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410화 (410/599)
  • 〈 410화 〉 공대 조별과제

    * * *

    “하하하하하하 알아 알아. 아름이 너랑 지낸 시간이 얼만데 너가 그렇게 머리 굴리는 애 아니란거 왜 모르겠니. 그냥 너가 오늘 발표 준비도 너무 잘하고 발표도 너무 잘했고 또 오늘 굽 높은 하이힐 신고 발표하느라 고생많이 한 것 같아서 내가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너에게 발이랑 종아리 마사지해주고 싶어서 그런거야. 걱정하지마. 아름이 너 발이랑 종아리 진짜 결려서 그러는 거 아냐? 집에 가는 길에 종아리 마사지기 사러 가야겠다라고 말을 할 정도면. 표정 보니까 진짜로 집에 종아리 마사지기 안 사놔서 후회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아무리 종아리 마사지기가 좋아도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마사지해주는 거랑은 비교가 안 돼지. 왜 태국 마사지 이런게 값비싼 가격받고 우리나라에서 성행하겠어? 사람들이 몇만원씩 주고 가는 건 이유가 있다고. 나도 원래 발이나 종아리 마사지같은거 잘 안 해주는데 아름이 너니까 해주는 거야,”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이아름은 나의 말을 듣더니 두 눈이 흔들흔들거리면서 내게 말했다.

    “그..그래? 자..잠시만.”

    ­데굴 데굴 데굴 데굴

    이아름은 잠시 고민을 하듯이 자신의 큰 눈동자를 이리저리 데굴 데굴 굴리더니 내게 말했다.

    “크흐흐흐흐흐흐흐흠 그..그럼 잠깐만 저기 반대쪽 보고 있어봐.”

    ‘으으으으으응? 뜬금없이 반대쪽을 보고 있으라니 왜 그러는 거지?’

    “으으으으응? 왜?”

    “화…확인할게 있어서 그래 잠시만 반대쪽 보고 있어봐. “

    “아..알았어.”

    나는 이아름의 말대로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다.

    “마…만약에 고개 돌려서 이쪽 보면 발이랑 종아리 마사지 없던 걸로 할거야 절대 고개 돌려서 이쪽 보지마.”

    “그래 알았어.”

    사람 심리란게 그렇다. 상대방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거.

    나는 이아름이 나에게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라고 한 이유와 내가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있는 동안 이아름이 무슨 행동을 할지 매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이아름이 진지한 말투로 고개를 돌려서 자신을 보면 발이랑 종아리 마사지 없던 걸로 할거야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잠시 고민을 하였다.

    '하아아아아 내 뒤에서 뭐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어떻게 볼 방법이 없을까 아 맞다!'

    그렇게 잠시 생각을 하다가 아까 이아름이 김가영의 자는 모습을 동영상 촬영하던 것이 기억이 났다.

    나는 스마트폰을 몰래 꺼내서 벽과 내 몸 사이에 숨긴 다음 동영상 모드를 누르고 이아름이 무엇을 하는지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힐끗 힐끗 힐끗 힐끗

    그렇게 스마트폰 화면을 곁눈질로 보니 이아름이 내가 자신을 보나 안 보나 지켜보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내가 그대로 가만히 고개를 돌리고 있자 이아름은 그제서야 안심을 한 듯이 나에게서 시선을 돌려 자신의 발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스으으으윽 스으으으윽

    그리고 자신의 한발씩을 들어올려서 코로 가져다 대더니 자신의 발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크응 크응 크응 크응

    ­크응 크응 크응 크응

    '푸하하하하합 저게 뭐야!'

    그렇게 앉은 다리 자세로 한쪽 다리를 올려서 자신의 발냄새를 맡기 시작하는 이아름.

    핑크색 찜질방 옷을 입은 채 앉은 다리 자세로 자신의 발을 코 근처로 가져가 냄새를 크응 크응 맡는 이아름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이아름은 오늘 하루 종일 하이힐을 신고 다녔고 아직 샤워를 못 했었기 때문에 자신의 발에서 냄새가 날까 안 날까 걱정이 된 모양새였다. 나는 난데없이 우리학교 국어교육과 새내기 퀸카 이아름이 자신의 발냄새를 맡는 것을 보자 묘한 흥분감과 야릇함이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여자가 왜 자기 발을 코에다가 가져다대고 발냄새를 맡는 걸 보는 거일뿐인데도 이렇게 흥분이 되는 거지? 하긴 야동같은데에서도 여자가 자기 발 애무하는 거만 찍은 야동도 많으니까 말이야. 이런게 발 페티쉬라는건가? 신기하네. 하아아아아아아 자기 발냄새를 맡는 이아름의 모습 너무도 귀엽고 섹시하다.'

