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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432화 (432/599)
  • 〈 432화 〉 필라테스학원 5

    * * *

    그렇게 나는 강미영 필라테스에게 자세를 교정 받으며 스트레칭과 필라테스 수업을 받았다.

    이현지 필라테스 강사와 마찬가지로 강미영 필라테스의 수업은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의 외모와 몸매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었다.

    나를 제외한 다른 남자 필라테스 수강생 두 명도 헤벌쭉한 표정으로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의 외모와 몸매를 감상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더구나 강미영 필라테스 학원강사 뿐만 아니라 연수라는 미시녀의 외모와 몸매도 같이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다른 남자 필라테스 수강생들도 연수라는 미시녀의 외모와 몸매를 힐끗 힐끗 쳐다보면서 필라테스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역시 남자라는 동물은 다 똑같은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와 연수라는 미시녀의 외모와 몸매를 감상하면서 수업을 들으니 어느덧 시간이 날개가 달린 것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님.”

    “어유 강미영 선생님 때문에 오늘도 운동 제대로 해네 그려 호호호호호호호.”

    “여기 새로 생긴 필라테스 학원이라서 그런지 뭔가 시설도 깔끔하고 수업도 재밌고 좋네 좋아 그려 호호호호호호.”

    “아유우우우우 집에서 애보느라고 지루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밖에 나와 운동하니 좋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서 강미영 필라테스 학원 강사가 문 쪽으로 걸어왔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멈칫

    그렇게 강미영 필라테스 학원 강사가 필라테스 룸 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멈칫하더니 나에게 다가왔다.

    “유명한 회원님 오늘 제 필라테스 수업 어떠셨어요?”

    “아 네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잘 가르치시고 수업도 재밌던데요?”

    “후후후후후훗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제 필라테스 수업 들으시면 잘 가르쳐드릴게요. 1:1은 더욱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드리니 1:1 수업 듣는 것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저에게 1:1로 수업들으시면 필라테스 룸에서 저와 단 둘이 수업 들으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1:1 수업으로 들으시면 더욱 밀접하게 그리고 깊은 난이도로 가르쳐드릴 수 있겠죠? 아직 1:1 수업이 부담스러우시면 1:다 수업으로 등록하셔도 좋구요. 그럼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볼 수 있도록 해요.”

    그렇게 나에게 눈웃음을 치는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 확실히 새로 생긴 필라테스 학원의 강사라서 그런지 영업력이 매우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아아아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강미영 필라테스는 내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휴우우우우 덥다. 물이나 좀 마시러 가볼까?'

    나는 오늘 처음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을 왔기 때문에 아직 주변의 시설들이 익숙치가 않아서 그런지 정수기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로 향했다.

    내가 뉴레파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로 향하자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 아르바이트녀가 싱긋 웃으면서 내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 아르바이트녀가 내게 싱긋 웃으면서 말을 거는데 자신의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팔을 카운터 책상에 기대면서 나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 아르바이트녀의 풍만한 가슴골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의도적으로 영업을 위해서 그런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아아아아 이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 아르바이트녀도 진짜 맛있겠네. 하긴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 아르바이트를 맡길려면 외모랑 몸매가 둘 다 좋아야겟지. 저렇게 일부러 가슴골을 드러내서 영업을 하는 건가? 크아아아 이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카운터 아르바이트녀도 공략해서 따먹어보고 싶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회원님 저희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님 수업 잘 들으셨나요? 수업 어떠셨어요?"

    "아 네 수업 정말 좋았습니다."

    "아 그러면 혹시 일일 이용권 말고 한달 이용권으로 들으실 생각 있으신가요? 아니면 1:1 수업도 추천드리는데 여기 가격이랑 시간대 보여드릴까요?"

    "아 네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등록하던지 할게요. 제가 좀 바빠질 예정이라서요. 저기 혹시 근데 여기 혹시 정수기 어디있나요?"

    "아 네 편하신대로 하세요. 저희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 등록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저희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은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님 이외에도 수많은 실력있는 필라테스 강사님들이 포진해 있거든요. 정수기는 여기 오른쪽으로 쭈욱 가시면 휴게실이 있는데 거기 휴게실 안에 있어요."

