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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231화 (231/599)
  • 〈 231화 〉 필라테스 학원 4

    * * *

    “네 그럼요! 필라테스 학원 강사님이면 레깅스 홍보효과도 있을테고 지난번에 핑크색 레깅스 사가시고 또 사가시면서 이렇게 다른 분까지 데려오시니까 그정도는 해드려야죠. 제가 담당자님에게 말하고 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저기서 일단 레깅스 보고 계시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다다다다다다

    그렇게 나이카 매장 아르바이트 여자 직원이 담당자님을 만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우리는 나이카 매장 아르바이트 여자 직원이 안내해준 곳으로 갔다.

    “와아아아아아 명한씨랑 같이 나이카 매장에 레깅스 사러오길 잘했어요. 저 이런 나이카 정식 매장 진짜 수없이 다녔는데 단 한 번도 이렇게 디스카운트 받아본적 없었는데 뭔가 제가 나이카 vip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후후후후후훗 뭔가 명한씨랑 같이 다니니까 행운이 따르는 것 같아요.”

    ‘우오오오오오 대박이다. 이 분위기 어쩔거야. 분위기 너무 좋잖아. 그나저나 지난번 시나리오 선택에서 3번 이현지 강사와 김인지에게 동시에 제안을 들었으니 둘 다 함께 밥을 같이 먹고 핑크색 레깅스도 같이 사러 갔다오자라고 말한다를 선택했을 때는 이 나이카 매장 아르바이트 여자 직원이 아니여서 나를 못 알아보고 특별한 할인 혜택이 없었는데 신기하네.. 뭐가 차이가 생긴거지? 아아 그러고보니 3번 시나리오에서는 인지씨랑 같이 밥을 먹고 오고 지금 시나리오에서는 바로 왔구나. 나이카 매장에 들른 시간의 차이 때문에 나이카 매장 아르바이트 여자 직원의 차이가 생겼나보네. 나이카 매장 아르바이트 여자 직원들의 근무시간이나 근무 중 위치가 시간대마다 다르니까. 이런 사소한 변수 하나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드는구나. 흐흐흐흐흐 이러면 일단 이현지 강사를 공략하기엔 매우 유리하겠지. 나와 같이 다니니까 행운이 따른다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엄청 좋네.’

    나는 나와 다녀서 행운이 따른다라는 이현지 강사의 말을 듣고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하하하하하하 그러네요. 저를 인간 네잎 클로버라고 불러주세요.”

    그러자 이현지 강사의 두 눈이 동그래지더니 빵 터지며 웃기 시작했다.

    “꺄하하하하하하하 그게 뭐에요 인간 네잎 클로버라니. 아아아아 근데 인간 네잎 클로버 뭔가 귀엽네요. 좋아요 명한씨 제 인간 네잎 클로버 하세요 후후후후훗.”

    ‘어우 이현지 강사의 인간 네잎 클로버라니 뭔가 애칭이 생긴것같아서 좋은데? 자기야 같은 애칭 말이야 크크크크크.’

    “네 저는 앞으로 이현지 강사님의 네잎 클로버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자 그럼 인간 네잎 클로버와 함께 레깅스를 골라보실까요?”

    “후후후후훗 그래요.”

    그렇게 나는 이현지 강사와 함께 레깅스를 고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현지 강사와 함께 나이카 매장에서 레깅스를 고르자 뭔자 지난번에 인지씨와 레깅스를 고르러 온 것이 생각이 나면서 내가 필라테스 학원에서 원투 미녀를 데리고 이렇게 레깅스를 사러 온다라는 사실이 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어라? 그러고보니 아까 그 나이카 매장 여자 아르바이트 직원 지난번에 인지씨와 온 것은 이야기 안 하고 쏙 빼놓고 내가 핑크색 레깅스만 사갔다라고 말을 했네? 아아아아아 혹시 지난번과는 다른 새로운 여자를 데려와서 나를 배려해준 건가? 크흐흐흐흐흐 역시 서비스 직종 아니랄까봐 배려심과 센스가 좋은데? 괜히 아까 거기서 또 인지씨 이야기 나왔다가 분위기 이상해질 수도 있었는데 잘 됐다.’

    나는 나이카 매장 여자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레깅스가 두 벌이 있어서 굳이 살 필요는 없지만 10% 할인된 가격에다가 나를 배려해준 것이 고마워서 나도 핑크색 레깅스를 하나 더 사기로 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실제로 보니까 이쁜 여자 레깅스 많네요. 근데 확실히 남자 레깅스에 비해서 여자 레깅스가 종류도 많고 색깔도 다양하네요. 명한씨 핑크색 레깅스 구하시기 진짜 힘드셨겠어요.”

