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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78화 (78/599)

〈 78화 〉 동갑내기 과외하기 2

* * *

“네 알겠습니다. 오늘 같이 식사하고 프리즌 브레이커에 대해서 이야기해서 즐거웠어요. 수업 잘 하시고 다음에 또 봬요.”

“네 명한 수강생님도 좋은 하루보내시고 다음 수업시간에 봬요.”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내게 인사를 하고 다시 크래커스 학원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김사랑 강사랑 단 둘이 식사를 하니 무언가 학원 수업 끝나고 학생과 선생님이 비밀데이트를 한 것 같아 기분이 묘하게 짜릿하였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다음날 나는 강미혜 과외를 하기 위해 강미혜 집으로 향했다.

강미혜 집 앞에 도착하니 택배물 하나가 와 있었다. 받는 이를 보니 강미혜로 되어 있었다.

‘택배 와 있네. 뭐 가져다 주면 좋아하겠지.’

나는 문 앞에 놓여져 있는 택배 상자를 들고 강미혜네 집 벨을 눌렀다.

­띵동

“누구세요?”

“아 미혜 과외선생님입니다.”

­달칵

‘어우야.’

누군가 문을 열어주는 데 나는 당연히 강미혜 어머니가 나에게 문을 열어줄 줄 알았는데 강미혜가 문을 열어주었다.

강미혜가 문을 열어주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있는 상태였는데 강미혜의 풍만한 C컵 가슴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내려오면서 나의 시각을 강하게 자극하였다.

안 그래도 강미혜는 자신의 교복 사이즈를 자신의 몸에 맞게 줄였는데 타이트하게 터질듯이 강미혜의 가슴을 잡고 있는 교복 상의였는데 상체까지 앞으로 기울이니 그 교복 상의가 더욱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어라? 어머니가 문 열어주실 줄 알았는데 어머니는?”

“아 엄마? 과외 선생님 맛있는거 해드린다고 잠시 대형 마트에 장보러 가셨어. 들어와.”

“존댓말해야지 미혜야?”

“ 엄마도 없는데 뭐 어때?”

“어머니 오시면 이야기하면 되는데?”

“흥칫뿡! 와 과외선생님 진짜 치사하다. 일러라 일러라 일본놈 대머리 깎고 죽어라.”

‘뭐야 저 어처구니 없는 말은.’

­홱

강미혜는 잠시 삐진 표정을 짓더니 뒤돌아서 자신의 방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우야..’

강미혜가 뒤돌아 걷자 강미혜의 짧은 교복치마와 각선미가 눈에 들어오면서 아찔한 느낌이 들었다.

여고생이긴하지만 20살 성인인 강미혜의 교복 뒤태를 보니 뭔가 성인이 교복 코스프레를 하고 나를 자신의 방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같은 상황이 상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강미혜의 교복 뒤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지가 불끈 불끈 거릴 정도로 매우 자극적이고 야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나는 강미혜를 따라 강미혜 방으로 들어갔다.

과외학생의 집에 강미혜와 나와 단 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두근 두근 두근 두군

“자 이거.”

“그거 뭐에요?”

“택배 너 이름으로 와 있던데? 문앞에 놓여있길래 가져왔어.”

“아? 감사합니다.”

강미혜는 택배 상자를 요리조리 살펴보더니 이내 환한 미소로 신나하며 말했다.

“아싸! 드디어 왔다!”

‘뭔데 저렇게 좋아하지?’

“그게 뭔데?”

“후훗 무려………………...일본 직구! 일본 에니메이션 코스프레 의상!”

굉장히 들떠하며 신나하며 말하는 강미혜.

“그래? 뭔데? 보여줘?”

나는 실제로 무슨 일본 에니메이션 코스프레 의상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한 강미혜와 더 친해지려는 목적으로 장단을 맞춰주기 위해 물어봤다.

강미혜가 굉장히 신나하는 반응으로 봐서는 강미혜의 일본 에니메이션 코스프레 의상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후훗 궁금하죠? 보여드릴게요. 거기 책상위에 있는 커터칼 좀 줘봐요.”

“아 응.”

나는 책상 필통함에 꽂혀 있는 커터칼을 꺼내 강미혜에게 건네주었다.

­드르르르륵

­차악 차악 차악 차악

강미혜는 익숙한 듯이 커터칼로 택배 상자를 오픈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택배 상자 안에서 수영복 비스무레한게 나오기 시작했다.

‘수영복 같은데? 수영복 코스프레인건가?’

나는 순간 브레지어같은 것만 보였기 때문에 살짝 당황스러워졌다.

“뭐야 수영복이야?”

“허헛 에이 수영복이라뇨. 무슨 말씀을. 선생님 보는 눈이 참 없으시네. 이거 봐도 모르시겠어요?”

