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353화 (353/599)
  • 〈 353화 〉 일본 에니메이션 동호회

    * * *

    “네 안쪽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그렇게 강미혜와 나는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에 들어가자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에 있는 많은 손님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쏠리는 것이 느껴졌다.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우와아아아아아아 대박 저 여자 뭐야? 일본 세일러복 교복입었어 와 미쳤다. 미성년자 아냐? 생긴거보니까 미성년자 같은데?”

    “에이 말이 되냐. 성인이겠지? 술집에서 어떻게 미성년자를 받아.”

    “그…그러네 와 생긴것만보면 완전 여자 고등학생인데..와 외모 쩐다 어떻게 저렇게 동안인데 몸매는 저렇게 훌륭하지? 가슴은 큰데 허리는 잘록하고 와 다리길이봐 미친. 진짜 무슨 모델같은 몸매네. 별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인가? 화보 촬영같은거 한건가?”

    “그런것같은데? 와 색기쩐다. 와 개꼴려 미친 진짜 맛있겠다. 와 저 남자가 남자친구인건가? 와 자기 여자친구 일본 세일러복 교복 입히고 술마시러 온거야? 우아아아아 진짜 부럽다. 여기서 술마시고서 모텔가서 일본 세일러복 교복 입히고서 폭풍섹스하려나보네. 진짜 부럽다 저 남자.”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야………김민수…..”

    “으…..으응?”

    “너 방금 저 여자 쳐다봤지?”

    “아…아냐!”

    “거짓말하지마 저 여자 쳐다보는 거 다 봤어..”

    “아..그게..그…그러니까! 아 미성년자가 교복입고 술 마시러 오는게 말이 되나 해서 저기 봐 일본 세일러복 교복입었잖아!”

    “.........거짓말하지마 술집에 미성년자가 어떻게 교복입고 술마시러 오겠어. 게다가 저거 일본 세일러복 교복이잖아? 코스프레 한거 뻔히 알면서 본거지?”

    “아니야 순간적으로 술집에 미성년자가 일본 세일러복 교복입고 들어오니까 신기해서 그랬어.”

    “흥 됐어 기분 상했어.”

    “미..미나야 미안해!”

    그렇게 남자들끼리만 있는 테이블에서는 미혜의 외모와 몸매때문에 미혜가 화제가 되고 남자와 여자가 있는 테이블에서는 미혜의 외모와 몸매때문에 서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역전할아버지 맥주집 안에 손님들이 미혜에게 집중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만족감과 우월감을 느꼈다.

    ­스으으윽

    ­스으으윽

    ­타악

    ­타악

    그렇게 강미혜와 나는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안쪽에 앉았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

    그렇게 자리에 앉자마자 강미혜는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신기한 듯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왜 미혜야?"

    "아 저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처음 와봐서요. 신기하게 생겼네?"

    "으으응?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유명한데 평소에 잘 안 와?"

    그러자 강미혜가 살짝 새초롬하게 눈으로 나를 흘겨보면서 말했다.

    "아이참 선생님. 저 아직 그래도 고등학생이잖아요. 제 주위 친구들은 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서 술집 못 가거든요. 그래서 주로 스타박스나 이디아 이런데서 만나다보니까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은 처음 와봐요."

    그러자 우리의 뒷편에 있던 남자테이블에서 수군수군대기 시작했다.

    "야 들었어? 저 여자 고등학생이라고 그런 것 같은데? 내가 잘 못 들은거 아닌거 맞지?"

    "글쎄? 너 저쪽에 대화 듣고 있었냐? 나는 저 여자 바라보느라 대화하는건 못 들었었는데 여자 고등학생이래?"

    "들어보니까 고3 여자 고등학생이라는 것 같던데? 그럼 미성년자잖아. 미성년자랑 술마시는건가? 우와아아아 선생님이라고 하는 거보니까 학교 선생님인건가? 아닌가 학교 선생님이면 주위 친구들이 다 고등학교 3학년인거 알겠지. 그럼 과외 선생님 뭐 이런건가? 우와 저렇게 이쁘고 몸매좋은 여자 고등학생 3학년을 과외하디니 진짜 좋겠다. 그나저나 아직 미성년자면 술집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냐?"

