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382화 (382/599)
  • 〈 382화 〉 편의점 아르바이트 4

    * * *

    ­웅성 웅성 웅성 웅성

    그렇게 한순간에 차가워지는 분위기. 이형인의 말대로 이형인의 전남자친구는 술취한 상태에서 보이는게 없는 모양새였다.

    나는 순간 보디가드 호신용 아이템을 쓴 상태이긴 했지만 이형인의 전남자친구가 들고 있는 깨져있는 소주병을 바라보니 정신이 아찔해지기 시작했다.

    '와아아아아아 저거 생각보다 훨씬 미친놈이잖아? 술병을 깨? 이러면 쌍방폭행이 문제가 아니라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저거는 흉기라고 흉기.'

    나는 설마 이형인의 전남자친구가 깨진 술병으로 흉기를 만들어서 나를 위협할 줄은 몰랐었기 때문에 정신이 잠시 멍해졌다.

    그리고 아무리 보드가드 호신용 아이템을 썼다지만 깨진 술병을 보니 정신이 흐뜨러지기 시작했다.

    마치 쿵후보이 찬미에서 외국 병사들과 쿵후보이 찬미가 잘 싸우다가 외국 병사가 깨진 술병을 들고 쿵후보이 찬미를 위협하자 쿵후보지 찬미가 깨진 술병에 정신이 휘말려서 결국에 외국 병사들에게 당하는 장면이 떠오르면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보디가드 호신용 아이템을 썼다지만 보디가드 호신용 아이템 자체도 나의 신체능력을 기반으로 호신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고 또 결과적으로는 내가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깨진 소주병을 피해야하기 때문에 도저히 아까까지와는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으면서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쥬르르르르륵

    '와 이 미친 새끼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이라도 그만하자고 말해야하나? 말로 해볼까?'

    그렇게 이형인의 전남자친구를 바라보는데 이 새끼 상태가 눈이 횃까닥 돌아서 말을 해서 먹힐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춤 주춤 주춤 주춤

    그렇게 내가 주춤 주춤 거리고 있는데 이형인이 소리를 치는게 들렸다.

    "야 이 미친 새끼야 너 뭐하는거야! 너 그 깨진 술병 안 내려놔? 너 그거 흉기라고! 너 만약에 그거 휘둘렀다가 명한이한테 상처입히면 너 경찰서가서 감옥가게 될 수 도 있어! 그리고 너가 만약에 명한이에게 상처입히면 내가 평생 용서 안 할거야! 내가 너 고소할거야 이 나쁜 새끼야!"

    그렇게 이형인이 악에 바친듯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자 이형인을 잡고 있던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일행들도 당황하면서 자기들끼리 말하기 시작했다.

    "야...야 저 새끼 왜 저래 저거...지금 눈이 횃까닥 돌아갔는데? 야 깨진 술병은 오버 아니야?"

    "그...그러게? 저 ..저자식 왜 저러지? 평상시에 저정도까지는 아니였잖아. 아니 서로 이렇게 맨주먹으로 싸우는 건 그래도 이해가 되는데 저렇게 깨진 술병 들고 위협하는 건 아니지..저거 만약에 휘둘렀다가 저기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 남자 다치거나 심각하게 상처입기라도 하면 좆되는거 아냐? 경찰서가면 어떻게 해?"

    "겨..경찰서가면 우리도 문제 생기는 거 아닌가? 둘이서 싸우고 우리 일행이 흉기를 만들어서 흉기로 상대방을 찔렀는데 우리가 지켜만 보고 있으면 뭐 방조죄나 그런거 되는 거 아니야?"

    "그..그렇겠지?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깨진 소주병과 같은 흉기를 휘두른 사람이 우리 일행이고 우리가 그걸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저 사람이 만약에 크게 다친다...혹시 병원가게 되거나 피흘리면 우리도 지켜본 죄로 뭐뭐 무슨 죄 해서 추가될 것 같은데..."

    "야야야야야야 좆되기 전에 말리자.. 지금 뭔가 존나 위험한 것 같아."

    "그...그러게 야 야 야 야 정신차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일행들은 이형인의 전남자친구가 깨진 소주병을 들기 시작하자 상황이 많이 위험하다라고 판단이 되었는지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에게 달려가서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양팔을 붙잡기 시작했다.

    "놔 이 자식들아 저 자식 오늘 내가 아주 죽여버릴거야."