내 눈앞에 방금 뜯은 수영복과 같은 의상을 들이미는 강미혜. 하지만 내 눈엔 아무리봐도 수영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뭐지? 도대체 뭐지? 아무리봐도 수영복으로 밖에 안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스캐너를 사용해서 강미혜의 머리속을 읽어보기로 했다.

[레벨 2 스캐너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상자 강미혜의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예 / 아니오 ]

나는 예를 클릭했다.

[대상자 강미혜의 기억: 투피스 다미 코스프레 이걸 왜 몰라? 실망 ]

‘아 투피스 다미 캐릭터 코스프레 의상이구나. 어쩐지. 아 이제서야 알겠네.’

“흐으으음 진짜 모르는가 본데? 아 선생님 실망이에요 일본 에니메이션 좋아한다라고 말해놓고...힌트라도 드릴까요?”

아까까지 신나하던 강미혜가 살짝 실망했다라는 듯이 눈꼬리를 내리며 나에게 이야기했다.

“아냐..힌트는 주지마. 누군가에게 도움을 바랬다가는 또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 있으니까.”

나는 책상 위에 필통함에 꽂혀 있던 30센치 자를 꺼내 빙그르르르 다미의 무기처럼 돌리면서 말했다.

그러자 강미혜의 얼굴이 급격히 환해지면서 신나하면서 말했다.

“꺄하하하하하 역시 선생님 알고 있었네요? 치이 왜 괜히 모르는 척했어요 서운하게. 역시 이 의상을 보고 다미 의상인걸 모를 수가 없죠. 아 궁금해 궁금해 어서 입어보고 싶다. 어떨까? 잘 맞아야할텐데.”

‘허억 허억 허억 허억 입어봐 어서 입어봐 나도 투피스 다미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네 모습이 보고싶어.’

투피스 나미는 위에 브래지어와 같은 옷과 청바지만 입는 것이 코스프레 의상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런 의상을 입은 강미혜의 모습이 너무도 보고싶어졌다.

“왜 잘 맞을 것 같은데?”

“후우우우웅 하지만 투피스의 나미는 저와는 다르게 정말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란 말이에요.”

‘왜! 너도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야! 우리나라 여자 중에서 가슴 C컵 이상을 가지긴 어렵다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자들이 가슴이 A컵인데 C컵이면 글래머러스하지 아마 상위 10%는 될거야 자신감을 가져.’

“흠흠 흠흠 왜 너도 몸매는 좋은 편이잖아.”

“오올 선생님 지금 제 몸매 좋다고 인정해주는거?”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 너도 너 몸매 좋은 거 아니까 교복 줄여입은거 아냐?”

“피이 아닌데요. 교복 줄여입은 거는 우리나이 때 여학생들이 전부 다 하는 거니까 따라서 한 건데요. 뭐 어찌되었든 과외선생님이 제 몸매 좋다고 인정해주니까 기분은 좋네요. 하지만 투피스 다미 가슴사이즈는 G컵 이상인데 저는 C컵 밖에 안 된다구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시무룩해하는 강미혜. 뭔가 그 말을 듣자 있는 자들이 더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강미혜의 시선을 따라 나도 시선을 옮기자 교복 상의를 팽팽히 부풀리고 있는 강미혜의 너무도 아름다운 C컵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어이 이보시오 강미혜 양반 그게 무슨 소리요. 너 지금 그거 다른 평범한 한국 여자들 앞에서 했다가는 돌 맞아. C컵 밖에 안된다니.‘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건가.아니 그리고 애초에 투피스 다미는 만화 캐릭터고 너는 실존 인물이잖아.’

“다미는 에니메이션 캐릭터라서 가슴이 그렇게 큰 거고 너는 현실 세계 여자잖아. 너정도면 상위 10%는 될테니까 자신감을 가져.”

“후훗 그런가요? 하긴 뭐 현실 세계에서 저 정도 가슴 찾기 힘들죠. 아 진짜 궁금하다. 선생님 저 이거 입어보고 과외 수업 시작해도 돼요?”

‘당연하지! 그게 내가 원하는 바야!’

“뭐 그래 편할대로 해. 나도 새로운 옷이나 택배 물품 도착하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는 편이니까. 애초에 너 그거 과외끝날때까지 못 입게 하면 과외에 집중 못할 거잖아.”

“오올 벌써 강잘알이 된 거에요? 어떻게 내 심리를 아셨대? 그럼 저 빨리 입어볼게요. 쌤 잠시 뒤돌아있어봐요.”

“아 알았어..”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몰래 훔쳐보거나 뒤돌아보면 바로 끝인거 알죠? 그러면 바로 제가 어머니한테 꼬질러서 과외 그만둘거에요.”