    "아서라 아서 괜히 나섰다가 욕먹고 싸움날수도 있어. 미성년자 출입시킨거면 가게 잘 못이지 우리 잘못이 아니잖아. 괜히 오지랖부렸다가 엮여서 싸움나는 거보단 그냥 조용히 술마시자 가게가 알아서 하겠지. 그리고 만약에 저게 선생님과 여자 고등학교 3학년생 상황극이면 어쩌려고 그래? 지금 안 그래도 일반 여자 고등학교 교복이 아닌 일본 세일러복 교복입고 온 거 봐서는 뭔가 코스프레나 이벤트같은거 하고 온 것 같은데 상황극으로 선생님과 일본 여자 고등학교3학년 학생 이런거 말 주고받는 거일 수도 있잖아."

    "그...그러네 생각해보니까 그럴 확률이 더 높긴하겠다. 여자 고등학교 3학년인데 일본 세일러복 교복입고서 술마시러 오진 않을 거 아니야. 그러면 백퍼 주민등록증 검사당할텐데. 그러고보니 어차피 우리가 암 말 안해도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직원이 알아서 주민등록증 검사하겠지. 와아아아아 근데 그럼 저 여자 성인이라는 이야기네. 성인인데 일본 세일러복 교복입고서 남자한테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이벤트 해주는 거야? 와 술마시고 나면 모텔로가서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저 일본 세일러복 교복 입고 섹스하겠지? 어우야 상상만해도 개꼴리네 남자 진짜 부럽다."

    "크으으으으으으윽 우리는 언제가 되어야 저 남자처럼 저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까? 에이 술이나 마시고 죽자 죽어 자자자자 건배."

    "크아아아아아아앙 건배!"

    '흐흐흐흐흐흐흐흑 건배!"

    우리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남자들은 울분을 토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나는 그러한 우리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남자들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엄청난 만족감과 우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와아아아아앙 선생님 여기는 테이블 위에 키오스크가 있네요. 이걸로 전자 주문하는 거에요?"

    "아 맞다 미혜 너 역전 할아버지 맥주 처음 와본댔지. 응 여기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자동적으로 주문이 돼."

    "우와아아아아 완전 편리하다. 선생님 여기 뭐가 맛있다라고 했죠?"

    "흐으으으으응? 맛있는건 오징어입 버터 구이랑 소떡소떡이 맛있기는한데 오징어집 버터 구이는 먹으면서 오징어입을 뱉어내야해서 먹기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

    "에이이이이이 그거야 그냥 뱉어내면 돼죠. 그럼 오징어입 버터구이랑 소떡소떡 시키고 맥주 500씨씨 두잔 먼저 시킬까요?"

    "그래 그래."

    "아싸 신난다. 이게 얼마만에 먹는 맥주야 헤헤헤헤헷."

    ­틱 틱 틱 틱

    그렇게 신이 나서 역전 할아버지 맥주 키오스크 버튼을 누르기 시작하는 강미혜. 나는 갑자기 강미혜가 얼마만의 마시는 맥주인지 궁금해졌다.

    "으으으응? 얼마만에 마시는 맥주인데?"

    "흐으으으응 언제 마지막으로 마셨더라. 그때 선생님이랑 우리학교 옥상에서 마신게 마지막 맥주에요."

    "호오오오오오 평소에 맥주 잘 안 마셔? 맥주 그렇게 안 좋아해?"

    "저 맥주 좋아해요. 좋아는 하는데 혼자 맥주 마시는 건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과 만날때 주로 마시는데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저랑 친한 친구들은 다 지금 여자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라서 그렇게 술 마시길 기회가 흔치 않거든요."

    "아아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이랑 오늘 실컷 마시자."

    "네 히히히힛."

    그렇게 미혜는 오징어입 버터구이와 소떡소떡 그리고 맥주 500씨씨 두 잔을 시켰다.

    주문을 하고서 잠시 기다리니 역전 할아버지 맥주 직원이 메뉴를 들고 나타났다.

    "여기 주문하신 오징어입 버터구이와 소떡소떡 그리고 맥주 500씨씨 두 잔 나왔습니다."

    강미혜는 역적 할아버지 맥주 직원이 들고온 맥주 500씨씨 두 잔을 보더니 두 눈이 휘둥그레진채 말했다.

    "우와아아아아 선생님 이거 뭐에요? 여기 맥주에 얼음이 둥둥 떠있어요."

    ­움찔

    ­씰룩 씰룩 씰룩 씰룩

    강미혜가 말하자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직원의 입가가 올라가더니 간신히 웃음을 참으려는게 보였다. 그렇게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직원은 맥주잔위에 동동 떠있는 얼음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강미혜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는 듯이 잠시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를 의식하곤 재빨리 표정관리를 다시 한 채 주문한 음식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직원을 보내고 나는 강미혜에게 말했다.

