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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141화 (141/599)
  • 〈 141화 〉 영어학원 3

    * * *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15분 정도 요리를 한 후 나를 보면서 빙긋 웃으며 말했다.

    “명한씨 다 됐어요. 잠시만요.”

    ‘헐 대박 벌써 다됐다고? 그렇게 간단한 요리야?’

    나는 무언가 스페인요리라고 하고 또 맛있는 냄새와 함께 김사랑 강사가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 모습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김사랑 강사는 훨씬 빨리

    감바스 알 아히요를 완성하였다.

    “어라?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는 요리는 아닌가보네요?”

    “네 제가 항상 바쁘다보니 간단하면서 고급진 음식을 만드는 것을 선호해서요. 어디보자 명한씨 입맛에 맞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앞치마를 그대로 둘러매고 내게 자신이 만든 감바스 알 아히요와 맥주를 가지고 왔다.

    부엌에서부터 완성된 요리를 앞치마를 매고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 나도 모르게 김사랑 강사와 신혼 부부 생활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타악

    그렇게 김사랑 강사가 가져온 감바스 알 아히요를 바라보니 새우와 마늘과 함께 바게트 빵이 있었다.

    김사랑 강사가 가져온 감바스 알 아히요를 바라보니 마치 내가 지중해 한 가운데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집에서 이렇게 고급진 요리를 만들줄은 몰랐기 때문에 큰 충격을 먹었다.

    “우와 대박 이게 뭐에요? 이게 감바스 알 아히요라는 요리에요? 대박 이걸 15분만에 만드셨다구요?”

    나는 너무도 놀라서 김사랑 강사에게 다다다다 질문을 쏟아내었다.

    김사랑 강사는 내가 질문을 다다다다 연거푸 이어서하자 잠시 당황한 듯이 나를 쳐다보다가 기분이 좋은 듯이 웃으며 말했다.

    “네 이게 감바스 알 아히요에요. 이거 겉으로 보기엔 어려워보이는데 그렇게 실제로는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확실히 스페인 요리라서 이국적인 풍미와 느낌을 전달해줄 거에요. 특히 맥주 안주로 진짜 좋거든요. 한 번 먹어보세요.”

    “아 이거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거에요?”

    “드시고 싶으신 대로 드시면 되는데 주로 바게트 빵을 살짝 감바스 알 아히요 국물에 적신 뒤에 그 위에 새우랑 마늘이랑 올려놓고 드시면 돼요.”

    김사랑 강사는 말을 마치자 마자 자신의 감바스 알 아히요를 통해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 보여주었다.

    나는 김사랑 강사가 보여주는데로 바게트 빵을 살짝 감바스 알 아히요에 담근 다음 그 위에 새우랑 마늘을 올려놓았다.

    "잘 먹겠습니다."

    ­아앙

    ­콰악

    ­오물 오물 오물 오물

    '헐 대박!'

    김사랑 강사가 만든 감바스 알 아히요를 입에 베어물자 소금과 후추의 맛과 함께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입안을 감쌌다.

    거기에 페퍼론치노와 올리브기름의 맛 그리고 양파와 고추 파슬리와 바질 및 파프리카 맛이 차례로 느껴지면서 입안에서 다양한 맛의 향연을 선사해주었다.

    "헐 대박 이게 15분만에 만든 음식이라구요?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맛있어요."

    내가 정말 감탄한 반응을 보이자 김사랑 강사는 매우 만족한다라는 듯이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어머 명한씨 입맛에 맞으시나보네요. 다행이에요. 저희 그럼 맥주 짠 할까요?"

    "네 짠해요."

    ­짠

    ­짠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캬하아아아아아."

    "하아아아아아아 너무 좋다."

    그렇게 맥주 한잔을 마시고 또 김사랑 강사가 만든 감바스 알 아히요를 입에 넣었다.

    ­콕

    ­와앙

    ­오물 오물 오물 오물

    김사랑 강사의 말대로 감바스 알 아히요와 맥주의 조합은 완전 환상적이었다.

    "자 그럼 감바스 알 아히요와 맥주 그리고 미국 드라마를 봐 볼까요?"

    "후훗 그래요. 프리즌 브레이커와 브레이킹 베더 중 뭐 고르셨어요?"

    "아 오늘은 브레이킹 베더가 땡겨서 브레이킹 베더 골랐어요 괜찮으세요 김사랑 강사님?"