“어우야 나도 성추행 이런걸로 경찰서 잡혀가거나 과외 짤리고 싶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갈아입어.”

“히히힛 신난다 아 궁금해 어떤 모양일까.”

­투둑 투둑 투둑 투둑

그렇게 강미혜는 자신의 교복 상의 단추를 하나둘씩 풀기 시작했다.

등 뒤에서 들리는 강미혜의 교복 상의 단추를 푸는 소리에 나는 자지가 불끈 불끈 거리기 시작했다.

­불끈 불끈 불끈 불끈

‘어우야 지금 내 등뒤에서 여고생이 교복 상의를 벗고 있는 거야? 소리 왜이리 야하나.’

­사아아아악

그렇게 강미혜가 교복 상의 단추를 다 풀고 교복 상의를 벗는 소리가 들렸다.

머리속에서 강미혜가 브래지어만 입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엄청 야한 느낌이 들었다.

‘어우야 지금 교복 상의 벗고 교복 치마랑 브래지어만 입고 내 등뒤에 서있는거지?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보고싶다. 으아 상점 아이템으로 머리 뒤에 눈달리기나 360도 시야 확보 이런 아이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궁금하긴 하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투욱

‘어라?’

그렇게 투욱 뭔가 푸는소리가 나고 또다시 내려놓는 소리가 들렸다.

­스르르륵

‘아 맞다 투피스 다미 코스프레 의상을 제대로 입어보려고 하면 브래지어까지 벗어야 하는 구나 와 설마 설마 브래지어까지 풀 줄은 몰랐는데 그럼 지금 강미혜가 노브라에 가슴 노출을 하고서 내 등 뒤에 서있다라는 건가? 우와 지금 뒤돌면 강미혜의 풍만한 C컵 가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거야?’

나는 나도 모르게 고개가 조금씩 돌아갈뻔 한걸 간신히 정신을 붙들어매고 잡았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정신차려 명한아. 기껏 현실을 현실 미소녀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괜히 여기서 고개 돌렸다가 철컹철컹 할 수는 없지.’

­타악

­스르르르륵

이번에도 등뒤에서 들리는 무언가 벗는 소리. 소리로 유추해봤을때 강미혜가 교복 치마의 단추를 풀고 교복 치마를 벗는 듯한 소리였다.

‘와 그럼 지금 강미혜 내 등뒤에서 가슴을 노출한 채 팬티만 입고 있는 거야? 와 진짜 너무 야하겠다. 내 과외학생이 등 뒤에서 팬티만 입고 있다니. 그 상태에서 선생님 사랑해요 하면서 내 등뒤를 안아주면서 저 풍만한 C컵 가슴과 부드러운 속살을 등으로 느끼면 진짜 완전 어우야 일텐데.’

나는 강미혜를 전혀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그 상황이 나를 더욱 더 자극적인 상상의 나래의 세계로 빠지게 만들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랄랄라 라라라 라랄랄 라라라라.”

강미혜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옷장쪽으로 걸어갔다.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그리고 옷장에서 옷을 꺼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주섬 주섬 주섬 주섬

강미혜가 옷을 입는 소리가 들리더니 강미혜가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아아 너무 이뻐! 어머 어떻게 해 대박 대박!”

­폴짝 폴짝 폴짝 폴짝

강미혜의 신나서 방방 뛰는 소리가 들렸다.

‘이..이쁘다고? 얼마나? 내가 보고 판단해주면 안 되겠니? 내가 진짜 잘 보고 판단해줄 수 있는데 말이야.’

­휘익 휘익 휘익 휘익

강미혜는 신이 났는지 자신의 몸을 요리조리 움직여보는 소리가 났다.

나는 아직 강미혜에게서 뒤로 다시 돌아도 된다라는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뒤돌아 있었다.

너무도 신나하는 강미혜의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생각했다.

‘아...안되겠어. 더이상 못참겠어. 이제는 한계야 옷도 다 갈아입었겠다. 나도 보고싶어.’

“다 갈아입었어? 이제 뒤돌아도 돼?”

“아아? 아 안돼요 선생님!”

‘허..허걱 왜?’

“어라 왜?”

“이거 상의는 투피스 다미 의상만 입고 있어서 노출이 너무 심하단 말이에요. 거의 가슴만 가리고 있는 수준이에요.”

‘그거야 그거 때문에 내가 지금 뒤돌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거야? 너의 브래지어만 입다시피 한 모습이 보고 싶어서! 너의 가슴과 배가 노출 된 것을 보고 싶다고 그게 포인트란 말이야!’

“흐음 그래? 그래도 투피스 다미 의상이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봐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겠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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