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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465화 (46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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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나리오

    그러한 박혜진과 이나은이 해맑게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나은이 놀란 듯이 외쳤다.

    "우아아아아앗? 물고기다 물고기!"

    -띠요오오옹

    '어...어라 진짜 물고기가 있었어? 잘 못 본 거 아니야?'

    나는 아무리 물이 맑다라고 하더라도 물고기가 시냇물안에서 존재할 줄 몰랐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휘이이이익

    나는 이나은의 말을 듣고서 주의깊게 시냇물 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주의깊게 시냇물 안을 집중해서 쳐다보자 자그마한 물고기들이 움직이고 있는게 보였다.

    '헐 진짜 있네? 신기하다.'

    "후라라라라라라랏 물고기들아 거기 서라. 나은이가 가신다."

    "나은아 나은아 이리 몰아봐 몰아봐."

    그렇게 물고기를 발견하자마자 물고기를 잡고 싶다라는 듯이 바쁘게 움직이는 박혜진과 이나은.

    -후다다다닥

    -후다다다닥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물고기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박혜진과 이나은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렇게 시냇물가 안으로 두 손을 모아서 넣었다가 물을 퍼내듯이 들어올려 물고기들을 잡으려고 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하지만 물고기들이 바보도 아니고 아무런 장비도 가지고 있지 않은 박혜진과 이나은에게 쉽게 잡혀줄리가 없었다.

    게다가 가뜩인나 박혜진과 이나은은 손이 작고 아담한 편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물고기들을 담을 수 있는 가용면적 자체가 적었다.

    -휘이이이익

    -휘이이이익

    "후아아아아아앙 물고기들 엄청 빨라.흐으으으으응 뭔데 물고기 주제에 이렇게 빠른거야?"

    "그러게 후우우우우우 우리둘만의 힘만으로는 안 되겠는데? 명한아 도와줘 도와줘."

    -힐끗

    -힐끗

    그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박혜진과 이나은.

    둘의 초롱초롱하고 불쌍한 눈빛을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의욕이 하늘로 솟구치면서 박혜진과 이나은을 위해서 물고기를 잡아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았어 기다려봐!"

    -첨벙 첨벙 첨벙 첨벙

    그렇게 나는 박혜진과 이나은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렇게 박혜진과 이나은이 있는 곳으로 가니 물고기들이 매우 빠르게 헤엄쳐 다니고 있었다.

    '흐으으으으음 일단 도와주러 오기는 했는데 저런 물고기들을 맨손으로 잡기는 힘들 것 같은데. 일단 시도는 해볼까?'

    -스으으으윽

    -사아아아악

    -휘이이이익

    그렇게 잽싸게 시냇물안에 손을 넣어서 물고기들이 있는 곳에서 물을 퍼올리는데 아무리 자그마한 물고기들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손으로 물고기를 퍼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물고기들은 내가 손으로 물을 들어올리려고 하자마자 수면 내에서의 진동을 느끼기라도 하는 듯이 매우 재빠르게 움직이며 나의 손을 빠져나갔다.

    "후으으으으으응 물고기들이 너무 빨라. 명한이도 잡기 힘든 가봐."

    "후으으으으응 그러게 아쉽다. 포기해야하나?"

    그러게 안타까운 듯이 시냇물안을 쳐다보는 박혜진과 이나은.

    나는 순간적으로 뭔가 무능력한 아빠가 된 듯한 느낌이 들면서 박헤찐과 이나은을 위해서 뭐라고 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하아아아아 이거 어떻게 하지. 애초에 물고기를 물안에서 아무런 장비없이 잡는다라는게 말이 안 되는 건데. 애초에 물고기는 전문적인 장비를 가져와도 잡을 수 있을까 말까한 대상인데...어떻게 해야하나. 뭔가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라도 활용해야 하나?'

    나는 도저히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그렇게 뭔가 주위에 활용할만한 물건이 있나 살펴보는데 무언가 시냇물 바깥쪽에서 움직이고있는게 보였다.

    -폴짝 폴짝 폴짝 폴짝

    "어라 개구리다."

    "개구리 어디?"

    "우와 개구리?"

    -휘이이이익

    -휘이이이익

    내가 개구리라는 말을 하자 번개같이 반응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그리고 내가 말한 곳으로 동시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우와아아아아 개구리다 개구리."

