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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464화 (46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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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나리오

    -띠요오오옹

    ‘어라? 시나리오를 짜달라니 무슨 말이지? 흐흐흐흐흐흐 뭔가 나와 시나리오를 같이 하고 싶어하는 건가?’

    나는 박혜진이 난데없이 시나리오를 하나 짜달라고 할줄은 몰라서 크게 당황스러웠지만 또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박혜진이 나의 시나리오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나에게 시나리오를 짜달라고 부탁을 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시나리오? 무슨 시나리오?]

    [아아아아아 별건 아니고 나랑 나은이랑 이번에 고아원 봉사활동 같이 가기로 했거든. 그런데 고아원 아이들 앞에서 뭔가 재밌는 것을 보여줄게 없을까 하다가 우리가 연극 영화 동아리잖아. 그래서 우리의 특기와 능력을 살려 고아원 아이들 앞에서 연기 연극을 보여주면 고아원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연기 연극을 하자라고 이야기했는데 막상 연기 연극을 하려고 우리 연기연극 동아리 시나리오를 가져가서 살펴보니까 다 고아원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렵고 난해한거야. 아무래도 우리 연기연극 동아리 시나리오는 대학생들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나리오니까 주제도 그렇고 내용도 복잡하잖아. 반면에 고아원 아이들은 대부분 유치원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거거든. 그리고 우리 연기연극 동아리 시나리오는 많은 인원들이 참가하기도 하고 시나리오의 호흡도 길잖아. 그래서 단편 시나리오를 고아원 아이들 대상으로 간단하게 짜려고 하는데 내가 막상 시나리오를 쓰려고 하니까 단편 시나리오도 무지하게 어렵더라구. 내가 이번에 시나리오 쓰려고 하면서 명한이 너의 위대함과 대단함을 깨닫게 되었다니까? 진짜 이번에 시나리오 쓰려고 하면서 명한이 너의 시나리오의 정밀함과 섬세함 그리고 깊이까지 완전 완전 느꼈어. 명한이 너가 진짜 대단하고 멋있다라고 생각이 되었어. 그래서 그런데 고아원 아이들 대상으로 할 단편 시나리오 혹시 짧게라도 부탁해도 될까?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박혜진은 아무래도 나에게 시나리오를 부탁하는 것이 꽤 많이 미안했는지 뭔가 필요 이상으로 나에 대한 칭찬을 하면서 깨깨오톡을 보내오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그런 박혜진의 반응이 너무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래 뭐 시나리오 짜는 거야 어렵지 않으니까. 그것도 유치원 나이대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거면 더더욱 그런데 그러면 인원은 몇명으로 해야하는 건데?]

    [꺄아아아아아아 진짜? 명한아 너무 고마워. 나 어제 진짜 하루종일 시나리오 짜보려고 머리 끙끙거렸었는데 너무 너무 어렵더라구. 그래서 몇줄 쓰다 지우고 몇줄쓰다 지우고 고민하다가 명한이 너에게 연락한거야. 인원?후우우우우웅 인원은 두 명은 너무 적은 것 같고 세 명으로 하려고 생각했었는뎅.]

    [세 명? 혜진이 너랑 나은이랑 또 한 명은 누구?]

    [후우우우우웅 아직 섭외는 안 했어. 고아원 봉사활동 가자고 이제 사람들에게 말해보려고.]

    ‘오호라아아아아 그러면 한 명이 빈다 이건가? 그럼 이번에도 혜진이랑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네? 흐흐흐흐흐흐 고아원 봉사활동도 하고 혜진이한테 좋은 이미지도 쌓고 또 혜진이 보지도 따먹고 일석 삼조네.’

    [그래? 그럼 내가 같이 갈까?]

    [우아아아아아 진짜아아아아아? 그래줄 수 있어? 안 그래도 명한이 너에게 부탁할까 생각 많이 해봤었는데 명한이 너가 고아원 봉사활동 가는거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어서 이야기 꺼낼까 말까 하다가 못 꺼냈었는데 대박! 명한이 너가 같이 가준다라고 하면 우리야 땡큐베리머치 감사지. 흐아아아아아 시나리오 써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데 고아원 봉상활동까지 같이 가준다라고 한다니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지?]

    ‘은혜를 어떻게 갚긴 너의 입과 보지로 갚으면 돼지.’

    [하하하하하 아냐 아냐 나도 고아원 봉사활동 하는 거 좋아해. 얼마나 뿌듯한 일이야. 아이들을 도와주고서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라는게. 게다가 유치원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시나리오면 그렇게 짜는데 어렵지도 않고. 그리고 아무래도 연기연극은 둘이서 하는 것보다 셋이서하는게 낫고 또 여자 세 명만 있는 것보다 남자랑 여자가 같이 있는게 더 나으니까 내가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흐아아아아 명한아 완전 고마워. 이 은혜 잊지 않을게. 헤헤헤헤헤 나은이도 명한이 너랑 간다고 하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 나은이에게도 어서 말해야겠다.]

