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587화 (587/599)

영어학원 5

그렇게 손사래를 치면서 나에게 말하는 강미혜와 카리나.

"아니에요 저 어차피 이 아카하바라 50만원 상품권있어도 쓸 데가 없어요. 저는 일본 갈일이 없거든요. 게다가 카리나씨 말대로 아키하바라 가려고 하면 비행기값에다가 숙박비 게다가 이것저것 여행비 게다가 시간도 엄청 소모해야하는데 저는 현재 새내기라서 그럴 시간이 없거든요. 게다가 이거 상품권이면 어차피 유효기관 있지 않아요? 어디보자...역시 오늘로부터 1년후까지가 유효기간 만료이네요. 그럼 저 어차피 못 가요. 그러니 저보다는 미혜랑 카리나가 나눠갔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아아아아? 그래도 괜찮겠어요?"

"흐으아아아아앗? 그...그래도 이렇게 25만원이나 되는 아카하바라 상품권을 저에게 주시면...제가 몸둘바른 모르겠는데....그 카이자씨 아카하바라 가고 싶어하는 지인에게 선물해도 되지 않을까요?"

"카리나씨가 아카하바라 가고 싶어하는 제 지인이잖아요."

"아............................."

그렇게 내가 카리나씨가 아카하바라 가고 싶어하는 지인이라고 이야기를 하자 카리나의 두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가 촉촉해지면서 나에게 말했다.

"흐으으으으읏 그렇군요. 제가 카이자씨의 지인인거군요. 제가 카이자씨의 지인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아직 없었는데 저희가 어느새 이런 관계까지....고마워요..이런 선물은 거절하면 안 되겠죠.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아."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그렇게 나에게 연신 90도로 절을 하는 카리나.

나는 카리나가 나에게 90도로 절을 하는 모습이 아기같아서 너무 귀엽게 느껴지기 생각했다.

그렇게 나에게 상품권을 받아들고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는 강미혜.

강미혜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카리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으으으윽

"으으으으응 이게 뭔가요?"

"카리나씨 제 상품권도 받으세요."

그러자 카리나의 두 눈이 동그래지면서 강미혜에게 말했다.

"흐에에에엣? 왜요?"

"아 저도 명한 오빠랑 같은 생각이에요. 저도 코스프레 좋아하는데 굳이 일본까지 가서 코스프레 옷을 사올 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저는 특히 여행하거나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비행기 타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데 일본까지 가려면 비행기타야하고 거기다가 또 아카하바라가지 찾아가야하잖아요. 뭐 가려고 굳이 마음먹으면 가기는 하겠는데 1년 이내에 갈 일은 아무래도 없을 것 같아서요. 일년 이내에 안 가면 이 상품권 휴지조각되는거나 마찬가지잔항요. 그런데 카리나씨는 분명히 일년 이내에 아카하바라에 갈 것 같고 그럼 저보다 카리나씨가 이 아카하바라 상품권을 가져가시는게 날 것 같아요."

"그...그래도...."

-주저 주저 주저 주저

카리나는 나에 이어서 강미혜에게까지 상품권을 받기가 미안했는지 주저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잇 자요 받아요,"

-스으으으윽

-덥썩

-꾸우우욱

그렇게 카리나에 손에 자신의 상품권을 쥐어주는 강미혜.

카리나는 그런 강미혜를 쳐다보다가 또다시 감격에 벅차오른 얼굴로 강미혜에게 말했다.

"고마워요 나리아씨 이 상품권 정말 잘 쓸게요!"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그렇게 또다시 강미혜에게 90도로 절을 하기 시작하는 카리나. 나는 저러다 카리나가 로봇도 아니고 허리를 다치지 않을 까 걱정이 되었다.

"네 네 이쁜 코스프레 옷 많이 사세요."

그렇게 인사를 하더니 카리나의 얼굴이 심각해지더니 갑자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

?

그리도 나와 강미혜는 둘 다 의문스러운 표정이 되기 시작했다.

'뭐...뭐지 왜 그러는 거지?'

그렇게 잠시 뭔가 심각하게 생각을 하더니 카리나가 비장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했다.

"카이자씨 나리아씨!"

"네?"

"네?"

"오...오늘 괜찮다면 저랑 술을 마시러 가주시지 않겠습니까? 제가 쏠게요!"

"아...그...그럴 필요는?"

"아 네? 아니 안 그러셔도 되는데...?"

