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535화 (535/599)
  • 영어학원 5

    그렇게 나와 김사랑 강사는 K대학교 인문계 캠퍼스를 구경하였다.

    “자 여기까지가 인문계 캠퍼스에요. 어떠셨어요.”

    “확실히 학교가 아담하고 좋네요. 이렇게 걸어서 구경할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나는 우리 K대학교 인문계 캠퍼스의 경우 몇몇 대학교를 제외하고서 캠퍼스가 큰 편으로 유명하였는데 김사랑 강사가 학교가 아담하다라고 표현을 하니 느낌이 묘하였다. 뭔가 역시 천조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여자의 위엄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제 뭐하죠?”

    “김사랑 강사님 배고프시지 않으세요? 저희 점심 먹으러 가실래요?”

    “네네 좋아요 점심 뭐 먹으실 거에요?”

    나는 우리학교 학생 식당의 경우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예약 자유이용권이 적용이 안 되지만 왠지 모르게 김사랑 강사에게 우리학교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사주고 싶었다.

    우리학교 학생 식당의 경우 전국 대학교 학생 식당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고 맛이 있기로 유명하였고 또 뭔가 미국에서는 비교도 할 수 없지 저렴하고 건강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저희 학교 학생 식당 굉장히 유명한데 한 번 이용해보실래요?”

    “아………진짜요?”

    김사랑 강사는 내가 학교 학생 식당이 유명하다고 김사랑 강사에게 학교 학생 식당에 가자고 제안을 하자 뭔가 김사랑 강사의 표정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표정으로 나타났다.

    ‘아……김사랑 강사같이 하이클래스 여자한테 학교 학생 식당은 좀 너무 가격이 저렴한가? 아무리 돈에 상관없이 데이트하자라고 했어도 직업을 가진…그것도 크래커스 어학원에서 1타강사로 일년에 수십억 혹은 수백억 버는 여자한테 몇천원 하는 학교 학생 식당은 너무 그렇게 느껴진건가’

    “아..네….아 학교 학생 식당은 별로세요? 그럼 다른데 맛집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주저 주저 주저 주저

    그러자 김사랑 강사가 주저 주저 하는 태도로 나에게 말했다.

    “아 학교 학생 식당이 별로 인게 아니라… 학교 학생 식당은 보통 맛 없지 않아요? 저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 학교 학생 식당 처음에 한 번 이용해보고 그 뒤로 절대 이용 안 했거든요. 가격도 쓸데없이 비싸고 뭐라 그래야하지 뷔페 형식인데 미국 음식 특유의 짜고 강한 맛이 너무 강해서 처음에 한달 이용권 끊었다가 바로 하루 이용하고 환불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요. 하..한국 학교 학생 식당은 다르겠죠?”

    ‘휴우우우우 그것때문에 그런거였구나 난 또 뭐라고.’

    나는 김사랑 강사에게 쓸데없는 내 자격지심이 발생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김사랑 강사에게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하하하하하 한국 학생 식당은 대학교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가격을 많이 낮춰놔서 다른 학교 주위에 식당들에 비해 값도 싸고 맛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학교 학생 식당이라서 그런지 학교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음식들이 많아서 영양소도 풍부한 음식들이 많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게다가 저희 K대학교는 전국의 대학교들 중에서도 학교 학생 식당이 맛있다라고 소문이 나서 저희 K대학교 놀러오면 친구들이 꼭 저희 학교 학생식당들을 이용하거 가거든요.”

    “와아아아아 진짜요? 학교 학생 식당이면 K대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 거아니에요?”

    “아니에요. 돈만 내면 누구나 사먹을 수 있어요.”

    “와 저 그럼 학교 학생 식당 가볼래요. 명한씨가 그렇게 말하시니 기대가 되네요.”

    “아 네 그럼 같이 학생식당으로 가시죠.

    그렇게 김사랑 강사와 나는 학생식당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나와 김사랑 강사가 우리학교 학생식당 앞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 있었다.

    김사랑 강사는 우리학교 학생식당 앞에 도착해서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자 매우 놀랍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헤에에에엣? 학생들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달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건가요? 저 미국에 있을 때는 단 한번도 보지 못 했던 장면인데. 제가 미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는 러쉬 아워시간 때 가도 항상 프리패스였거든요. 이렇게 학생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면 얼마나 맛있는 거에요?”

