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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574화 (574/599)
  • 영어학원 5

    '뭐야 강미혜 저런 반응은...저런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는데 뭔가 저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한 사람에게 꽂힌 것 같은데...이상하네.'

    "뭐야 미혜 너 바람의 검날 에니메이션도 좋아했었어?"

    그러자 강미혜가 두 눈을 반짝 반짝이면서 나에게 말했다.

    -반짝 반짝 반짝 반짝

    "응응응응 나 투피스 좋아하기 바로 전에 좋아했던 일본 에니메이션이 바람의 검날이었어. 와 바람의 검날 에니메이션 코스프레를 한 사람을 실제로 여기 코스프레 박람회에서 보게 될 줄이야. 게다가 저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 한 사람 너무 멋있다. 외모도 멋지고 저런 중성적인 매력을 갖추다니...아아아아 반할 것 같아."

    그렇게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을 두 눈을 똘망똘망이면서 바라보고 있는 강미혜.

    나는 그런 강미혜의 모습을 바라보고 질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아 뭐야 강미혜. 저런 모습을 나에게 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이럴 줄 알았으면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가 아닌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하고 올걸...아니지 애초에 나에겐 선택사항이 없엇잖아. 내가 코스프레 의상과 에니메이션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흐으으으음 뭐 애초에 현실 미소녀 게임 알고리즘이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이 아닌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 아이템을 추천해준 보람이 있겠지. 크으으윽 아무리 그래도 저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 녀석이 뭐가 좋다고......아........'

    나는 그렇게 혼자 속으로 꿍얼거리다가 문득 남자에게 있어서 기생오라비같이 생긴 녀석이라는 표현이 최고의 찬사라는 인터넷 용어를 기억하고 왜 강미혜가 저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한 사람에게 빠졌는지 알 것 같았다.

    "자 그럼 제가 먼저 해볼게요."

    -휘이이이익

    -타아아아악

    -휘이이이익

    -타아아아악

    -휘이이이익

    -타아아아악

    그렇게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수리검을 빨간색 풍선에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의 수리검은 모두 다 빨간색 풍선을 빗나가 주위에 꽂혔다.

    "흐이이이이잉 아쉬워........"

    그렇게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

    나는 그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의 시무룩한 표정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역시 유명 코스프레 동호회답게 외모랑 표정이 너무 귀엽네. 아아아아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아. 크아아아아 나도 저렇게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한 사람에게 점점 빠져드는 것을 보니 강미혜에게 뭐라고 할 껀덕지가 못 되는 건가 크흐흐흐흐흠.'

    나는 나도 모르게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에게 빠져들면서 강미혜가 히무라 칸신에게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어렴풋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역시도 어렸을 적에 바람의 검날 에니메이션을 매우 좋아해서 수십번을 본 적이 있었고 카미야 카오라 에니메이션 캐릭터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지금 눈 앞에 있는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여자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더구나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여자가 입고 있는 일본 기모노가 왠지 모르게 나에게 성적 자극과 아찔함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러고보니 기모노를 입힌 여자를 한 번도 못 따먹어봤는데....항상 일본 에니메이션에서 기모노 입은 여자가 나오면 아름답다라고 생각했고 기모노를 벗기고 여자를 따먹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었는데 저 카미야 카오라라는 여자를 공략할 수 있다면 저 기모노를 벗기고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한 여자를 따먹을 수 있는 건가? 어우 개쩔겠는데? 크아아아아 평상시같았으면 강미혜에 대한 순정심과 의리로 강미혜만 공략을 했겠지만 강미혜 너가 저렇게 히무라 칸신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인다라면 나 역시도 저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여자를 공략하는 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나에게 잘 해 강미혜!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나저나 진짜 저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한 여자 기모노 벗기면 어떤 느낌일까 기대되네. 저 허리춤에 찬 기모노 등짐을 베개 삼아서 저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 한 여자를 따먹고 싶다. 저 기모노를 이불삼아 펼쳐서 그 위에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여자를 따먹으면 어떤 느낌일까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렇게 나는 나도 모르게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여자를 보면서 성욕이 급격하게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확실히 한복의 아름다움에 비할바는 못 되엇지만 기모노는 기모노 나름대로 성적 매력과 섹시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한 여자가 물러나자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앞으로 나왔다.