    "아 감사합니다."

    "후훗 네 수업들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그렇게 휴게실로 나는 물을 마시러 향했다.

    ­덜컥

    그렇게 휴게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까 같이 수업을 듣던 필라테스 아줌마들이 삼삼 오오 모여서 과일 등 여러가지 음식을 먹고 있었다.

    나는 프리미엄 필라테스 학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에 잠시 정신이 멍해지기 시작하였다.

    필라테스 아줌마들은 과일등 여러가지 음식을 먹을 때 물이 필요했는지 정수기 옆의 테이블에서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나는 잠시 어색함을 느끼다가 필라테스 수업이 끝나고 목이 많이 마른 상태였기 때문에 정수기로 가서 물을 마시기로 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정수기쪽으로 향하는데 필라테스 아줌마들의 시선이 나로 향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필라테스 아줌마들의 시선이 다시 핑크색 레깅스의 나의 꼬툭튀 부분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걸음을 옮기면서 윤곽이 드러나는 내 자지의 모습에 시선을 뺏기는 듯 했다.

    그렇게 필라테스 아줌마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묘한 기분을 느끼면서 나는 정수기로 가서 옆에 달려져 있는 종이컵을 빼서 물을 따리기 시작했다.

    ­스으으윽

    ­쏘오오옥

    ­띠킹

    ­주르르르륵

    그렇게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물을 마시는데 필라테스 아줌마 한 명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어이 총각. 같이 수업 들어서 배고플텐데 여기 과일이랑 간식 좀 같이 먹어. 집에서 싸온 건데 제철 음식들이라서 아주 맛있어."

    필라테스 아줌마 한 명이 한국 아줌마들 특유의 친화력으로 나에게 말을 걸고 다른 필라테스 아줌마들도 거들기 시작했다.

    "그려 그려 총각도 배고플거인데 우리랑 같이 과일 먹어. 원래 운동하고서 과일을 먹으면 건강에도 좋대. 음식 아주 맛있어 여기 옆에 앉아."

    "후후후후후후훗 이 아줌마 젊은 총각이랑 겸상하고 싶어서 일부러 과일로 꼬드기는 겨? 후후후후후훗 젊은 총각 옆에 앉아봐. 아줌마들이 잘해줄게 호호호호호호호호."

    "에이그 이사람 주책이야 주책 무슨 총각을 상대로 못 하는 말이 없어. 남편이 알면 어쩌려고 그래. 호호호호호호 저 아줌마가 농담을 하는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들어요. 이렇게 같이 운동을 하고 음식도 같이 먹으면 좋지."

    그렇게 한 명이 말을 걸자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필라테스 학원 아줌마들. 이것이 여초집단의 위엄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라테스 아줌마들의 페이스를 벗어나는게 쉽지 않게 느껴졌다.

    '하아아아아아아 어떻게하지? 저 아줌마들이랑 앉아 있으면 어색해질 것 같은데 그냥 거절하고 물만 마시고 일어날까? 어차피 여기 뉴베라 필라테스 학원이 어떤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하고 강미영 필라테스 강사의 수업 스타일과 방식은 어떤지 파악을 끝냈으니 이대로 이현지 필라테스 강사에게 이야기만 해주면 되는 거 아냐? 괜히 엮여서 피곤해질 이유는 없잖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아줌마들 옆에 앉아 있는 연수라는 미시녀가 시야에 들어왔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어우야.'

    연수라는 미시녀는 흔히 말하는 신도시 미시녀 스타일의 몸에 쫙 붙는 회색 원피스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신도시 미시녀 스타일의 몸에 쫙 붙는 회색 원피스 옷을 입고 있자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가 잘 드러나고 있었다.