    그렇게 이아름은 한쪽 발씩 자신의 발냄새를 맡더니 자신의 말을 내려놓고 이정도의 발냄새면 괜찮겠다 싶었는지 고개를 끄덕 끄덕이며 말했다.

    "흐흐흐흐흐흐흐흠 다됐어 명한아."

    "그래? 내가 고개 돌리고 있는 동안 뭐 했어 아름아?"

    그러자 아름이가 얼굴이 살짝 빨개지면서 내게 말했다.

    "크흐흐흐흐흐흐흠 아무것도 안 했어. 뭐 확인할게 있어서 확인했을 뿐이야."

    "뭐 너 발냄새? 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그러자 이아름의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나에게 말했다.

    "뭐어어어어어어어엇? 꺄아아아아아아 어떻게 안 거야? 너 뒤통수에 눈이라도 달린 거야?"

    "후후후후후후후후훗 뒤통수에 눈은 안 달려있지만 스마트폰에 카메라는 달려있지."

    나는 그대로 이아름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이아름에게 보여줬다.

    "꺄아아아아아아아 미쳤어 미쳤어 너 그럼 지금 내가 발냄새 맡는 거 촬영한거야? 흐아아아아아앗 이거 몰카야 몰카아아아아아~! 말도 안 돼에에에에에!"

    나는 그런 이아름을 보면서 고등어 게임의 나오는 명대사를 패러디해서 회심의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허이구우우 그럼 아름이 너가 아까 가영이 자는 모습 촬영하는건 되구?"

    ­부들 부들 부들 부들

    그러자 이아름이 분한 듯이 몸이 부들 부들 떨리더니 얼굴이 새빨개지기 시작했다.

    '어...어라? 이렇게까지 당황할줄 몰랐는데?'

    눈에 띄게 빠르게 새빨개지는 이아름의 얼굴. 나는 장난을 친 것인데 생각보다 격한 반응을 보이는 이아름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흐아아아아아아앙 너무해 명한이 스마트폰 이리 내놔 지워 버릴거야!"

    ­후다다다다다다닥

    ­휘이이이이익

    ­화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앗?"

    그렇게 갑자기 나를 덮쳐오는 이아름.

    ­푹씬 푹씬 푹씬 푹씬

    ­보들 보들 보들 보들

    이아름이 나에게 달려들자 이아름의 부드럽고 푹씬푹씬한 몸이 느껴졌다.

    ­덥썩 덥썩

    ­휘이이익 휘이이익

    이아름은 그대로 내 몸 위에 올라타서 나의 양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더니 나를 바닥에 결박하는 자세를 취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내 몸 위에 올라타서 나의 하체를 제압하기 시작했다.

    ­꾸욱 꾸욱 꾸욱 꾸욱

    ­탱글 탱글 탱글 탱글

    그렇게 자신의 하체로 나의 하체를 누르는 이아름.

    이아름의 엉덩이가 내 복부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복부를 통해서 이아름의 탱글탱글하고 보드라운 엉덩이가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 느낌 뭔데 너무 좋다.'

    나는 솔직히 힘으로써는 이아름이 나와 상대가 안 되기 때문에 이아름이 힘으로 나를 제압하고 있는 것을 나의 온 힘을 다한다면 언제든지 풀 수 있긴 했지만 이아름의 신체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나의 온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후아아아아아아아 부끄러 내놔 내놔 내놔."

    그렇게 나의 손에 쥐어져 있는 스마트폰을 빼앗으려고 하는 이아름.

    하지만 나도 그렇게 순순히 뺏겨줄 마음은 없었기에 이리저리 손을 움직여 피했다. 이아름은 다른 한 손으로는 나의 다른쪽 손을 제압하느라 여념이 없었기 때문에 한손으로 밖에 나의 스마트폰을 빼앗으려 시도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런 이아름의 한 손을 피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그렇게 실갱이를 어느정도 하고 나자 이아름이 지쳤는지 숨을 헐떡 헐떡이기 시작했다.

    나역시도 이아름을 내 몸 위에 태우고 이아름에게 제압을 당한 채 이아름에게 손에 쥔 스마트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손을 요리조리 움직이다가 보니 숨이 금방 차오르기 시작했다.

    ­헐떡 헐떡 헐떡 헐떡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렇게 나를 내려다보는 이아름. 얼굴이 새빨개진 채 나를 내려다보는데 뭔가 위에서 아래로 나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도도하고 섹시하게 보였다.

