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화 〉 영어 학원
* * *
꿀꺽 꿀꺽 꿀꺽 꿀꺽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푸하아아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리고 그대로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이나은.
쩝 쩝 쩝 쩝
잠시 입맛을 다시더니 이나은이 나에게 말했다.
“명한아 나 미안한데 음료수 좀 마셔도 돼?”
“아 응? 마셔.”
‘아무래도 처음으로 정액 먹는 거니까 힘들겠지. 정액 먹는게 쉬운 건 아니라고 들었으니까.’
나는 재빨리 아까 먹다 남은 맥주를 이나은에게 가져다 주었다.
“고마워.”
꿀꺽 꿀꺽 꿀꺽 꿀꺽
“푸하아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후우 후우 후우 후우.”
그렇게 가쁜 숨을 몰아쉬던 이나은이 말했다.
“하아 미안 생각보다 미끌거리고 식감이 이상해서 살짝 짠 것 같기도 하고...원래 정액 맛이 그런거야?”
“사람마다 정액 맛이 다 다르긴 한데 대체적으로 그렇긴 해. 그래도 몸에 좋은 거니까 먹다 보면 익숙해질거야.”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알았어. 아 힘들다.”
그대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이나은.
아직도 섹스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인지 가쁜 숨을 몰아 내쉬었다.
이나은이 숨을 쉴 때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나은의 풍만한 가슴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다.
‘흐아아아아 이나은까지 내가 따먹다니. 진짜 현생 너무 최고다.’
나는 그렇게 이나은과 학교 학생회관 공용공간에서 섹스를 마친 후 옷을 추스려 입고 이나은과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나는 이나은을 배웅하고 밤하늘의 별빛이 깃든 캠퍼스를 보면서 엄청난 행복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진짜 이나은 맛있게 따먹었네. 가만있어보자 이나은을 따먹고 난 나의 상태를 확인해볼까? 상태창.’
[이름:유명한
나이:20
키:178
몸무게: 63
레벨: 16 (+1)
성기: 13.5
정력: 10
강직도: 5
최대연속횟수: 2
매력: 50
센스:40
체력: 20
힘: 20
민첩성: 15
테크닉: G
특수능력: 0
소지아이템: 없음
보유골드: 1100 (+1000)
경험치 3
]
‘후아 오와 대박 레벨 하나 더 올랐네? 지난 번에는 2가 올랐는데 이번에는 1이 올랐네? 경험치도 지난번에는 5를 주더니 3을 주고 아무래도 지난번에는내가 첫경험이라서 그런가? 어라 보유골드는 훨씬 많이 들어왔네? 왜 그러지? 아 지난번에는 여러가지 특별쿠폰이라던지 튜토리얼 아이템을 써서 미소녀를 공략했지만 이번에는 순수 내힘으로 공략해서 그런가? 신기하네. 뭐 암튼 자 그럼 경험치 3으로 뭐를 올려야 하나. 일단 키는 180 맞추는 게 낫겠지? 역시 남자는 키가 180을 넘어야지 여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니까.. 그럼 일단 경험치 3 중에서 2는 키에다 투자하고 나머지 1은 자지에다 투자하자. 역시 자지크기가 커야 여자들이 뿅가지.’
나는 경험치 3을 키에 2 그리고 자지에 1에 투자했다.
바지를 내려 자지를 확인해보니 확실히 자지 크기가 커진게 느껴졌다.
나는 자지가 커진 것에 대해 웅장함을 느끼며 다시 바지를 올렸다. 그리고 뿌듯한 기분과 함께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 새로운 여자도 따먹었으니 상점에 들러볼까?’
나는 상태창을 켜서 상점에 들어갔다. 상점에 들어가니 새로운 아이템이 하나 등록되어 있었다.
‘오우 아이템 또하나 생겼네 뭐지?’
[수면제 아이템: 이 아이템을 쓰면 사용당한 당사자는 10분 이내에 잠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사용당한 당사자는 무조건 잠이 들게 되며 향후 3시간 동안 잠이 들게 됩니다.]
‘어우 뭐지? 수면제 아이템이 나왔네? 수면제를 먹이고 여자를 강간하고 뭐 이런건가? 아 딱히 여자를 강간하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닌데..잘때 섹스하는 거잖아. 흠 일단 보면 알겠지. 일단 쓸지 안 쓸지 모르니까 그냥 놔둬 보자.’
[영어학원]
다음날 나는 어제 나은이랑 술을 진탕 마시고 섹스를 한 피로감 때문인지 평상시보다 살짝 조금 늦게 일어나서 영어 학원으로 향했다.
공대생들에게 취업에 있어서 영어는 필수 항목이었고 20살 때의 나는 영어 학원을 굉장히 열심히 다녔다.
내가 영어 학원을 열심히 다녔던 이유는 영어 성적을 올리려고 해서라기 보다 영어 학원 토익 선생님의 외모와 몸매가 끝내줬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다녔던 크래커스 어학원의 영어 선생님은 학원의 대표 얼굴이자 인터넷에서도 꽤 화제가 되는 선생님이었다.