    "개구리잡자! 물고기가 안 된다라면 개구리라도! 닭대신 꿩....아니 꿩대신 닭이지!"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그렇게 개구리를 향해 달려나가는 박혜진과 이나은.

    둘이 개구리를 향해 황급히 뛰어나가자 둘의 물장구에 의해서 둘의 옷이 젖어 들어가면서 박혜진의 이나은의 속살이 살짝 살짝 비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어우야.'

    그렇게 박혜진과 이나은이 개구리를 향해서 뛰어가는데 박혜진과 이나은의 모습이 슬로우모션처럼 나의 시야에 들어왔다.

    마치 씨에프의 한장면처럼 밝은 햇살과 함께 박혜진과 이나은 주위로 투명하게 펼쳐지는 시냇물 물방울들이 너무도 아름다워보였다.

    그리고 너무도 해맑게 어린아이같이 개구리를 향해 뛰어나가는 박혜진과 이나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그렇게 시냇물 바깥으로 도착한 박혜진과 이나은이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나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명한아 개구리 어딨어?"

    "개구리야 개구리야 어디 숨었니?"

    그렇게 시냇물 바깥으로 도착했지만 박혜진과 이나은은 개구리의 보호색 때문에 개구리가 어딨는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마치 멀리서 볼때는 잘 보였지만 가까이서 볼때는 잘 안보이는 것처럼 박혜진과 이나은의 눈에선 개구리가 어딨는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역시도 박혜진과 이나은이 투명한 물방울들을 튕기면서 뛰어나가는 모습에 넋이 나가서 그 둘을 쳐다보다가 개구리가 어딨는지 위치를 모르게 되었다.

    '흐아아아아 개구리 있다라고 말을 했는데 정작 개구리가 어디있는지 위치를 모르겠네.'

    나는 다시 개구리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주의깊게 개구리가 있던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폴짝 폴짝 폴짝 폴짝

    "혜진아 나은아 너네 왼쪽으로 가봐! 한 3미터 정도!"

    "후아아아아아? 알았어 나은아 왼쪽이래!"

    "웅웅 3미터 3미터!"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그렇게 나의 말에 따라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박혜진과 이나은.

    뭔가 내가 말한대로 박혜진과 이나은이 같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내가 왠지 모르게 지휘관이 되어서 박혜진과 이나은을 조종하는 느낌이 들면서 정복감과 우월감잉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아냐 아냐 지나쳤어 오른쪽으로 다시 1미터 이동해!"

    "알았어 나은아 오른쪽으로 1미터 이동이래."

    "웅웅 1미터 1미터!"

    그렇게 박혜진이 나의 말을 전달하면 이나은은 복명 복창을 하면서 따라 이동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그 모습이 뭔가 상하관계가 있는 것 같아서 더욱 귀엽게 느껴졌다.

    "찾았다 개구리!"

    "우아아아아 개구리닷! 흐으으으응 근데 생각보다 뭔가 이상하게 생겼는데? 흐아아아아 무서워!"

    "흐아아아앙 개구리 이상해 이상해!"

    그렇게 개구리를 찾은 박혜진과 이나은. 곧바로 개구리를 잡을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박혜진과 이나은은 개구리를 보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펄쩍 펄쩍 펄쩍 펄쩍

    그렇게 개구리가 자신들 방향으로 펄쩍 펄쩍 뛰어오자 박혜진과 이나은은 두 손을 들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 개구리가 다가온다!"

    "개구리 개구리 이상해!"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

    나는 개구리를 보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도망치는 박혜진과 이나은을 보고 어이가없어졌다.

    '아니 그럴거면 애초에 개구리를 잡으려고 왜 몰아간 거야?'

    -다 다 다 다 다 다

    -첨벙 첨벙 첨벙 첨벙

    나는 재빨리 시냇물강에서 밖으로 나가서 개구리를 잡으러 뛰어갔다.

    나는 물고기를 잡을 자신은 도저히 없어서 개구리라도 잡아서 박혜진과 이나은에게 체면치레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펄쩍 펄쩍 펄쩍 펄쩍

    -요리조리 요리조리 요리조리 요리조리

    그렇게 내가 개구리를 향해 뛰어가자 개구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는지 이리저리 펄쩍 펄쩍 뛰면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박혜진과 이나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필사적이었기 때문에 그런 팔짝 팔짝 뛰는 개구리를 보고 사력을 다해 쫒으며 개구리를 포획하려는 시도를 하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압!"

