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433화 (433/599)
  • 〈 433화 〉 필라테스학원 5

    * * *

    "어머머머머 이 총각 넉살봐. 소변기에 나프탈렌이 회오리 치듯이 돌릴 정도래. 난생 처음 들어보는 섹드립이네."

    "호호호호호호 어머머머머 부러워라. 우리 남편은 소변 줄기가 그냥 시냇물이 졸졸졸졸 흐르듯이 나오는데 이 총각은 폭포수처럼 나오나봐."

    "어머머머머머 가희 엄마 가희 엄마는 어떻게 소변 줄기가 시냇물이 졸졸졸졸 흐르듯이 나오는지 알아? 화장실도 같이 들어가서 쓰나봐."

    "호호호호호호 뭐 우리정도 나이되면 볼거 못볼거 틀거 못틀거 다 트고 그러지 뭐. 볼일도 서로 보는 데서 보는 사이인데 뭐. 그나저나 너무 부럽네. 아주 나중에 여자친구 사귀면은 여자친구 죽여주겠어."

    "호호호호호호호 뭐 꼭 여자친구가 생겨야 저 정력을 쓸 수 있나? 요새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원나잇이 유행이라고 하더라고. 뭐 우리 때도 원나잇이 있었기는 했지만 요새 젊은 친구들은 더욱 더 활용하고 그러나봐. 요새는 마음 맞으면 남자랑 여자랑 동거도 한 다라고 그러드만. 그리고 뭐...섹파인가 그런것도 있다고 하더라고."

    "어머머머머머 섹파가 뭐야 혹시 섹스 파트너 이런거 말하는 거야? 와아아아아아 요새 젊은 사람들은 장난이 아니네 섹스 파트너 이런 것도 하고 우리 때는 생각도 못 하는 일이였는데. 그래 총각은 섹파...흐흐흐흠 이런건 물어보기 좀 그런가? 뭐 암튼 그렇게 만나는 여자 있어?"

    그렇게 나에게 질문을 하는 아줌마. 아무래도 아무리 아줌마라고 하더라고 남자에게 섹파가 있냐라고 직접적으로 묻기에는 오버라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만나는 여자가 있어? 라고 나에게 질문을 하였다.

    ­힐끔

    그러자 연수라는 미시녀도 그게 매우 궁금하다라는 듯이 호기심이 어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요새 그런 만남과 관계가 유행하기는 하는데 저는 좀 청순파라서요. 그런 만남을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만 제 정력을 쓰는 스타일이어서요 하하하하하하하."

    "어머머머머머 총각 멋지네. 그래 정력은 자신의 여자에게만 쓰고 아무에게나 쓰는 건 아니지. 총각 마인드 멋있다."

    "그러게 총각 제대로 된 남자구만. 그래 자고로 남자는 자신의 물건을 함부로 놀리면 안 돼. 남자는 항상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그리고 물건 관리도 잘 해야돼. 물건 관리 잘 못 하다가는 진짜 말그대로 좆되는 수가 있어."

    "호호호호호호 바람직한 자세야. 그래 그럼 정력을 쌓아서 나중에 여자친구에게 써줘. 이거 정력에 좋은 음식 먹었다가 나중에 나프탈렌을 회오리 돌리듯이 돌리는 게 아니라 아주 나프탈렌을 그냥 박살내어버리는 거 아냐? 아아아아아아 상상만 해도 너무 짜릿하네."

    그렇게 아줌마들은 나에게 섹드립을 건네면서 자신들이 싸온 과일과 음식들을 건네주었다.

    나는 유부녀 공감 아이템을 써서인지 그런 아줌마들과 아주 거리낌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아줌마들의 공감대를 잘 이끌어내었다.

    ­힐끔 힐끔 힐끔 힐끔

    그렇게 다른 아줌마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연수라는 미시녀가 나를 힐끔 힐끔 보는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다른 아줌마들과 이야기를 친근하게 나누면서 스스럼없이 녹아드는 것이 매우 신기한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런 연수라는 미시녀를 보면서 이야기했다.

    "하하하하하하 연수 누나는 말이 별로 없으시네요."

    "누...누나요? 아 누나 맞죠. 아 제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조금 낯을 가리는 편이라."

    "하하하하하하 우리 연수 새댁이 참 말이 없기는 하지. 우리랑 만난지도 조금 되었는데 아직도 우리에게 낯을 가리고서 어색해 한다니까. 후후후후후후 저 수줍어하고 어색해하는 모습 봐봐. 아아아아아아 나도 처녀시절에는 저런 연수 새댁같이 참 수줍음 많고 부끄러움 많은 처녀였는데 말이야."

