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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124화 (124/599)

〈 124화 〉 신입생 연극연습

* * *

그렇게 3단계 파인애플 과일 소주까지 다 마시기 시작하자 어느덧 이은세 선배는 그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취한 상태가 되어서 헤롱 헤롱 대기 시작했다.

­헤롱 헤롱 헤롱 헤롱

“은세야 괜찮아?”

“으으으응? 명한아아아 그러어어어엄 나 괜찮쥐이이이이이 아아 너무 기분좋다아아아아 파인애플 과일 소주 마이쪄어어어어 헤에에에에에.”

‘.....확실히 이은세 선배 완전히 취했네.’

이은세 선배는 평상시 볼 수 없었던 늘어지는 말투와 애교섞인 말투를 섞어서 나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은세야 너 많이 취한 것 같다. 이제 일어나자 내가 집에 바래다 줄게.”

“후오오오오옹? 나 파인애플 과일 소주 더 마시고 싶은데에에에에에? 파인애플 과일 소주 좋아아아아아 맛이쪄어어어어 더 먹을래애애애애애.”

마치 어린아이처럼 내게 파인애플 과일 소주를 더 달라고 조르는 이은세 선배. 선배가 이렇게까지 취한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이런 이은세 선배의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낯설고 귀엽게 느껴졌다.

“아주머니가 파인애플 과일 소주 다 떨어졌대. 다음에 또 먹자. 다음에 또 사줄게.”

“후오아아아아웅 안돼에에에 파인애플 과일 소주 더 먹고 싶은데에에에 히이이이이잉. 그럼 명한이 너 나한테 파인애플 과일 소주 만드는 법 레시피 가르쳐줘야해? 나 진짜 너가 말한대로 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단 말이야아아아아.”

­슥삭 슥삭 슥삭 슥삭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은세 선배가 내 허벅지를 자신의 손으로 거칠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마 파인애플 과일 소주 레시피를 알아내고 싶어하는 필사적인 마음을 담은 것 같았다.

파인애플 과일 소주 레시피가 뭐라고 저렇게 어색하고 필사적으로 인터넷에서 배운대로 내 허벅지를 열심히 쓰다듬는 이은세 선배가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알았어 알았어 파인애플 과일 소주 레시피 꼭 가르쳐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일어나.”

“진짜지이이이이이? 약소오오오오옥~”

이은세 선배는 잔뜩 취한 눈빛으로 내게 손을 내밀어 새끼 손가락을 세웠다.

이은세 선배가 새끼 손가락만 세웠을 뿐인데 이은세 선배의 가느다랗고 고운 새끼 손가락이 눈에 들어오면서 성욕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후우우웃 나도 취한건가? 새끼 손가락 세워놓으니 꼭 발기한 것 처럼 느껴지잖아.’

“하하하하하 알았어 약속.”

그렇게 나는 이은세 선배와 새끼손가락을 서로 마주 걸었다.

이은세 선배의 새끼손가락이 나의 새끼손가락을 감아오자 이은세 선배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가락 느낌이 나의 새끼손가락을 감싸며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리기 시작하였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그럼 일어날까?”

“으응 어어어라아아?”

­비틀

­푹신

­물컹

이은세 선배가 나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술이 많이 취했는지 비틀거리면서 내게 몸을 기댔다.

이은세 선배가 내게 몸을 기대자 이은세 선배의 풍만한 C컵 가슴과 부드러운 몸이 나의 몸을 통해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은세 선배가 나에게 이렇게 안긴 자세는 처음인데 장난아니게 흥분되네.’

이은세 선배가 내게 안기자 이은세 선배 특유의 향기로운 향기와 살내음이 강하게 나에게 와닿았다.

나는 그러한 이은세 선배의 체취의 아찔함마저 느끼며 정신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

“은세 많이 취했나보네. 자 내가 부축해줄게.”

“우으으응 고마워. 내가 많이 마시긴 마셨나보다.”

그렇게 이은세 선배를 자리에서 일으키고 나는 이은세 선배와 밀착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은세 선배는 아직도 역할극에 몰입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술에 취해 그러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의 몸에 자신의 몸을 딱 붙인 채 나와 함께 이동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은세 선배와 걸음을 걸을 때마다 이은세 선배의 풍만한 C컵 가슴이 자꾸 나의 몸을 짓눌렀다.