    "그럼요. 오늘같이 기분 좋은 날은 무엇을 봐도 기분좋죠. 브레이킹 베더 봐요. 아 이게 얼마만에 보는 미국 드라마야. 최근 강의한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너무 기분좋아요. 어서 틀어주세요."

    "네."

    그렇게 내가 브레이킹 베더를 트는데 김사랑 강사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리고 거실 스위치 앞에 가서 이야기했다.

    "아 저 미국 드라마 볼때 불 끄고 보는데 괜찮으세요?"

    "아 네 그럼요 미국 드라마 볼 때 불끄고 영화관처럼 보는게 제일 좋죠. 저도 집에서 그렇게 보는 걸요."

    거짓말이었다. 나는 그냥 불 환하게 켜놓고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보는 스타일이었다.

    "아 네 그럼 불 끄겠습니다."

    ­타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스으으윽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전체 거실불을 껐다.

    그리고 내 옆에 와서 앉아서 소파 옆에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등 하나를 켰다.

    김사랑 강사가 전체 불을 다 끄고 소파 옆에 은은한 조명등 하나만 틀자 순식간에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그렇게 김사랑 강사와 단둘이 어두컴컴한 거실에서 단 둘이 소파에 앉아있자 분위기가 살짝 달아오르는게 느껴졌다.

    "그...그럼 봐볼까요?"

    "네."

    그렇게 우리는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함께 브레이킹 베더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브레이킹 베더를 감바스 알 아히요와 맥주와 함께 먹으니 너무나도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김사랑 강사는 오랜만에 맥주와 함께 보는 브레이킹 베더가 너무 좋은지 완전 브레이킹 베더에 집중을 하면서 맥주를 홀짝 홀짝 마시기 시작했다.

    옆을 바라보니 김사랑 강사의 맥주가 빠른 속도로 비워지면서 김사랑 강사가 달아오르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꽤 브레이킹 베더를 같이 오래보니 어느덧 남자 주인공의 아내가 직장상사와 불륜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스으으으윽

    ­탁

    직장 상사의 오피스에서 격렬하게 키스를 나누기 시작하는 남자 주인공의 아내.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릅 츄릅 츄릅 츄릅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미국 드라마라서 그런지 매우 적나라하게 섹스신이 펼쳐지고 있었다.

    게다가 브레이킹 베더의 경우 애초에 마약을 다루고 폭력성이 진한 드라마라서 애초에 19금 타이틀을 달고 나온 드라마이기 때문에 엄청난 수위를 자랑했다.

    그렇게 브레이킹 베더 내에서 섹스씬이 펼쳐지자 김사랑 강사와 있는 거실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김사랑 강사를 힐끗보니 오늘 하루종일 일을 한 피로감 때문인지 아니면 기분이 좋아서였는지는 몰라도 맥주에 어느정도 취해서 볼이 발개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브레이킹 베더를 보면서 상당히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그런 김사랑 강사의 모습을 보면서 김사랑 강사의 상태를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레벨 3 스카우터 아이템 사용.'

    [이름: 김사랑

    나이: 25살

    키: 164

    몸무게: 53kg

    가슴: C

    난이도: E

    호감도: 75%

    흥분도:50%

    민감도:50%

    친밀도:52%

    레벨:17

    이상형: 여자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잘 해내는 남자

    성적판타지: 미국 드라마를 보다가 섹스

    키워드: 근사한 요리

    공략방법: 김사랑 강사는 최근에 자신의 유일한 취미활동인 일하고 난후 맥주를 마시면서 미국 드라마 감상을 자신의 LED TV가 고장나서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스트레스를 가득 받은 상태였다. 김사랑 강사는 이전에 자기가 LED TV를 자가 교체 수리를 해보려고 검색을 해서 시도해보았으나 그 방법과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포기를 하고 있던 상태였다.그런데 명한이 자신의 LED TV를 고쳐주겠다라면서 선뜻 제안을해서 명한에게 매우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LED TV를 고치는 난이도가 높아서 LED TV를 고칠 수 있다라는 명한의 호언장담이 살짝 불안하긴 했었지만 실제로 명한이 LED TV를 고치는 것을 보자 명한이 자신의 이상형인 여자들일 할 수 없는 일을 잘 해내는 남자라고 느끼게 되었다. 게다가 일을 하고 온 후고 오랜만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미국드라마인 브레이킹 베더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느라 술기운이 알딸딸하게 올라온 상태이다. 그리고 현재 브레이킹 베더의 섹스씬을 보면서 자신의 성적 판타지인 미국 드라마를 보다가 섹스를 하는 상상을 떠올리고 있는 상태이다. 브레이킹 베더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김사랑 강사의 머리를 살짝 살짝 쓰다듬어주면서 시선을 맞춘 후 과감하게 키스를 하면서 김사랑 강사를 덮치듯이 섹스를 하도록 하자.]