    “하하하하하하하 네네 이런 느낌의 핑크색 레깅스는 여기 나이카 매장에서 밖에 안 팔더라구요. 제가 발품 좀 팔았죠.”

    사실 발품이라고 해봤자 인지씨와 나이카 매장과 아다다스 매장 두 군데 돌아다닌 것 밖에 없지만 나는 이현지 강사에게 뭔가 있어보이기 위해서 저렇게 말했다.

    “아아아아아 명한씨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레깅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었네요. 멋져요 진짜.”

    그렇게 이현지 강사와 레깅스를 둘러볼 준비를 하는데 아까 안으로 들어갔던 나이카 매장 여자 아르비아트 직원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밝게 웃으면서 말했다.

    “담당자님이 10% 디스카운트 허락하셨어요! 마음 껏 고르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쇼핑 되세요.”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타타타타타타

    그렇게 나이카 매장 여자 아르바이트 직원은 자기도 신이 나는지 신나게 웃으면서 다시 카운터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우와아아아아 대박 10% 할인이라니 마음껏 골라요 우리.”

    “네 헤헤헤헤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러왔다가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라라라라라라라랄라 무엇을 골라볼까나?”

    그렇게 우리는 나이카 매장에서 레깅스를 고르기 시작했다.

    나는 남자 레깅스 칸을 살펴보았다.

    남자 레깅스 칸을 살펴보니 역시나 나의 예상대로 남자 레깅스는 종류도 많지 않고 색도 다양하지 않았다. 핑크색 레깅스도 단 두 벌 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중 하나가 내가 가지고 있는 핑크색 레깅스와 다른 디자인이었다라는 것이었다.

    ‘후우우우우 나는 뭐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 선택 사항이 하나 밖에 없잖아? 다른 하나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레깅스이니 굳이 똑같은 것 두개 살 필요는 없고..'

    나는 이미 선택 사항이 단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선택을 마치고 이현지 강사가 레깅스 고르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힐끔

    이현지 강사는 레깅스를 고르다가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나를 힐끔 보고는 놀랐다라는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어머 명한씨는 벌써 고르셨어요?"

    "아 네 저는 이미 골랐습니다."

    "우와 대단해요 명한씨 진짜 부러워요.명한씨는 결정력이 강하신 분인가 보네요. 저는 선택 장애라서 뭐 하나 고르려고 하면 진짜 오래걸리는데...후후후후훗 명한씨랑 오길 진짜 잘했는데요? 저대신에 명한씨가 저랑 어울리는 레깅스 골라주시면 될테니까요. 아 말 나온 김에 제가 입을 레깅스 명한씨가 골라주세요. 어떤게 좋아보이세요? 남자들이 보았을 때 이쁜 레깅스가 어떤 건지 궁금해요. 이게 사실 레깅스라는 것이 자기 만족을 위해서도 입지만 이성에게도 잘 보이고 싶어서 입는 거잖아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번에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레깅스를 사고 싶어서요."

    '아아아아아 좋아 이런 바람직한 마인드. 이쁘고 몸매 좋으면서 마인드까지 바람직하니 너무 좋네.'

    나는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최야진이 화장을 하고 이뻐질려고 다이어트 하는건 남자들 너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 거야 착각하지마! 라고 방송을 한 것을 떠올리며 그때 얼마나 어처구니 없었는지 감정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러한 연예인 최야진에 비해서 이현지 강사가 오히려 더 이쁘고 몸매가 좋아보였다.

    '가만있어보자. 뭐 내가 패션 센스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내가 봤을 때 이쁜거 골라주면 되겠지 이현지 강사도 자기의 취향이 아닌 남자가 봤을 때 이쁜 걸 고르고 싶다라고 했으니까 한 번 내 마음대로 골라줘 볼까?'

    그렇게 여자 레깅스 중에서 나는 핑크색 레깅스만 바라보았고 여러개의 핑크색 레깅스 중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기 시작했다.

    '어라 잠깐만 저 핑크색 레깅스는 내가 고른 거랑 디자인이 같은 거네?'

    나는 핑크색 레깅스를 바라보다가 내가 찜해놓은 핑크색 레깅스와 디자인이 같은 여자 핑크색 레깅스를 발견하고 그것도 이현지 강사에게 추천해주기로 했다.