­물컹 물컹 물컹 물컹

그렇게 나와 이은세 선배는 길거리를 걷는 것처럼 동아리 방을 둥글게 돌았다.

이은세 선배는 연극을 할 때 이런 상황이 많이 펼쳐지기 때문에 그렇게 큰 위화감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

“........................”

그렇게 서로의 신체를 밀착한 상태에서 동아리방을 걷다보니 우리 둘다 서로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은세 선배도 나와 신체를 바짝 붙인 상태에서 서로 걷고 있으니 무언가 흥분이 되는 느낌이었다.

­쓰으으읍 하아아아 쓰으으읍 하아아아 쓰으으읍 하아아아 쓰으으읍 하아아아

확실히 아까 나와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와는 다르게 호흡이 많이 거칠어진게 느껴졌다.

­비틀

“아아아아아?”

그때 이은세 선배가 술에 취해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비틀거리면서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아아아아 위험해.”

나는 재빨리 이은세 선배를 부축하면서 이은세 선배를 붙잡았다.

­탁

그렇게 이은세 선배는 동아리방 거울쪽에 몸을 기댔고 나는 이은세 선배를 동아리방 거울에 기대게 한 채 이은세 선배를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마주보는 자세이되 아까까지 서로 몸을 기대고 부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몸을 기대고 있던 부분은 신체가 완전 밀착된 채 서로를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라는 것이었다.

“...............”

“...................”

그렇게 이은세 선배와 두 눈이 마주치자 순식간에 고요해지면서 무언가 달아오르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헐 뭐야 이 눈빛과 분위기는...이정도면 섹스각이 펼쳐진 것 같은데 한 번 확인해볼까? 스카우터 사용.’

[레벨 3 스카우터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상장 이은세의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예 / 아니오 ]

나는 예를 눌렀다. 예를 누르자 은세 선배의 정보가 상태창처럼 내 앞에 나타났다.

[이름: 이은세

나이: 21살

키: 165

몸무게: 53kg

가슴: C

난이도: F

호감도: 55%

흥분도:68%

민감도:52%

친밀도:52%

레벨:16

이상형: 연기 연극에 관한 지식이 깊은 남자

성적판타지: 동아리방에서 섹스

키워드: 동아리방

공략방법: 이은세는 연극영화과 동아리 신입생 다크호스 유명한에게 큰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동아리 신입생 면접날부터 현재까지 다른 연극영화과 동아리 신입생들에게서 볼 수 없는 연극영화에 대한 지식과 관심 그리고 열정 등 오랜만에 연극영화 동아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열정적인 인재를 만났다라는 생각에서였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써온 시나리오로 연극영화 동아리 신입생 발표회때 발표를 하고 그 시나리오 내용 또한 연극영화 동아리 2학년 주축들을 뛰어넘을 수준인 것을 보고 꽤 호감이 증진된 상태였다. 다른 연극영화 동아리 2학년들이 유명한의 시나리오를 반대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알아보겠다라고 할만큼 유명한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유명한과 식사를 하면서 유명한의 연극영화에 대한 지식과 깊이에 크게 놀라며 유명한이 어쩌면 자신이 꿈에 그려오던 연기연극에 관한 지식이 깊은 남자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마음이 동한 상태였다. 게다가 오늘 동아리방에서 자신이 그토록 꿈에도 그리던 파인애플 과일 소주를 황금비율로 만들어낸 유명한을 보면서 어쩌면 유명한이 자신이 만나고 싶던 이상형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자신이 은연 중에 꿈꾸왔던 성적 판타지도 이룰 수 있을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든 상태이다. ]

‘후하하하 대박. 이은세 선배도 공략 성공이다! 드디어 내가 연극영화 동아리 2학년 퀸카이은세 선배를 따먹는 날이 오는 구나.’

“은세야…”

“으으으응…?”

“그거 알아? 남자를 가장 유혹하기 쉬운 방법? 그 남자가 연극영화 동아리일 경우에 말이야 나처럼”

“뭔데….?”