    "에이구우우우우 거짓말하지마. 당신 성격에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아. 당신이 먼저 우리에게 말 걸었던 거 기억 안나?"

    "맞아 맞아 나는 처음에 와가지고 다짜고짜 저녁 같이 먹으러가자고 해서 당황했었다니까 크크크크크 참 넉살 좋은 아줌마구나 했지."

    "크크크크크크 그뿐만 아니라 처음 봤는데도 갑자기 부동산 이야기 남편 흉 이야기 자식 키우는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진짜 사교성이 장난아니라고 생각했다니까. 후후후후후 그나저나 총각도 연수 새댁에게 관심이 가나봐? 우리 연수 새댁이 좀 이쁘긴 하지? 몸매도 좋고. 하아아아 어떻게 연수 새댁은 저렇게 관리를 잘해서 유부녀인데도 불구하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아? 피부도 새하얗고 말이야."

    "그러게 결혼을 했는데도 피부도 잡티도 하나도 없고 관리를 잘 해서 그런가. 살도 안 붙고...몸은 말랐는데 가슴 볼륨감은 또 있는 편이고. 이거 뽕 아니지 연수 새댁?"

    ­쿠욱 쿠욱 쿠욱 쿠욱

    그렇게 말이 끝나자 마자 연수라는 미시녀의 가슴을 눌러보기 시작하는 아줌마.

    "꺄아아아아아아앗 안 돼요! 흐으으으으으응."

    그러자 연수라는 미시녀의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자신의 가슴을 양 손으로 가리고 뒤로 주춤주춤 물러서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어우야 아아아아아아 조금 더 눌러주세요.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조금 더 눌러줘.'

    아무래도 연수라는 미시녀의 가슴을 누른 아줌마는 내가 아줌마들의 사이에 잘 녹아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관념이 별로 없었는지 남자인 내 앞에서 연수라는 미시녀의 가슴을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연수라는 미시녀의 가슴이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통해서 그녀의 가슴이 뽕이 아닌 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연수라는 미시녀의 가슴을 누른 아줌마는 나의 생각이 맞다라는 것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이 우리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호호호호호호호호 참이네 참이야. 아아아아아 참 부럽네 연수 새댁의 몸매는. 어떻게 저렇게 말랐으면서도 가슴이 나왔누."

    "흐으으으으으으으 그러게. 연수 새댁은 남편에게 아주 사랑 받겠어. 남편이 아주 밤마다 몸이 달아올라서 가만 두지 않겠네. 하아아아아 나는 남편이랑 같이 잠을 못 잔지도 벌써 세달이 되어가는데 부럽그만 그랴."

    "벌써 세달이나 되었어?"

    "세달 더 넘었지. 각방 쓰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으니까. 이제는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 나."

    그렇게 아줌마들끼리 자신의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무리 유부녀 공감 아이템을 썼다고 하더라도 이런 성관계에 관한 이야기에는 껴들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갑자기 한참 아줌마들끼리 갑자기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 주제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줌마들은 남자인 내가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부부관계 이야기에 심취했는지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힐끔

    연수라는 미시녀를 보니 그녀도 나와 마찬가지로 대화 주제가 엄하게 흘러간다라고 생각해서 어색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나는 그래서 연수라는 미시녀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하하하하하하...이거 대화 주제가 저희가 적응하기 힘든 쪽으로 흘러가네요."

    "아하하하하하...그...그러네요."

    그렇게 수줍은 듯이 나에게 말하는 연수라는 미시녀. 얼굴을 살짝 붉힌 채 어색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섹시해보였다,

    그렇게 연수라는 미시녀를 보는데 확실히 뛰어난 외모와 몸매. 그리고 신도시 미시녀룩으로 불리는 회색 원피스가 너무도 이쁘게 느껴졌다.

    나는 연수라는 미시녀를 보면서 왜 남자들 중에서 미시녀에게 환장을 하는 남자들이 있는지 알것 같았다.

    확실히 뭔가 연수라는 미시녀는 다른 남자에게 취해져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처녀들이 가지지 못하는 색기와 야함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저 여기 필라테스 등록하시는지는 얼마나 되었어요?"

    나는 그러한 연수라는 미시녀를 바라보면서 대화를 평탄하고 원할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저 여기 등록한지는 얼마 안 되었어요. 아무래도 결혼을 하고서 집에만 있다보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또 집에만 있다보니까 살이 점점 찌는 것 같아서 운동을 좀 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하던 찰나에 여기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새로 개업해서 프로모션 한다라고 해서 등록했었거든요."