"아니에요! 꼭 그래야만 해요! 은혜를 받고서 갚지 않는 것은 동물들이나 하는 짓이죠. 그렇지요 블링크? 네 맞아요 블링크도 동의를 했어요. 블링크도 지금 카이자씨와 나리아씨에게 너무 감동을 먹어서 제 가슴속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은 큰 복이라고 너무도 좋은 사람들이라고 이 돈이면 블링크 전용 구슬닦기 손수건과 블링크 전용 쿠션을 몇 개를 살 수 있는 돈이냐면서 너무 감격을 하네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에게는 보답을 해야한다고 제 가슴속에서 블링크가 크게 외치고 있어요. 솔직히 카이자씨와 나리아씨에게 뒤풀이를 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은 매우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50만원이나 되는 상품권을 제게 주셨는데 그냥 입 싹 닫고서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는법! 기브엔테이크! 그것은 인생의 진리! 그러니까 제게 카이자씨와 나리아씨에게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욧!"

그렇게 우리에게 강력하게 말하는 카리나.

나는 흡사 뭔가 에너지가 강력하게 뿜어져나오는 카리나의 모습에 잠시 압도당함을 느꼈다.

'아 뭔가 정말 감동을 먹었나보네 저렇게까지 확고한 태도라니. 아니 그나저나 가슴속에서 블링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진짜 보고싶네. 구슬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지 없는지. 그냥 내생각엔 왠지 블링크를 가슴속에 넣어놔서 땀이 차서 땀이 구슬에서 흐른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야.'

"어..어떻게 할까 미혜야?"

"으으으으음 뭐 카리나씨가 저렇게까지 말하시는데 같이 술마시러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뭐 저희돈으로 마셔도 되기는 하는데 그러면 카리나씨가 더욱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요."

"아 네 그럼 같이 우리 술마시러가요."

"그래요 우리 같이 술을 마시러 가요."

우리가 카리나와 같이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하자 카리나는 얼굴이 급격히 환해지면서 우리에게 말했다.

"꺄아아아아앗 진짜요? 저 이렇게 코스프레같이 하는 사람들과 뒤풀이 따로 이렇게 개인적으로 하러가는거 처음이에요 아아아아아 너무 기대돼 너무 신나!"

'아아아아 카리나 그대는 어떠한 삶을 살아오신겁니까?'

나는 카리나가 우리와 같이 뒤풀이 술자리를 가는 것에 대해서 신나하는 것을 보고서 카리나가 도대체 어떠한 삶을 살아온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동할까요? 어차피 여기 코악스 근처라서 맛있는 술집 많을거에요."

"선생님 저 이 주위 술집 잘 알아요. 여기 맛집 많거든요."

"미혜 너 고등학생인데 어떻게 술집을 잘 알아?"

"흐에에에엣 나리아씨 고등학생이에요? 20살이시라면서요! 제가 지금 고등학생에게 술을 마시러 가자고 제안을 해버린 건가요?"

갑자기 두눈이 커다래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으로 바뀌는 카리나.

나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카리나의 표정이 너무 재밌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 저 고등학생 맞기는 한데 20살이에요 사정이 있어서 1년 늦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러자 카리나가 안도의 표정으로 바뀌면서 한숨을 크게 내쉬며 말했다.

"휴후우우우우 다행이군요. 그럼 술을 마시러 가도 괜찮겠네요 헤헤헤헤헷."

"선생님 저 20살이에요. 고등학생이긴 하지만 제 친구들은 다 20살이라구요. 20살이 술집 많이 아는게 뭐 이상한 일은 아니겠죠?"

"하하하하하 그렇기는 하네. 우리 그럼 같이 술을 마시러 가자."

"맥주 드시고 싶으세요 소주 드시고 싶으세요?"

"카리나씨는 뭐 좋아하세요?"

"저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그럼 저희 맥주 먹고서 그 다음에 소주로 넘어가요. 맥주랑 소주 둘 다 먹을 수 있는 데로 안내할게요. 근데...."

-멈칫

그렇게 말을 하다가 멈칫하는 강미혜.

?

?

나와 카리나는 그런 강미혜를 동시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아무래도 맥주 먹고나서 소주 마시면 맥주 안주랑 소주 안주 따로 시켜야 되는데 그러면 돈이 생각보다 많이 나갈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차라리 맥주먹을 수 있는 곳과 소주 먹을 수 있는 곳중에 하나로 고르는게 낫지 않을까요?"

