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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미소녀 게임-21화 (21/599)
  • 〈 21화 〉 필라테스 학원

    * * *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여자 수강생들이 필라테스 강사녀의 구호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데 모두 다 필라테스 수업을 들으러와서 그런지 몸에 쫙 달라붙는 옷들을 입고 있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레깅스 라인과 몸에 쫙 달라붙는 상의 탓에 선명하게 그들의 몸매 라인이 드러나면서 이곳이 바로 천국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필라테스 수업 진짜 천국같네. 여자 6명의 몸매를 이렇게 뒤에서 바라볼 수 있다니. 너무 좋다.’

    그렇게 시작된 필라테스 스트레칭.

    필라테스 강사녀는 스트레칭도 매우 체계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줬다.

    확실히 필라테스 강의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가르치는 것도 매우 잘 가르치는 것 같았다.

    필라테스 강사녀 말에 따라서 여자 수강생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여자 수강생들의 아름다운 뒤태가 나를 자극하였다.

    모두 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힙업도 잘되어 있었고 레깅스를 통해 날씬한 각선미를 뽐내었다.

    ‘하아 진짜 필라테스 수업들으러 오길 잘했네. 여자들 뒤태 구경만해도 본전은 뽑겠어 흐흐흐흐흐.’

    그렇게 스트레칭을 하는데 필라테스 강사녀가 수강생 사이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자세 교정을 해주기 시작했다.

    “어머 김은아 회원님 자세 그렇게 하시면 안 되구요. 팔 더 뻗어주셔야 해요. 네 그렇죠. 그 상태에서 180도로 팔을 유지하세요. 네 잘하셨어요.”

    “아 김유정 회원님 자세 그 상태에서 무릎 더 굽히셔야 해요. 한쪽은 45도로 하시고 다른 한쪽은 90도로 하세요. 네 그렇죠 코어에 힘 유지하시구요. 네 맞습니다. 그렇게 자세 유지해주세요.”

    그렇게 한 명 한 명 자세를 교정해주다가 필라테스 강사녀는 나에게로 왔다.

    “아 회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아 네 유명한이라고 합니다. 아 필라테스 강사님 성함은 어떻게 되세요?”

    나는 이미 프로필 사진을 통해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대화를 더 나누기 위해서 이름을 한 번 더 물어봤다.”

    “아 제 이름은 이현지에요. 그나저나 유명한 회원님 이런 말씀드리면 죄송한데 생각보다 몸이 많이 뻣뻣하시네요. 운동을 많이 해보시진 않으셨나 봐요?”

    “아 네 제대로 해보는 것은 처음이에요.”

    “어쩐지… 명한 회원님은 제가 스트레칭을 많이 도와드려야겠네요. 자 여기서 일단 팔을 일자로 들어주세요.”

    이현지는 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서 내 양팔을 들어올렸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전생에 스쳐지나가면서 봤던 아름다운 몸매에 필라테스 강사녀의 손길이 나의 몸에 닿자 나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다른 몸이 닿지는 않았지만 내 몸의 감각을 통해서 내 등 뒤에 이현지의 몸이 가까이 붙어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더군다나 나의 귓가를 통해 느껴지는 그녀의 호흡소리와 음성이 나를 묘하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아 명한 회원님 다리는 더 굽혀주셔야 해요. 무릎이 90도 정도로 될 수 있게요.”

    ­꾸욱 꾸욱 꾸욱 꾸욱

    ‘어우야 필라테스 강사녀가 내 허벅지를 만지고 있어.

    이현지가 나의 허벅지를 누르자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자지 쪽으로 피가 몰리기 시작했다.

    레깅스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이현지가 손가락으로 내 몸을 누르는 감각이 직접적으로 전해졌다.

    나는 레깅스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발기가 되면 꼬툭튀가 될 것 같아서 있는 힘을 다해서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여기서 발기되면 말그대로 좆된다. 필라테스 학원 여기 영영 못 다녀. 참자 참자 나의 자지야.’

    그렇게 간신히 애국가를 불러 자지가 발기되는 것을 억제시킨후 나는 이현지가 시키는대로 스트레칭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현지는 내가 자신이 말한대로 하자 만족스러운 듯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잘하셨어요. 그렇게 하시면 돼요. 자 다음 스트레칭으로 넘어갈게요.”

    그렇게 이현지는 앞으로 이동해서 다시 스트레칭을 하고 또 돌아다니면서 자세를 하나하나 봐주면서 교정해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필라테스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후 이현지가 앞에 강단에서 말을 했다.

    “자 모두 매트 위에 앉아 주세요. 오늘은 새로 오신 신입회원님도 있으니 좀 더 천천히 자세히 설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해요 선생님.”

