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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104화 (104/599)
  • 〈 104화 〉 레깅스 데이트

    * * *

    그렇게 나는 김인지와 함께 김인지가 만든 술안주와 소주를 먹기 시작했다.

    나는 여자가 나를 위해서 술안주를 만들어준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김인지가 만든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을 맛보면서 그전까지 느껴볼 수 없었던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아 키가 커지고 현실을 미소녀 게임 시뮬레이션처럼 선택할 수 있으니 이런일도 생기는 구나. 너무 행복하다. 아 음식 너무 맛있어. 최고야.’

    그렇게 나는 나도 모르게 김인지가 만든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을 폭풍흡입하기 시작했다.

    ­꿀꺽

    ­후루루룩

    김인지는 내가 자신이 만든 음식을 폭풍흡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은 듯이 물었다.

    “후후후훗 다행히 명한씨 입맛에 맞나 보네요. 다행이에요.”

    “입맛에 맞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 맛있어요.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오뎅탕이랑 골뱅이소면무침 중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에이 그정돈 아닌데 거짓말하지 말아요.”

    김인지가 부끄러운듯이 몸을 뒤로 제치며 나에게 손사래를 치면서 웃었다.

    말은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표정은 기쁜 표정을 전혀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에요 저 진심이에요. 진심 태어나서 먹어본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중에서 제일 맛있어요. 인지씨 평소에 요리 자주하세요? 요리 솜씨가 엄청 뛰어나신것 같아요.”

    “아 제가 아무래도 자취를 하다보니 요리를 많이 만들어 먹거든요. 배달음식같은 것은 조미료도 많이 넣고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이라서 먹으면 건강에도 안 좋고 살도 많이 찌거든요. 저는 스튜어디스 학과라서 몸매관리가 필수라서 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어서 요리는 어느정도 하는 편이에요.”

    ‘아아 하긴 그렇긴하겠네 스튜어디스학과면 몸매관리도 필수고 자취생인데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아무래도 살이 찌니까. 김인지가 요리잘하는데는 이유가 있었구나.’

    “아 그렇군요. 그래도 그렇다치더라도 요리 진짜 잘하시는 것 같아요. 소주가 아주 술술 넘어가네요. 저희 또 짠 할까요?”

    “네 짠해요 짠.”

    ­짠

    ­짠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크아아아아아.”

    “하아아아아아.”

    그렇게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과 함께 김인지와 소주를 먹기 시작하니 술이 아주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술술 들어갔다.

    김인지도 나와 술을 마시는게 즐거운지 아주 빠른 속도로 술을 비우고 있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아까 공원에 있었을때의 이야기로 흘렀다.

    “아아아아 명한씨이 근데 진짜 아까 공원에서 멋있었어요. 완전 진짜 상남자보는 줄 알았어요.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들 세 명을 때려 눕히는 모습이 마치 영화속 한장면같았다니까요?”

    “아아아 감사합니다. 사실 그렇게까지는 안 하고 싶었는데 무언가 양아치 고등학생들이 김인지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과격하게 행동을 하게 되었네요.”

    “후우우우우웅 그 양아치 고등학생들보니까 제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나네요.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양아치 고등학생들에게 많이 시달렸었거든요.”

    “아 많이 힘드셨겠어요.”

    “네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오랜만에 그때 생각하니 제가 여자 고등학교 다닐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 다닐때는 힘들기는 해도 참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취업이런거 신경써야하니까 세상 사는게 참 쉽지 않고 어렵네요. 차라리 그때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나도 김인지의 말을 들으면서 어느정도 공감을 했다.

    고등학생때는 빨리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자유 누릴거 다 누리고 살고 싶었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자 생각보다 자유는 금방 질리고 책임져야할 것만 잔뜩 늘어나서 인생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성인이 되고 나서 차라리 고등학생때가 좋았구나라고 생각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후우우우우 양아치 고등학생들은 부럽지 않지만 그래도 아까 걔네들보면서 청소년인게 부럽기는 하네요.”

    “저도 그래요. 가능만 하다면 저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김인지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는 눈치였다.

    나는 갑자기 말이 없어진 김인지의 태도에 의아함을 느꼈다.

    ‘뭐지 술을 많이 마셔서 센치한 감정이 크게 폭발한건가?’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김인지가 갑자기 내게 말했다.

    “명한씨 잠시만요. 저 잠시 방안에 들어갔다 올게요.”

    “아 네 그러세요.”