    왜 여자가 남자를 아래로 내려다보면 이렇게 섹시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이아름을 쳐다보았다.

    이아름이 그렇게 나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내 몸 위에 올라타는데 뭔가 이아름이 내 몸 위에 올라타서 섹스를 할 때가 생각이 나서 나는 자지가 다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불끈 불끈 불끈 불끈

    이아름도 뭔가 이 상황이 자신이 내 몸위에 올라타서 섹스를 한 것이 생각이 났는지 아까보다 표정이 미묘하게 변하며 이아름의 풍만한 씨컵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거리기 시작했다.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명한아 스마트폰 이리줘. 동영상 한거 지워줘. 흐아아아아아아아 발냄새 맡는 거 촬영당한건 너무 치욕적이야. 여자가 자기 발냄새맡는거 영상으로 촬영당하면 진짜 부끄럽잖아."

    이아름의 말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이아름이 김가영의 자는 모습을 촬영한 것과 다르게 내가 자신의 발냄새를 맡는 것을 촬영한 것은 많이 부끄러울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아름이 자신의 발냄새를 맡는 것을 영원히 소장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보고 싶다라는 욕구가 잠시 들었지만 그래도 당사자가 저렇게 부끄러워하고 경악을 하는데 안 지워주는 것도 매너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았어 지워줄게 걱정하지마. 너 보는 앞에서 영상 지워줄게."

    "휴우우우우우우우 다행이다 고마워."

    그렇게 이아름은 안심이라는듯이 크게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 이아름의 큰 한숨이 나의 얼굴을 간지럽히면서 나는 묘하게 흥분이 되었다.

    ".................................."

    "..................................."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는데 이아름이 나의 몸 위에 올라탄 자세때문에 그런지 묘한 분위기가 우리를 감쌌다.

    ­휘이이익 휘이이익

    이아름은 잠시 고개를 돌려서 자신의 자세를 바라보더니 자신이 나의 몸 위에 올라탄 자세라는 것을 다시 상기한 듯이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내 몸 위에서 내려오면서 말했다.

    "크흐흐흐흐흐흠 명한아 그럼 어서 영상 지워줘."

    "알았어."

    ­탁 탁 탁 탁 탁

    나는 이아름이 보는 앞에서 이아름이 자신의 발냄새 맡는 영상을 지워줬다."

    "자 됐지?"

    "응응 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도 부끄러워어어어어어 명한이 너 앞에서 내가 내 발냄새 맡는거 들키고 말았어."

    "아니 자기가 자기 발냄새 맡을 수도 있지 뭐 그런거가지고 부끄러워해?"

    "아니 그래도 내 발을 내 코에다가 가져다대는 모습을 너가 보니까 민망하잖아."

    "그래? 그럼 나도 보여줄게."

    나는 내가 내 발냄새 맡는 거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았기 때문에 아까 이아름이 했던 자세 그대로 이아름의 앞에서 내 발을 앉은 다리 자세로 코에다가 가져대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스으으윽 스으으윽

    ­크응 크응 크응 크응

    그렇게 내가 내 발냄새를 맡는데 내 발에서 알싸한 발냄새가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확실히 아무래도 남자라서 그런지 발에서 발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흐으으으으으으 나는 아름이에게 발 마사지해 달라고 하면 안 되겠다. 흐으으으음 근데 아름이는 아까 자기가 자기 발냄새 맡아보더니 괜찮다라고 하고서 나에게 발 마사지랑 종아리 마사지 맡기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름이는 발에서 발냄새가 별로 안 나는 건가? 궁금하긴 하네. 이따까 아름이 발마사지랑 종아리 마사지하면서 아름이 발냄새 맡아봐야겠다. 아아아아아 아름이 발냄새는 어떤 발냄새가 날까 궁금하긴 하네?'

    나는 아까 이아름이 신고 있던 검은색 스타킹과 검은색 하이힐이 생각이 나면서 과연 그 검은색 스타킹과 검은색 하이힐에 감춰져있던 이아름의 발에서는 어떤 발냄새가 날지 궁금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생각을 느끼면서 나도 모르게 여자의 발에 대한 페티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아름은 내가 내 발냄새를 맡기 시작하자 갑자기 빵터지면서 웃기 시작했다.

    "꺄하하하하하하하하 명한이 너 발냄새 맡는 자세 너무 귀여워어어어어어 뭔가 팬터같잖아 하하하하하하하 와 진짜 웃기다. 자세 크응 크응 크응 크응 냄새 맡는 거 봐봐 와아아아아 이런것은 완전 소장각이지 명한아 나 너 발냄새 맡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도 돼? 나 이거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기분 우울할때마다 보고싶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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