    "야 야 야 야 야 너 지금 많이 취했어. 너 지금 깨진 소주병 들고 있어. 너 그거 잘 못 휘두르면 경찰서 가."

    "그래 그거 흉기야 임마 너 그거 잘 못 휘둘렀다가 저기 남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다치기라도 하면 어떻게하려고 그래? 너 흉기 써버리면 깽값도 장난아니고 나중에 경찰서 가게 될 때 불리해 임마 너 지금 많이 취했어 가자 임마."

    ­아둥바둥 아둥바둥 아둥바둥 아둥바둥

    그러자 이형인의 전남자친구는 눈에 뵈이는게 없는지 아둥바둥거리면서 계속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아 놔 놔보라고 저 개자식 죽여버릴거야. 나에게서 형인이를 뺏어갔어. 내가 사랑하는 형인이를 빼았아갔단 말이야 저 개자식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릴거야! 야 개새끼야 이리 안 와?"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확실히 술을 마시면 미쳐도 완전 미친 놈이 되는 것 같았다.

    ­절레 절레 절레 절레

    ­절레 절레 절레 절레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일행들은 이형이의 전남자친구의 말을 듣더니 도저히 답이 없다라는 듯이 고개를 절레 절레 둘 다 동시에 흔들었다.

    그리고서 우리쪽을 보고서 말하기 시작했다.

    "저 형인아 우리 이만 가볼게. 저...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그....낭심 맞은데....신경 잘 쓰세요....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형인아 미안해. 우리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저...크흠흠흠흠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유감입니다.. 그 중간에 싸움이 많이 비겁하게 되었는데 이해해주...흠흠 이해해달라고 말을 못 하겠네요. 아무튼 낭심 관리 잘하세요..."

    그래도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일행들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잇었는지 나에게 둘 다 낭심을 조심하라고 걱정을 해주면서 이형인의 전남자친구를 끌고가기 시작했다.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일행들이 봐도 같은 남자로서 너무 치사하고 비열한 행동인 듯 느낀 모양새였다.

    일종의 같은 남자들만 알 수 있는 동병상련의 느낌이랄까.

    "놔 놔 놔 놔 이자식아 다음에 두고 보자아아아아 가만 안 둘거야~~~~!"

    그대로 자신들의 일행에 의해 끌려나가는 이형인의 전남자친구.

    나는 그런 이형인의 전남자친구를 보면서 헛웃음이 나왔다.

    "하아아아아아아 괜찮아 명한아?"

    ­다 다 다 다 다 다 다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의 일행들이 이형인의 전남자친구를 끌고서 사라지자 이형인이 나에게 다다다다 달려와서 물었다.

    ­털썩

    "쿠허어어어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나는 일부러 이형인을 미안하게 만들기 위해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에게 몸을 땅바닥에 구부리고 거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하으으으으으아아앙 어떻게해 명한아 미안해 미안해. 흐으으으으으윽."

    그렇게 이형인은 나에게 미안해하면서 울상이 된 채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라라라라라 울어?'

    ­찌이이이이잉

    나는 이형인이 나를 위해서 울어줄줄은 몰랐었기 때문에 뭔가 마음이 찡해지면서 감동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1번 시나리오를 선택해서 이형인의 마음을 확인하기를 정말 잘했다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그런 이형인의 모습과 눈물이 고마웠지만 이형인에게 좀 더 토닥토닥을 받고 싶었기 때문에 일부러 계속 엄청나게 아픈 척을 하면서 이형인에게 이야기를 했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다른 건 다 참을 수 있었는데 너 전남자친구가 내 불알들을 발로 찰 줄은 몰라서 그게 너무 타격이 크네 크으 크흑 아악 하아...아아아 형인이 너도 잘 알겠지만 남자들은 불알들이 급소거든.그래서 너 전남자친구가 내 불알들을 차서 지금 숨을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오고 있거든. 하아아아아 걷기도 힘들 것 같아."

    그러자 이형인이 당연하다라는 듯이 말했다.

    "그건 여자인 나도 알지. 남자들 싸움에서 불알들은 일종의 불문율 처럼 건들지 않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아 진짜 내 전남자친구지만 너무 창피하고 비겁하다. 어떻게 명한이 불알들을 찰 생각을 하지? 미친 새끼 진짜. 명한이 불알들 터져서 고자되면 어떻게 하려고..괜찮아 명한아 어떻게 해. 내가 토닥 토닥 해줄까?"

