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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568화 (568/599)

영어학원 5

-힐끗

나는 강미혜의 풍만한 씨컵 가슴살에 엄청난 흥분감과 쾌감을 느낀 후 카리나를 바라보았다.

-아둥바둥 아둥바둥 아둥바둥 아둥바둥

카리나는 그 작고 아담한 몸으로 후드를 눌러쓴 채 열심히 자신의 몸을 흔들고 있었다.

뭔가 나이는 23살인데 작고 아담한 몸으로 자신의 몸을 열심히 아둥바둥 흔들고 있는 카리나의 모습이 매우 귀엽게 느껴졌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으 하으 하으 하으.”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우리는 광란의 댄스를 멈추었다.

뭔가 코스프레 박람회 사람들과 어울려서 광란의 댄스를 추고 나니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같은 소속이 된 것 같았다.

누가 찍었는지는 몰라도 이 광란의 댄스 현장은 훗날 너튜브에 업로드가 되면서 조회수 몇백만에 이르는 영상이 된다.

“자 이렇게 코스프레 박람회 개회를 마치고 여러가지 행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코스프레 박람회에 와주신 분들 모두 즐겁게 코스프레 박람회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코스프레 박람회 사회자가 개회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갔다.

“후아아아아아 선생님. 재밌어 보이는게 많네요. 저희 저쪽 왼쪽부터 둘러볼까요?”

“그래 그러자 카리나씨 괜찮으신가요?”

“헤헤헤헤헷 저도 좋아요.”

그렇게 우리는 코스프레 박람회 왼쪽 전시장부터 돌기 시작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코스프레 박람회 왼쪽 전시장으로 걸어가니 각종 음식점에서 음식이 판매되고 있었다.

확실히 코스프레가 아무래도 일본 에니메이션 쪽이 많다보니 다양한 일본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우아아아아아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많아요. 안 그래도 저녁 못 먹고 왔는데 선생님 저희 맛있는 거 사먹어요. 선생님도 저녁 안 드셨죠?”

“응 나도 안 먹었어. 카리나씨도 아직 저녁 안 드셨죠?”

“네네네네 후후후훗 맛있어 보이는거 많네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난번 카이자씨가 저에게 세리나 전용 2세대 흑지팡이를 선물해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오늘 코스프레 박람회 즐기는 비용은 제가 쏠게요. 드시고 싶은거 마음껏 드세요.”

"아아아아앗? 아니에요. 여기 안 그래도 코스프레 박람회장이라서 일반 음식점에서 사먹거나 하는 거보다 비쌀텐데 돌아가면서 사요. 일단 제가 먼저 살게요."

그러자 카리나가 괜찮다라는 말투로 나에게 이야기했다.

"후후후후훗 아니에요. 여기 코스프레 박람회장 음식이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어요. 제가 평상시에 어둠의 흑지팡이에 덕질하면서 쓰는 돈에 비하면 말그대로 껌값일텐데요 뭐. 저 어둠의 흑지팡이에 덕질한 돈이 수백만원 넘어가는 건 모르시죠?"

'흐허어어어어억 아니 덕질에 수백만원을 쏟아붓는다고? 실화야?'

나는 카리나가 어둠의 흑지팡이 덕질에 수백만원을 쏟아부을 정도인 줄은 몰랐었기 때문에 잠시 정신이 멍해졌다.

그리고 카리나가 어둠의 흑지팡이 덕질에 수백만원을 투자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카리나의 재력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느낄 수가 있었다.

"아아아아아 그...그래요? 그...그래도 카리나씨에게만 돈을 부담하게 하는 건 뭔가 죄송스러워서 번갈아가면서 사고 싶은데...."

"그...그래요 저희도 돈은 있으니까 번갈아가면서 사도록해요."

강미혜도 카리나가 아무리 부자라지만 우리랑 친한 사이도 아니고 또 얻어먹기만 하는 것이 불편했는지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다.

그러자 카리나가 자신의 고개를 절레절레하면서 나에게 말을 하였다.