    우리는 모두 이현지의 지시에 따라 매트 위에 앉았다.

    눈 앞의 보이는 여자 수강생 다섯 명의 탱글탱글한 엉덩이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우야 흰색 엉덩이, 회색 엉덩이, 검은색 엉덩이 아주 화려한 라인업을 갖추었구만. 엉덩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네.’

    “자 모두 앉은 자세에서 숨을 고르게 들여마셨다 쉬어주세요.”

    “후우우우.”

    “쓰으으읍.”

    “하아아아.”

    수강생들은 이현지의 지시에 따라 호흡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자 중요한 점은 그냥 숨을 내쉬었다 들이마시는게 아니라 횡경막 부근이 부풀어 올랐다가 다시 들어가게 해주셔야 돼요.”

    ?

    ‘뭐..뭐라고 횡경막 부분이 부풀어 올랐다가 다시 들어가게 하라고? 그게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내가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표정으로 이현지를 쳐다보자 이현지는 그럴 줄 알았다라는 듯이 빙긋이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아마 처음 수업을 들으시는 분도 있어서 많이 어려울 것 같은데 제가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휘익

    ‘허걱 어우야.’

    이현지는 자신이 입고 있는 상의를 가슴아래까지 접어올려 자신의 복근을 드러내었다.

    이현지의 상의 아래로 보이는 탄탄한 복근에 아름답고 선명하게 일자 라인이 배꼽을 중심으로 대칭으로 새겨져 있었다.

    게다가 이현지는 복근 부분에 있던 상의를 가슴쪽에 접어놓았는데 안그래도 풍만한 가슴인데 복근쪽에 있던 상의까지 가슴부분에 걸쳐지자 가슴이 1.2배는 더 커보였다.

    ‘우와 배 복근봐 필라테스 운동의 힘인가? 가슴이랑 엉덩이도 쩌는데 복근도 쩌는 구나. 몸매 진짜 좋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복근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될 줄이야. 역시 운동하는 여자가 최고구나. 너무 매력있어. 진짜 섹시하다. 어...어라?’

    “자 그 상태에서 이렇게 호흡을 해주시면서 옆구리를 늘렸다가 줄여주시면 됩니다.”

    ­쓰으으으읍

    ­후우우우우

    그 순간 이현지의 옆구리 양쪽이 마치 개구리의 볼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줄어들었다.

    ‘우와아아아아아 저게 뭐야!’

    나는 사람의 옆구리가 저렇게 부풀어 올랐다가 줄어들수 있다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또 처음 보았기 때문에 일종의 컬쳐쇼크를 받았다.

    ‘저..저게 가능한 거였어?’

    “자 다시 한 번 보여드릴게요.”

    또다시 개구리의 볼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줄어드는 이현지의 옆구리.

    그 모습이 뭔가 묘하게 기괴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었다.

    잘록한 허리가 부풀어 올랐다가 다시 줄어드는게 마치 고무줄처럼 탄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자 회원님들 제가 돌아다니면서 봐드릴게요. 호흡 스무 번씩 해보세요.”

    “네에.”

    “알겠습니다.”

    “넵 선생님.”

    그렇게 이현지는 수강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봐주기 시작했다.

    다른 여자 수강생들은 부끄러운지 자신의 배를 까고 호흡을 수련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이현지는 다른 여자 수강생들을 전부 봐 주고 나에게 다가왔다.

    “명한씨 어때요 잘 되세요?”

    내가 초보자라 그런지 아니면 첫등록이라서 그런지 이현지가 나를 신경써서 봐주는게 눈에 보였다.

    “아 이게 처음 해보는거라 어렵네요. 맞게 하나도 잘 모르겠구요.”

    “아 아무래도 처음 하시면 어렵죠. 제가 도와드릴게요.”

    ­덥썩

    ­움찔

    말을 마친 이현지가 내 등 뒤로 다가와서 나의 옆구리를 양손으로 붙잡았다.

    뭔가 이현지한테 백허그를 당한 느낌과 낯선 여자가 내 옆구리를 붙잡고 있는게 느낌이 매우 묘하게 느껴졌다.

    옆구리를 통해서 부드럽고 따뜻한 이현지의 손이 느껴지자 나는 묘하게 흥분되기 시작했다.

    “자 명한 회원님 옆구리에 있는 제 손 느껴지신죠?”

    “네.”

    “명한 회원님 옆구리로 제 손을 밀어낸다고 생각하시고 힘을 줘보세요.”

    “이...이렇게요?”

    나는 이현지가 시키는 대로 내 옆구리로 이현지의 손을 밀어낸다라고 상상을 하면서 옆구리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스으으윽

    “네 네 그거에요 잘하셨어요 명한 회원님. 그 상태로 힘을 빼서 다시 수축시켜보세요.”