    ‘어라 술마시다 말고 왜 갑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나온다라는 거지?’

    나는 김인지의 말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뭐 자기가 자기네 집에서 방안에 들어갔다 나온다라는데 말릴 이유도 없어 그러라고 말을 했다.

    ­스으으윽

    ­달칵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방문을 닫는 김인지.

    나는 뭐 방에서 할일이 있겠거니 하고 다시 소주를 먹고 김인지가 만든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을 먹었다

    김인지가 만든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있었다.

    그렇게 잠시 김인지가 만든 오뎅탕과 골뱅이소면무침을 먹으면서 기다리자 김인지가 방문을 열었다.

    ­달칵

    ­뺴꼼

    ‘어라?’

    방문을 연 김인지는 바로 나오지 않고 고개만 빼꼼 내밀고 나를 쳐다보았다.

    ‘뭐지 왜 그러는데?’

    나는 고개만 내민 김인지의 태도에 왜 그러지라는 의아함이 들었다.

    “저기 명한씨 놀라지 마세요?”

    ‘놀라지 말라고 왜?’

    “아 네 그럴게요 허어어어어억?!”

    ­폴짝

    “아이참 놀라지 마시라니깐요.”

    그렇게 김인지가 폴짝하고 옆으로 뛰어서 자신의 몸을 옆으로 드러내는데 교복을 입고 있었다.

    ‘교...교복!’

    김인지의 몸에 타이트하게 붙어있는 교복.

    아무래도 모양으로보다 사이즈로 보나 교복 코스프레가 아닌 실제 자기가 여고생때 입던 교복을 입고 나온 듯 했다.

    하얀색 와이셔츠와 진청색 치마 그리고 실제 고등학교때 입었던 교복이라 그런지 교복이 타이트하게 달라붙어 김인지의 풍만한 C컵가슴과 날씬한 다리를 잘 드러내주고 있었다.

    나는 다큰 성인인 김인지가 여고생 시절에 입던 실제 교복을 입고 나오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와 대박 다 큰 성인의 교복입은 모습이라니. 이거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나 다 큰 성인이 교복입고 있는 거 처음봐.’

    물론 나는 강미혜가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강미혜는 실제로 여고생이었고 김인지는 여고를 졸업한지 이미 몇년이 된 성인이었다.

    그런 다큰 성인이 자신이 실제로 여고생일때 입었던 교복을 입고 나오자 나는 정신이 우주로 날아가 버리는 것만 같았다.

    “가...갑자기 교복을 왜? 그거 실제로 입었던 교복이죠?”

    “네 실제로 제가 여고 다닐때 입었던 교복이에요. 명한씨랑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보니 기분이 센치해져서 그런가 갑자기 예전에 여고생때 입었던 교복을 입고 과거를 느껴보고싶더라구요. 이거 입고 나와도 괜찮으세요?”

    ‘그러어어어어엄! 나야 떙큐베리머치 감사지이이이이!’

    “아 네 저야 상관없어요. 아니 오히려 김인지씨가 여고생일 때 어떤 모습이었을까 볼 수 있어서 더 좋네요 교복 잘 어울려요.”

    “아니에요 저도 나이 들어서 주책인 것 같아요. 잘 안어울리죠?”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라고 말하며 조금 시무룩해지는 김인지.

    아무래도 여자라서 그런지 나이에 대해서 민감하게 느끼는 듯 했다.

    “아니에요. 진짜 잘 어울려요. 밖에서 만나면 아마 여고생이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어이 학생 어느 여고 다녀요?”

    순간 우사인 볼트처럼 치고나오는 섹스 센스.

    ‘뭐야 깜짝이야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라!’

    나는 어이 학생 어느 여고 다녀요라는 말을 내가 안 했기에 깜짝 놀라서 섹스 센스에게 이야기했다.

    ‘후후후훗 주인님 이런 건 타이밍이 중요하다구요. 어차피 섹스를 위해서 사는 인생인건데 저르 인해서 섹스로 향하는 지름길로 갈 수 있다면 더 좋지 않겠어요? 보세요 백퍼센트 김인지씨 좋아하면서 어쩔줄 몰라할 겁니다.’

    내가 능글맞게 물어보자 김인지는 부끄러운지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몸을 베베 꼬며 말했다.

    “후후훗 명한씨 뭐에요. 저 진짜 여고생처럼 보여요? 오빠 저 세아여고 다녀요.”