-절레 절레 절레 절레

"후후후후훗 아니에요. 카이자씨가 저에게 세리아 전용 2세대 어둠의 흑지팡이를 선물해주신 덕분에 저의 덕력과 아우라가 한층 강화가 되었는 걸요? 세리아 전용 2세대 어둠의 흑지팡이에 의해서 강화된 덕력과 아우라를 고려하면 여기 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제가 더 뭐를 사드려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 있는 음식과 놀거리 비용 전부 오늘만큼은 부담하게 해주세요. 솔직히 여기서 쓰이는 돈은 제가 평상시 어둠의 흑지팡이에 투자하는 돈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이야기 들어보니까 명한씨랑 미혜씨 둘다 20살이라면서요. 20살이면 꼬꼬마죠. 23살인 최연장자인 제가 명한씨랑 미혜씨 두 분 다 사드리는 게 맞아요. 이렇게 코스프레 동호회에 이어서 코스프레 박람회때도 만나게 된 것도 인연인데 제가 사게 해주세요. 더이상 반론은 받지 않겠어욧!"

-휘이이익

-푸우우욱

그렇게 우리에게 더이상의 반론은 받지 않겠다라는 듯이 확고하게 자신의 손바닥을 꺾어 앞으로 내밀면서 스탑 싸인과 함께 고개를 푸욱 숙이고 반론은 거절한다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카리나.

나는 뭔가 거절의 제스처를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한 장면처럼 취하는 카리나가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뭔가 생긴것은 우리 셋 중에서 제일 어려보이면서 20살인 나와 미혜를 꼬꼬마 취급하는 카리나의 모습이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렇게 나와 미혜는 서로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휘이이익

-휘이이익

그리고 강미혜가 나와 눈을 맞추더니 한숨을 살짝 쉬고서는 말했다.

"하아아아아아 그래요 카리나씨가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을 하신다라고 하면 어쩔 수 없죠. 대신에 다음에 코스프레 동호회에서 만나거나 그러면 그땐 저희가 살게요."

그러자 카리나가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우리에게 말했다.

"헤헤헤헤헤헷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기로 하고 지금은 지금 이순간을 즐겨요. 아으아아아앗 저도 뭔가 항상 이렇게 코스프레 박람회는 혼자 오기만했었는데 이렇게 동료가 생긴 채 코스프레 박람회를 돌아다닌다라고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아아아아앗 블링크? 뭐라구요? 에에에엣? 섭섭하다구요? 섭섭해하지말아요. 브..블링크와 같이 코스프레 박람회를 오긴 했었지만 블링크는 인간이 아니잖아요. 그..그래요 혼자 오기만 했었다라는 말은 취소할게요. 코스프레 박람회는 다른 인간과 오지 않고 블링크랑만 왔었다고 다시 정정할게요. 흐으으으읏 이런걸로 삐지지 말아요. 블링크가 저와 절친한 존재고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는 하지만 블링크가 인간은 아니잖아요. 아까 말한건 인간과 같이 와 본적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한거에요. 다른 인간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인간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지 마법구슬인 블링크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잖아요. 인간의 대화법 이해 좀 해주세요."

그렇게 자신의 수정구 블링크가 불만을 토로하는지 자신의 가슴쪽을 내려다보고서 이야기를 하는 카리나.

나는 뭔가 카리나가 자신의 가슴과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너무도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와 강미혜 그리고 카리나는 여러가지 음식점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코스프레 박람회 부스를 살펴보다가 카리나가 무언가를 휘이이익 가르키며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휘이이이익

"아아아아앗 타코야끼다. 여러분 다코야끼 드시는 거 어떠신가요?!"

그렇게 강렬하게 이야기를 하는 카리나. 뭔가 카리나에게서 먹을 것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

"타코야끼 좋죠. 맛있죠. 저희 타코야끼 먹을까요?"

"네네 좋아요 저도 타코야끼 좋아해요."

-휘이이이익

"아아아아앗? 저기 우동도 있어요. 여러분 우동을 드시는 거 어떠신가요?"

"아 우동도 좋아요. 우동 맛있잖아요. 우동도 먹어요."

"아 저도 우동 좋아해요 우동 먹어요."

-휘이이이익

"아아아아앗! 저쪽에 오뎅도 있어요 저희 오뎅도 먹어요."

"하하하하하 네 오뎅도 좋죠 오뎅도 먹어요."

"네네 오뎅도 좋아요."

뭔가 카리나는 작고 아담한 덩치에 비해서 먹을 것에 상당히 진심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코스프레 박람회에서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주문을 하고 코스프레 박람회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았다.

