흐윽, 진짜 짐승만도 못한 새끼… 흐윽, 나쁜 새끼…….”

“그렇군.”

그녀가 오열하며 나를 째려보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다음 천천히 내 물건을 집어넣었다.

나는 그녀의 표독스러운 눈빛을 받으며,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넘겼다. 나는 자상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면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어느 정도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되는 순간.

- 푸우욱!

“이제부터 날 사랑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흐으윽!?”

나는 한 번에 그녀의 처녀막을 뚫고, 내 물건을 그녀의 안 깊숙이 뿌리까지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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