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5
“자 다음으로는 마법소녀 라라카 나노하에 나오는 사오하라 사스케 앞으로 나오시겠습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자신이 호명되자 자신만만하게 나오는 케이지.
아까와 마찬가지로 무대 중앙에 천을 깔고서 자신의 페이트 베개를 세워놓기 시작했다.
-스으으으윽
-타아아악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그리고 케이지는 자신의 페이트 베개를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페이트 베개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페이트짱 우리는 운명으로 연결되어 있어. 너도 알지?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해도 그리고 나를 바보같이 본 다 하더라도 나의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아. 나에게는 오로지 페이트짱 뿐이야. 페이트짱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도 극복할 수 있어. 우리 평생 함께 살자. 사랑해 페이트짱.”
-와라라라라락
그렇게 자신의 페이트 베개를 와라라라락하고 끌어안는 케이지.
-오글 오글 오글 오글
나는 그러한 케이지의 행동에 오글오글거리기 시작했다.
-힐끔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강미혜와 카리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강미혜와 카리나는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입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끝난건가 내 차례인건가?’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때 갑자기 관객석에서 터져나오는 환호성.
‘뭐..뭐지?’’
-휘이이이익
‘흐아아아아아?’
내가 고개를 돌려서 케이지를 바라보니 케이지는 자신의 페이트 베개와 격렬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아.’
-휘이이이익
나는 재빨리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다시 고개를 돌렸다.
나는 뭔가 누군가 다른 사람이 키스를 하는 것을 보면서 고개를 돌려서 외면해버린 것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격렬한 키스 퍼포먼스를 마친 케이지는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자신의 페이트 베개를 어깨에 들쳐메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자 마지막으로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하신분 나와주세요.”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나는 내 이름이 호명된 채 앞으로 나갔다.
-스으으으윽
그리고 나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발도술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움찔
내가 발도술 자세를 취하자 나를 움찔하면서 쳐다보는 히무라 칸신을 코스프레 한 사람.
아무래도 자신의 주특기인 발도술 자세를 취하자 뭔가 나를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다.
-스으으윽
그렇게 나는 내 검을 잡고서 근엄한 목소리로 외쳤다.
"대장대한민국 검기술 7단!"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그렇게 나는 대장대한민국 이장재가 쓰는 대장대한민국 검기술 7단을 관객석을 향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장대한민국 검기술 7단은 대장대한민국에서 이장재가 쓰는 보조기술 중 하나로 자신의 검기를 자신의 휘두르는 검에 실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적에게 날려서 적을제압하는 기술이었다.
극중에서는 아무래도 검기라는 것이 상대방을 죽일 정도로 강하지 않고 어느정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에 대장대한민국의 이장재가 쓰는 보조기술이었지만 지금과 같이 내가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아이템을 써서 관객들에게 국뽕을 심어줄 수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판단을 해서 나는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주력기술이 아닌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보조기술을 쓰기 시작했다.
"호오오오오오?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주력기술이 많은데 왜 보조기술을 쓰는 거지?"
"바보야 아무래도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주력기술을 흉내내기가 힘들잖아. 대장대한민국 드라마에서 이장재가 주력기 쓸 때마다 각종 CG랑 특수효과가 들어가는데 그거를 현실 세계에서 할 수는 없잖아."
"크크크크크 맞아 사실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필살기를 사용하면 제일 좋은데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필살기는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거나 마찬가지잖아. 앞서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 한 사람이랑 마찬가지지 뭐. 근데 뭔가 기분탓인가 저사람이 검을 휘두르는데 뭔가 바람같은게 느껴진다라고 해야 하나 시원하게 느껴지네."
그렇게 내가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보조기술인 검기술 7단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관객석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주력기술과 필살기술을 사용하기 어려워서 대장대한민국 보조기술 검기술 7단을 사용한 걸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타아아아악
"후욱 후욱 후욱 후욱."
그렇게 나는 관객석을 향해 총 7방의 검기를 날리고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얗게 불태웠어."
"우와아아아 뭔데...뭔데 저게 멋있게 느껴지는 거지? 왠지 모르게 진짜 저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 한 사람의 검에 검기가 실리고 있는것 같지 않아?"
"그러게 분명히 저 기술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의 주력기술이나 필살기술도 아닌 대장 대한민국 이장재의 보조기술인데도 왠지 모르게 멋있게 느껴지네...숙련된 기술이라서 그런가?"
"그러게. 왠지 모르게 저 기술을 바라보고 있자니 뭔가 시원한 풍압이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네. 분명히 스테이지랑 관객석이랑 거리가 꽤 떨어져있는데도 뭔가 실제로 검을 휘두르는 것이 느껴져. 아 왠지 대장대한민국 드라마 다시 보고 싶어지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내가 총 7번의 검기를 날리고 나자 관객석에서 앞서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과 케이지보다 더 큰 환호성과 함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흐에에에에엥?"
"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관객석에서 앞서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과 케이지보다 나에게 더 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오기 시작하자 강미혜와 카리나가 의아하다라는 표정으로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나와 관객석들 번갈아보기 시작했다.
-휘이이익 휘이이익 휘이이익 휘이이익
-휘이이익 휘이이익 휘이이익 휘이이익
'흐하하하하핫 어떠냐. 이게 바로 국뽕 아이템의 힘이닷!'
나는 평상시대로라면 국뽕 컨텐츠나 국뽕 아이템들을 눈살을 찌뿌릴 정도로 질색을 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사람들의 마음에 국뽕이 차오르는게 너무 행복하고 기분좋게 느껴졌다.