    [하하하하 아냐 아냐 나야말로 혜진이 너랑 나은이랑 같이 고아원 봉사활동하러 가니까 기분이 좋네. 시나리오는 언제까지 쓰면 돼?]

    [우리 내일 고아원 봉사활동 하러 가려고 하는데 괜찮아? 내일까지는 촉박할까?]

    [아니야 아니야 유치원생들 대상으로 하는 시나리오에 단편 시나리오면 금방 짜. 그럼 내일 보자 혜진아]

    [헤헤헤헤헷 그래 그래 너무 너무 고마워 명한아 내일 봐. 명한이 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럼 오늘 푹쉬고 내일 보자. 내가 어디서 만날지는 깨깨오톡으로 지도 보내줄게.]

    [응응 잘 쉬어.]

    [헤헷 명한이 너도 (하트)]

    그렇게 혜진이가 마지막 깨깨오톡을 보내는데 마지막에 하트가 붙어있었다.

    깨깨오톡 기본 이모티콘 하트이긴 했지만 혜진이가 그동안 나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묘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우리 연극영화 동아리 1학년 퀸카 박혜진이 깨깨오톡으로 내게 하트를 보내오자 느낌이 굉장히 신선하고 얼떨떨했다.

    ‘후아아아아 연극영화 동아리 1학년 퀸카 박혜진에게 깨깨오톡으로 하트를 받다니 굉장히 느낌이 묘하네. 전생에서 박혜진이랑 깨깨오톡 주고 받을 때는 항상 사무적이거나 형식적인 느낌의 깨깨오톡만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두 번의 섹스의 영향이 있는 건가 아니면 고아원 아이들에게 보여줄 시나리오를 짜주는데다가 같이 고아원 봉사활동까지 해러 가준다라고 하니 고마워서 그러는 건가 박혜진에게 깨깨오톡으로 하트가 날라오니 기분이 들뜨네 푸흐흐흐흐흐흐.’

    그렇게 나는 박혜진이 마지막으로 보낸 깨깨오톡 하트를 잠시 바라보다가 스마트폰을 덮고서 고아원 아이들에게 보여줄 시나리오를 짜기 시작했다.

    어차피 고아원 아이들에게 보여줄 시나리오라서 단순명료하게 아이들 시각에 맞춰서 짜면 되었고 또 단편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걸릴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그동안 시나리오 능력을 올려둬서인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시나리오가 쓰여져 나가기 시작했다.

    ‘후후후후후훗 됐어. 이거야 말로 누워서 식은죽 먹기. 누워서 맛있는 혜진이 먹기지. 크크크크 내 시나리오보고 혜진이가 감동해서 또 보지 벌려줬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시나리오를 쓴 후 박혜진에게 시나리오를 보내주고 만족스럽게 집에서 내가 쓴 시나리오와 혜진이와 나눴던 깨깨오톡을 다시 보며 뒹굴 뒹굴 거렸다.

    ***

    다음날 나는 혜진이와 나은이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혜진이와 나은이가 먼저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명한아~"

    "명한아!"

    "오 혜진아 나은아!"

    '와아아아 어우야.'

    그렇게 약속 장소에 나와있는 혜진이와 나은이를 보는데 둘 다 봄날의 처녀같이 너무도 상큼하고 이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혜진이는 노란색 티셔츠와 하얀색 치마를 입고 있었고 나은이는 하늘색 티셔츠와 짧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나는 뭔가 연극 영화 동아리에서도 이쁘기로 소문난 혜진이와 귀여움의 대명사인 나은이와 더블데이트를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해졌다.

    -다 다 다 다 다 다

    나는 재빨리 혜진이와 나은이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명한아 와줘서 고마워."

    "그러게 명한이 너가 고아원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고아원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까지 준비해 왔다며? 갑작스런 부탁이어서 힘들었을텐데 너무 고마워.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하하하하하 나은이 너도 내 자지 사까시해주고 보지만 벌려주면 그 고마움을 충분히 표현해줄 수 있을텐데 말이야.'

    "하하하하하 뭐 나도 원래 남들 도와주고 봉사활동 하는거 좋아해서 고아원 봉사활동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좋은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시나리오야 유치원생들 수준으로 맞춰서 단편 시나리오 짜는 거라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

    "그랬구나 그래도 고마워 헤헤 명한이 너랑은 계속 뭔가 같이 활동을 하게 되네. 기분좋다."

