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261화 (261/599)

〈 261화 〉 신입생 연극연습 2

* * *

“나도 혜진이 나은이 너네랑 헤어지기 아쉬워어어어어어 오또케 오또케~!”

­와락

­푹신 푹신 푹신 푹신

­물컹 물컹 물컹 물컹

‘아아아아아아아 이곳은 천국인가요.’

그렇게 박혜진과 이나은을 동시에 안으니 박혜진과 이나은의 부드러운 몸의 감촉과 향기로운 냄새가 내 몸과 코를 통해 느껴졌다.

그리고 내 자지가 박혜진과 이나은의 허벅지 부분에 닿으면서 뭔가 박혜진과 이나은을 동시에 따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박혜진과 이나은과 쓰리썸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야. 둘다 이뻐해줄 수 있는데. 흐아아아아아 박혜진의 보지에 자지 집어넣었다가 이나은의 보지에 다시 집어넣고 그렇게 섹스 좀 하다가 다시 박혜진의 보지에 자지 집어넣으면 천국이겠네.’

내가 그렇게 박혜진과 이나은을 동시에 옆에서 껴안자 박혜진과 이나은이 서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나에게 말했다.

“우씨이이이이이 명한이 너 뭐야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지마아아아아아 저리 비켜어어어어어.”

“그래 맞아아아아아 이건 여자들끼리의 사랑과 우정이라구우우우우우 남자가 끼어들 곳은 없어 비켜어어어 비켜어어어어.”

­부비적 부비적 부비적 부비적

­비비적 비비적 비비적 비비적

그렇게 박혜진과 이나은은 자신들의 골반을 사용해서 나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박혜진과 이나은이 나를 밀어내려고 자신들의 골반을 움직일때마다 내 자지를 짓누르는 박혜진과 이나은의 골반 때문에 나는 아찔한 황홀감을 느꼈다.

나는 일부러 술에 좀 취한 듯이 박혜진과 이나은에게 말했다.

“싫어 싫어 나도 함께 할테얏.”

그렇게 박혜진과 이나은을 더욱 껴안으니 상체는 박혜진과 이나은과 밀착한 상태가 되고 하체는 박혜진과 이나은에 골반에 의해 떨어지는 묘한 자세가 되었다.

내가 자신들에게 달라붙자 박혜진과 이나은은 서로 더욱 밀착해서 서로를 껴안기 시작했다.

눈 앞에서 서로를 껴안고 있는 박혜진과 이나은의 모습이 묘하게 레즈비언을 연상시키면서 나를 은은하게 흥분시켰다.

이쁜 여자 둘이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성적 흥분감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한바탕 소동을 치른 후 서로의 지하철쪽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럼 다음에 봐아아아아아~”

“다음에 봐아아아아아~”

“조심히 잘 들어가.”

그렇게 나와 박혜진은 이나은과 인사를 하고 반대편 지하철 역으로 내려왔다.

“후우우우우웅 나은이랑 헤어져서 아쉽네.”

“나도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있잖아.”

“헤헤헤헤헤 그래 그래.”

그렇게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내가 사는 곳은 박혜진이 사는 곳과 달랐지만 박혜진을 공략하기 위하여 같은 방향으로 계속 지하철을 탔다.

박혜진은 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많이 졸린지 꾸벅 꾸벅 졸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눈이 반쯤 감긴 채 나와 이야기를 하는 박혜진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보이고 앙증맞아 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박혜진이 사는 잠실역에 도착하였다.

그렇게 개찰구 밖으로 나와서 박혜진의 상태를 나는 스카우터를 통해 확인하였다.

‘스카우터 사용!’

[레벨 3 스카우터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상장 박혜진의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예 / 아니오 ]

나는 예를 눌렀다. 예를 누르자 박혜진의 정보가 상태창처럼 내 앞에 나타났다.