    나는 이형인에게 토닥토닥 해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엎드려 잇었던 찰나인데 이형인이 먼저 어디서 보고 배운게 있었는지 아니면 내가 내 엉덩이를 아까 때리는 것을 보았는지 먼저 나에게 엉덩이 토닥 토닥을 해주겠다라고 제안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이형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고마움을 느꼈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응응 엉덩이 토닥 토닥 좀 해줘."

    그러자 이형인은 자신의 손을 들어서 내 엉덩이를 토닥 토닥하면서 때려주기 시작하였다.

    ­스으으으윽

    ­토닥 토닥 토닥 토닥

    그렇게 나의 엉덩이를 통해서 느껴지는 이형인의 부드럽고 작은 손. 바닥에 엎드린 채로 이형인에게 엉덩이를 들이민채 이형인이 자신의 작고 귀여운 손으로 내 엉덩이를 때려주고 있으니 느낌이 매우 묘하게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거 엎드린 자세로 여자가 내 엉덩이 때려주니까 느낌이 진짜 묘하네. 이래서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맞는걸 좋아하는 건가?'

    나는 엎드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내민채 이형인이 나의 엉덩이를 때려주기 시작하자 섹스하면서 엎드린채 엉덩이를 때려달라고 부탁하는 여자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새벽이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뭔가 편의점 앞 길거리에서 엎드린 자세로 이형인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맞기 시작하자 야외플레이를 하는 것 같이 묘하게 흥분이 되었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됐어 명한아? 기분 어때? 아파 안 아파?"

    그렇게 걱정스럽게 나에게 묻는 이형인.

    이형인은 나에게 자신이 엉덩이를 때려줘서 불알들이 아픈지 안 아픈지 묻고 있었지만 나는 이형인이 나에게 성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기분이 어떠냐고 자신이 엉덩이를 때리는게 아픈지 안 아픈지 묻는 것 같아서 묘하고 야릇하게 흥분이 되었다.

    게다가 이형인이 나의 불알들이 아픈지 안 아픈지를 묻는게 또 묘하게 야릇하게 흥분이 되었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아무래도 불알들이 남자들의 급소여서 그런지 형인이 너가 내 엉덩이 때려줘도 고통이 가시지가 않네. 역시 불알들은 때리면 안되는 부위인가봐. 진짜 눈 앞에서 별이 팽글팽글 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숨도 쉬기 어렵고 진짜 온 몸이 저릿저릿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아. 흐으으으으윽. 이대로 길거리에서 엉덩이 내밀고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까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형인이 너가 내 몸 좀 부축해줄래? 나 불알들을 맞아서 다리에 힘이 풀려서 도저히 일어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나는 일부러 이형인에게 나를 부축해달라고 말을 하였다.

    사실 이것도 내가 일부러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에게 불알들을 맞은 듯한 행동을 했던 이유중에 하나였다.

    나는 이형인에게 부축과 보살핌을 받으면서 편의점에 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후아아아아아 알았어 명한아 내게 기대."

    ­스으으으으윽

    그렇게 이형인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옆에 같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나를 부축해주기 위해 나와 마찬가지로 고양이가 엎드린 자세로 몸을 만드는 이형인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또 고맙게 느껴졌다.

    ­스으으윽

    그렇게 이형인은 나를 부축해주기 위해 나의 한쪽 팔을 들어올려서 자신의 몸을 감쌌다.

    이형인이 그렇게 나의 곁을 파고드니 이형인의 부드러운 살결과 달콤한 살내음이 나의 피부 감각과 코끝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스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아 스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아 스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아

    스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아

    나는 일부러 불알들을 맞아서 아픈 듯이 숨을 크게 들였다 내쉬면서 이형인의 달콤한 살내음을 맡기 시작했다.

    이형인은 무슨 향수를 쓰는지 몰라도 매우 좋은 냄새가 몸에서 나고 있었다.

    확실하게 느낀 것이 이형인은 나에게 호감이 많이 생겼는지 기존의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풍기지 않았던 더 기분좋은 냄새와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라는 사실이었다.

    ­푹씬 푹씬 푹씬 푹씬

    그리고 이형인이 나를 부축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나의 몸에 붙이자 이형인의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살결이 나의 몸을 통해 느껴졌다.

    나는 그러한 이형인의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살결을 느끼면서 이형인의 전남자친구에게 불알들을 맞은 흉내를 내기 잘했다라고 생각을 하였다.

    "후우 후우 후우 후우 명한아 이제 내가 몸을 일으킬게. 내 몸에 맞춰서 같이 움직이면 돼 알았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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