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4화 〉 신입생 연극연습 2
* * *
그렇게 나는 박혜진의 화장실 욕조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박혜진과 섹스를 하기 위해 내 몸 위에 묻어 있는 먼지와 진흙을 구석 구석 잘 씻기 시작했다.
특히 자지와 불알에는 먼지와 진흙이 묻지 않았지만 더욱 더 정성들여 씻었다. 하지만 일부러 머리부분은 씻지 않았다.
그렇게 몸을 다 씻은 후 나는 샤워기에 물을 그대로 틀어 놓은 채로 바닥에다가 비누를 떨어뜨렸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아아아아아아악!”
“며..명한아 왜 그래?”
내가 화장실에서 소리를 지르자 밖에서 다급하게 박혜진이 나에게 대답을 했다.
“아아아아………..바닥에 비누가 떨어져서 주우려고 허리를 굽혔는데 아까 그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랑 싸우고 났더니 허리 부분에서 두둑 소리가 나더니 허리를 삔 것 같애. 아아아아아 허리를 삐끗해서 움직이질 못 하겠어.”
“으아아아아아아 진짜? 욕실에서 허리 삐끗하면 위험한데..어떻게 해?”
“그러게? 어우 야단 났네. 바닥에 비누도 떨어뜨려놔서 비누가 물에 녹으면서 바닥이 더욱 미끌미끌해질것 같은데…”
“으아아아아아 그럼 안 돼! 기다려봐 명한아!”
다다다다다다다다다
멈칫
그렇게 박혜진이 거실에서부터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다가 화장실 문앞에서 멈춰서는 소리가 들렸다.
“그……….명한아 지금 알몸이지?”
“........응 욕조에서 샤워중이라서 지금 알몸이야.”
“흐으으으으읏 그럼 어떻게 하지? 알몸이면 들어갈 수가 없잖아……..”
“.........아냐 괜찮아 들어와. 실눈 뜨고 들어오면 괜찮지 않을까? 아으으으으윽 아유 허리야. 아 자세를 바꿔야할 것 같은데 나 혼자만으로는 힘들어.”
“아아아아아아아 알았어 그럼 실눈뜨고 들어간다아아아아?”
“응 그래 고마워.”
덜컥
그렇게 박혜진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박혜진은 자신의 말대로 실눈을 뜨고 화장실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실눈을 뜨고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박혜진.
실눈을 뜨고 나의 알몸을 바라보고 있는 박혜진의 얼굴이 조금씩 빨개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실눈을 떴지만 나의 몸이 아예 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또 내가 의도적으로 내 자지를 박혜진이 들어오는 입구 쪽으로 위치시켜놨었기 때문에 내 자지를 보고 얼굴이 빨개진 모양새였다.
더듬 더듬 더듬 더듬
슬금 슬금 슬금 슬금
그렇게 박혜진은 양 손을 앞으로 뻗고 조금씩 더듬 더듬 거리며 슬금 슬금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실눈을 떠서 평소보다 거리 감각이 없어진 모양새였다.
그렇게 나에게 다가온 박혜진이 나에게 말했다.
"명한아아아 나 욕조 속으로 너 도와주기 위해서 들어간다?"
"응응 그래."
사아아악 사아아악
그렇게 한 다리씩 들어올려서 욕조 안으로 들어오는 박혜진
쏴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앗!"
박혜진이 욕조 안으로 들어오자 샤워기에서 나오던 물들이 박혜진의 몸을 적시기 시작했다.
"괜찮아?"
"아응 괜찮아. 샤워기 물 때문에 놀라서 흐으으으응 나도 다 젖어버렸네. 뭐 어차피 나도 샤워하려고 했고 옷들도 다 빨아야하는거니까 괜찮기는 한데...흐으응 명한아 이제 어떻게 도와줘야해?"
안절 부절 안절 부절 안절 부절 안절 부절
박혜진은 내가 알몸으로 구부린 자세로 있자 안절 부절하며 당황해하면서 나에게 말을 건넸다.
"아아아아아 글쎄 일단 욕조 위에 앉고 싶은데 나 좀 천천히 일으켜서 일단 욕조 위에 앉혀 줄래?"
"으으으응? 아..알았어. 그럼 명한아 실..실례 좀 할게."
덥썩
스으으윽
그렇게 박혜진은 나의 팔을 잡아서 위로 들어올렸다. 박혜진이 나의 팔을 잡아 들어올리자 나의 겨드랑이가 그대로 박혜진에게 노출이 되었다.
나는 겨드랑이털과 함께 나의 겨드랑이가 박혜진에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묘한 부끄러움과 야함을 느꼈다.