    나는 여자 핑크색 레깅스를 내가 마음에 드는 것부터 꺼내기 시작했다.

    뭔가 나이카 매장에 와서 남자 핑크색 레깅스가 아닌 여자 핑크색 레깅스를 집어서 드니 느낌이 묘했다.

    무언가 남자인데 여자 옷을 사는 기분.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남자 핑크색 레깅스를 집을 때보다 여자 핑크색 레깅스를 집을 때 더 기분이 좋고 보들보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확실히 남자 핑크색 레깅스에 비해 사이즈가 작고 아담한 것이 매우 귀엽게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저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이현지 강사의 몸이 들어간다라는 건가? 어우 섹시하겠는데? 그러고보니 이현지 강사가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나온 걸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현지 강사가 핑크색 레깅스 입으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는 하네.'

    "저 이거랑 이거랑 이거랑 이쁜 것 같아요. 세 개 다 이현지 강사님에게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요?"

    "어머 진짜요? 와아아아아아 세 개 다 디자인 이쁘네요. 저도 세 개 다 디자인 이뻐요. 마음에 들어요. 그럼 세 개 다 입어보고 올까요? 봐주실수 있으세요?"

    "네 그럼요. 입어보고 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 타 타 타 타 타 타

    이현지 강사는 내가 고른 세 개의 핑크색 레깅스를 받아들더니 기쁜 표정으로 탈의실로 향해서 달려갔다.

    그렇게 탈의실로 달려간 이현지 강사가 옷을 갈아입는 소리가 들렸다.

    ­스으으윽 스으으윽 스으으윽 스으으윽

    '어우야 저 안에서 지금 이현지 강사가 치마를 벗고 내가 골라준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있는 건가? 아우 섹시하게 느껴지는데?'

    나는 마치 이현지 강사를 웨딩드레스샵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신부를 기다리는 신랑처럼 두근 두근 거리면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명한씨 다 갈아입었어요 나갈까요?"

    "네."

    ­덜컥

    그렇게 탈의실 문을 열고 나오는 이현지 강사.

    '어우야.'

    이현지 강사가 나이카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나오자 나이카 핑크색 레깅스가 이현지 강사의 하체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코피가 뿜뿜 뿜어져 나오게 할만한 엄청난 섹시함과 건강미를 드러내줬다.

    '와 진짜 섹시하다 핑크색 레깅스 입은 이현지 강사. 핑크색 레깅스가 저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어울리잖아.'

    "어때요 명한씨 잘 어울려요? 핑크색 레깅스는 단 한 번도 입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되네요."

    "와아아아아아 진짜 너무 잘어울려요. 다른 색도 진짜 잘 어울리시는데 핑크색 레깅스는 더욱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화아아아악

    내 말을 들은 이현지 강사의 얼굴이 화아아아악 펴지더니 엄청 기쁜 말투와 미소로 말했다.

    "정말요? 핑크색 레깅스는 처음 도전하는 거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명한씨 말 들으니까 기쁘네요 어디보자."

    ­빙그르르르

    이현지 강사는 빙그르르르 뒤로 돌더니 탈의실 문 앞에 있는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우야.'

    이현지 강사는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자신의 하체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의 엉덩이 라인 허벅지라인 각선미 라인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이현지 강사가 자세를 요리조리 바꾸면서 엉덩이 라인을 강조하고 허벅지 라인을 강조하고 각선미 라인을 강조할 때마다 나는 자지가 부풀어오르려는 것을 애써 참았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저렇게 자세 바꿔가면서 하체 라인 체크하니까 진짜 뒤지겠네.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것 같잖아. 아아아아아 게다가 핑크색 레깅스라서 뭔가 더 적나라하고 야해보여. 어떻게 저렇게 핑크색이 야하게 느껴질 수가 있지. 아아아아아 진짜 마음과 같아서는 저 핑크색 레깅스 보지 부분만 어떻게 찢어내어버리고 팬티 옆으로 제낀다음에 이현지 강사의 보지에다가 팍팍팍팍 자지를 박고 싶다.

    ­불끈 불끈 불끈 불끈

    나는 20살 때로 회귀해서 그런지 이현지 강사의 바뀌는 포즈만 바라보고서도 자지가 불끈 불끈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후후후후후훗 이거 움직일때 부담도 없고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탄력성도 너무 좋네요. 몸매 라인도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명한씨가 보기에도 그렇게 느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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