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51화 (51/599)

〈 51화 〉 공대 엠티

* * *

“자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말해 보자. 자 하나 둘 셋!”

“달에서 온 그대!”

“달에서 온 그대!”

“헐 대박 이아름 너도 달에서 온 그대 좋아해?”

“헐 명한이 너도 달에서 온 그대 좋아해? 여성향 드라마인데?”

“에이 드라마 보는데 여성향 남성향이 어딨어. 재밌으면 보는거지. 그리고 그 드라마 전지한 엄청 이쁘잖아. 나 전지한 완전 팬이거든. 완전 내 이상형이야. 진짜 이쁘고 섹시하잖아. 그리고 김수한이랑 케미도 엄청 좋고. 아 나 진짜 보다가 심장 떨려서 죽는 줄 알았다니까?”

“와 믿기지가 않는다 진짜. 나 남자중에서 달에서 온 그대 좋아하는 남자 처음봐. 진짜로 달에서 온 그대 좋아해 혹시 대사같은 것도 암기할 수 있어?”

‘휴 다행이다. 전생에 그래도 연극영화 동아리한다고 많은 드라마 봐두고 대사 암기해둬서.’

“그럼 당연하지 볼래? 흠흠.”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최대한 멋있게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더민준의 대사를 쳤다.

'자꾸 과거가 생각나요. 그리고 자꾸 후회가 밀려와요. 한번도 남들과 같은 생활을 살아보지 못해서. 고요한 아침과 저녁을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보고 그런 것. 백년도 못 사는 사람들이 다들 하고 사는, 그래서 소소하다고 무시하곤 했었던 그런 것들… 그 소소하고 따뜻하고 이쁜 일상의 모든 것들이 이제 와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죠?

그러자 이아름이 마치 나를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사랑스럽게 나를 쳐다보았다.

아무래도 연극영화 동아리 짬밥 10년이 어디로 가지는 않았는지 이아름은 나에게 완전 몰입해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아름은 몽롱한 듯이 나를 쳐다보며 드라마 속 여주인공 찬우희의 대사를읊었다.

“내가 이번에 밑바닥을 경험면서 기분 참 우울 할 때가 많았는데 몇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사람이 딱 구분이 돼. 진짜 내 편과 내 편인 척 하는 사람. 인생에서 종종 어려운 시련이 오는 거, 한 번씩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을 찾아내라는 하나님이 주신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와우 이아름 너도 대사 암기할 정도로 좋아하는 구나. 그러고보니 아름이 너 전지한 닮은 것 같기도 하네. 그 대사 하고 나니까 너의 모습에서 전지한이 보이는 것 같은데? 전지한이 내 이상형인데 신기하네.”

나는 일부러 내가 이아름에게 성관계를 시도한다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일시적인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 것이 아니라 이아름이 나의 이상형으로 보이기 시작해서 그렇다라는 것을 이아름에게 암시적으로 전달했다.

“아아 진짜? 고마워.”

내가 자신과 전지한이 닮았다라는 말에 이아름은 양볼을 감싸며 얼굴이 발개지며 부끄러워 했다.

“명한이 너도 더민준이랑 닮은 것 같아.”

이아름이 수줍은 듯이 웃으며 말했다.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살면서 더민준을 닮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이아름이 나를 기분좋게 해주기 위해서 한 말이라는 사실에 나는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근데 역시 달에서 온 그대 최고의 명장면 중의 하나는 우리가 지금 있는 것처럼 밤바다를 보면서 더민준이 천상이한테 하는 말이지 않아?”

“아 그거 11화 키스씬 말하는 거지?”

" 응응 거기서 더민준이 이렇게 이야기 하잖아. 천상이 너 정말로 내 대답이 듣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거야? "

그러자 이아름이 마치 천상이에게 빙의된 듯이 말했다.

" 아니..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왔어. 근데 너에게 대답이 듣고 싶기도 해. 너 마음이 궁금하기도 하고. "

" 그래? 그럼 해줘야겠네. 난 이미 했다고 생각했는데 …”

그리고 나는 드라마에서처럼 뜨겁게 이아름의 두 눈을 바라보았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이아름의 동공이 살짝 흔들리더니 얼굴이 발개지는게 느껴졌다.