    “아 네.”

    나는 힘을 빼고 또다시 옆구리를 수축시켰다.

    “좋아요 다시 한 번 더 제 손을 옆구리로 밀어내신다고 생각하시구 밀어보세요.”

    “흐으으으읍!”

    “잘했어요. 명한 회원님 습득이 빠르시네요. 그렇게 하시면 돼요. 명한 회원님 옆구리에 제 손이 붙어있다라고 상상하시면서 계속 호흡하세요.”

    이현지는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나를 보고 생글 웃더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자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게요. 자 모두 매트위에 누워주세요.”

    “네.”

    “넵.”

    “알겠습니다.”

    이현지의 지시에 따라 모두 다 매트위에 눕는 여자 수강생들. 봉긋한 12개의 봉우리가 눈 앞에 펼쳐졌다.

    ‘으아아아아앗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이라니. 이 때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본 봉우리들 중에 최고로 아름다운 봉우리야.’

    여자 수강생들 모두 타이트한 상의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그녀들의 가슴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나는 맨뒤에 위치해 있었고 여자 수강생들 모두 필라테스 강사 선생님인 이현지 쪽은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안심하고 여자 수강생들의 가슴 라인을 감상했다.

    “자 자세 교정을 위해서 무릎을 굽혀서 ㅅ자 모양으로 만들어주시구요. 허리를 약간 매트로부터 띄어 주세요.”

    ‘어우야.’

    이현지가 말과 함께 허리를 약간 들어올리자 이현지의 몸이 S자 라인으로 되면서 가슴과 골반라인이 더욱 더 부각되어 보였다

    “자 그상태에서 자신의 치골뼈와 골반을 수평으로 맞춰주세요.”

    ­스윽 스윽 스윽 스윽

    이현지는 말과 함꼐 자신의 치골 부분과 골반부분을 손으로 스윽 스윽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현지가 무릎을 세워 다리를 ㅅ자로 만들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나의 위치에서는 이현지의 손가락이 보지쪽을 향해서 들어갔다 나오는 것과 같은 착시가 생겨서 매우 야릇하게 느껴졌다.

    “자 이상태에서 숨을 들여마셨다가 쉬는데 엉덩이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골반과 배꼽 사이를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숨을 들여마셨다가 쉬세요.”

    이현지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자신의 배꼽과 골반 사이를 부드럽게 누르면서 움직이는 데 그 손놀림이 왠지 모르게 야하게 느껴졌다.

    이현지의 강의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이현지의 배꼽과 골반 부분을 바라보자 너무도 아름다운 그 라인앞에 나는 흥분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몸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다니. 진짜 이현지 몸매는 최고네.’

    하지만 나와는 달리 여자 수강생들은 같은 성별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 채 수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네.”

    “알겠습니다.”

    “네 선생님.”

    ­스으으으읍

    ­후우우우우

    “자 이 상태에서 다리를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들면서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해줍니다.”

    그렇게 이현지가 다리를 하나씩 드는데 레깅스를 입어서 그런지 다리 각선미 라인이 제대로 드러났다.

    이현지 뿐만 아니라 여자 수강생들 다섯 명 전원의 다리 라인이 너무도 적나라하게 펼쳐지자 나는 순간 이것이 팔라테스 수업을 들으러 온건지 야동의 한 장면인지 분간아 안갈 정도로 너무 섹시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아 필라테스 수업 신청하길 잘했다. 이맛에 필라테스 수업 듣는구나.’

    그렇게 기초 수업을 듣고 이현지가 하라는 대로 하니 어느덧 시간이 금방 흘러 필라테스를 마칠 시간이 되었다.

    “자 오늘 필라테스 수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 고생많으셨습니다.”

    ‘아 끝이구나 생각보다 이거 엄청 힘드네.’

    동작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미묘하게 체력을 많이 써야하는 운동이어서 나는 땀도 많이 나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태였다.

    그렇게 매트 정리함에다 매트를 가져다 놓고 나올 준비를 하는데 이현지가 나에게 타다다닥 달려와 말을 걸었다.

    “명한 회원님.”

    “아 네. 현지 선생님”

    “오늘 수업 어떠셨어요?”

    “아 생각보다 어렵네요. 하지만 재밌었어요.”

    “제가 가르쳐드리는 것은 마음에 드셨나요?”

    “아 네 잘 가르치시던데요? 앞으로도 계속 배울 것 같아요.”

    그러자 이현지가 잠시 주저주저하더니 생긋 웃는 얼굴로 내게 말했다.

    “저 혹시 그러면 저한테 1:1로 필라테스 받아보실 생각 있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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