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160화 (160/599)

〈 160화 〉 동갑내기 과외하기 3

* * *

“그...그럼 선생님 말 믿고 위로 올라가요. 속옷 쳐다보기 없기야요.”

‘없기에요면 없기에요지 없기야요는 또 뭐야. 묘하게 존댓말과 반말이 섞여있네.’

“그래 걱정하지말고 어서 올라가라니까.”

“알았어요.”

그렇게 강미혜는 내 말을 듣고 안심이 되었는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훼이크다 이녀석아!’

나는 그대로 강미혜의 뒤에서 고개를 올려서 강미혜의 치마속을 바라보았다.

‘어우야.’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자 강미혜의 교복 치마 속 토실토실한 허벅지와 빨간색 팬티가 보였다.

여학생의 교복 치마속을 아래에서 훔쳐보는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함과 야함을 선사하였다.

강미혜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서 번갈아 보이는 허벅지의 안쪽과 각선미 라인 그리고 허벅지살과 빨간색 팬티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여고생의 교복 치마 안의 허벅지와 빨간색 팬티. 진짜 끝내주게 야하고 섹시하네. 아아아아 저 엉덩이 사이에다가 코박죽해보고 싶다.’

그렇게 나는 강미혜의 뒤에서 강미혜의 치마속을 몰래 훔쳐보면서 옥상 위의 공간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화아아아악

그렇게 옥상위에 올라가니 확 트인 전경이 시야에 들어왔다.

“와아아아...너무 이쁘다.”

“그치? 여기가 우리학교에서 제일 명소인 곳이리나까.요 가끔 가다가 기분 우울하거나 안 좋을 때 올라와서 보면 기분이 풀리는 곳이에요. 헤헤헤헷 나만의 소중한 공간에 선생님 데려와 준 거니까 고마워 해야 해요. 자 이제 우리 같이 치킨 먹어요.”

“그래.”

“우와아아아아아 양념 치킨 너무 신난다.”

강미혜는 마치 회사갔다온 아버지가 양념 치킨을 들고 온 것을 본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내 손에 든 양념 치킨을 보고 기뻐하기 시작했다.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타악

­모락 모락 모락 모락

그렇게 양념 치킨 상자의 윗부분을 열자 양념 치킨에서 김이 모락 모락 올라왔다.

‘오우 만든지 얼마 안 되었나 보네. 아직도 김이 나는 것 보니까 엄청 맛있긴 하겠네.’

“선생님 선샘님이 사온 맥주도 어서 꺼내봐요 어서.”

­꿀꺽

강미혜는 입맛이 당기는지 양념 치킨에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 내게 말했다.

“알았어.”

­치이이익

­치이이익

나는 편의점 봉투에서 맥주 두 개를 꺼네서 맥주캔을 딴 다음 하나를 강미혜에게 건네고 다른 하나를 내 손에 잡았다.

“히이이잇 아직 시원하네?”

“응응 아직 사온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

“헤헷 신난다. 선생님 저희 짠할까요?”

“그래 응 짠하자.”

“짠.”

“짠.”

­땡깡

그렇게 나는 강미혜와 짠을 하고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여고생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과 옥상에 남들 몰래 올라와 맥주 캔을 따서 맥주를 마시는 느낌이 나를 매우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크아아아아아.”

“꺄하아아아아.”

“아 진짜 오랜만에 맥주마시니까 꿀맛이네.”

“그러게.”

“선생님 양념 치킨 먹어요.”

그대로 내게 닭다리 하나를 집어서 건네주는 강미혜. 강미혜가 닭다리를 집어서 나에게 건네주자 왠지 모르게 감동이 몰려왔다.

‘크으으으으 치킨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 중 하나인 닭다리를 나에게 건네주다니 이거 은근히 감동인데? 물론 닭다리 두 개니까 하나씩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닭다리 건네주니까 기분은 좋네.’

그렇게 나는 강미혜가 건네준 닭다리를 잡고 양념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주우우우욱

­얌 얌 얌 얌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어우 꿀맛이네.’

그렇게 강미혜의 말대로 맥주와 양념 치킨을 옥상에 앉아서 먹으니 완전 꿀맛이었다.

강미혜도 잔뜩 행복해진 표정으로 양념 치킨과 맥주를 먹고 있었다.

'후후후훗 이정도면 강미혜도 엄청 기분좋아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강미혜의 정보좀 확인해볼까? 스카우터.'

[레벨 3 스카우터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상장 강미혜의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예 / 아니오 ]

나는 예를 눌렀다. 예를 누르자 강미혜의 정보가 나타났다.