박혜진은 실눈을 뜨고 나의 겨드랑이를 잠시 보더니 자신의 몸을 굽혀서 나의 옆구리와 팔 사이에 자신의 몸을 넣기 시작했다.
박혜진이 나의 옆구리와 팔 사이에 들어오자 박혜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의 느낌이 느껴지면서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특히 박혜진의 몸이 젖어 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물에 젖어 있는 박혜진의 모습은 평상시의 귀여운 모습은 사라지게 만들고 섹시하고 야한 모습으로 박혜진을 바꾸어놓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 자지에 힘이 들어가면서 점차 자지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박혜진은 나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두른 후 나에게 말했다.
"자아아아 천천히 몸을 일으킬게."
"응."
스으으으윽
박혜진은 아주 천천히 나의 눈치를 살피면서 자신의 몸과 함께 나의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아야야야야..."
"아파 아파?"
나는 일부러 하나도 아프지 않았지만 내가 허리를 삐끗했다라는 것을 박혜진에게 다시 한 번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아픈 신음소리를 내었다.
박혜진은 내가 아픈 신음소리를 내자마자 아주 다급하게 내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나에게 묻기 시작했다.
내가 꾀병을 부렸을 뿐인데도 나의 반응에 따라 황급히 놀라서 나에게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묻는 박혜진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하아아아아아 아아아 조금 아무래도 그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이랑 격투를 벌이다가 허리에 무리가 좀 간 모양이야. 아아아아 뭐 내가 제압을 하고 오기는 했는데 역시 뭔가 그런 범죄를 저지를 만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만만치 않았거든."
"흐으으으으으응 그럼 비누를 줍다가 다친게 아니고 결과적으로 나 때문에 이렇게 다친거네. 어떻게 해 명한아 내가 최대한 잘 보살펴줄게. 명한이 너 나 때문에 다친거니까 내가 간호해주고 내가 돌봐줄거야. 나에게 맡겨 명한이 너 몸."
'어우야.'
나는 박혜진이 나를 간호해주고 돌봐준다라고 하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박혜진에게 보호를 받는 다라는 기분이 왠지 모르게 아늑함과 쾌적함을 선사했다.
"고마워. 아 나도 오랜만에 싸워봐서 그런지 몸이 예전처럼 반응을 안 하더라고."
"우아아아아 명한이 너 예전에도 싸우고 그랬었어?"
"아니 뭐 자주 싸운것은 아니고 내가 불의를 보면 잘 못참는 성격이라서 이렇게 불의가 나타나면 싸우고는 했지."
"우와아아아아 진짜 멋있다 명한아아아아아 너 전혀 그렇게 안 보였는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나이였구나 완전 멋있어 멋있어. 흐으으으으읍 끄으으으응 차아아아아 자아아아 이제 저기 욕조 위에 앉자."
"응."
그렇게 박혜진은 기합과 함께 천천히 내 몸을 일으켜서 나의 몸을 욕조 위에 앉혀줬다.
벌떡
불끈 불끈 불끈 불끈
그리고 내가 욕조 위에 앉자 마자 내 잔뜩 발기된 자지가 박혜진 쪽으로 향하며 불끈 불끈 거리기 시작했다.
"아............."
박혜진은 실눈을 뜨고 있어서 내 자지를 확인하였는지 내 자지가 불끈 불끈 거리는 것을 보고 당황해하면서 얼굴이 새빨개 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박혜진의 시선을 보고서 미안하다라는 듯이 말했다.
"아아아아아 저..미..미안해 혜진아 그게 말이지. 내가 혈기 왕성한 남자라서 내가 발가벗고 있는데 너가 들어와서 내 몸을 부축해주니까 나도 모르게 내 의지랑 상관없이 자지가 발기되어서 말이지..미안해."
그러자 박혜진은 당황해하면서 두 눈을 동그랗게 뜨려다가 다시 실눈으로 눈을 바꾸면서 양손을 휘이이이 저으면서 말했다.
휘이이이
휘이이이
"아냐 아냐 명한아아아아 그게 당연한건지! 명한이는 20살 건강한 남자인데 이런 상황에서 자지가 발기 안 하면 이상한거지 이해해 이해해 내가 남자였어도 발기했을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서는 상황이 많이 야하잖아.아! 그...그러니까 뭐 상황이 야하다라는게 다른 의미가 아니고 남자가 알몸이고 여자가 부축해주는 상황이니까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가 자신의 알몸을 바라보고 있으면 흥분될 수 밖에 없지 이해해 이해해 괜찮아 괜찮아."
박혜진은 많이 당황했는지 말을 다다다다다다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렇게 당황해하는 박혜진의 모습을 보고 매우 귀엽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박혜진을 바라보는데 샤워기에서 나온 물에 잔뜩 젖어서 박혜진에게 달라붙어 있는 옷이 보였다.