카리나는 우리가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주문할 때마다 자신의 카드를 꺼내서 결제를 하였다.

사실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의 가격은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이런 코스프레 박람회 자리에 와서 나와 강미혜를 위해서 먹을 것을 사주는 카리나의 모습이 고맙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난번에 카리나에게 코스프레 동호회 우승상품인 세리아 전용 2세대 어둠의 흑지팡이를 준 것이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와 강미혜 그리고 카리나가 같이 코스프레 박람회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식사 준비를 하기 시작하니 왠지 모르게 우리 셋이 같이 코스프레 박람회를 놀러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면서 카리나에게 더욱 더 친근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여기 주문하신 타코야끼 나왔습니다."

"아 제가 갔다 올게요."

-벌떡

나는 재빠르게 남자답게 타코야끼가 나왔다라는 말에 일어서서 타꼬야끼를 받으러 갔다왔다.

"여기 주문하신 우동 나왔습니다."

-벌떡

그리고 뒤이어서 주문한 우동이 나오자 강미혜가 일어서서 우동을 받으러 갔다.

"여기 주문하신 오뎅 나왔습니다."

-벌떡

그리고 뒤이어서 주문한 오뎅이 나오자 이번에는 카리나가 일어나서 오뎅을 받아왔다.

그렇게 셋이서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가져와서 테이블 위에 가져다 놓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어 보였다.

"잘먹겠습니다."

"잘먹을게요."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렇게 나와 강미혜 그리고 카리나는 코스프레 박람회 부스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 앉아서 타코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먹기 시작했다. 뭔가 확실히 일반 음식점이나 길거리에서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사먹을 때와 여기 코스프레 박람회 부스 안에서 타코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먹는 것은 크나큰 느낌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옆에 아름답고 섹시한 미녀인 강미혜와 아담하고 귀여운 카리나 둘과 함께 식사를 하니 같이 먹는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이 배로 맛있는 것 같았다.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우아아아아앗 맛있어요. 맛 괜찮으세요?"

"오오오오오 맛있네요. 코스프레 박람회 부스에서 만들어진 것 치고는 상당히 맛있는데요?"

"후후후후훗 이런데 코스프레 박람회 부스에 오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이런 박람회에 많이 참가해오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맛과 퀄리티가 보장이 되어 있어요. 만약에 이렇게 코스프레 박람회 때 들어왔는데 평가랑 리뷰가 안 좋으면 다음 코스프레 박람회 때 들어오지 못 하거든요."

"아아아아아 그렇군요 어쩐지 맛있고 값도 싼편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타꼬야끼와 우동과 오뎅을 먹으면서 코스프레 박람회 장을 바라보는데 여러 사람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런데 카이자씨."

"네?"

"오늘 도박묵시록 카이자 코스프레 안 하고 대장대한민국 코스프레 하고 오셨네요? 도박묵시록 카이자는 혹시 탈덕하거나 휴덕하신건가요?"

'아 지난번에 도박묵시록 카이자 좋아한다라고 카이자라고 나를 소개했었지.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나?'

"아 도박묵시록 카이자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도박묵시록 카이자 코스프레 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도박묵시록 카이자가 특별한 의상을 입고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그렇다고 머리카락을 흉내내기도 뭐하고 해서요. 게다가 도박묵시록 카이자는 그림체가 특이한 거지 도박묵시록 카이자 캐릭터 자체가 특이한 게 아니라서 코스프레 해봤자 별로 티가 안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코스프레 박람회인데 어설프게 코스프레 해서 눈에 안 띄기 보다는 이번에 낫플릭스에서 엄청 히트한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를 해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이렇게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 하고 왔어요. 확실히 이렇게 대장대한민국 이장재 코스프레 하고 오니까 알아보는 사람도 많고 주목하는 사람도 많네요. 아까 오면서 여러번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사진도 찍어줬어요."

나는 내심 뿌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카리나에게 말했다.

그러자 카리나가 나를 매우 신기하다라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흐으으으으응 그렇군요. 카이자씨는 보면 볼수록 신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으이이이이잉? 내게 신기한 매력이 있다고? 그게 뭐지?'

"네? 무슨 매력이요?"

그러자 카리나가 의아하다라는 듯이 그리고 의외라는 듯이 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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