[이름: 강미혜

나이: 20살

키: 165

몸무게: 53kg

가슴: C

난이도: F

호감도: 65%

흥분도:30%

민감도:30%

친밀도:52%

레벨:16

이상형: 코스프레가 멋지게 잘 어울리는 남자

성적판타지: 학교 교실에서 섹스

키워드: 교실

공략방법: 제한으로 인한 접근불가 ]

'어우야 아쉽다. 아직 흥분도랑 민감도가 낮네. 술을 마신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가? 맥주를 잔뜩 먹여서 흥분도랑 민감도를 올려야겠다. 그래도 조금만 더올리면 될 것 같은데 아아 강미혜 이상형이 코스프레가 멋지게 잘 어울리는 남자였구나. 그래서 코스프레 캐릭터 선택이 시나리오 선택지에 뜬 건가. 하긴 일본 에니메이션 캐릭터 좋아하면 코스프레 잘 하는 남자를 좋아할만하지. 어우야 성적 판타지 뭐야 학교 교실에서 섹스? 여고생이 학교 교실에서 섹스를 하는 성적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라니 너무 야한데? 흐아아아아 강미혜를 학교 교실에서 따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좋았어. 맥주를 계속 먹이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강미혜의 흥분도와 민감도를 올려보자.'

그렇게 나는 강미혜의 상태 정보를 확인하고 강미혜에게 술을 더 권하기 시작했다.

"크으으으으으 확실히 옥상에서 양념 치킨이랑 맥주를 마시니까 진짜 너무 꿀맛이다. 미혜야 좋은 장소로 데려와 줘서 고마워.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짠할까?"

"네 짠해요 선생님."

"짠."

"짠."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캬아아아아아,"

"크으으으으으."

­치이이이익

­치이이이익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오물

­냠 냠 냠 냠

­냠 냠 냠 냠

그렇게 나와 강미혜는 정신없이 양념 치킨과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확실히 태양이 내려가면서 보이는 저녁 노을과 함께 시원한 하늘 바람이 우리를 기분좋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바람결에 흩날리는 강미혜의 머리결이 강미혜를 마치 일본 에니메이션의 주인공처럼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선생님."

"응?"

"선생님 일본 에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진심인 줄은 몰랐는데 언제부터 코스프레 했어요? 코스프레 구력이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마호크를 코스프레 한 이유가 뭐에요?"

강미혜는 진심으로 궁금하다라는 듯이 두 눈을 반짝이며 물었따.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나를 쳐다보는 강미혜의 눈빛이 마치 별을 담은 것 같이 반짝 반짝 빛나면서 솔직히 좀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흐아아아아아 뭐 때문에 코스프레 했다라고 말을 할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대답을 해야 잘 헀다라고 소문이 날까. 섹스 센스 도와줘!'

'네 주인님 섹스 센스 출동합니다!'

"아 미혜 너한테는 부끄러워서 말 안 하고 있었는데 사실 나도 고등학교 때 일본 에니메이션 동아리 했었거든. 그런데 내가 남고를 나왔는데 너도 알다시피....남자들이 일본 에니메이션 동아리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돼지에다가 안경낀 오타쿠처럼 보잖아. 뭔가 여자들이 일본 에니메이션 동아리한다고 하면 미소녀 이미지에다가 상큼하고 발랄한 걸그룹같아 보이는데 남자들이 일본 에니메이션 동아리한다고 하면 뭔가 씹덕이나 방구석에 쳐박혀서 음흉하게 일본 에니메이션 동아리 하는 놈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사람들한테 항상 숨기고 비밀 조직처럼 활동하면서 다니는게 습관이 되다보니까 남들한테 말 안 했었고 그러다보니 너한테도 말 안했었어. 내가 사실 너네집에 과외하러 갔을때 코스프레 의상들 보고서 너 일본 에니메이션 좋아한다라고 했을때 놀라는 반응 보이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던것도 사실 나도 고등학교 때 일본 에니메이션 동아리 했어서야."

"아아 그러셨구나 선생님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 이리 와봐요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강미혜는 그런 내가 이해가 된다라는 듯이 나를 안쓰럽고 동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내게 팔을 벌렸다.

강미혜가 지금 나를 안아준다라는 것이 술을 먹어서 취기가 살짝 오른 상태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일본 오타쿠 취급 받았다라는 이야기에 동정과 연민이 생겨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강미혜와의 스킨십을 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재빨리 강미혜의 품에 안겼다.