“바로 동아리방에서 유혹하는 거야.”

“아………….”

이은세 선배는 내 말을 듣자마자 두 눈이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는 술버릇 때문에 그런것인지 아니면 지금 나와의 섹스를 하고 싶어서인지 몰라도 이은세 선배의 곱고 붉은 입술이 붉어지면서 야릇한 한숨 소리와 함께 두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나는 그러한 이은세 선배의 키스를 해달라는 신호를 캐치하고 이은세 선배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릅 츄릅 츄릅 츄릅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렇게 나는 이은세 선배를 동아리 방 거울에 기대게 한 채 이은세 선배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이은세 선배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자 이은세 선배의 입에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파인애플 향이 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달콤하고 촉촉한 이은세 선배의 입술인데 이은세 선배의 입에서 파인애플 향이 나기 시작하면서 나는 정신이 아찔해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내가 연극영화 동아리 2학년 퀸카인 이은세 선배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니 믿을 수 없어. 게다가 그것도 동아리방에서….전생에서는 진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 꿈도 꿀 수 없을 정도의 미녀였는데 내가 지금 이은세 선배의 입술을 맛보고 있다니 이게 실화인건가?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나는 전생에서 항상 이은세 선배를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고 감히 다가갈 수 도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실제로 이은세 선배는 연극영화 동아리에서 그러한 존재였었기 때문에 지금 이은세 선배를 내가 맛보고 있다라는 사실이 꿈만 같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난생 처음 맛보는 이은세 선배의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테라처럼 너무도 부드러운 느낌과 흥분을 전달해주었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릅 츄릅 츄릅 츄릅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은세 선배는 술에 취해서 자신이 나를 꼬셔야 한다라는 역할극에 몰입한 술버릇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성적 판타지인 동아리방에서 섹슬 때문에 흥분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평소의 냉정하고 차분한 모습과는 다르게 격렬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나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

항상 이성적이고 차분한 이은세 선배의 모습만 바라보다가 이렇게 감정적이고 격렬한 이은세 선배의 모습을 보자 매우 낯설고 색다르게 느껴졌다.

아마도 다른 연극영화 동아리 새내기들은 물론 연극영화 동아리 주축들도 이러한 이은세 선배의 모습을 모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엄청난 뿌듯함과 쾌감이 몸을 휘감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거 이런 이은세 선배의 숨겨진 모습을 나만 볼 수 있다니 진짜 너무 짜릿하고 행복하다.

그렇게 나는 이은세 선배의 입안으로 나의 혀를 밀어넣었다.

내가 이은세 선배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라는 듯이 이은세 선배의 혀가 나의 혀를 감싸고 돌았다.

너무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느겨지는 이은세 선배의 혀. 심지어 정체를 알 수 없는 달콤한 향까지 이은세 선배의 혀에서 느껴지는 듯 했다.

이은세 선배의 혀가 부드럽게 하지만 강렬하게 나의 혀를 휘감아 오자 나는 나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아 내가 이은세 선배의 혀를 맛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너무 달콤하고 촉촉하다. 이게 이은세 선배가 키스하는 방식이구나. 우와 진짜 너무 짜릿하네.'

그렇게 나는 이은세 선배에게 키스를 하면서 이은세 선배를 바라보았다.

이은세 선배는 두 눈을 꼭 감고 자신의 입안에 들어와 있는 나의 혀를 자신이 혀로 애무하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나는 이은세 선배의 얼굴을 바라본 후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에서는 이은세 선배의 뒷모습과 함께 이은세 선배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거울을 통해서 이은세 선배와 키스를 하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자 마치 제 3자처럼 서로의 키스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짜릿짜릿하게 느껴졌다.

항상 연극영화 동아리방 거울을 볼 때는 연극영화 연습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연기를 하는 것을 바라볼 때만 이었는데 지금 이은세 선배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연극영화 동아리방 거울을 쓰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자 점차 자지에 피가 몰리면서 자지가 급격히 발기하기 시작하였다.

'후아아아아 이 연극영화 동아리방 거울을 이은세 선배 따먹는데 써먹을 수 있는 건가 개쩌네 진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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