    게다가 연수라는 미시녀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가슴골이 내 시야에 들어오는 상태였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어우야 말로만 듣던 신도시 미시녀 스타일의 옷을 지금 보게 되다니 짜릿하게 흥분되네. 흐으으으음 뭐 어차피 나도 운동이 끝나고 출출하기도 했고 공짜로 음식을 준다는데 마다할 필요도 없고 저 연수라는 미시녀랑도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고. 일단 자리에 앉아나볼까? 하아아아아 근데 저 아줌마들이랑 같이 이야기하면 어색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아맞다! 그러보니까 나 유부녀 공감대 아이템 있엇지. 그거 사용하면 되겠다. 유부녀 공감대 아이템 사용!'

    [유부녀 공감대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유부녀 공감대 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유부녀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비약적으로 쉬워집니다. 유부녀들의 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하는 말마다 유부녀들에게고 쉽게 공감을 받게 되어 공감대 및 친목 형성이 쉬워집니다. 본 아이템은 처녀 혹은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으며 오로지 결혼을 한 유부녀들에게만 적용이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부우우우웅

    나는 유부녀 공감대 아이템을 사용하자 뭔가 아줌마들과 알 수없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느낌이 들면서 넉살이 증가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러 분이 계셔서 누님들 드시기도 양이 적으실텐데 저까지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그럼 사양하지 않고 합석해서 같이 먹겠습니다."

    "어머머머머머머 이 총각봐 우리보고 누님이래 호호호호호호호호호 말 진짜 이쁘게한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젊은 총각에게 누님이라는 소리를 듣다니 오호호호호호 너무 기분이 좋네."

    "꺄하하하하하하 아이구우우우우 누님이래 누님. 이렇게 젊은 총각에게 누님이라는 말을 또 처음 들어보는데 젊은 총각이 아주 센스가 있구랴. 아주 마음에 들어. 젊은 총각이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고. 물....흠흠흠 아무튼 좋네 좋아."

    "호호호호호호호 물 뭐? 물도 잘 마신다고? 호호호호호호 누님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네. 그래 누님들이 싸온 과일들과 음식들 좀 먹어봐요. 아주 맛있어. 후후후후후훗 젊은 총각이 과일도 먹고 좋은 음식들도 먹고 그래야 건강해지지 여기 정력에 좋은 음식들도 있거든? 잡솨봐. 아주 몸이 불끈 불끈 할거야."

    "어머머머머머머 가희 엄마는 왜 젊은 총각에게 정력에 좋은 음식을 추천하고 그랴? 저 젊은 총각 밤에 잠 못자면 어쩔려고. 여자친구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여자친구가 없으면 밤마다 잠 못 드는 거 아냐? 우리 젊은 총각 여자친구는 있어?"

    "그러게 우리 총각 생긴것도 멀쩡하고 몸도 좋아보이는데 여자친구가 있는지 궁금하네 그랴."

    그렇게 단번에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훅 치고 들어오는 한 필라테스 학원 아줌마.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사적인 영역인데 첫대화부터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를 묻고 들어오는 침투력에 나는 정신이 멍해졌다.

    그렇게 한 필라테스 학원 아줌마가 나에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를 묻자 같이 앉아 있던 모든 여자들의 시선이 내가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를 매우 궁금하다라는 표정과 함께 나에게 꽂히기 시작했다.

    ­주르르르륵

    그리고 나는 이렇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등 뒤에서 식은 땀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전생에서도 이렇게 다수의 아줌마들에게 둘러쌓여 대화를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아줌마들의 대화 패턴과 훅들어오는 공격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런 나의 정신상태와는 달리 내가 유부녀 공감대 아이템을 써서 그런지 나의 입은 나의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현재는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해주신 정력에 좋은 아이템을 먹어도 어디 쓸데가 없네요. 후후후후후후 사실 제가 아주 혈기 왕성하고 정력도 좋아서 굳이 정력에 좋은 아이템을 먹지 않아도 화장실가면 소변기에 있는 나프탈렌 아주 회오리치듯이 돌릴 정도이지만 뭐 정력에 좋은 아이템은 먹으면 먹을 수록 이득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같이 수업들으신 필라테스 학원 누님들이 제 정력까지 챙겨주시는데 감사히 먹어야죠.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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