박혜진의 하얀색 티셔츠는 물에 젖어서 반투명색이 되어 박혜진의 뽀얀 속살으 드러내주었고 가슴 부분에 핑크색 브래지어를 노출시켜 주었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혜진이 핑크색 브래지어 입고 있었구나. 아아아아 이거 하얀색 티셔츠가 물에 젖어서 안에 입은 핑크색 브래지어가 비쳐서 보이니 너무 섹시하네. 물에 의해서 강제 시스루가 된 느낌이잖아.'
그렇게 아래를 살펴보니 박혜진의 베이지색 치마가 물에 젖어서 박혜진의 Y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주었다.
박혜진의 베이지색 치마는 베이지색 때문에 안에 입고 있는 팬티 색깔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그래서 뭔가 상상력을 자극해서 나를 더 꼴리게 만들었다.
나는 그러한 박혜진의 야한 몸을 즐기며 관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한 나와는 달리 박혜진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하지 명한아?"
"흐으으으으 글쎄. 일단 제대로 씼지 못해서 엄청 찝찝하기는 한데...나 이렇게 몸이 더렵혀져있는거 잘 못 참는 성격이거든..일단 혜진아 미안한데 머리 좀 감겨줄 수 있어? 나 머리에 더러운 것이 잔뜩 묻어 있는 것 같아서 찝찝해서 빨리 머리 가고 싶은데..여자들도 머리에 더러운 거 묻어 있으면 엄청 찝찝하지 않아?"
그러자 박혜진이 놀라면서 말했다.
"그렇지이이이이이 여자들이 머리카락에 얼마나 민감한데에에에에 여자들이 제일 신경쓰는 부위 중 하나가 머리카락이야. 여자들에게 있어서 머리카락은 생명이나 마찬가지라고. 나도 머리결 좋게 하고 머리카락 관리하느라고 신경 엄청 쓰거든. 머리카락에 더러운거 묻어 있으면 얼마나 짜증나는데... 어머나 어머나 명한이 너 머리카락봐 진짜 너말대로 회색의 이상한 재같은거 잔뜩 묻어 있네. 잠시만 내가 머리 씻겨줄게."
"고마워.하하하하하 남자도 마찬가지야.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머리카락에는 더 민감할껄? 남자들은 탈모 문제가 심각하게 겪잖아. 요새는 20살 탈모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라서 나도 머리카락에 엄청 민감하거든. 남자들 30살 이후로 탈모가 오면서 머리가 M자로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30대부터 관리하려고 하면 늦대. 무조건 20살때부터 관리를 해야 된대. 너도 알다시피 남자가 대머리인것과 대머리가 아닌것 보면 나이가 한 10살은 차이가 나 보이잖아. 그래서 나도 머리카락에 엄청 민감하거든. 그러니까 머리 잘 감겨주는거 부탁좀 할게."
나는 이것이 빈말이 아니라 사실이었다.
나는 30살이 되면서 부터 확실히 머리카락 숱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고 이마 라인도 점점 뒤로 후퇴하는 것이 느껴졌었다.
탈모라고 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탈모가 진행되지는 않을까하고 엄청나게 걱정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서 박혜진에게 부탁을 했고 박혜진도 이러한 나의 진심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끄덕 끄덕이면서 말했다.
끄덕 끄덕 끄덕 끄덕
"아아 그렇구나 그치 그치 남자들 머리카락에 따라서 엄청 이미지가 달라보이지. 이런말하면 부끄러운데 우리 아버지도 머리가 많이 벗겨지셨거든 U자형 탈모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젊었을 적 사진 보면 머리도 풍성하고 멋있으신데 뭔가 지금은 그런 젊었을 적의 이미지가 전혀 안 나고 나이가 더 들어보이셔. 흐으응 내가 명한이 너 머리 보호해줄게 잠시만 기다려봐."
뾰옥
박혜진은 샤워기 고정대에서 샤워기 호스를 뽑기 시작했다.
내 앞에서 뒤돌아서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나에게 향한채 그 작은 키로 샤워기 호스를 뽑고 있는 박혜진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솨아아아
그렇게 샤워기 호스를 들고 다시 뒤를 도는 박혜진. 박혜진의 얼굴이 다시 빨개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다시 뒤를 돌다가 잔뜩 발기된 내 자지를 본 모양새였다.
"흐으으으음 크흐흐흠 크흐흐흠 명한아 너 몸을 조금 앞으로 숙여줄 수 있겠어? 숙일 수 있는데 최대한까지만 숙여봐."
"알았어 고마워 부탁 좀할게."
그렇게 나는 박혜진을 향해서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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