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흑영 기병대-107화 (완결) (107/107)

107  완결기념. 작가의 말.

드디어 완결이 되었네요.

글을 올린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제 컴터에 있던 시간은 몇년이니 참으로 홀가분한 마음이 듭니다.

우선 오해가 있을까 해서 먼저 말씀드립니다. 댓글로 설명을 해 놓긴 했지만 안보신 분들이 더 많을까 싶어....

이 글은 용비불패의 팬픽이 맞습니다.

흑영기병대가 흑색창기병대임은 다들 눈치채셨을꺼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나 무협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몽땅 다 집어 넣은 후에 용비가 어렸을 땐 어땠을까? 라는 설정을 집어 넣으면서 시작한 글이 바로 흑영기병대 입니다.

이글을 처음 썼던게 대략 06년? 07년 정도이니 참 오랫동안 컴터에 묵히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제가 계획한 연대기의 세계관에, 어차피 혼자 노는 글, 섞어볼까? 라는 마음에 리메이크를 시작하고 됬고 그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수정되긴 했지만 용비불패의 느낌은 많이 남아 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혹시나 용비불패의 인기에 묻어가려는거 아니냐! 하는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사실 이글로 제가 뭔가 이득이 되거나, 문정후님이 뭔가 피해를 입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아무튼.)

아무튼... 드디어 끝이 났네요.

그 동안 보잘것 없는 글을 시간을 내주셔서 읽어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ps. 그 동안 귀찮치만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신 독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실 저도 문피아에서 글을 많이 읽지만 댓글 다는게 쉬우면서도 왠지 하긴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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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륙의 역사서

수천년 전의 옛날

역사서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옛날

서대륙과 중앙대륙이 아닌 그 먼 동쪽의 바다에서

거대한 대륙이 솟아올랐다.

서대륙 저편 먼 바다에서

휠키오르라 불리던 대마법사가 이계의 화신과 싸운 결과

그날은 전세계가 칠흑과도 같은 어둠에 휩싸였다.

그 날을 사람들은 잃어버린 날이라 칭했고

혹자들은 마도문명의 마지막 날이라 칭했다.

그 날 이후 갑자기 솟아난 동대륙에는 어디서 온지 모를 차원을 넘어 수많은 인간들이 넘어왔고 서대륙의 백인이나 흑인들이 아닌 황색피부를 가진 인간들이 동대륙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서대륙을 점령하고 있던 수인족인 페리어드 인들이 오거제국과의 싸움에서 패망한 후 서대륙 인간노예들을 이끌고 중앙대륙의 거대한 산맥과 사막을 지나 동대륙에 이르렀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동대륙의 인간들은 이미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그들만의 문화를 일구고 있었다. 그들이 왔던 차원의 문명 역시 수준이 낮지 않았는데 몬스터와 다름 없는 동대륙의 새로운 인간종족이라고 생각했던 페리어드 인들은 그들을 노예로 부릴 생각을 포기하고 동반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 것은 서대륙에서 수도없이 반란을 일으키던 인간노예들과 오거제국, 리자드왕국과의 전투를 통해 얻은 깨닳음 이었다.

패리어드 인들은 서대륙의 마법과 비술과는 다르게 몸 속으로 기운을 축적해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했는데 그랬기에 잃어버린 날 이후 마법과 비술이 사라진 서대륙에서 인간제국들을 점령하고 통치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인간들에게 그들의 기술.

무공이라는 것을 가르치던 페리어드 인들은 동대륙의 초대황제이자 영웅을 만나게 된다.

그는 우후죽선 커져가던 동대륙인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존재로 그 자체만으로 동대륙의 신이라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 정도였고, 동대륙인 들은 그를 일컬어 무신의 사도라 부르며 칭송했다.

그는 새로운 역법을 만들고,

새로운 문화를

새로운 제도를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 제국을 세우고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무공을 만들어 동대륙인들에게 전수했다.

바다 위에서 솟아 올라 살 수 있던 곳이 적었던 동대륙은 점점 비옥해졌고

몬스터가 들끓던 동대륙은 무공을 익힌 인간들과 패리어드인들에 의해 몬스터들은 점점 사라져 사람의 발길이 닪지 않는 곳에서 요괴와 요물, 마물로 변해 생을 유지했다.

그리고 초대황제가 죽고 수백년이 지난 후 인간들의 탐욕에 의해 동대륙은 또 다시

전란의 시대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런 전란의 시대에 패리어드 인들은 서대륙에서의 자신들의 과오를 또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동대륙의 가운데 위치한 중원이라 불리는 땅의 영엄한 산들 중 9개를 골라 그 곳에 신전을 짓고 그들의 의발을 전해 받을 인간들을 모았으니 그것이 바로 9대신전의 시작이었다.

중원이라 불리는 곳에서 동쪽으로 간 패리어드 인들 역시 동쪽의 영엄한 산에 모여 10개의 신전을 만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십도였다.

그렇게 9대신전과 십도의 패리어드 인들과 인간들에 의해 서대륙의 마법과 비술, 그리고 초대황제가 만들어낸 비의와 주술, 무공들이 발전하게 되었고 그것들은 조금씩 세상으로 흘러나와 동대륙의 수많은 무림문파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수많은 집단이 난립하기를 수백년 동대륙은 서서히 전화가 접어들고 다시금 발전의 시기를 맞이하기 되니 그것이 바로

동방의 강대한 제국 곤제국

중원을 지배하는 제국 한제국

남쪽의 거대한 섬에 위치한 젠국이었다.

그렇게 초대황제의 한제국은 3개로 쪼개져 동대륙의 문명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범선들이 만들어지고 서대륙과 중앙대륙과의 교역을 통해 동대륙은 발전하기 시작했고, 사라졌던 마력이 부활한 서대륙의 마법사들과 주술사, 기사, 신전기사들과의 교류가 9대신전과 십도사이에 일어나기 시작하며 또 다른 비의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별세계에서 온 황제. 인류황제라 불리는 서대륙의 로만제국황제가 발명한 화약과 발전된 제련기술은 화포와 강력한 무기의 발달을 촉진시켰고, 영웅의 시대라 불리던 초절정무인들이 활동하던 무림시대의 화려한 시대를 종말시켰다.

화포와 강병들은 일당백, 일당천의 무림고수들을 몰살시켰고 관의 지배를 받지 않는 무림세가들을 탄압했다. 9대신전과 십도의 많은 무인들 역시 희생되었으나 9대신전과 십도를 세운 패러이드 인들이 세상을 떠난지 언 수백년,  9대신전과 십도의 대사제들 역시 관에 무릎을 꿇으니 그것이 바로 영웅시대의 종말이었다.

그리고 그런 영웅시대의 종말 후.

중원의 서쪽 끝.

이종족인 오크족과 놀족, 그레이엘프족 들과 싸우며 중원의 동대륙인들을 지키던 위대한 가문이 있었으니 바로 서축용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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