    "아아아 그러시구나. 결혼을 하고서 집에만 있으셨다구요? 아 그러면 그 전에는 전업주부 아니였던 거에요?"

    "아아아아아 네 원래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아아 원래 꿈이 현모양처 이런거셨나봐요? 전업주부의 길을 택하신거보니까."

    그러자 연수라는 미시녀의 얼굴이 살짝 흐려지면서 나에게 말했다.

    "아아아아아아아...꿈이 현모양처 이런것은 맞는데 전업주부가 원하는 것은 아니였어요...."

    "네? 전업주부 원하신게 아닌데 전업주부를 하신거에요?"

    "네.........그.....제 남편이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를 하기를 원해서요...."

    그렇게 뭔가 아쉽다라는 듯이 말하는 연수라는 미시녀. 아무래도 연수라는 미시녀는 자신의 의지로 회사를 그만둔 것이 아닌 남편의 뜻대로 회사를 그만둔게 꽤 많이 슬퍼보였다.

    그리고 나는 연수라는 미시녀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꼴림과 자극을 느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아아아아아 이느낌은 뭐지. 왜 이게 꼴리는 건데. 뭔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아니 자신이 원하는 것과 반대로 남편의 의지와 뜻대로 회사를 그만두는 순종과 복종의 유부녀라..왠지 모르게 엄청 섹시하게 느껴지네. 성격이 드센 여자이거나 남편에게 불복종하는 여자들은 남편이 회사 그만두라고 하면 남편과 싸우고서 회사 계속 다니거나 할텐데 저렇게 남편의 말에 따라 회사를 그만두다니...아아아 역시 순종적이고 복종적인 여자는 남자를 꼴리게 한다니까.'

    "아아 그러시군요. 회사를 다니시다가 못 다니시면 아쉬움이 많겠어요. 아무래도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많이 다르니까요. 그래도 남편 분께서 능력이 많이 좋은신가봐요. 요새는 남자 혼자서 외벌이로 가정을 책임지는게 어려워서 남자들도 자신의 아내가 같이 맞벌이를 하기를 원하거든요.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애도 없으신 것 같은데 애를 가지기 전까지는 보통 남자들은 경제적 축적을 위해서 자신의 아내도 일을 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수 누나 남편분이 연수 누나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하는 것 보면 남편분이 굉장히 능력이 좋으신가봐요. 그리고 연수 누나같이 외모도 이쁘시고 몸매도 좋으시면 아무래도 회사다니다보면 다른 남자분들이 찝적대고 또 안좋은 시선으로 쳐다보게 될 까봐 걱정되어서 그렇게 하신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연수 누나 남편분이 연수 누나를 많이 사랑하시는 가 봐요."

    그러자 연수라는 미시녀의 눈이 동그래졌다가 기분이 복잡미묘한 듯한 표정으로 바뀌면서 웃으면서 말했다.

    "아아아아아아 연수 누나요?"

    "아 네 저보다 나이 많으시니까 누나맞죠. 연수 누나라고 불러도 되죠? 연수 누님이라고 부르기에는 또 저랑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나는 것 같지는 않아서요."

    그러자 연수라는 미시녀의 표정이 기분이 좋은 듯 하게 바뀌면서 나에게 말했다.

    "아 네 그래요. 명한씨는 몇살인데요?"

    "아 연수 누나 말 편하게 하세요. 저는 20살이요 연수 누나는요?"

    "아...그...그래도 초면인데..."

    "초면인데도 말 놓으면 어때요. 원래 초면일때 말놓는거 상대방의 동의없이 그러면 실례고 꼰대짓일 수 있지만 상대방의 동의가 있으면 괜찮아요. 저보다 누나실텐데 말 편하게 하셔도 괜찮아요. 아.......서...설마...."

    순간 내가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을 짓자 연수라는 미시녀는 같이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게 물었다.

    "서..설마 뭐요?"

    "아....연수 누나 설마 저랑 동갑인거 아니죠? 혹시 20살이신거 아니시죠? 20살이시면 실례인데...지금 외모랑 몸매보니까 20살이 맞으실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아아아 결혼했다라고해서 무심코 저보다 나이가 많다라고 생각을 했네요. 설마...우리 친구 아닌거죠? 으아아아아아 친구야 반갑다 뭐 이런걸 해야하는 상황인건가?'

    내가 잠시 당혹스럽다라는 듯한 말투로 자신을 쳐다보자 연수라는 미시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같이 쳐다보았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