    '크하하하하하 좋았어. 드디어 섹스각이 펼쳐졌다. 으아아아아 크래커스 1타 강사인 김사랑 강사를 내가 따먹게 되다니. 내가 드디어 저 검은색 블라우스와 빨간색 치마 그리고 검은색 스타킹을 만지고 숨겨진 김사랑 강사의 몸매를 볼 수 있는 건가?'

    나는 섹스각이 뜬 김사랑 강사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속으로 할렐루야를 외쳤다.

    ­스으으으윽

    ­쓰담 쓰담 쓰담 쓰담

    나는 상태창을 통해서 김사랑 강사가 섹스각에 들어왔다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손을 김사랑 강사에게 뻗어서 김사랑 강사의 머리를 살짝 살짝 쓰다듬어 주기 시작했다.

    김사랑 강사는 내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 시작하자 당황한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김사랑 강사가 나를 쳐다보기 시작하자 시선을 돌려 김사랑 강사에게 눈을 맞추었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릅 츄릅 츄릅 츄릅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응 아앙 아앙 아앙."

    우리 둘 사이로 브레이킹 베더에서 나오는 남녀간의 키스 소리와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대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김사랑 강사의 입술을 향했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쮸윱 쮸웁 쮸웁 쮸웁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김사랑 강사는 내가 갑자기 자신의 입술을 덮치자 잠시 당황스러운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자신도 원했다라는 듯이 내 몸을 감싸면서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맨날 크래커스 학원에서 영어 발음을 듣느라 바라만 보던 김사랑 강사의 입술을 현재 내가 맛보고 있다라는 사실에 나는 꿈만 같이 느껴졌다.

    김사랑 강사의 입에서는 방금 감바스 알 아히요를 먹어서 그런지 살짝 매콬하고 짭조름한 맛이 났다. 아마도 김사랑 강사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았다.

    그런 김사랑 강사의 입술이 양념이 되어있는 맛이 느껴지면서 나는 김사랑 강사에게 정신없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츄웁 츄웁 츄웁 츄웁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김사랑 강사는 맥주를 많이 마셔서인지 아니면 미국 드라마에서 섹스 장면이 나와서인지 아니면 내가 자신의 이상형과 성적판타지를 이룰 수있는 대상이어서 그런건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극적인 자세로 나에게 안기며 키스를 하고 있었다.

    김사랑 강사가 아까 킨 소파 옆 조명등이 김사랑 강사의 얼굴을 비추면서 은은하게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렇게 나는 김사랑 강사에게 키스를 하면서 김사랑 강사를 소파에 눕게 하고 김사랑 강사의 몸 위에 올라탔다.

    ­푹씬 푹씬 푹씬 푹씬

    김사랑 강사의 몸 위에 올라타자 김사랑 강사의 검은색 블라우스와 빨간색 스커트의 느낌 그리고 김사랑 강사의 풍만한 C컵 가슴이 느껴졌다.

    아까 낮 시간때까지만 해도 김사랑 강사에세 수업을 들었었는데 밤인 지금은 내가 섹스를 위해 김사랑 강사의 몸을 올라타고 있다라는 사실이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내가 살다 살다 학원 선생님을 따먹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전생이었다면 꿈에도 생각을 못했을텐데. 으아아아 수백만명의 수강생을 기록한 김사랑 강사를 지금 내 밑에 깔고 내가 따먹으려고 하고 있어. 인터넷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김사랑 강사랑 섹스하는 상상 해본 애들도 분명히 많을텐데 내가 실제로 김사랑 강사를 따먹게 되다니 진짜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는 김사랑 강사를 내 아래에 눕게 한 후 김사랑 강사에게 키스를 이어나갔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김사랑 강사는 내가 자신을 소파에 눕게 한 후 키스를 이어가자 양팔로 내 목을 감싸고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소파 옆 조명등에 비치는 김사랑 강사의 야릇하고 달아오르게 변한 표정이 나를 미치도록 흥분하게 만들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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