특히 김사랑 강사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큼직한 골반라인으로 사람들에게 엄청 인기가 많았었다.
흔히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데서 이런 영어 선생님이면 영어 만점 씹가능? 이라는 제목으로 짤방이나 움짤과 함께 자주 올라오곤 했었다.
사실 나도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크래커스 학원을 등록한게 아니라 그 영어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아보기 위하여 학원을 등록했었었다.
나는 전생에 토익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지만 역시나 숫기가 없는 나로서는 수업만 듣다가 결국 영어 수업을 끝마쳤었다.
크래커스 어학원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사람이 북적북적였다.
역시 치열한 취업 전쟁 때문인가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렸다.
띵동
드르르륵
엘레베이터가 열리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타기 시작했다.
‘아씨 앞으로 나갈 수 가 없네.’
사람이 많아서 나는 엘레베이터를 한 번 놓쳤다.
‘아우 어제 술을 진탕 마시고 섹스를 한 피로감에 평상시 보다 조금 늦게 출발해서 그런가. 전생에서는 분명히 저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갔던 것 같은데 짜증나게 한 번 더 기다려야 하네.’
그대로 다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다시 한 번 엘레베이터가 도착하자
나는 몸을 비비적 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한 번 사람들이 타고 올라간 탓에 나는 무사히 엘레베이터에 탑승할 수 있었다.
‘휴우 다행이다.’
그때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 역시나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기 지루한 모양새였다.
‘어후 사람 엄청 많네.’
그렇게 엘레베이터에 타서 뒤로 몸을 돌리는데 어라? 내가 전생에 수강했던 그 토익 선생님인 김사랑 강사가 내 눈 앞에 서있었다.
‘어라? 선생님이 여기서 왜 나와요?”
김사랑 강사는 하얀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마치 커리어 우먼처럼 정장 스타일의 섹시한 옷차림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나는 마치 무모한 도전에서 정향돈이 유자석을 보고 꽃이 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던 것처럼 나또한 김사랑 강사를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전생때보다 키가 7센티나 커져서인지 김사랑 강사는 내 놀란 표정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의 가슴팍에 안겨 어쩔 줄 몰라하며 몸을 꿈지락 꿈지락 거리고 있었다.
뭉클
푹씬
‘아아 여기가 천국인가요?”
엘레베이터의 사람들이 밀고 들어오자 사람들이 김사랑 강사를 밀기 시작하면서 김사랑 강사의 가슴이 내 몸에 닿았다.
꾸욱 꾸욱 꾸욱 꾸욱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이럴 수가,. 평상시보다 조금 늦게 나온게 나에게 이렇게 큰 행운을 가져다 주다니. 아아 김사랑 강사의 가슴을 느껴보게 될 줄이야. 더욱 더 밀어줘 더욱 더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나는 전생에 단 한번도 느껴볼 수 없었던 김사랑 강사의 푹신푹신한 가슴을 나의 가슴팍을 통해 느끼게 되자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부웅하고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죄...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업계 포상이에요! 어서 더해주세요 으아아아악!)”
나는 김사랑 강사를 내려다보면서 최대한 착한 미소를 지어보이려 애썼다.
우리가 수업듣는 강의실은 13층이어서 나는 13층까지 김사랑 강사의 가슴을 느끼고 갈 생각에 싱글벙글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띵동
그런데 엘레베이터가 5층에서 멈추더니 몇몇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차차차 전부 다 13층으로 가는게 아니구나.’
몇몇 사람들이 5층에서 내리니 엘레베이터 안에서 빈 공간이 생겼다.
“흠흠흠..”
김사랑 강사는 민망한지 나에게서 재빨리 떨어지고서는 다시 뒤로 돌아 옷매무새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김사랑 강사가 뒤를 돌자 김사랑 강사의 검은색 스커트와 함께 탱글탱글한 엉덩이 라인이 드러났다.
그리고 아까까지는 바짝 붙어 있어서보이지 않았던 김사랑 강사의 검은색 스타킹까지 보였다. 김사랑 강사는 다리가 너무 아름답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내고 있었다.
‘어우야 엉덩이 라인 봐라 개섹시하네. 게다가 검은색 스타킹까지. 흐아아 저 각선미 미치겠네.’
띵똥
그렇게 13층에 도착하고 김사랑 강사가 먼저 내리고 나도 뒤따라 내렸다. 김사랑 강사는 뒤를 힐끗보고 자신을 따라오는 내가 신경쓰이는지 나를 의식하면서 앞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김사랑 강사가 강의실 문을 열고 나도 뒤따라 들어갔다. 강의실에서는 전생과 마찬가지로 4 명의 학생들이 앉아 있었다.
“아? 제 수업들으시는 수강생이신거에요?”
“아 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유명한이라고 합니다.”