    “하하하하하하 그렇게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구요. 일단 대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맛이랑 비용이잖아요. 그런데 일단 학생식당은 주위의 학교식당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고 또 여러가지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저희 학교 학생식당은 일단 맛이 보장되기도 하구요.”

    “헤헤헤헤헤헤 그렇군요. 명한씨 이야기 듣고 긴가민가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면 확실히 어느정도 맛은 보장되겠죠. 기대되네요.”

    그렇게 나와 김사랑 강사는 줄을 서서 조금 기다리다가 학생식당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능숙하게 김사랑 강사에게 쟁반 테이블과 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겨주었다.

    “아 감사합니다.”

    “김사랑 강사님 저 따라오시면서 드시고 싶으신거 집으시면 돼요. 마지막에 먹고 싶은 거 고른다음에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아? 제가 먹고 싶은 거 고르는 거에요? 그리고 고르는 거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되나요? 뷔페식이 아니구요?”

    “아 네 음식마다 가격이 붙어 있어요. 그 음식 가격대로 총합해서 계산되는 시스템이에요.”

    “후아아아아 음식을 7불이나 8불 이렇게 한꺼번에 뷔페처럼 해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는 것이 아닌 각각 음식마다 가격이 매겨져 있다라는 것이 신기하네요. 그럼 사이드 디쉬도 가격이 따로 매겨져 있는 건가요?”

    “네 예를 들어서 김치같은거는 300원 이렇게 가격이 매겨져 있어요.”

    “후아아아아 진짜 신기하다. 그리고 가격이 엄청 싸네요. 가격이 300원이라니 믿기지가 않는 가격이네요. 와 그러면 진짜 뭔가 베스칸 라빈스 31처럼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네요?”

    “네 골라서 먹는 재미가 있죠. 예를 들어서 탕같은 경우는 보통 2개정도의 탕이 나오구 메인반찬같은 경우는 보통 3개 많으면 4개정도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김사랑 강사님 취향대로 먹고 싶은거 마음껏 집으세요. 그리고 학생식당이라서 가격도 얼마 안하니까 마음편하게 고르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김사랑 강사는 나의 말을 듣고 우리학교 학생식당을 매우 신기한 듯이 두리번 두리번거리면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김사랑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렇게 나와 김사랑 강사는 음식 앞에 도착하였고 김사랑 강사는 음식마다 붙어있는 가격표가 너무 신기하다라는 듯이 두 눈을 반짝이면서 말했다.

    "우와아아아 명한씨 여기 진짜 명한씨가 말한대로 음식마다 가격표가 붙어있네요? 어라라라 왜 이리 음식이 다양해요? 우아 맛있겠다. 양도 적당하고 여자가 먹기에 딱 적당한 양만큼 있는데요? 저 진짜 먹고 싶은 대로 골라도 돼요?"

    나는 마치 어린 아기 처럼 신기해하면서 음식을 둘러보는 김사랑 강사가 너무도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후아아아아 진짜 귀엽네 김사랑 강사. 재산이 수십억 아니 수백억 될텐데 이렇게 몇백원짜리 음식에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하면서 바라보는 김사랑 강사의 모습이. 어떻게보면 어린 나이에 성공해서 두 눈이 하늘을 찌를만큼 높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몇백원짜리 음식에 두 눈을 반짝이는 김사랑 강사를 보니 신기하네.'

    "네 마음대로 고르세요. 해봤자 몇백원 비싸봐야 몇천원이에요."

    "헤헤헤헷 와아아아 감사합니다.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정말 많네요."

    -휘이이익

    -덥썩

    -휘이이익

    -덥썩

    -휘이이익

    -덥썩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밑반찬으로 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야채볶음을 집기 시작했다.

    -멈칫

    그러더니 김사랑 강사가 잠시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라 왜 그러지?'

    그렇게 고민을 하는 김사랑 강사. 두 눈에 엄청나게 고민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왜 그러세요 김사랑 강사님."

    "흐으으으읏 메...메인 메뉴가!"

    "네? 메인 메뉴가 왜요? 마음에 드는 음식이 없으세요?"

    "아니요 그거랑 반대로 오히려 메인 메뉴 두 개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돈까스랑 제육볶음이라니 두 개가 한꺼번에 나오다니 사기잖아요!"

    그렇게 억울한듯이 말하는 김사랑 강사. 나는 김사랑 강사에게 너무도 귀엽다라는 듯이 말했다.

    "하하하하하핫 그럼 돈까스랑 제육볶음 둘 다 드세요. 가격 해봤자 얼마 안해요."

