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282화 (282/599)
  • 〈 282화 〉 은세 선배

    * * *

    그렇게 박혜진은 나의 자지를 씻어내고서 나에게 말했다.

    “명한아 너 자지 다 씻었어. 이제 먼저 밖에 나가서 기다려줄래?”

    “으으으응? 나도 너 보지 씻어줄까? 나도 너 보지 씻어줄게.”

    “아냐 아냐 부끄러워 내 보지는 내가 씻을게 먼저 나가있어.”

    박혜진의 표정을 보니 단호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뭔가 자신의 보지 안을 깨끗하게 씻는게 부끄러운 것 같았다.

    나는 방금전까지 섹스를 했지만 또다시 부끄러움을 느끼는 박혜진이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여자라서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렇게 먼저 밖으로나가 있자 박혜진은 자신의 보지를 물로 씻기 시작했다.

    ­쏴아아아아아

    그렇게 박혜진이 뒤처리를 다하고와서 내 옆에 누웠다.

    우리는 서로 꽁냥꽁냥하며 잠을 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잠이 들기 전에 나는 박혜진과 섹스를 더 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박혜진의 생리 기간에다가 침대에서 섹스를 할 경우 생리로 인한 피가 묻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다음 번을 기약하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학교를 가기 위해서 먼저 박혜진의 집을 나왔다.

    ‘아아아아 박혜진의 집에서 박혜진을 따먹고 나오게 될 줄이야 엄청 뿌듯하네 흐아아아아암..아으으으 피곤해 역시 다른 사람의 집에서 자는건 내 집에서 자는 것보다 편하지가 않네. 가만 있어보자 박혜진을 따먹고 난 후의 나의 상태를 확인해볼까?’

    [이름:유명한

    나이:20

    키:180

    몸무게: 70

    레벨: 20

    성기: 15.5

    정력: 13

    강직도: 11

    최대연속횟수: 2

    매력: 58

    센스:41

    체력: 21

    힘: 21

    민첩성: 21

    테크닉: C

    특수능력: 10

    소지아이템: 없음

    보유골드: 1300 (+200)

    경험치 2

    ‘자 이번에도 경험치가 2가 올랐네. 이번 경험치는 뭐를 올릴까? 일단 강직도가 정력에 비해서 약한 것 같으니까 2를 올려서 밸런스를 맞춰볼까? 역시 남자는 자지의 단단함이지 크하하하하하.’

    나는 자지의 강직도에 능력치 2를 투자했다.

    ‘자 다음은 상점에 무슨 아이템이 나왔을까? 궁금하네 상점을 들러서 아이템을 확인해봐야겠다.’

    나는 상점으로 들어가 새로나온 아이템을 확인했다.

    [애드리브 황제 아이템: 이 아이템을 쓰면 순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애드리브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이 됩니다. 애드리브 황제 아이템이 적용된 상태에서는 일반인의 순간 상황 대처 능력에서 벗어나 전문가 수준으로 주위에 벌어지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본 아이템의 적용시간은 3시간이며 이 3시간동안은 무궁무진한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습니다. 구입가격은 200골드입니다.]

    '호오오오오 애드리브 황제 아이템이라 신기한 아이템이 나왔네. 이 아이템은 어디에 쓰게 되는 거지? 잘됐네. 안 그래도 평소에 순간 상황 대처능력이 부족하다라고 느꼈었는데 이 아이템을 쓰면 순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전문가 수준으로 비약적으로 상승한다라는 거잖아? 일단 어디에 쓰이게 될지 너무 궁금한 아이템이긴 하네. 뭐 순간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라면 나쁜 아이템은 아니지 구매하도록 하자.'

    나는 애드리브 황제 아이템의 구입을 눌렀다.

    [애드리브 황제 아이템을 구매하셨습니다. 200골드가 차감됩니다.]

    [은세 선배]

    그렇게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은세 선배에게서 깨깨오톡이 왔다.

    ­깨톡

    '오오오오 대박 은세 선배다 무슨 일이지?'

    [명한아 뭐해?]

    [아 저 집에서 쉬고 있어요. 무슨 일이세요?]

    [아 그때 술자리에서 너의 시나리오 대해서 이야기할 것 있다라고 한거 기억나?]

    [아 네네 기억하고 있어요. 그거 말해주시려고 깨깨오톡 하신거에요?]

    [응응 말해주긴 할 건데 깨깨오톡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우리 만나서 이야기할까?]

    '헐 대박 나야 은세 선배를 만나서 따로 이야기하면 땡큐베리머치 감사지.'