[이름: 박혜진

나이: 20살

키: 158

몸무게: 48kg

가슴: C

난이도: F

호감도: 74%

흥분도:32%

민감도:31%

친밀도:73%

레벨:17

이상형: 능력있는 남자

성적판타지: 드라마처럼 섹스

키워드:

공략방법: 접근제한으로 인한 공략불가]

‘흐아아아아 흥분도랑 민감도가 낮네. 아쉽다. 흐으으으음 어떻게 흥분도와 민감도를 올려야 하나. 역시 흥분도와 민감도를 올리는 데는 술이지. 박혜진에게 술을 더 먹어보자고 할까?’

“하아아아아아 뭔가 술을 마시다가 와서 그런지 그냥 들어가기가 아쉽네. 혜진아 혹시 술 더 마실래?”

그러자 박혜진이 곤란하다라는 표정으로 나에게 이야기했다.

“후우우우우웅 미안해애애애 명한아 나 술 많이 마셔서 더 이상 못 마실것 같아.”

‘아 젠장 술로 공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공략이 안 되네.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아 그럼 집까지 바래다줄까? 집 어느 방향이야?”

“아니야아아아아 명한아 그럴 필요없어. 여기서부터 나 혼자 가면 돼.”

­띠요오오오옹

‘뭐…뭐지 왜 상황이 이렇게 되는 거지? 뭔가 오늘따라 박혜진이 나에게 벽을 만드는 것 같은데 스캐너를 사용해서 박혜진의 기억을 읽어봐야겠다. 레벨 3 스캐너 사용!'

[레벨 3 스캐너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상자 박혜진의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예 / 아니오 ]

나는 예를 클릭했다.

[대상자 박혜진의 기억: 생리, 그날, 불편, 생리대 교체, 술기운]

­띠요오오오옹

'흐아아아아아아 젠장 하필 오늘이 한달에 한 번있는 박혜진의 그날이야? 아아아아아아 생리면 섹스하기 어려운 상황인게 당연하지. 그래서 빨리 집으로 가고 싶어하는 건가? 흐규규규규규규 너무 아쉽다. 잠깐만 그러면 박혜진을 공략한게 잘 못 된건가?'

나는 순간 박혜진을 선택한게 잘못된 선택인건가라는 생각에 엄청난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시나리오 선택지가 떴던 것은 어제였었고 세이브를 했던 시점으로 돌리면 꼬박 하루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세이브했던 시점으로 로드를 해버리면 어제서부터 했던 행동을 그대로 다시 반복해야하는 엄청난 수고로움이 있었다.

나는 순간 세이브했던 부분을 불러와서 로드를 해버리면 하루를 되돌아가야한다라는데서 엄청난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럼 명한아 즐거웠어. 다음에 봐~!"

"그...그래....."

그렇게 내게 밝게 인사를 건네고서 박혜진은 어두컴컴한 골목길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아아아 이게 뭐야. 흐그그그그그그 일단 이렇게 헤어지게 되면 박혜진은 시나리오 선택지 정답이 아니였나보네. 그럼 이나은을 공략했어야 하는 건가? 아아아아 근데 아무리 현실 미소녀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세이브 시점이 오래되게 만든다라고? 잘못된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루를 다시 되돌아가서 하루를 다시 써야하면 너무 한 거 아닌가? 저기 신님 듣고 계세요?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원래 현실 미소녀 게임이 가상현실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만드신거 아니에요? 보통 가상현실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은 이렇게까지 시간을 되돌리게까지는 안 만든다구요 흐규흐규흐규흐규'

나는 세이브한 시점으로 되돌리면 하루가 다시 되돌아가야한다라는 생각에 다시 로드를 누르기가 망설여졌다.

'하아 담배라도 있으면 담배라도 피고 싶네. 나는 비흡연자이지만 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는 줄 알겠다. 하아아아아아 좀 더 쉬다가 세이브한 지점으로 로드를 할지 말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아 이거 혹시 그냥 진행해버리면 다음에 어떻게 되려나. 히로인들 중 한명이 그냥 나가리 되어 버리는 건가? 튜토리얼 이런거나 설명이 없으니 불편하긴 하네. 이런게 현실에서는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한거긴 하지. 하아아아아.'

그렇게 한숨에 쉬며 온갖 잡생각에 빠져있는데 박혜진이 들어갔던 골목길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아아아악!"