­와락

­푹씬 푹씬 푹씬 푹씬

­토닥 토닥 토닥 토닥

강미혜는 나를 안아서 내 등을 토닥 토닥여 주었다.

내 가슴을 통해서 느껴지는 강미혜의 풍만한 C컵 가슴의 느낌과 내 등을 통해 느껴지는 강미혜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이 나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그리고 강미혜의 몸에서 흘려나오는 은은한 강미혜의 살내음과 살짝 강하게 풍기는 강미혜의 상큼한 머리카락 향이 나의 기분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스으으읍 하아아아 스으으읍 하아아아 스으으읍 하아아아 스으으읍 하아아아

나는 강미혜의 체취를 맡으면서 강미혜에게 최대한 들키지 않게 숨을 길게 들여마셨다 내쉬었다를 반복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게 여고생의 체취인건가 냄새 너무좋다. 하아 강미혜의 몸에서 향수를 쓴 것 같지도 않은데 진짜 좋은 냄새가 나네. 어떻게 하면 사람 몸에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날 수 있지.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기는 확실히 샴푸 향인것 같은데 몸에서 나는 살내음이 예술이네.'

­스으으윽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움찔

나는 그대로 손을 뻗어서 나도 강미혜의 등을 쓰담 쓰담 해주었다.

강미혜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하자 강미혜의 교복과 교복 아래의 브래지어 끈이 느껴지면서 나를 강렬하게 흥분하게 만들었다.

"서..선생님은 제 등 왜 쓰다듬어 주시는 거에요?"

"아 아까 보니까 너 에니메이션 동아리 이것저것 준비 많이 한 것 같은데 너가 에니메이션 동아리 회장이라며. 그러면 이번 동아리 박람회 준비하느라고 고생 많이 했을 것 아니야. 그래서 수고했다라는 의미로 등 쓰다듬어 주는거야."

"아..........감사해요 선생님...이건 예상치 못했는데....."

강미혜는 내가 자신의 등을 쓰다듬어 주기 시작하자 크게 감동을 받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

"....................."

그렇게 서로의 등을 토닥여주며 안고 있자 잠시 서로 말이 없어진 채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는게 느껴졌다.

­화들짝

"하하하하하하 이제 됐어요 선생님. 후후후후훗 저희 맥주 더 먹어요."

분위기가 야릇하게 바뀜을 느꼈는지 강미혜가 화들짝 놀라더니 내 몸에서 자신의 몸을 떼어내면서 말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쉽네. 강미혜의 풍만한 C컵 가슴과 체온과 체취가 느껴져서 기분 엄청 좋았는데. 크크크크크 하지만 뭐 저렇게 반응한다라는 것은 나를 남자로서 인식하고 있다라는 거겠지. 맥주 좀 더 마시면 강미혜 공략 가능할 것 같은데 너무 서두르지말고 뜸을 들이면서 맛있게 익기를 기다리자. 으아아아아 오늘 저 교복입은 강미혜의 보지를 맛보고 강미혜의 보지 안에다가 자지를 넣는다라고 생각하니 자지가 불끈거리는 것은 참을 수가 없긴 없네. 후우우우우 진정하자 유명한.'

나는 아직 강미혜의 흥분도와 민감도가 완전히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르게 강미혜를 건드렸다가 섹스 시나리오를 망치게 될까봐 최대한 조바심을 내지 않고 강미혜를 따먹기로 했다.

'가만있어보자. 강미혜가 코스프레가 잘 어울리는 남자를 좋아하고 지금 내가 마호크 복장을 하고 있지. 그렇다면 역시 투피스 이야기를 주제로 꺼내면서 마호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강미혜의 흥분도와 민감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아무래도 강미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니까 말이야. 크크크크 그리고 여자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섹스하는 그런 상상을 하면 엄청 흥분되고 민감해지지 않을까? 남자들이 여자 캐릭터들 보면서 섹스하는 것과 같은 것과 말이지.'

괜히 일본 에니메이션 섹시 여자 캐릭터들을 보고 남자들이 흥분하고 섹스를 상상하는 것이 아니듯이 나는 여자들도 일본 에니메이션 섹시 남자 캐릭터들을 보고 흥분하고 섹스를 상상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을 강미혜 공략에 적용해보기로 하였다.나는 한 손에 양념 치킨을 들고 다른 한 손에 맥주를 들고 아직도 얼굴이 살짝 빨개져 있는 강미혜에게 말했다.

"그런데 미혜야."

"네 선생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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