“아 아까는 실례했어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고 김사랑 강사는 영어로 능숙하게 자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김사랑 강사의 영어 발음을 들으니 이것이 뇌색녀인가라는 생각이 들으면서 자지가 불끈 불끈 거리기 시작했다.
저 영어 발음하는 입으로 내 자지를 빨아주고 내 정액을 먹어주면 끝내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사랑 강사는 자기 소개를 마치고 자신을 영어이름 샌디라고 부르라고 하였다.
우리에게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고 자신의 닉네임을 언급하라고 말을 하였다.
우리는 한 명씩 자기 소개를 하면서 영어로 인사했다.
“안녕 나는 유명한이라고 해. 나의 닉네임은 마이클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나는 영어 닉네임을 전생처럼 마이클로 하기로 했다.
그렇게 서로 인사를 마치고 김사랑 강사는 한 명 한 명씩에게 어제 무엇을 했냐라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마이클 어제 뭐했어?”
‘어제? 이나은이랑 열심히 섹스했는데 엄청 맛있었지 이나은. 크으 또 따먹고 싶다.’
“나는 어제 맛있는 걸 먹었어.”
“뭐 먹었는데?”
‘여자.’
“음 우유와 조개.”
나는 이나은의 가슴과 보지를 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우유와 조개라고 대답했다.
“마이클은 식성이 특이하네. 우유랑 조개를 같이 먹다니 후후후훗.”
‘원래 그렇게 먹는 거야 하하하하하.’
그렇게 간단한 회화를 하면서 영어 수업이 진행되었다.
나는 다행히도 전생에 버벅 버벅 거렸던 것과는 달리 김사랑 강사가 무엇을 질문했는지 무엇을 수업할건지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여서 김사랑 강사에 질문에 빠르게 대답하고 또 원하는 대답을 할 수 있었다.
김사랑 강사도 전생과는 달리 흡족한 표정으로 내가 대답을 하거나 발표를 할 때 마다 나를 바라보았다.
‘아싸 김사랑 강사도 내가 수업 열심히 듣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니까 기분 많이 좋아보이는데 잘 됐다. 흐하하하하하 이거 완전 재수강이나 마찬가지인데 김사랑 강사입장에서는 처음 수업 듣는 학생으로 알겠지 이거 개꿀인걸?’
그렇게 김사랑 강사랑 열심히 티키타카를 주고 받다 보니 어느덧 강의시간이 끝났다.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겠구요. 오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렇게 나는 자리에서 김사랑 강사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챙겨 일어날 준비를 하는데 김사랑 강사가 잠시 나를 불렀다.
“명한씨 저랑 잠시 이야기 좀 하실 수 있으실까요?”
?
‘헐? 왜그러지? 내가 마음에 든건가? 이거 데이트 신청하려는 거 아냐? 크하하하하하 ‘
“네 왜 그러시죠?”
“아… 명한씨 생각보다 영어 회화 잘하시네요?”
‘후후후훗 칭찬으로부터 시작하는 건가? 이거 기분 좋네.’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네 명한씨 정도면 지금 제 반 말고 한단계 더 높은 반 가셔도 될 것 같은데 제가 학원에 말해서 승급시켜드릴까요?”
두둥!
[생각치도 못한 역효과가 발생했다!]
‘헐 이건 전혀 예상치도 못한 시나리오인데?’
김사랑 강사는 내가 영어 회화를 자신의 생각보다 잘해서 한 단계 더 높은 반으로 가도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한 단계 더 높은 반으로 가면 김사랑 강사가 아닌 다른 남자 강사의 반으로 이동이 된다라는 것이었고 그것은 죽기보다 더 싫었다.
“아 아니에요! 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오늘 우연히 아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을 뿐이에요. 제가 크래커스 학원에서 받았던 레벨 테스트가 정확할거에요!”
갸웃 갸웃
“그래요? 명한씨 영어 회화 실력 제가 볼 때는 지금 반 다른 사람들 보다 잘 해보이는데..”
‘그거야 전생에 한 번 더 수업들었으니까 그렇지! 나는 너 따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제발 내가 이 반에서 수업듣게해줘.’
“뭐 명한씨가 더 정확하게 알겠죠. 게다가 오늘은 첫 수업이기도 하고 조금 더 지켜볼게요. 게다가 뭐 저도 명한씨가 제 수업듣는게 저한테도 더 이득이라서요. 그럼 일단 알겠습니다. 오늘 수고 많이하셨어요. 다음에 또 뵈어요.”
‘휴 다행이다.’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먼저 김사랑 강사가 나가고 나는 흐르는 식은땀을 닦으며 의자에 걸터 앉아 주르륵 미끄러졌다.
‘휴우우우우 괜히 전생에 많은 걸 기억하고 있다고 깝치다가 김사랑 강사 놓칠뻔 했네. 전생에서의 기억을 활용 잘 하는 것도 중요하겠어.’
나는 전생에서의 기억을 남용하다가는 오히려 나쁜 결과가 올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전생에서의 기억을 활용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