    [아 네네 그래요. 언제 어디서 만날까요?]

    [후으으으응 빨리 이야기하면 할 수록 좋기는 한데 오늘 혹시 시간 괜찮니?]

    [아 네 오늘 시간 완전 비어요.]

    [아 그래? 그럼....나 대학로에서 SPS 공채 개그맨들이 하는 연극영화 프로그램 티켓 두 장 있는데 그거 같이 갈래? 내 지인이 SPS에서 일하는데 무료 티켓 보내줬거든. 그래서 안 그래도 보러갈까 생각중이었는데 너랑 같이 보면 아무래도 너 시나리오 발전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나 연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이야. 아무래도 SPS 공채 개그맨들이 하는 연극영화면 엄청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어때?]

    '으아아아아아 아싸 시나리오 능력치 올려두길 잘했다! 시나리오가 채틱이 되려고 하니 은세 선배랑 이런 기회가 생기는 구나!'

    아무래도 은세 선배는 나의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능력을 높게 보고 차기 연극영화 동아리 시나리오 작가 유망주로 보는 것 같았다.

    [아 네네 저야 너무 감사하죠! 그럼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래? 잘됐다. 그럼 이따가 저녁 6시에 대학로에서 볼까?]

    [네 그래요 그럼 이따 저녁 6시에 대학로에서 뵈어요.]

    [그래 그럼 이따보자.]

    [네 이따 뵙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이은세 선배에게 깨깨오톡을 보내고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 행복하게 뒹굴었다.

    '하아아아아아 어제는 연극영화 동아리 1학년 퀸카인 박혜진을 따먹고 오늘은 연극영화 동아리 2학년 퀸카 이은세 선배랑 데이트를 하는 구나. 너무 행복하다 진짜. 전생이었으면 꿈에도 못 꿀 상황이고 연극영화 동아리 남자애들은 둘 중에 한 명만이랑도 시간 보내는게 소원일텐데 나는 이틀연속으로 연극영화 동아리 1학년 퀸카 박혜진과 연극영화 동아리 2학년 퀸카 이은세 선배와 시간을 보내다니 진짜 인생 너무 행복하다. 이런게 인생의 행복이지.'

    그렇게 나는 집에서 어제 박혜진을 따먹고 생긴 피로감을 충분히 해소하고 샤워를 하고 이은세 선배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

    대학로에 도착을 하니 시간이 5시 50분 약속시간이 10분이 남아있었다.

    '후후후후 됐어. 약속시간도 늦지 않았고 아주 좋은 시나리오야 날씨도 선선하고 데이트도 하기 딱 좋은 날씨네.'

    나는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면서 행복한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니 대학로 지하철 역에 안에서 이은세 선배가 계단을 올라왔다.

    "명한아~!"

    '어우야.'

    이은세 선배는 하늘색 티셔츠와 하얀색 테니스 치마를 입고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에 나오는 퀸카 여자 선배의 모습과 한치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너무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이은세 선배의 모습은 정말로 방금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튀어나온 것과 같이 그런 비현실적인 아름다움과 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특히 평상시 연극영화 동아리에서 볼때보다 상당히 많이 꾸몄었는데 아무래도 연극영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과 밖에서 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서 꾸밈의 차이가 있는 듯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연극영화 동아리에서 볼때보다 대학로에서 보는것이 훨씬 더 아름다워보였다.

    나와 마찬가지 생각이었는지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는 남자들 모두 넋이 빠진 표정으로 한번씩 이은세 선배를 바라보면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우아아아아아 진짜 아름답네. 저런 선배랑 내가 같이 연기를 보는 건가. 진짜 꿈만같네.'

    "아아아아아 아직 약속시간 2분 남았는데 먼저 도착해 있었네? 오래 기다렸어?"

    "아니요 저도 방금왔어요."

    "헤헤헤헷 그래? 그럼 우리 이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쪽으로 이동할까?"

    "네 그래요."

    그,렇게 이은세 선배와 나는 지하철역에서 나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또각 또각 또각 또각

    그렇게 지하철 역을 나와 밖을 걷는데 나의 저벅 저벅 소리와는 다르게 이은세 선배의 발밑에서 또각 또각이란 소리가 들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은세 선배가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와우 검은색 하이힐 엄청 섹시하다.'

    이은세 선배의 검은색 하이힐은 하얀색 테니스 치마와 대비되어 엄청 고혹스럽고 매혹적인 자태를 띠고 있었다.