    "그러게. 후후후훗 명한이랑 같이가니까 뭔가 든든한걸? 오늘 잘부탁해."

    "나야말로 잘 부탁해."

    그렇게 나와 박혜진 그리고 이나은은 고아원 봉사활동을 하러 향했다.

    그렇게 고아원 봉사활동을 하러 우리는 고아원으로 향했다.

    그렇게 고아원에 도착하니 고아원 옆에 작은 시냇가가 보였다.

    "우와아아아아 옆에 고아원 옆에 시냇가가 있었네. 엄청 물이 깨끗해 보이는데?"

    "헤헤헤헤헷 저기 물 진짜 깨끗해보이지? 여름철에 저기서 발담그고 놀면 좋아. 봄에도 그렇구."

    "우아아아아 나 여기는 처음 와봐서 모르는데 저기 들어가봐도 되는 거야?"

    "그럼 그럼 물이 아직 좀 차갑기는 할텐데 오늘 날이 따뜻해서 괜찮을 것 같은데 나은이 너 저기 시냇물 안에 들어가보고 싶어?"

    "웅웅웅웅 완전 들어가보고 싶어. 우리 들어가봐도 괜찮아? 명한이는 어때?"

    '나야 완전 땡큐베리머치 감사지. 너네가 물에 젖은 모습도 볼 수 있고.'

    "응응 나도 완전 좋아. 안 그래도 날씨도 오늘 따뜻하고 차가운 시냇물에 발담그면 좋을 것 같은데 저기 시냇물에 내려갔다 가자."

    "그래 그럼 어차피 도착하기로 한 시간보다 우리가 상당히 일찍 도착했으니까 물놀이 좀 하다가 들어가도 괜찮을거야."

    그렇게 나와 박혜진 그리고 이나은은 시냇가로 향했다.

    그렇게 시냇가에 도착하자마자 박헤진과 이나은은 자신의 신발과 양말부터 벗었다.

    박혜진과 이나은이 자신들의 신발과 양말을 벗기 시작하자 작고 귀여운 발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박혜진과 이나은의 작고 아담한 발들을 보자 왠지 모를 성욕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저 두 발을 만지고 빨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아아아아 둘의 발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지네. 왜 남자들이 여자들의 발에 대한 발 페티쉬를 갖는지 알 것 같아.'

    그렇게 조심스럽게 시냇가 물 안으로 발을 담구는 박혜진과 이나은.

    "아흐으으으읏 차가워!"

    "흐으으으으응 차가워!"

    그렇게 둘 다 시냇가 안으로 발을 넣자마자 인상을 찌뿌리며 차갑다라는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아직 봄날씨라서 그런지 시냇가 물이 상당히 차갑게 느껴지는 모양새였다.

    나는 시냇가의 자신들의 발을 넣고 차갑다라고 반응하며 인상을 찌뿌리고 있는 박혜진과 이나은을 보자 왠지 모르게 피크닉에 딸들을 데리고 나온 아버지의 심정이 되면서 그들이 너무도 귀엽고 애기같이 느껴졌다.

    '크하아아아아 어디 한번 나도 합류해볼까?'

    -스으으윽

    -스으으윽

    -덥썩

    -덥썩

    -사아아악

    -사아아악

    그렇게 나도 양말과 신발을 벗고 시냇가 안에 발을 넣었다.

    "아으으으읏 차가워!"

    시냇가 물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차갑게 느껴졌다. 하지만 차가운 동시에 뭔가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상쾌함과 자연스러운 물의 느낌이 나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첨벙

    "꺄하하하하하하 물 느낌 너무 좋아. 우아아아아아 물 맑은 것 봐봐."

    "헤헤헤헤헤헤 그러게 후아아아 물 진짜 깨끗하다 완전 좋아. 여기 막 물고기 이런 것도 있는 거아냐?"

    "그러게? 물고기 진짜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물고기 찾아보자."

    "그래 그래 물고기 물고기. 물고기야 나와라 어디어디 숨었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그렇게 해맑게 물고기를 외치면서 물고기를 찾아다니기 시작하는 박혜진과 이나은.

    둘의 모습을 보니 대학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귀엽고 아기같이 느껴졌다. 더군다나 박혜진과 이나은 둘 다 키가 작은 편이라서 그러한 행동이 더욱 더 귀엽게 느껴졌다.

    그러한 박혜진과 이나은을 바라보면서 나는 만약에 나중에 자식을 낳는다면 박혜진과 이나은과 같은 귀엽고 이쁜 두 딸을 낳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나같은 놈이 박혜진과 이나은 같이 귀엽고 이쁜 딸을 따먹는 상상을 하자 분노가 치솟아 오르면서 절대 그럴 수 없다라는 분노감이 치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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