아마도 나에게서 더민준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자신을 천상이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좋아 이정도면 아름이도 어느정도 흥분도와 민감도가 올라갔을 것 같은데 스카우터를 사용해서 이아름의 상태를 확인해보자. 스카우터.’

[이름: 이아름

나이: 20살

키: 165

몸무게: 53kg

가슴: C

난이도: F

호감도: 50%

흥분도:52%

민감도:55%

친밀도:55%

레벨:17

이상형: 나쁜 남자

성적판타지: 공원에서 섹스

키워드: 산책

공략방법: 이아름은 다른 남자와는 달리 자기에게만 차갑게 대하는 유명한을 보고 호기심이 동한 상태였다. 이 남자 무얼까?라면서 항상 궁금해하던 찰나 김가영과 함께 밤바다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는데 유명한이 있어서 매우 놀란 상태였다. 평소에 유명한에 대해 궁금해하던 찰나 유명한과 같이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장소인 공원에 오게 되고 그 공원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밤바다를 바라보니 많이 설레여 있던 상태이다. 더구나 유명한이 자신이 최고로 좋아하는 드라마인 달에서 온 그대를 자신과 똑같이 좋아하고 자신의 이상형인 더민준의 대사까지 완벽하게 외워서 자신을 바라보면서 말하자 걷잡을 수 없이 심장이 떨리며 흥분도와 민감도가 확 올라간 상태이다. 과감하게 드라마에서처럼 이아름에게 키스를 한 후 공략을 진행해나가도록 하자 ]

‘크아아아아아 좋았어! 드디어 공대 여신 이아름을 따먹는 구나.’

“천상이 넌 내 거야.”

나는 드라마에서처럼 이아름에게 강렬하게 말한 후 이아름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였다.

­츄으으읍

­흐으으읍

내가 강렬하게 갑자기 키스를 하자 두 눈이 동그래지는 이아름.

나는 그러한 이아름을 바라보다가 두 눈을 감고 로맨틱하게 키스를 하였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츄읍

내가 로맨틱하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자 이아름도 서서히 자신의 입을 벌리고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렇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자 나와 이아름 둘 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친 한숨소리가 입가로부터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나의 인중과 입술을 통해 느껴지는 이아름의 거친 숨소리가 나를 더욱 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쮸읍 쮸읍 쮸읍 쮸읍

나는 그대로 이아름의 입술을 강렬하게 빨아들이면서 이아름의 입안에 혀를 넣기 시작했다.

내가 이아름의 입안에 혀를 넣자 이아름도 자신의 입을 벌리고 혀로 나의 혀를 감싸기 시작했다.

내 혀를 통해 이아름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혀과 느껴지자 드라마 달에서 온 그대의 더민준처럼 하늘을 나는 능력이 생긴 것처럼 몸이 두둥실 떠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공대 여신인 아름이랑 키스를 하는 날이 올 줄이야. 진짜 전생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인데. 으아아아아 이아름 입술과 혀 너무 달콤하다 꿀발라놓은 것 같아.’

나는 그대로 이아름의 몸을 안은 후 천천히 이아름의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이아름도 내가 자신의 몸을 안자 내게 안긴후 양 팔로 나의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공대 여신 이아름이 나의 몸을 쓰다듬기 시작하자 나는 바로 자지가 풀로 발기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아름에게 키스를 하면서 나는 서서히 이아름의 목으로 내려가 목을 애무하기 시작해싿.

­츄릅 츄릅 츄릅 츄릅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앙 하아 아앙 아앙.”

내가 이아름의 목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이아름은 섹시하고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난생처음듣는 이아름의 섹스 신음소리에 나는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와우 이아름 신음소리 진짜 섹시하네. 이게 공대 여신의 위엄인건가.’

나는 그대로 이아름에게 키스를 해 나가면서 서서히 이아름의 옷안에다가 내 손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움찔

이아름은 자신의 티셔츠 안으로 내 손이 파고 들어오자 움찔하며 멈칫거리는 반응을 보였다.

나는 그러한 이아름의 경계를 풀기위해서 재빨리 올라가던 손을 멈추고 이아름에게 부드럽게 키스를 하며 천천히 이아름의 허리 부분을 쓰다듬었다.

­츄읍 츄읍 츄읍 츄읍

­쓰담 쓰담 쓰담 쓰담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앙 하앙 아앙 하앙.”

