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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541화 (541/599)
  • 영어학원 5

    "이이이이이잇 명한씨. 저를 뒤에서 박다니 가만 안 둘거에요. 저도 명한씨를 뒤에서 박아야겠어요!"

    -휘이이익

    김사랑 강사는 나를 분한 듯이 쳐다보더니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옆으로 몰아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옆으로 빠져나가는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바라보면서 반대쪽으로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몰면서 김사랑 강사에게 말했다.

    "하하하하하 김사랑 강사님 저 잡아보세요~"

    나는 마치 연인끼리 장난을 치듯이 나잡아봐라를 김사랑 강사에게 시전을 했고 김사랑 강사는 그런 나를 잠시 어처구니없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분한 듯이 나를 따라잡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아니 여기서 나 잡아봐라를 시전하다니 기다리세욧! 제가 꼭 명한씨 따라잡아서 뒤에서 박아버리고 말 거에요!"

    -부아아아앙

    -부아아아앙

    그렇게 쫓고 쫓기는 추격전. 나는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는 범퍼카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나가며 김사랑 강사를 따돌리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김사랑 강사는 확실히 운전 경력이 오래되어서인지 아니면 미국에서 대학교 새내기시절부터 운전을 해서 인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를 잘 따라오고 있었다.

    '어라라라라? 뭐지 이거? 김사랑 강사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운전을 잘 하네?'

    그렇게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기를 쓰고 쫒아오기 시작하는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

    뒤를 돌아보니 김사랑 강사가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범퍼카로 다른 범퍼카들을 요리조리 피하며 나를 뒤쫒아오고 있었다.

    나는 이러한 범퍼카 게임이 뭐라고 저렇게 비장한 표정으로 나를 쫒아오는 김사랑 강사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휘이이이이익

    나는 그렇게 코너를 돌아서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왼쪽으로 살짝 돌렸다가 오른쪽으로 급회전을 하기 시작했고 내가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왼쪽으로 움직이다가 오른쪽으로 급회전하기 시작하자 김사랑 강사는 당황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어라라라라라?"

    '후하하하하하 내가 나의 친구들과 범퍼카 운전 경력이 몇번인데 흐흐흐흐흐흐 이런 범퍼카 회전 스킬은 아무나 못하는 거라구요!'

    김사랑 강사는 내가 왼쪽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지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의 방향을 왼쪽으로 빠르게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허겁지겁 돌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나는 김사랑 강사의 사정권에서 꽤 벗어나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김사랑 강사님 저 잡아보세요. 어림없습니다 아직!"

    "에이이이이잇 길고 짧은 건 승부를 대봐야 안 다구요. 꼭 명한씨 뒤에서 박고야 말겠어요!"

    그렇게 다시 차를 오른쪽으로 돌리기 시작하는 김사랑 강사.

    하지만 나는 김사랑 강사가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들이받기 위해 김사랑 강사가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오른쪽으로 돌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궤도에 맞춰서 다시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 뒤로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몰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앗?!"

    그렇게 어느새 나와 김사랑 강사의 앞뒤의 위치기 바뀌었고 나는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나의 빨간색 범퍼카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부아아아아앙

    -부아아아아앙

    "이....이런!"

    김사랑 강사는 순식간에 공수교대가 되자 당황을 했는지 빠르게 자신의 범퍼카를 출발 시켰다. 그리고 나는 그런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집요하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사랑 강사는 재빠르게 나의 추격을 잘 도망치긴 했지만 범퍼카 게임이라는게 범퍼카장 안에서 나와 김사랑 강사의 범퍼카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범퍼카들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범퍼카들의 동선과 겹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사랑 강사는 나의 운전 실력이 범상치 않음을 느꼈었는지 뒤에서 쫒아오는 나의 범퍼카에 온 주의집중을 쏟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자신의 앞과 옆에서 움직이는 범퍼카들에 어느새 둘러쌓여서 다른 범퍼카들과 부딪치기 시작했다.

    -콰아아아앙!

    -콰아아아앙

    -콰아아아앙

    "꺄아아아아아앗!"

    그렇게 눈 앞에서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와 다른 범퍼카 차량 두 대가 부딪쳤고 자연스럽게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는 갈 길을 잃고서 멈춰서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의 뒤태를 먹음직스럽게 바라보면서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에다가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박아넣었다.