그렇게 내가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를 마치고서 자리로 돌아오자 코스프레 컨테스트 담당자가 앞으로 나와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자 이렇게 모든 분들의 코스프레가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을 위해서 각자의 ㅎ마성소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먼저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 하신 분이 가장 잘 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소리 질러주세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 다음으로 마법소녀 라라카 나노하에 나오는 사오하라 사스케 코스프레 하신 분이 가장 잘 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소리 질러주세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 마지막으로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를 하신 분이 제일 잘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소리질러주세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네 그럼 지금까지의 함성소리를 종합해본 결과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 하신 분이 우승하신 걸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하신분 우승축하드립니다!"
"우와아아아아아 쌤 대박!"
"우와아아아아아 카이자씨 대박이에요!"
-와다다다다다
-와다다다다다
-와라아아악
-와라아아악
그렇게 나의 우승이 확정이 되자 강미혜와 카리나는 내게 달려들어 너무도 기쁜듯이 안겼다.
-뭉클 뭉클 뭉클 뭉클
-뭉클 뭉클 뭉클 뭉클
-푹씬 푹씬 푹씬 푹씬
-푹씬 푹씬 푹씬 푹씬
그렇게 강미혜와 카리나가 동시에 나에게 안기기 시작하자 강미혜와 풍만한 씨컵 가슴과 카리나의 푹씬푹씬한 가슴이 양쪽에서 느껴졌다.
'아아아아 이곳은 천국인가요.'
그렇게 나는 강미혜와 카리나가 동시에 전해주는 강미혜와 풍만한 씨컵 가슴과 카리나의 푹씬푹씬한 가슴이 양쪽에서 느끼며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자 일등을 한 대장대한민국 코스프레 한 분에게 상품 증정식이 있겠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주머니에서 하얀 봉투를 하나 꺼내는 코스프레 컨테스트 사회자.
안을 보니 상품권 모양의 티켓이 들어있었다.
"자 여기 아키하라바 코스프레샵 상품권 50만원 증정이 있겠습니다.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 하신 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다 다 다 다 다
그렇게 내가 봉투를 받을 준비를 하기 시작하자 무대 구석에서 사진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오더니 나와 사회자를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자 그럼 사진 찍겠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찰칵 찰칵 찰칵
그렇게 나는 코스프레 컨테스트 사회자로부터 상품권을 건네받는 것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렇게 상품권을 코스프레 컨테스트 사회자로부터 받으면서 사진촬영을 하니 내가 정말로 우승을 했다라는 실감이 났다.
나는 사진을 찍고서 강미혜와 카리나와 함께 무대아래로 내려왔다.
"우와 선생님 진짜 완전 미친 것 같아요. 어떻게 저 바람의 검날 코스프레 한 팀과 케이지씨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할 수가 있죠? 제가 알고있기로는 저 바람의 검날 코스프레 한 동호회 멤버들이 작년에 우승을 차지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보면 작년 코스프레 우승 동호회를 이기고서 선생님이 우승한거잖아요. 아아아아 선생님의 오덕력이 이렇게 강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아니 그보다 진짜 어떻게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기술을 그렇게 잘 쓸수가 있는 거죠? 저 진짜 아까 뒤에서 보는데 진짜 대장대한민국 이장재가 검술을 휘두르는 것처럼 느꼈다니까요? 실제로 뭔가 바람이 일렁일렁거리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어요."
"아아아아아 진짜요? 나리아씨도 그런 느낌을 받은거에요?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제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네요. 네에에에에 뭐라구요? 블링크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구요? 후아아아아 블링크까지 그런 느낌을 받을정도면 예사 포스가 아니였다라는 건데 진짜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처럼 검기라도 날리신 건가요? 아니 그보다 어떻게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처럼 그렇게 검을 잘 휘두르고 멋있게 휘두를 수가 있는 거에요?"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
그렇게 나를 반짝 반짝 거리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강미혜와 카리나.
나는 내가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아이템을 써서 그렇다라고 말을 할수가 없었고 또 그렇다고 대장대한민국 이장재를 좋아해서 검술을 연습했다라고 말을 하기도 어려웠다.
그냥 일반인이 단순히 대장대한민국 이장재를 좋아해서 연습했다라고 하는 검술이기에는 내가 선보였던 검술이 너무도 세련되고 숙련된 자세였었기 때문이었다.
'크아아아아 아무 생각없이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아이템 쓴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게 여기서 걸리네 뭐라고 변명을 해야 하지?'
나는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말을 했다.
"아 저 그게 제가 어렸을 때 주위가 산만해서 어머니가 검도를 배우라고 검도장에 보냈었거든요. 미혜랑 카리나씨가 알다시피 어렸을때 검도를 배우면 심신수양에 좋잖아요. 그러다가 검도에 빠져들어서 제가 대한검도와 해동검도를 모두 배우고 그러다가 뭐 선수생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마추어 대회에는 나가고 그랬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검을 다루는 것에 대해서 익숙하고 그렇게 검을 대장대한민국 이장재처럼 휘두르는 연습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더라구요. 애초에 대장대한민국 이장재도 원래 검을 잘 휘두르는 배우는 아니였지만 이번에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역할을 맡으면서 검도장에 가서 검도를 배우면서 검술 실력을 늘렸다라고 하잖아요. 저도 같은 원리죠."
"아아아아아 그렇구나. 선생님은 진짜 까면깔수록 양파같은 사람이네요. 공부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흐으으으응 오덕후력도 출중하고 거기다가 검술실력까지 있을 줄이야...흐으으으응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력이 많네요 선생님은. 이런말 하기는 싫지만."
"후에에에에 대단해요. 카이자씨 진짜 너무 너무 멋있어요. 저 살아오면서 카이자씨와 가같은 사람 만나는 거 처음이에요."
그렇게 우리가 웃으면서 떠드는데 갑자기 바람의 검날 코스프레 동호회가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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