    -성큼 성큼 성큼 성큼

    "크하하하하하 이제 내 차례인가? 수리검은 써보는 것이 처음이지만 나 사가라 사노사케 무엇이든지 다 잘할수 있는 남자지 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큰소리를 치면서 앞으로 나서는 사가라 사노사케.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사람은 사가라 사노사케에게 빙의를 한 것 마냥 사가라 사노사케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해내며 앞으로 나섰다.

    "자 그럼 해볼까?"

    -스으으으윽

    -타아아아악

    -퍼어어어엉!

    "흐하하하하하 그렇지!"

    그렇게 가볍게 첫번째 빨간색 풍선을 터뜨리는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남자.

    "오오오오오 대단하네요."

    "우오오오옷 사가라 사노사케 멋져요."

    "흐하하하하핫 당연하지 이 사가라 사노사케에겐 이정도는 기본이라구!"

    그렇게 두번째 수리검을 집어들어서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한 사람이 노란색 풍선에 던졌다.

    -휘이이이이익

    -타아아아아악

    그리고 그 노란색 풍선 옆을 지나서 벽면에 꽂히는 사가라 사노사케가 던진 수리검.

    "아아아아아아 이럴수가..크으으으으윽."

    -털썩

    그리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는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남자. 표정에서 분함이 엿보였다.

    "이...이럴리가 없어 이렇게 된 이상 이 대검으로!"

    "꺄아아아아앗 사가라 사노사케씨 여기서 대검을 휘두르면 안 돼요! 이리와요!"

    -다 다 다 다 다 다

    -덥썩

    -스으으으으윽

    -질 질 질 질 질 질

    그렇게 사가라 사노사케가 등뒤로 손을 뻗어서 자신의 대검을 잡으려고 하자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여자가 재빨리 뛰어와서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사람을 질질질질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얼핏 바라보니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사람은 실제로 대검을 휘두를 생각은 없었지만 사가라 사노사케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성격 반영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을 한 것 같았으며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실제로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대검을 휘두르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할에 대한 몰입과 코스프레 캐릭터 연출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사가라 사노사케 코스프레를 한 사람과 카미야 카오라 코스프레를 한 사람을 바라보면서 둘의 합이 같은 코스프레 동호회여서 그런지 참 잘 맞는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자 그럼 어디 한 번 제가 나서볼까요?"

    -스으으으윽

    그렇게 멋있게 등장을 하는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

    나는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을 보면서 정말 기생오라비같이 생겼다라는 느낌을 다시 한 번 받았다.

    -절레 절레 절레 절레

    그리고 다시 한번 남자에게 있어서 기생오라비같이 생겼다라는 말은 최고의 칭찬이었기 때문에 애써 머리에서 그 생각을 지우려고 애썼다.

    -스으으으윽

    그렇게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수리검을 집더니 수리검을 역날검쪽으로 가져다 댄 채 발도술의 자세를 취하였다.

    '허어어어어 어처구니 없네. 수리검을 발도술 자세로 던진다고?'

    그렇게 어처구니 없어 하는 나와는 달리 강미혜는 두 눈을 반짝이고 두 손을 모으면서 황홀하다라는 듯이 말했다.

    "아아아아아아 역시 히무라 칸신 에니메이션 캐릭터라서 그런지 수리검도 발도술 자세로 던지네요. 너무 멋있네요. 흐아아아아아 비천여검류 기술도 보여주면 좋겠다."

    "후우 후우 후우 후우."

    그렇게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잠시 두 눈을 감고 호흡을 조절하더니 두 눈을 번쩍 뜨고 수리검을 발도술 자세로 휘두르며 던졌다.

    -번쩍

    -휘이이이익

    -파아아아아앙!

    그렇게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수리검을 발도술 자세로 던지자 수리검이 빨간색 풍선에 정확하게 명중하였다.