    ­두두두둥!

    ‘어우야 오빠래. 섹스 센스 정말 잘했어. 나는 너 없이 이제 못 사는 존재가 되어버려어어어엇! 인지씨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듣게 하다니 너가 진짜 최고의 존재다. 앞으로도 깜빡이 안 키고 들어와도 되는 자유이용권을 선물하마 흐하하하하핫 오빠 오빠라니!’

    나는 나보다 나이많은 김인지에게서 오빠라는 이야기를 듣자 굉장히 묘한 흥분감에 휩싸였다.

    게다가 김인지는 지금 자기가 여고생때 입었던 실제 교복을 입고 나에게 오빠라고 했기 때문에 충격과 쾌감이 2배 넘게 다가왔다.

    “하하하하 진짜 잘 어울리시네요. 인지씨 진짜 여고생때 여러 남자들 홀리고 다녔겠어요.”

    그러자 김인지가 살짝 불만에 취한 듯이 내게 말했다.

    “아니요 전혀요.”

    ­띠용

    “왜..왜요?”

    “저희 학교 여고였거든요. 그래서 남자 선배가 한 명도 없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커플하고 이런거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학교가 여고다보니까 연애 이런것도 못하고 항상 공부만 하고 다녔네요. 여고생때 교복입고 남자에게서 포옹도 받아보고 키스도 해보고 연애도 해보고 그런게 제 여고생때 꿈이었는데 그런거 한번도 못해보고 졸업해서 너무나 속상해요.”

    “아 그러시구나...제가 다른 것은 못 해드려도 포옹같은건 해드릴 수 있는데 해드릴까요?”

    또다시 깜빡이없이 치고나오는 섹스 센스.

    나는 섹스 센스의 깜빡이가 없었어도 직므의 섹스 센스의 센스가 너무도 잘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잠자코 김인지의 말을 기다렸다.

    “네? 아………...그...그래도 될까요?”

    ‘그럼 당연하지! 포옹도 하고 키스도 하고 섹스도 하고 그러는거지 으하하하하하 드디어 섹스각이 펼쳐지는구나 할렐루야.’

    “네 그럼요 포옹정도야 남녀사이에 가볍게 누구나 다 하는 건데요 이리로 와보세요.”

    그러자 김인지는 살짝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자신이 여고생일때부터 꿈꿔왔던 것을 이룰 기회라는 듯이 나에게 갈망어린 눈빛으로 말했다.

    “그럼 부탁좀 드릴게요.”

    ‘어우야 부탁이래 내게 무릎꿇고 절하면서 해달라고 해도 모자를 판에.’

    “네 이리 오세요.”

    나는 김인지에게 양손을 벌려 포옹자세를 취했다.

    김인지는 내가 양손을 벌려 포옹자세를 취하자 무릎으로 일어서서 무릎으로 기어와서 내게 안겼다.

    ­푹신

    김인지가 내게 안기자 김인지의 풍만한 C컵 가슴과 함께 아찔한 향기가 내게 전해져왔다.

    김인지의 몸에서는 무슨 향수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성욕을 강하게 자극시키는 향수 냄새가 났다.

    ‘우와 김인지 몸 냄새 진짜 좋네. 무슨 향수를 쓰길래 냄새가 이렇게 좋은거지? 분명히 아까 공원에서 운동하고 왔는데도 냄새가 이리좋다니 진짜 신기하네.’

    ­스으으으읍 후우우우우 스으으으읍 후우우우우 스으으으읍 후우우우우 스으으으읍 후우우우우

    나는 김인지의 몸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스으으읍 흐아아아 스으으읍 흐아아아 스으으읍 흐아아아 스으으읍 흐아아아

    나를 껴안은 김인지도 아까와는 달리 호흡을 길게 크게 내쉬고 들이마시는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나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서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아마도 자신의 자취방에서 교복을 입고 남자에게 포옹을 하고 있다라는 사실과 자신이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것을 지금 교복을 입고 나에게 안겨있다라는 사실에 흥분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교복을 입고 있는 김인지를 안고서 김인지의 따뜻한 체온과 맨살을 느끼자 나도 모르게 자지에 강력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서서히 발기가 되기 시작했다.

    ­불끈 불끈 불끈 불끈

    다 큰 성인 여자가 고등학교때 입었던 교복을 입게 하고서 그 여자의 자취방에서 껴안고 있는 느낌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찔한 쾌감과 자극을 나에게 선사해주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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