'뭐..뭐지?'

나는 본능적으로 박혜진이 비명을 지른 것을 알고 골목길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다다다다다다다

그렇게 골목길로 들어서니 어떤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박혜진의 몸을 뒤에서 잡고 있었다.

"너 뭐야 이 새끼야!"

­화들짝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나를 보고서 화들짝 놀라더니 그대로 박혜진을 땅으로 밀쳤다.

­퍼억

"꺄아아아아아앗!"

­털썩

그대로 땅으로 쓰러지는 박혜진.

그리고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는 박혜진의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

­다다다다다다다다

그렇게 박혜진의 핸드백을 들고 뛰기 시작하는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나는 반사적으로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를 뒤따라 뛰기 시작했다.

­다다다다다다다다

그렇게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를 뒤따라 열심히 나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여서 그 남자와의 거리를 조금씩 좁힐 수 있었다.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는 일부러 나에게서 피하려고 해서인지 아니면 도둑질을 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들키기 싫어서였는지 인적이 드문 골목길 쪽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뛰어가다보니 어느새 거리가 좁혀지고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를 뒤따라 골목길로 들어갔다.

그리고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당황한 듯한 눈초리로 나를 돌아보고 있었다.

'뭐지?'

그렇게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앞쪽을 보니 막다른 골목이었다.

"저기 그 핸드백 주시죠."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는 고개를 들더니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 남자가 나를 쳐다보는데 뭔가 눈빛이 심상치 않다. 꼭 무언가에 취해있는 듯한 눈빛.

본능적으로 이 남자가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는 결심한 듯이 나에게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하고서 자리를 벗어나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나는 기세좋게 다가왔지만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나에게 위협을 가하며 다가오자 순간 엄청나게 당황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폭력을 싫어해서 친구들과 싸워본적도 없고 또 싸움도 잘 못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라 무섭네. 저 눈빛 봐. 내가 이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은데...게다가 꼭 뭐에 취해 있는 것 같이 눈빛이 흐리멍텅하잖아. 으아아아 설마 이상한 무기 같은거 가지고 있는 거 아냐? 너무 무섭다. 뒤 돌아서 도망칠까? 아냐 근데 여기서 만약에 저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에게서 핸드백을 빼앗아서 박혜진에게 가져다주면 혜진이가 어머 명한아 고마워 너 덕분에 나의 소중한 핸드백을 찾을 수 있었어. 고마워 보답으로 나의 보지를 너에게 벌려줄게 이럴 수도 있잖아. 아아아아아 잠깐만?'

나는 평상시대로 섹스에 대한 망상을 하다가 문득 이것이 박혜진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에 대한 공략 루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이것이 박혜진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에 대한 이벤트로 이루어진 사건이라면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에게서 핸드백을 성공적으로 빼앗을 경우 박혜진과 시나리오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내가 했던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이러한 상황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히로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이벤트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할렐루야. 잠깐만 이게 이렇게 되면 박혜진을 선택하는 시나리오가 틀린 시나리오가 아니였다라는 이야기가 되네, 그럼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를 공략을 잘해서 핸드백을 다시 박혜진에게 가져다주면 섹스각이 펼쳐질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잖아. 아니 섹스각이 펼쳐질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섹스각이 펼쳐질 것 같은데?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너무 멋있다라고 하고 남자다움을 느끼면서 다리를 벌리는게 클리쉐니까 말이야. 그리고 생각해보니 공포심 또한 흥분도와 민감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잖아. 지금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때문에 박혜진의 공포심이 증가되어 흥분도와 민감도가 많이 올라갔을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그러면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에게서 도망치면 안 돼. 무조건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를 공략해야 해.'

나는 그동안 내가 해왔던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박혜진 시나리오를 공략하는데 주요 열쇠가 될 수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박혜진과의 성공적인 섹스를 위해서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에게서 반드시 박혜진의 핸드백을 빼앗아서 박혜진에게 핸드백을 돌려줘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하아아아아아 그나저나 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심상치가 않은데....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를 어떻게 제압을 해야 내가 박혜진의 핸드백을 다시 빼앗을 수 있을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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