    "꺄아아아앗 히무라 칸신씨 성공이에요!"

    "우하하하하하핫 히무라 칸신씨 대단한걸요? 발도술 자세로 빨간색 풍선을 맞추다니."

    '마..말도 안 돼!'

    -머어어어어엉

    나는 저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발도술 자세로 수리검을 던져서 빨간색 풍선을 맞출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정신이 멍해졌다.

    "우아아아아아 멋져어어어어...."

    "호오오오오오 저렇게 발도술 자세로 수리검을 던져서 맞출 수도 있는 거였군요. 그나저나 저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 바람의 검날 에니메이션 캐릭터 몰입도와 이해도가 상당하네요.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 발도술 자세로 수리검을 던질 생각을 하죠? 저 카리나도 많이 배워야겠네요. 아아아아아 근데 저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캐릭터 묘하게 매력적이네요."

    그렇게 강미혜에 이어서 카리나도 바람의 검날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을 보고서 묘한 매력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안 그래도 강미혜가 저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에게 빠져드는 듯한 모습에 속이 상해 열이 받기 시작하는데 카리나가 저런 반응까지 보이자 이중으로 열이 받기 시작했다.

    "후우 후우 후우 후우."

    그렇게 빨간색 풍선을 맞추고서 자신의 옆에서 기뻐하는 카미야 카오루를 코스프레한 사람과 사가라 사노사케를 코스프레한 사람과는 달리 묵묵히 호흡을 조절하는 히무라 칸신을 코스프레한 사람.

    묵묵히 호흡을 조절하는 히무라 칸신을 코스프레 한 사람을 바라보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히무라 칸신을 코스프레한 사람이 히무라 칸신에 대한 에니메이션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또 잘 어울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명한아 정신차려. 너까지 빠져들면 안 돼!'

    그렇게 호흡을 가다듬은 히무라 칸신을 코스프레 한 사람. 또다시 발도술 자세를 취하더니 자신의 수리검을 노란색 풍선을 향해 던졌다.

    -휘이이이익

    -파아아아앙!

    "꺄아아아아아앗 대단해요 히무라 칸신씨! 빨간색 풍선에 이어서 노란색 풍선까지 맞췄어요!"

    "으하하하하하 역시 히무라 칸신씨인건가요? 크으으으으 이 사가라 사노사케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다니....크으으으으 이것이 수리검 던지기가 아닌 검 휘두르기 이런 것이었다면 제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텐데... 흐아아아아 오늘부터 수리검던지기도 연습 들어갑니다."

    "오오오오오 멋있어......노란색 풍선도 발도술 자세로 맞췃어."

    "그...그러게요 저 노란색 풍선을 발도술 자세로 맞추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그.....크흠흠흠흠 너네가 지금 히무라 칸신 에니메이션 캐릭터에 꽂혀서 발도술 자세라고만 생각하는데 원래 일본의 닌자들이나 저런 검객들은 허리춤에서 수리검이나 표창을 두고서 꺼내서 던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그 히무라 칸신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발도술을 응용한 수리검 던지기가 아니라 저건 그냥 허리춤에서 수리검을 꺼내서 던지는 그런 종류랑 비슷한거야.."

    그렇게 나는 어렸을적 봐왔던 닌자 에니메이션이나 검객 에니메이션에서 일본 검객들이 저런 자세에서 달려가면서 허리춤에서 표창이나 수리검을 꺼내서 던지는 것을 기억을 해내고는 강미혜와 카리나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나는 내가 말하면서 내가 민망하게 변명하듯이 말하는 것을 인지하고는 목소리를 쥐죽은 듯이 작게 말을 했고 그 때문에 히무라 칸신 에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사람에게 몰입한 강미혜와 카리나에게는 내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은 듯했다.

    "휴우우우우 자 마지막 하나 파란색 풍선이 남았군요. 후우 후우 후우 후우."

    그렇게 호흡을 가다듬고 마지막 수리검을 던질 준비를 하는 히무라 칸신 코스프레를 한 사람.

    나는 우리 주위의 분위기가 긴장의 분위기로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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