    -콰아아아앙

    "꺄아아아아아아앗?!"

    "하하하하하하 두 번째 박았습니다 김사랑 강사님!"

    내가 뒤에서 나의 빨간색 범퍼카로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박자 당황스러워하는 김사랑 강사.

    "에잇 에잇 에잇 에잇."

    -쿠웅

    -쿠웅

    -쿠웅

    -쿠웅

    김사랑 강사는 나의 빨간색 범퍼카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서 애를 쓰기 시작했지만 다른 범퍼카 두 대에 갇혀서 꼼짝할 수 없었다.

    -빼꼬오오옴

    "저...저기요 아아아앗?"

    그렇게 당황스러워하던 김사랑 강사가 다른 범퍼카 두 대에게 범퍼카를 빼달라고 고개를 빼고오오옴 내밀고서 말을 하려던 찰나 다른 범퍼카 두 대에 타고 있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보고 할 말을 잃은 듯이 벙찐 표정을 지었다.

    나는 그렇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보고 벙찐 표정을 짓는 김사랑 강사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다른 범퍼카 두 대에 가로막혀서 옴짝달싹 못하는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여유있게 쳐다보면서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뒤로 뺐다가 앞으로 넣으면서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앞으로 움직였다가 뒤로 빼면서 박기 시작했다.

    -쿠웅

    -쿠웅

    -쿠웅

    -쿠웅

    그렇게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박아대기 시작하자 김사랑 강사는 분한 듯이 소리쳤다.

    "명한씨이이이이!"

    "네?"

    "지금 이것은 한 번만 박는 거에요!"

    "네? 그런게 어딨어요 여러 번 하는 거죠~"

    "원래 이렇게 결합된 상태에서 앞뒤로 피스톤 운동 한다고 해서 여러번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건 한 번만 하는 거에요!"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어우야. 이거 뭐야.'

    나는 김사랑 강사의 말이 침대에서 섹스를 할 때 자지를 보지에 삽입한 후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자지를 보지에 박아댄다라고 하여도 한 번만 박은 것이라고 주장을 하는 김사랑 강사의 모습이 너무도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의 양옆에 어린 학생들이 있는데 우리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드립을 날리는 김사랑 강사의 모습이 너무도 야하고 섹시하게 느껴졌다.

    "하하하하하하 알았습니다."

    그렇게 범퍼카들이 엉켜서 움직이질 못 하자 진행요원이 다가와서 초등학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모든 차를 옆으로 비켜줬고 김사랑 강사는 그제서야 다시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몰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몰고 빠져나오는데 상당히 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김사랑 강사의 분한 표정을 통해서 왜 김사랑 강사가 크래커스 어학원 1타강사가 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아까 시나리오 선택지에서 2. 때로는 져주는 것이 이기는 법. 김사랑 강사의 뒤꽁무니를 밟아서 쫒아다니면서 신나게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으로 칠해진 범퍼카를 자신의 범퍼카로 뒤에서 박다가 아슬아슬하게 후반전에 따라잡혀준 후 결국에 져준다를 골랐었기 때문에 슬슬 김사랑 강사에게 져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일부러 김사랑 강사를 피해다니다가 막다른 골목쪽이나 다른 범퍼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부딪치기 시작을 했고 그때마다 김사랑 강사는 총알같이 나를 쫒아와서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로 박아대기 시작했다.

    -쿠우우우웅

    "꺄하하하하하핫 박았다 박았어! 명한씨의 빨간색 범퍼카 제 노란색 범퍼카로 박았어요 이제 2:1이에요!"

    "오오오오오올 제법이신대요 김사랑 강사님 하지만 아직 2:1 입니다 제가 앞서고 있어요! 곧바로 복수해드리겠습니다!"

    나는 일부러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가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따라잡게 만들어 김사랑 강사가 나를 박게 만들었었지만 일부러 김사랑 강사의 기분을 더욱 신나게 해주기 위해서 멘트를 날렸다.

    -쿠우우우웅

    "냐하하하하하하하 헤헤헤헤헷 명한씨의 빨간색 범퍼카가 도망가봐야 제 노란색 범퍼카의 손안이죠 헤헤헤헤헷 이제 2:2 동점이에요!"