    나는 평소에 이은세 선배의 운동화차림만 보았기 때문에 이은세 선배가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있는 것을 보자 정신이 멍해졌다.

    남자들은 다 알겠지만 누구나 다 여자들이 하이힐을 신고 있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은가.

    게다가 이은세 선배가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있자 이은세 선배의 아름다운 각선미 라인이 더욱 더 두드라지게 부각되면서 나의 흥분도를 자극하였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진짜 섹시하다 검은색 하이힐을 신은 이은세 선배. 진짜 자지가 불끈 불끈 거릴 정도로 섹시하네.'

    ­불끈 불끈 불끈 불끈

    나는 이은세 선배가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지가 불끈 불끈 거리기 시작했다.

    "근데 명한아...으응?"

    이은세 선배는 나를 쳐다보다가 내가 자신의 검은색 하이힐을 쳐다보자 놀란 듯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물었다.

    "왜에에에? 하이힐 이상해?"

    "아니요 이상한게 아니고 오늘은 검은색 하이힐 신고 오셨네요? 평소에 연극영화 동아리방에서 마주칠 때는 운동화 신은 거 밖에 못 봐서 신기했어서요. 하이힐 너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아아아아아 고마워. 아 평소에 학교가서 수업들을 때는 아무래도 운동화가 편하기도 하고 연극영화 동아리에서는 하이힐을 신을 필요가 없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외부 대학로 같은데 오면 왠지 꾸미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그리고 이 검은색 하이힐 내가 좋아하는 하이힐이거든. 어때 잘 어울려?"

    "이은세 선배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치 이은세 선배를 위해서 존재하는 잇템같아 보여요."

    그러자 이은세 선배는 두 눈이 동그래지더니 빵터지면서 말했다.

    "꺄하하하하하 뭐야 명한이 너어어어어 어머 어머 얘 말하는 것 좀 봐라. 진짜 센스 있네. 후후후후훗 고마워. 이렇게 처음부터 기분 좋게 만들어주니 기분이 너무 좋은걸? 후후후훗."

    이은세 선배는 자신이 좋아하는 검은색 하이힐을 이은세 선배를 위해서 만들어진 잇템같다라고 말을 하자 기분이 매우 좋은지 너무도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이은세 선배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후후후후후 전생이었으면 이런 멘트는 꿈도 못 꾸고 찐따같은 모습으로 이은세 선배에게 제대로 말도 못붙이고 어버버버 했을 텐데 여자를 많이 따먹고 센스도 늘리니 이런 아부성 멘트가 철판깔고 그냥 나오는 구나. 역시 여자도 먹어본 놈이 먹어볼줄 안다고 여자를 잘 먹고 다니는 놈은 여자를 계속 따먹고 다니고 모태솔로는 모태솔로로 남는 이유가 있다니까.'

    나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이 여자관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라는 것을 느끼며 내가 부익부 쪽인 것에 대해서 신께 다시 한 번 감사했다.

    ­살랑 살랑 살랑 살랑

    ­휘익 휘익 휘익 휘익

    그렇게 이은세 선배와 대학로 거리를 걷는데 봄바람이 이은세 선배를 스쳐지나가면서 머리카락을 휘날렸다.

    그렇게 이은세 선배의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마치 CF의 한장면처럼 슬로우 모션이 되어 내 시야에 들어오면서 머라카락에서 흩날리는 향기가 나의 코로 스며들어왔다.

    은은하고 향기로운 이은세 선배의 머리카락 향기에 나는 또 한 번 정신이 멍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은세 선배 머리카락 향기 진짜 좋네. 아아아아 이 여자 선배를 내가 연극 영화 동아리방에서 따먹었다라는 건가 진짜 믿기지가 않네.'

    이은세 선배는 같이 길을 옆에서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대학로 거리를 걸어서 마로니에 공원으로 들어갔다.

    ­북적 북적 북적 북적

    마로니에 공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지나다니고 있었고 또 꽤 많은 공연 팀들이 자리를 잡고 서로의 무대를 뽐내고 있었다.

    "꺄아아아아아앗 사람들 봐봐 명한아 진짜 많다아아아 아아아아 오랜만에 이렇게 기분전환하러 밖에 나오니까 너무 좋다. 명한이 너도 그래?"

    "네 저도 마로니에 공원은 오랜만인데 젊음의 열기가 느껴져서 그런지 너무 좋네요. 특히 이은세 선배랑 이렇게 같이 마로니에 공원오니까 너무 좋은데요?"

    내가 넉살좋게 말하자 이은세 선배는 부끄러운듯이 볼을 붉히며 말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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