    휘이이익

    -펄쩍

    "흐아아아압!"

    휘이이익

    -펄쩍

    내가 개구리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개구리쪽으로 손을 덮으면서 개구리를 포획하려는 시도를 하자 박혜진과 이나은이 살짝 거리를 둔 상태에서 나를 지켜보며 응원하기 시작했다.

    "우아아아아 명한이 화이팅 화이팅! 잘해라 유명한! 개구리를 잡아라!"

    "우아아아아 명한이 화이팅 개구리 개구리 잡아줘!"

    그렇게 자신들은 개구리를 피해 도망쳤으면서 나에게 개구리를 잡아달라고 치어리더처럼 응원을 펼치기 시작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치어리더처럼 방방 뛰면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내가 개구리를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 흥미진진해하며 쳐다보는 박혜진과 이나은을 바라보자 마치 귀여운 두 딸아이를 둔 아버지의 심정처럼 무조건 개구리를 잡아서 박혜진과 이나은에게 갖다 바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사력을 다해서 개구리를 쫓은 끝에 개구리를 내 손바닥 사정거리에 넣었다.

    "흐아아아압!"

    휘이이익

    -덥썩

    "크하하하하하 잡았다!"

    "꺄아아아아아 진짜 진짜? 명한이가 개구리 잡았다 우아아아아아아!"

    "개구리 개구리 포획했다 흐히히히히히히힛."

    그렇게 내가 개구리를 잡았다라고 하자 신나게 달려오는 박혜진과 이나은.

    둘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하러 와서 그런지 박혜진과 이나은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았다.

    나는 그렇게 개구리가 빠져나가지 못 하게 양손으로 잡고 개구리를 도망가지 못하게 뒷다리를 눌러잡았다.

    그렇게 나에게 다가온 박혜진과 이나은. 박혜진과 이나은은 내 손에 잡힌 개구리를 너무도 신기하다라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후아아아아아 나 개구리 실제로 처음 봐."

    "나도 나도."

    -띠요오오옹

    나는 박혜진과 이나은이 개구리를 실제로 처음 본다라는 사실에 놀랐다.

    '아니 개구리를 실제로 처음 볼 수도 있는 건가? 하긴 그러고보니 도시에서만 살면 개구리를 보긴 쉽지 않겠네. 나도 생각해보니 개구리를 언제 실제로 처음봤더라....전생에 실제로 본 적이 몇 번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생각해보니 20살때는 개구리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네.'

    나는 개구리를 실제로 처음본다라는 박혜진과 이나은의 말을 듣고서 그제서야 왜 박혜진과 이나은이 개구리를 그렇게 잡고 싶어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개구리를 마주치자마자 곧바로 도망쳤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개구리가 펄쩍 펄쩍 뛰는 모습을 실제로 보면 기괴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하하 안 무니까 가까이서 한 번 봐봐. 실제로 보면 그렇게 징그럽지않게 생겼어."

    "흐으으으으 그래도 뭔가 이상한데 으으으으 명한아 뛰어오르지 못 하게 꽉잡고 있어야해?"

    "흐아아아아 맞아 뭔가 아무래도 양서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해 흐으으으으으 그래도 만져보고 싶다. 명한아 꽉잡고 있어."

    박혜진과 이나은은 처음보는 개구리가 신기한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내게 다가왔다.

    나는 그런 박혜진과 이나은을 바라보며 마치 세상 구경을 처음 하는 어린 여자 딸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내가 잡은 개구리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박혜진과 이나은은 생전 처음보는 신기한 생명체라는 눈빛으로 내가 잡은 개구리를 쳐다보고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개구리를 지켜보더니 박혜진과 이나은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가까이서 보니까 이상하게 생기긴 했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것 만큼 징그럽게 생기지는 않았네. 저 볼이랑 턱 올록볼록하는건 은근히 귀엽다 그치이이이?"

    "후우우우우웅 막상 가까이서 보니까 귀여운 것 같기도 하네. 혜진이 너말대로 볼이랑 턱 움직이는거 귀여워어어어 그리고 저 검은 눈망울도 뭔가 귀엽다. 뭔가 저를 잡아먹지말고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하는 것 같아. 흐으으으응 개구리 뭔가 불쌍해."

    그렇게 아까와는 달리 나에게 잡힌 개구리를 동정하기 시작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나는 둘의 반응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후아아아아 박혜진과 이나은 너무 귀여워 깨물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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