    "크으으으으으윽 이럴 수가. 확실히 김사랑 강사님 운전 경력이 오래 되어서인지 아니면 미국에서 대학교 새내기 시절부터 운전을 해서 인지 운전 실력이 상당하시군요. 저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인 사람은 김사랑 강사님이 처음이에요. 아직 2:2일뿐 결국에 최후의 승자는 제가 될 겁니다 각오하세욧!"

    나는 일부러 김사랑 강사를 바라보면서 김사랑 강사를 호적수로 인정한다라는 표정과 2:2가 되어서 짐짓 분하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서 다시 시작된 레이스. 나는 일부러 다른 범퍼카들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김사랑 강사가 나를 쫒아오도록 유도했고 김사랑 강사는 다시 요리조리 다른 범퍼카들을 피하면서 나의 뒤꽁무니를 쫒아오기 시작했다.

    나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차를 왼쪽으로 조금 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급회전을 하면서 틀었다. 그리고 김사랑 강사가 오른쪽으로 나를 따라올 것을 예상했다.

    '후후후후후훗 김사랑 강사의 머리정도면 분명히 이 테크닉을 내가 한 번 써먹었던 테크닉이니 왼쪽으로 안 가고 오른쪽으로 올 거야. 김사랑 강사는 크래커스 어학원 1타 강사를 할 정도로 머리가 좋으니까.'

    -힐끔

    그렇게 뒤를 바라보니 나의 예상대로 김사랑 강사는 아까와는 달리 왼쪽으로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틀지 않고 오른쪽으로 노란색 범퍼카를 틀어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쫒아오기 시작했다.

    -쿠우우우웅

    "꺄아아아아아아앗! 박았다 박았어! 으아아아아아아앗! 이제 2:3이에요오오오오! 우아아아아아아 역전했어 역전!"

    "으아아아아아아?! 이게 아닌데? 어...어떻게 된 거지? 아니 나의 트릭을 이제 다 파악한 건가? 분명히 왼쪽으로 가는 척하면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었는데?!"

    "흐하하하하하하핫 그거 아까 명한씨가 한 번 써먹었던 테크닉이셨잖아요. 한 번 속지 두 번은 안 속죠. 명한씨가 왼쪽으로 가려고 하는 척을 했지만 저는 그것을 예상하고 미리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었죠. 헤헤헤헤헤헤헤헷 이것으로 2:3 제가 역전했습니다!"

    "흐아아아아앗 이..이럴수가! 김사랑 강사님 확실히 운전 실력이 대단하군요. 하지만 이대로 질 수는 없습니다! 각오하세요!"

    -부아아아아앙

    "하하하하하하 명한씨 저 잡아보세요~~~!"

    그렇게 기분좋은 듯이 다시 도망하기 시작하는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 김사랑 강사는 기분이 좋은지 내가 아까 자신에게 쳤던 나잡아봐라 드립을 그대로 나에게 되돌려 주면서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를 몰아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앗 거기 서요. 잡히면 가만 안 둘 거에요. 김사랑 강사님 뒤에서 미친듯이 박아드릴거에요!"

    "하하하하하하 뒤에서 박으실 수 있으면 박아보세요!"

    그렇게 우리 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섹드립을 치면서 우리는 우리들의 범퍼카를 몰기 시작했다.

    김사랑 강사는 뒤쫒아오는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의식하며 여러 범퍼카들이 지나다니는 사이로 요리조리 몰기 시작했다.

    나는 마음을 먹으면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일부러 김사랑 강사의 노란색 범퍼카를 잡기 힘들다라는 듯이 힘든 척 나의 빨간색 범퍼카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범퍼카 운행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모두 범퍼카에서 내려서 범퍼카장 밖으로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우우우우웅

    -우우우우우웅

    -우우우우우웅

    -우우우우우웅

    -우우우우우웅

    그렇게 범퍼카장 운영 종료 메세지가 나오고 범퍼카들이 하나둘 씩 멈춰서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앗 이겼다 이겼어! 명한씨 제가 이겼어요!"

    -스으으으윽

    -타아악

    -폴짝 폴짝 폴짝 폴짝

    김사랑 강사는 자신의 노란색 범퍼카에서 재빠르게 내리더니 너무도 기분이 좋은듯이 상큼한 미소를 지으면서 제자리에서 폴짝 폴짝 뛰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김사랑 강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알 수 없는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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