강미혜는 아무래도 맥주를 먹고나서 소주를 먹게 되면 맥주 안주도 시켜야하고 소주 안주도 시켜야하는데 그 돈을 전부 계산을 카리나가 하게 되는 것이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였다.

"그...그럴까? 맥주나 소주 먹을 수 있는 곳중 한 곳으로 고를까요?"

그러자 갑자기 카리나가 그 작은 몸으로 사자후와 같은 발성과 함께 큰 소리로 말했다.

"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 거에요! 당연히 맥주랑 소주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죠. 카이자씨와 나리아씨가 지금 잠시 잊어버리신 것 같은데 두 분이 제게 주신 상품권 가격만 해도 50만원이에요 50만원! 그 가격이면 맥주와 소주를 떡을 치고도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마실 수 있는 거 아시죠? 저희 맥주랑 소주 둘 다 같이 먹을 수 있는데로 가요."

"아 네 그래요 그럼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아 네 그래요. 저 그러면 안주 빨 세워도 몰라요? 안주 많이 먹는다라고 뭐라하지마세요. 친구들이랑 같이 술 먹을 때 친구들이 저 안주빨 세운다라고 뭐라고 하거든요."

"아 네네네 안주빨 마음껏 세우셔도 괜찮아요. 안주만 먹으으셔도 괜찮아요."

"안돼요 안돼요. 역시 술은 안주랑 술이랑 같이 먹어야 제맛이죠 후후후후훗 그럼 갈까요?"

"네네네네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스으으으윽

그렇게 갑자기 강미혜는 카리나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카리나의 옆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기 시작했다.

-움찔

카리나는 갑자기 강미혜가 자신에게 팔짱을 끼니 움찔거리더니 잠시 강미혜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재빨리 시선을 돌리고 행복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무래도 강미혜가 자신에게 친근감을 느껴서 자신에게 팔짱을 낀 것이 너무도 행복해보이는 표정이었다.

-푹씬 푹씬 푹씬 푹씬

그렇게 카리나에 가슴에 짓눌린 강미혜의 풍만한 씨컵 가슴.

카리나에 팔뚝에 짓눌려 더욱 옆으로 삐져나와 있는 강미혜의 풍만한 씨컵 가슴이 너무도 섹시하고 야하게 느껴졌다.

-스으으으윽

나는 그렇게 카리나의 팔뚝을 너무도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왜 쳐다봐요 선생님."

그렇게 내가 카리나의 팔뚝을 너무도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자 강미혜가 나에게 물었다.

나는 그런 강미혜를 보고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로 했다.

"흐으으으으응 뭐 너가 카리나씨에게 팔짱을 껴주니까 부러워서."

-스으으으윽

그러자 강미혜가 어이가 없다라는 듯이 쳐다보다가 잠시 웃더니 선심을 쓴다라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선생님도 부러우시면 팔짱 끼시면 되죠. 자요 이리 와봐요."

'아싸싸싸싸싸싸싸 나이쓰!'

"응!"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나는 재빨리 강미혜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강미혜의 옆으로 갔다.

-스으으으윽

-덥썩

-출렁 출렁 출렁 출렁

-푹씬 푹씬 푹씬 푹씬

그렇게 강미혜가 나에게 팔짱을 껴주자 강미혜의 풍만한 씨컵 가슴의 촉감이 나의 팔뚝을 통해 너무도 잘 전달되었다.

특히 강미혜의 킹오브파이타즈 마야 코스프레로 인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풍만한 씨컵 옆가슴의 느낌이 나를 엄청나고 행복하고 몽롱하게 만들어주었다.

'아아아아아 이곳은 천국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코스프레 박람회 장을 빠져나왔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선생님 저희 화장실 가요."

"응? 볼일 마렵니?"

그러자 강미혜가 어처구니 없다라는 듯이 말했다.

"아 이러고 길거리 돌아다닐 수는 없잖아요."

"아 저는 이러고 길거리 돌아다니기는 하는데...아 아무래도 술집에 갈 때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네 그렇게 해요."

"아 그러네 그렇게 하자."

나는 강미혜가 킹오브파이타즈 마야 코스프레 옷을 입고 술자리에 가면 술자리에 모든 남자들이 모두 발기를 하면서 강미혜를 쳐다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술자리에 모든 남자들이 강미혜 때문에 발기를 하면 기분이 이상하고 나쁠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또한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를 하고 술을 마시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았다.

그렇게 나와 강미혜 카리나는 근처 화장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나는 남자라서 강미혜와 카리나보다 먼저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강미혜와 카리나가 밖으로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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