    "신기하지? 여기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이 유명한게 이렇게 얼음맥주를 갖다줘서 그래. 여기 맥주 엄청 시원해."

    그러자 강미혜는 양손으로 500씨씨 맥주잔을 감싸안으면서 이야기했다.

    ­덥썩 덥썩

    "후아아아아아아 완전 시원하다. 크으으으으 역시 맥주는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죠. 아아아아아아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일본 에니메이션 동호회 참석해서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끼리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마호크의 대검도 선생님 덕분에 얻고 그리고 이렇게 시원한 얼음맥주까지 마시게 되다니 너무 기분이 좋은데요? 후후후훗 선생님 저희 건배해요."

    "그래 건배하자."

    "건배!"

    "건배!"

    ­땡깡

    ­땡깡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캬아아아아아아 시원하당."

    "캬아아아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 선생님 너무 시원해요 이 목넘김 너무 느낌 좋아요 흐흐흐흐흐읏."

    ­부들 부들 부들 부들

    강미혜는 얼음맥주로 인해 넘어가는 목넘김이 너무 시원하고 좋은지 몸을 부들부들 떨기시작했다.

    나는 일본 세일러복 교복을 입고 맥주를 마시면서 부들부들 떠는 강미혜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야하고 섹시하게 느껴졌다.

    특히 강미혜의 풍만한 씨컵 가슴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그 모습이 너무도 섹시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렇게 강미혜는 얼음 맥주를 마시고 안주를 보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아아아아아아 둘 다 맛있어보이네. 어떤 것부터 먹어보지? 선생님 그거 알아요? 저 오징어입 버터 구이랑 소떡소떡 둘다 처음 먹어봐요."

    "와 진짜?"

    "네네. 흐으으으음 소떡소떡은 그래도 뭔가 닭꼬치같고 맛이 예상이 가는데 오징어입 버터 구이는 예상이 안 가네? 근데 원래 오징어입도 먹는 거였어요?"

    ­갸웃 갸웃 갸웃 갸웃

    강미혜는 오징어입 버터구이를 바라보면서 생소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 갸웃 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여자 고등학생 3학년인 강미혜가 술집에 와서 처음 보는 안주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 갸웃거리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미성년자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아 원래 오징어입같은 경우엔 사람들이 잘 안 먹고 버리는 부위라서 가격이 쌌거든. 근데 미운 우리 자식에서 이상만이 궁상 요리 이러면서 뭔가 남들이 잘 안 쓰는데 맛있는 부위 즉 가성비 요리로 소개했었었거든. 그 이후에 폭발적으로 반응이 오면서 이렇게 인기가 많아져서 메뉴까지 생겼어. 아마 맛은 있을 거야. 그런데 그 씹다보면 오징어입에 딱딱한 부분이 있거든? 그거는 먹지 말고 뱉어내야해."

    "후아아아아아앙 그래요?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 네네네네 그렇게 할게요."

    ­스으으으윽

    ­덥썩

    ­쏘옥

    ­오물 오물 오물 오물

    강미혜는 말을 마치자 마자 오징어입 버터 구이의 맛이 궁금한지 오징어입 버터 구이를 자신의 젓가락으로 집어서 입에 넣고 오물 오물 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강미혜가 과연 내가 추천해준 오징어입 버터 구이의 맛을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서 강미혜의 표정을 살펴보았다.

    강미혜는 오징어입 버터 구이를 음미하는 표정으로 먹기 시작하더니 이내 맛있다라는 듯이 인상을 환하게 펴고서 행복하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후후후후후후후 다행이다. 미혜 입맛에도 맞나보네. 역시 버터가 들어가면 여자들 입맛에 왠만해서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지."

    ­오물 오물 오물 오물

    그렇게 입에서 오징어입 버터 구이를 오물 오물 거리는 강미혜. 나는 내가 오징어입 버터 구이를 많이 먹어봤었기 때문에 저것이 딱딱한 오징어입을 뱉어내기 위한 준비작업임을 알았다. 나는 역전 할아버지 맥주집 테이블 한켠에 마련된 음식물을 버리는 통을 미혜 앞에다가 가져다 주었다.

    내가 자신의 앞에 음식물을 버리는 통을 가져다주자 미혜는 나에게 감사하다라는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기 시작했다.

    ­끄덕

    ­쭈우우우우욱

    ­타악

    그렇게 강미혜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자신의 입에 닿지 않게 잡고서 자신의 입안에 들어있던 오징어입을 음식물을 버리는 통에 뱉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미혜의 빨갛고 섹시한 입술에서 나오는 오징어입이 너무도 섹시하고 야하게 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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