    "흐으으으읏 하..하지만 돈까스랑 제육볶음을 둘 다 선택하면 뭔가 돼지같잖아요. 흐아아아앗 어떻게하지...가격도 둘 다 2000원이네...흐으으으으응."

    그렇게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김사랑 강사. 김사랑 강사는 고민을 하는 사이에 앞에 있던 학생들이 이동을 하기 시작하자 크게 당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그리고 우리 뒤에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바라보자 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우리 차례가 되어서 제육볶음과 돈까스 사이에 무엇을 고를지 몰라서 그리고 학생들이 서있는 줄에 쫒겨서 당혹해하는 김사랑 강사가 너무도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하하하하하 김사랑 강사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을 줄이야 신기하네. 너무도 귀엽다.'

    나는 그런 김사랑 강사를 보면서 마치 솔로몬의 지혜같이 내가 학생식당에서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 자주 쓰던 방법을 공유했다.

    "그러면 김사랑 강사님이 제육볶음 고르세요. 제가 돈까스 고르면 되잖아요. 그리고 제육볶음이랑 돈까스 둘이서 나눠먹으면 되잖아요."

    -화아아악

    그러자 김사랑 강사가 나를 보며 어떻게 그렇게 천재적인 생각을 해냈냐라는 듯이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아 그러면 되겠네요? 아 근데 명한씨 돈까스랑 제육볶음 드셔도 괜찮아요?"

    "그럼요 돈까스랑 제육볶음 둘 다 먹으면 오히려 좋을 것 같지 않아요? 돈까스의 달달한 맛과 제육볶음의 매콤한 맛이랑 같이 먹으면요."

    "와아아아아아 좋아요 그럼 제가 돈까스 고를게요 명한씨가 제육복음 골라주세요."

    "네네네네."

    그렇게 돈까스와 제육볶음을 지나서 갈비탕이 나왔다.

    "우와아아아 갈비탕이다 학생식당에서 갈비탕도 나오나봐요?"

    "네 네 갈비탕 드시고 싶으면 드세요."

    "흐으으으읏 근데 갈비탕은 가격이 2500원이네요. 이러면 너무 비싸지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걱정스럽게 묻는 김사랑 강사.

    나는 2500원때문에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것 아니냐고 묻는 김사랑 강사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하하하하하하 갈비탕이면 당연히 가격이 비싸죠. 갈비탕같은거 보통 시중에 가면 거의 만원 가까이하는데 오히려 2500원이면 엄청 저렴하지 않아요? 물론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양이나 갈비양이 적기는 하지만 김사랑 강사님 말 그대로 갈비탕을 학생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건데요 뭐. 그리고 지금 김사랑 강사님 만약에 갈비탕까지 사셔도 김사랑 강사님 지금까지 산 것 6000원도 안 나와요. 안심하시고 사세요."

    "흐아아아아아 그러네요. 와 진짜싸다. 저 돈까스랑 제육볶음이랑 갈비탕까지 한 꺼번에 이렇게 시켜먹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어보이고. 후아아아아 진짜 K대학생들은 복받은 것 같아요. 이렇게 싸고 저렴한 가격에 점심식사를 할수 있다니. 그러면 안심하고 갈비탕까지 살게요. 감사합니다 잘먹을게요."

    -꾸벅

    그렇게 인사를 하고 갈비탕쪽으로 손을 옮기는 김사랑 강사.

    "잠시만요."

    "네?"

    "갈비탕 뜨거우니까 제가 옮겨 드릴게요."

    -스으으윽 스으으윽

    -덥썩 덥썩

    -스으으윽 스으으윽

    -타아아아악

    "아 감사합니다."

    김사랑 강사는 내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갈비탕을 들어서 자신의 쟁반위에 옮겨두자 나를 살짝 감동한 듯이 쳐다보았다.

    그렇게 김사랑 강사의 쟁반위에 갈비탕을 올려주고 나는 내 쟁반위에도 갈비탕을 올렸다.

    그렇게 계산대로 향해서 계산대 앞에 서자 학생 식당 점원이 우리에게 말했다.

    "같이 계산하시겠어요 아님 따로 계산하시겠어요?"

    "아 같이 계산하겠습니다."

    -스으으으윽

    그렇게 학생 식당 점원은 우리의 쟁반 위에 올려져 있는 음식들을 힐끔 보더니 단번에 계산을 하고서 말했다.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