이아름은 내가 자신에게 부드럽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허리를 쓰다듬자 별다른 거부반응없이 나의 애무에 화답했다.

나는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이아름의 경계를 풀어나가면서 서서히 이아름의 허리에서 배 쪽으로 이동했다.

이아름의 배로 이동을 하니 이아름이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뱃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거의 매끈한 수준이었다.

‘와 이아름도 진짜 운동 열심히 하나보구나. 이렇게 앉아 있는데 뱃살이 거의 안잡히네. 역시 괜히 공대 여신이 아니라니까.’

실제로 이아름은 외모가 이뻐서 공대 여신이라고 불린 것도 있었지만 몸매도 매우 훌륭해서 공대 여신이 된 것도 있었다.

그렇게 나는 서서히 이아름에게 나의 스킨십을 적응할 시간을 준 후 서서히 이아름의 배에서 가슴쪽으로 이동하여 이아름의 브레지어를 위로 들어올렸다.

­출렁 출렁

“으으으으음….”

이아름의 브래지어를 들어올리자 이아름의 풍만한 C컵 가슴이 중력에 영향을 받아 아래로 내려오면서 나의 손가락 부분에 얹혀지기 시작했다.

손가락 마디 부분을 통해 느껴지는 보드랍고 따뜻한 이아름의 가슴 감촉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 황홀한 감촉에 나는 더이상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이아름의 가슴을 잡았다.

­덥썩 덥썩

“하으으으응..”

이아름의 가슴을 양 손으로 잡자 나의 손바닥과 손가락을 통해 이아름의 풍만한 C컵 가슴이 느껴졌다.

너무도 부드럽고 따뜻한 그리고 폭신폭신한 감촉에 나는 정신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았다.

특히 이아름의 가슴이 커서 손가락 사이 사이로 빠져나오는 그 느낌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주물 주물 주물 주물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앙 아앙 으응 아앙.”

그대로 나는 이아름에게 키스를 쏟아부으면서 양 손으로 이아름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아름의 풍만한 C컵 가슴은 눈으로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손을 통해 정말 아름다운 모양일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쳐지지도 않고 탱글탱글하게 가슴 부분에 자리잡혀 있는 이아름의 가슴을 느끼면서 나는 황홀경에 빠지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공대 여신 이아름의 가슴을 내가 지금 양손으로 주무르고 있어. 이게 지금 실화인건가? 믿기지가 않는다 진짜. 너무 흥분돼.”

나는 키스를 하던 것을 멈추고 이아름을 쳐다보았다.

이아름은 잔뜩 흥분하고 달아오른 표정으로 얼굴이 발개진채 두 눈을 꼭 감고 나의 애무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그러한 이아름의 모습이 섹시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그대로 이아름의 티셔츠를 위로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출렁 출렁

이아름의 티셔츠를 위로 올리자 이아름의 너무도 아름다운 우유빛 가슴이 나의 시야에 들어왔다. 달빛이 받아 하얗게 빛나는 이아름의 우유빛 가슴을 보면서 나는 황홀하다 못해 아찔함까지 느꼈다.

‘우와 진짜 가슴 모양이 어떻게 이렇게 이쁠 수 있지? 진짜 비너스의 몸매같잖아?’

나는 이아름의 가슴 모양을 보고 너무도 아름다운 나머지 잠시 정신이 머리 속에서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나는 그대로 이아름의 가슴을 잠시 쳐다보다가 고개를 숙여서 이아름의 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쮸으으으읍

“하아아아앙!”

이아름의 가슴을 입으로 빨자 엄청난 양의 이아름의 가슴이 입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참을 빨아들였는데도 입밖에 남아있는 이아름의 많은 가슴살을 느끼면서 역시 이것이 C컵의 위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아름의 가슴은 분명히 살덩이인데도 불구하고 달콤하고 맛있는 맛이 났다. 무언가 꿀을 발라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달콤한 이아름의 가슴과 젖꼭지 느낌에 나는 정신없이 이아름의 가슴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이아름은 내가 자신의 가슴을 빨아들이기 시작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나의 애무에 반응하기 시작하였다.

이아름은 자신의 입가를 손으로 틀어막은 채 신음소리를 크게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이아름의 모습이 나는 더욱 더 귀엽고 섹시하게 느껴져서 이아름의 가슴을 더욱 더 세게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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